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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들어 매매전망지수 꺾인 곳은?

조회수 2019. 12. 31. 07:1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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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이 발표한 월간 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국 주택 12월 매매가격은 전월대비 0.35% 상승을 기록했다. 대전은 여전히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주요 50개 아파트도 높게 상승했으나 시장심리지수는 주춤했다. 11월 청약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부산은 상승 기대감이 한풀 꺾였다.

[매매 전국] 12.16대책 발표 직전까지 상승세 이어가

수도권(0.48%)과 5개 광역시(0.41%)는 상승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0.70%), 경기(0.39%), 인천(0.11%) 모두 올랐다. 대전(1.19%)은 지난달(0.60%)에 이어 4개월 연속 서울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기타지방(-0.05%)은 전월대비 하락했다.

인천을 제외한 지방 5개 광역시는 대전(1.19%)이 매우 높게 상승하였고, 부산(0.38%), 대구(0.28%), 울산(0.23%), 광주(0.05%)도 전월대비 상승세를 보였다. 기타시도에서는 강원(-0.23%), 전북(-0.12%), 경북(-0.12%), 충북(-0.04%)은 하락했다. 세종(0.13%), 경남(0.06%), 전남(0.03%)이 상승했고, 충남은 보합(0.00%)이다.

[매매 수도권] 12.16 대책 직전, 서울 강남권 최고가 거래 경신

서울 주택 매매가격은 모든 유형의 주택이 상승하면서 0.70%를 기록했다. 아파트는 1.07%, 단독주택이 0.28%, 연립주택 0.24% 각각 올랐다. 구별로는 강남구(1.95%), 영등포구(1.33%), 양천구(1.20%), 송파구(1.16%) 등 전 지역이 전월대비 상승을 기록했다.


겨울 이사철을 미리 준비하려는 수요가 증가한 반면 시장에 나온 매물이 부족해 가격 상승이 전반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12.16 안정화대책이 나오기 전까지 강남권을 비롯한 직주환경이 우수한 지역을 중심으로 높은 상승을 보였다. 대치동, 개포동, 도곡동, 역삼동 등에서 최고가로 거래되는 단지를 중심으로 대기 수요가 이어졌다. 


경기(0.39%)와 인천(0.11%)은 상승했다. 경기지역은 수원 영통구(2.78%), 광명(1.92%), 성남 수정구(1.52%), 성남 분당구(1.26%), 과천(1.17%)에서 상승률이 높았다. 남양주(-0.23%), 시흥(-0.13%), 이천(-0.13%) 지역은 하락했다. 


수원 영통구는 GTX-C노선과 경기도청 신청사, 한국은행 경기본부, 한국가스안전공사 등의 공공기간 이전을 앞두고 있고, 광교 신도시 부근에 수원 컨벤션센터 등이 들어서고 광교호수공원 일대로 상업지구가 새로 형성되면서 주거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전세 전국] 전셋값 상승폭 커져

전국 주택 전세가격은 전월대비 0.16% 상승을 기록했다. 수도권(0.26%)과 광역시(0.13%)는 전세수요가 증가하는 반면 지방(-0.06%)은 여전히 하락을 보였다. 서울(0.35%)은 상승폭이 커졌다. 5개 광역시는 대구(0.25%), 대전(0.23%), 울산(0.10%), 광주(0.08%), 부산(0.03%) 모두 올랐다.

[전세 수도권] 방학을 앞두고 매물부족으로 꾸준한 상승세

서울 전셋값(0.35%)은 방학을 앞두고 미리 선점하려는 수요가 늘어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강남구(1.11%), 강동구(0.85%), 양천구(0.83%), 강서구(0.82%), 송파구(0.62%) 등이 상승했다.


강남구는 특목고 자사고 폐지로 명문 학군을 찾는 수요, 겨울방학 이사철 수요 등이 겹치면서 전세 수요가 늘었다. 반면에 양도소득세 비과세 요건인 2년 거주를 채우려는 집주인들이 늘어나면서 전세 매물은 줄어들고 있다. 


경기도는 0.21%의 상승을 보였다. 수원 영통구(1.82%), 과천(1.01%), 성남 분당구(0.61%), 용인 수지구(0.53%), 광명(0.52%) 등이 상승했다. 반면 남양주(-0.22%), 시흥(-0.16%), 이천(-0.03%) 등은 하락했다. 


수원 영통구는 수원발KTX, 수인선 복선전철, 신분당선 호매실 구간 연장, GTX-C노선 등 여러 교통호재가 있고 신분당선이 들어가는 이의동 일대와 GTX-C 노선이 들어가는 망포동 일대에 전세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과천은 2019년 새 아파트 입주가 없는 가운데 신규분양 아파트 당첨을 위해 무주택자들의 전입이 늘어나면서 전세 매물이 부족하다. 

[매매가격 전망지수] 서울, 부산 매매전망지수 꺾여… 다른 곳은?

전국 매매전망지수는 지난달 109에 이어 이번 달에는 111을 기록하여 상승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다. 충청권인 대전(121 → 126), 세종(104 → 120), 충남(105 → 110) 지역에서 전월대비 매매전망지수 폭이 커졌다. 다만, 서울과 부산의 매매전망지수가 전월보다 낮아졌다. 서울은 123에서 122로 미미하게 줄었다. 11월 청약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기해 기준점인 100을 넘겼던 부산은 112에서 105로 한풀 꺾였다.


KB부동산 리브온(Liiv ON) 매매전망지수는 전국 4,000여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지역의매매가격이 상승할 것인지 하락할 것인지 전망에 대한 조사를 하여 0~200 범위의 지수로 나타낸 것이다. 지수가 100을 초과(미만)할수록 ‘상승(하락)’ 비중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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