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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변 아파트는 비싸다고? 한강이 도보권인 저평가 아파트 5선

조회수 2019. 10. 14. 10:0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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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아크로리버파크, 갤러리아포레, 트리마제 등 서울 반포나 성수 일대 한강변에 위치한 아파트들은 대부분 수십억원을 호가합니다. 한강을 조망할 수 있다는 희소성과 함께 한강 주변에서 산책 등 여가시간을 보내기 좋고 녹지공간도 풍부해 우수한 주거여건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한강을 누릴 수 있는 비용이 수십억원이어야만 할까요? 한강을 도보 10분 이내로 즐길 수 있으면서도 가격은 성수나 반포보단 저렴한 의외의 지역이 있습니다. 어디일까요?

한강변에 8호선 암사역 역세권 ‘선사현대아이파크’

서울 강동구 암사동 ‘선사현대아이파크’는 한강변 아파트인데다 역세권(8호선 암사역)이어서 주거만족도가 높은 단지로 꼽힙니다. 2000년 6월에 입주한 이 아파트는 2,938가구로 이뤄진 대단지인데요. 전용면적은 59~114㎡로 다양하게 마련돼 있습니다.


이 단지의 가장 큰 특징은 단지 바로 뒤에 광나루 한강공원이 있다는 점입니다. 축구장과 테니스장, 농구장, 수영장, 어린이 놀이터 등이 공원 안에 있어 가족들과 운동이나 산책을 즐기기 좋습니다. 고층을 중심으로 일부 가구에서는 한강 조망도 가능하고요.


KB부동산 리브온(Liiv ON) 시세자료를 통해 이 단지 전용 82㎡의 매매 일반평균시세를 살펴보면 2년 전에 6억2,500만원정도였으나 지난해 11월 8억1,500만원으로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다만 그 뒤로 가격이 7억7,500만원까지 조정이 되긴 했으나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 지난달 기준 8억500만원의 시세를 기록했습니다. 10월 초 현재 매매가격은 7억5,000만~8억7,500만원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반면, 전세는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2년 전까지만 해도 5억수준이었던 전용 82㎡ 전세가격은 현재 4억4,500만원으로 5,000만원가량 하락했습니다. 최근 강동구의 입주물량이 늘면서 전세가격이 조정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여의도 한강공원이 내집 앞마당 ‘래미안당산1차’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서도 한강변에 들어선 아파트가 단지가 있습니다. 바로 ‘래미안당산1차’ 아파트인데요. 1995년 5월에 입주한 348가구 규모로, 전용 59~114㎡로 구성돼 있습니다.


한강을 마주보고 있어 탁 트인 조망이 장점이며, 여의도 한강공원이 가깝습니다. 특히 여의도 한강공원에서는 매년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열리는데요. 올해는 지난 5일에 열렸죠?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불꽃축제를 보려고 몰려오지만 이 단지에 살게 되면 집안에서 혹은 집 가까이서 불꽃축제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공원 내 축구장, 수영장 등을 이용할 수 있고요. 업무지구 여의도도 걸어서 갈 만큼 가깝고 지하철 2·9호선 환승역인 당산역이 도보 3분 거리입니다.


이 아파트의 전용 84㎡ 시세를 살펴보면, 2년 전까지만 해도 5억3,000만원에 불과하던 집값이 2억이 넘게 올라 현재 7억6,500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놀라운 것은 중간에 시세 조정 없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것입니다. 급격한 매매가 상승과는 달리 전세가격은 비교적 안정적인데요. 2년전 4억5,000만원의 시세를 형성했던 전용 84㎡ 일반평균 전셋값은 현재 2,000만원이 오른 4억7,000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한강공원 인접에 직주근접까지 ‘도화현대홈타운 2차’

서울 마포구 도화동 ‘도화현대홈타운(2차)’는 2000년 3월에 입주한 914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직주근접 아파트인데다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또한 도보로 걸어서 한강변에 닿을 수 있어 산책과 여가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지하철 5호선 마포역, 6호선 공덕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어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고요.


이 아파트 전용 84㎡ 시세를 살펴보면, 2년전 5억8500만원이었던 시세가 현재 8억9,000만원(일반평균가 기준)으로 3억원이 올랐습니다. 최근 마포구의 경우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신축이 중심을 이뤄 진행됐지만 구축까지 그 열기가 옮겨 붙은 상황이라 보여집니다. 반면, 전용 84㎡의 현재 전세가격은 4억4,000만원으로 2년 전(4억3,500만원)과 비교해 큰 시세 변동이 없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한강이 도보권인 지하철 9호선 노들역 초역세권 ‘래미안트윈파크’

서울시 동작구 본동 ‘래미안트윈파크’ 역시 한강이 조망 가능한 역세권 아파트입니다. 2011년 11년에 입주한 523가구 규모로, 주택형은 전용 59~115㎡로 구성돼 있습니다. 동쪽에는 사육신공원이, 서쪽에는 노들나루공원이 있으며, 한강공원까지 도보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지하철 9호선 노들역 초역세권 아파트로, 지하철 1호선 노량진역도 걸어서 이용이 가능합니다.


이 아파트의 전용 84㎡의 현재 시세는 11억7,500만원으로 지난해 6월 10억을 넘긴 후 꾸준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단지는 노량진역 일대와 여의도, 노들섬, 용산과 연계한 ‘수변 문화 관광 거점’ 개발사업의 수혜단지로 언급되고 있는데요. 개발이 완료되면 주거환경이 더 좋아지면서 집값 상승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전용 84㎡ 전세시세는 6억9,000만원(일반평균가 기준)으로, 작년 1월까지만 해도 7억2,000만원까지 올랐던 전셋값이 점점 빠지기 시작하면서 2년 전 시세로 내려 앉았습니다.

이촌한강공원에서 산책과 운동하며 워라밸 실현 ‘동부센트레빌’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한강변 아파트는 서울 용산구 이촌동에 위치한 ‘동부센트레빌’입니다. 2001년 6월 준공된 309가구 규모의 아파트로, 전용 59~101㎡ 등의 주택형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단지 바로 앞에 이촌한강공원이 있어 축구장, 게이트볼장, 농구장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탁 트인 조망으로 아파트 거실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합니다. 아파트 뒤쪽으로 용산가족공원도 있고요. 또한 경의중앙선∙4호선 이촌역이 가까이에 있어 도보로 이용이 가능한 역세권 단지이기도 합니다.


이 아파트 전용 84㎡의 현재 시세는 일반평균가 기준으로 12억2,500만원 수준입니다. 작년 동월과 비교했을 때 1억원 정도가 올랐으며, 2년 전과 비교해선 무려 4억 가까이 올랐습니다. 앞으로 신분당선이나 GTX-B노선 등 교통호재들이 계획돼 있어 집값 상승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용 84㎡의 전세가격은 현재 6억6,000만원 수준으로 2년 전(6억3,500만원)과 비교해 2,500만원 정도 상승하며 앞서 소개한 단지들과 마찬가지로 안정적인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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