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주택관리 어렵지 않습니다

조회수 2019. 7. 4. 10:3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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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생원의 사랑방 이야기 #6

“똑똑! 택배 왔습니다~ 문 열어주세요.” 잠시 후 아내는 황당한 표정으로 커다란 택배박스를 들고 들어옵니다. 택배 박스에 커다란 글씨가 눈에 띕니다. ‘취급주의 - OO표 화생방용ㆍ화재 대피용 방독면 – 적재 시 주의. 정화통 개봉 후 반품불가’. 택배 박스에 생일케이크 만한 크기의 소포장 방독면 박스가 5개가 들어있음을 확인한 아내는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얼굴로 허생원을 노려봅니다.


80년대 데모를 경험했거나 군에서 화생방 훈련을 받아본 분들은 기억합니다. 숨을 못쉬는 것에 대한 공포를 말입니다. 걱정거리를 달고 사는 버릇이 있는 허생원이 기어코 사고를 쳤습니다. 아내에게 방독면의 필요성을 구구절절 설명합니다. 첫째, 당시 심각했던 남북한 대치상황에서 혹시 모를 화생방전에 대비. 둘째, 혹시 모를 고층아파트 화재에 대비한 안전장비. 셋째, 방독면 회사에 근무하는 친구의 캠페인 동참. 넷째, 지하철 탈 때마다 보았던 지하철 민방위용 방독면에 대한 궁금증 해소 등등.


그런데 왜 5개나 구입했냐는 아내의 질문에 ‘구매하는 김에 장모님 것도 준비했지…’라고 천연덕스럽게 대답하는 허생원. 눈으로 레이저를 쏘던 아내는 어이없다는 듯 실소를 합니다. 방독면을 구입한지 4년이 지났지만 다행스럽게 방독면을 사용해야 할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현관입구에 준비되어 있는 방독면을 보면서 아내는 질문을 쏟아냅니다. “화생방전은 이제 안전한 거야? 고층화재는 잘 대비하고 있지? 친구는 방독면 많이 팔아서 행복해졌대? 지하철 방독면이 신형으로 교체됐던데 신형 방독면은 안 궁금해? 다음에는 또 뭘 걱정하면서 살 거야?” 

안전한 집은 좋은 집의 충분조건입니다. <안전한 집을 가꾸기 위한 준비>는 뭐가 있을까요? 주방 앞에 소화기 배치, 가스감지기 혹은 연기경보기 설치, 접지된 안전콘센트 사용, 과부하 전열기기 안전점검, 가스보일러 배기관 점검, 가스레인지 가스누출 확인, 소화전 및 스프링쿨러 작동 점검, 고층아파트 거주 시 생활방독면 구비, 완강기 등 피난기구 설치 등 생각보다 다양합니다.


일본의 아파트는 비상용 발코니 피난사다리 설치가 일반화되어 있습니다. 화재 시 발코니 탈출이 가능한 시스템이죠. 반면 우리는 발코니 탈출이 어려운 건물구조입니다. 그러니 앞서 말씀드린 구호 및 안전장비에 대한 준비가 잘 갖춰져 있어야 합니다. 안전한 주택점검, 가족사랑의 시작입니다.


고객 여러분! 부자 되세요.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이 함께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건승(健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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