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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배우자의 대체 주택수요 역할 부쩍 늘어

조회수 2019. 12. 10. 09:5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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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생원의 사랑방 이야기 #35

안녕하세요. 허생원(許生員) 입니다. 지난 『허생원의 사랑방 이야기 #23 (2019.10.25)』에서 ‘23년 뒤 중위연령 55세가 주택시장에 주는 시그널’에 대한 고객님 댓글에 ‘인구가 감소하더라도 대체수요(외국인)이 모자라는 부분을 채워주지 않을까요’라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알아봤습니다. 『1인가구 등 대체 주택수요의 증가』 시리즈 (1회차)에는 ‘1인가구 증가’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금일 시리즈 (2회차)에는 ‘외국인과 혼인건수 증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다음 시리즈 (3회차)에는 ‘외국인 근로자의 증가’에 대해 살펴봅니다.

외국인과 혼인 건수의 증가가 1인가구에 이은 두 번째 대체수요

최근 혼인률이 추세적으로 감소하는 과정에서 눈이 띄는 부분은 2017년부터 내국인의 외국인과의 혼인건수가 증가하기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성별로는 ① 국내 남성이 외국인아내와 결혼하는 건수가 2016년 전년동기대비 1.0% 증가, 2017년 0.3% 증가, 2018년 11.7% 증가한 바 있습니다. 한편 ② 국내 여성이 외국인남편과 결혼하는 건수는 2016년 전년동기대비 12.6% 감소했으나, 2017년 3.4% 증가에 이어 2018년 2.1% 증가한 바 있습니다.


한국인이 외국인 배우자와 혼인하는 ①+②의 합산 증가율은 2016년 전년동기대비 3.2% 증가, 2017년 1.2% 증가, 2018년 8.9%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내국인간의 혼인은 2016년 7.3% 감소, 2017년 6.7% 감소, 2018년 3.6% 감소에 비해 차별화된 모습입니다.


외국인 배우자의 증가는 내국인간 혼인 건수 감소를 상쇄할 중요한 방안이자 인구증가 및 주택구입의 대체수요입니다. 인구전문가들 중에는 국내인구 감소 문제를 풀어낼 중요한 대안으로 국제결혼을 꼽는 경우가 많습니다.

외국인 아내 및 외국인 남편 비중의 꾸준한 증가로 다문화가정 익숙해져

혼인건수 중에서 ① 외국인아내의 비중은 2015년 4.8%를 저점으로 상승하기 시작해 2018년 6.4%에 달합니다. ② 외국인남편 비중은 2016년 2.0%를 저점으로 상승해 2018년 2.4%로 조금씩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전체혼인건수 중에서 외국인과 혼인건수 비중 (①+②)은 2015년 7.0%를 저점으로 2018년 8.8%에 달합니다. 과거 2005년 13.5%의 비중보다는 낮지만, 꾸준하게 증가하는 모습입니다.


국제화에 발맞춰 글로벌 문화에 대한 이질감보다 긍정적인 수용의지가 확산되면서 이제 우리 이웃에 다문화가정을 쉽게 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다문화가정에 적합한 다양한 중소형 주거시설과 문화시설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배우자의 국적 다변화 꾸준하게 진행 중

국내 여성과 혼인한 외국인 남편의 국적은 다변화가 충분히 진행 중입니다. 2018년 기준으로 중국, 베트남, 일본이 39.2%를 점유하고 있으며, 미국, 캐나다, 호주, 영국이 36.4%를 점유하고 있습니다. 대만 등 기타 국가도 24.4%로 외국인 아내보다 국적 다변화가 진행된 상황입니다.


2018년 기준 외국인 남편 6,090명의 국적(비중)을 살펴보면 1위 중국 1,489명(24.4%), 2위 미국 1,439명(23.6%), 3위 베트남 587명(9.6%), 4위 캐나다 402명(6.6%), 5위 일본 313명(5.1%), 6위 호주 189명(3.1%), 7위 영국 184명(3.0%) 순서입니다.


2017년과 비교해 볼 때 중국이 1.1%p 축소되었고, 캐나다가 0.7%p 축소된 반면, 미국이 0.3%p 증가한 것을 제외하고는 점유비중이 크게 변화가 없는 상황입니다.

국내 남성과 혼인한 외국인 여성의 국적은 오래 전부터 베트남과 중국이 큰 비중을 점유하고 있습니다. 다만 베트남과 중국국적 아내의 합산 비중은 2010년 73.3%에서 2018년 60.3%로 점차 줄어들면서 다변화되는 양상입니다.


2018년 기준 외국인 아내 16,608명의 국적(비중)을 살펴보면 1위 베트남 6,338명(38.2%), 2위 중국 3,671명(22.1%), 3위 태국 1,560명(9.4%), 4위 일본 987명(5.9%), 5위 필리핀 852명(5.1%), 6위 미국 567명(3.4%), 7윌 캄보디아 455명(2.7%) 순서입니다.


2017년과 비교해 볼 때 중국이 4.0%p 축소되었고, 필리핀이 0.6%p, 캄보디아가 0.5%p 축소되었습니다. 반면 태국 2.6%p, 베트남 2.1%p, 일본 0.2%p가 증가했습니다. 2015년부터 베트남 아내 비중이 중국 아내 비중을 상회하기 시작한 것이 특징입니다.

지금까지 『1인가구 등 대체 주택수요의 증가』 시리즈 (2회차)에서 ‘외국인과 혼인건수 증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시리즈 (3회차)에는 ‘외국인 근로자의 증가’에 대해 살펴봅니다. 외국인 근로자의 의미있는 변화가 감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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