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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인 1,000만명 시대의 감성 마케팅

허생원의 사랑방 이야기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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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리리리~링’ 수화기 속의 큰 동서 목소리는 상냥했습니다. ‘허서방 강아지 좋아하지? 잠시 강아지 돌봐줘. 1주일 뒤 원래 주인이 데려간데….’ 무릎수술 후 깁스를 하고 집에서 요양 중이었던 허생원이 뜬금없이 반려견을 키우게 된 동기였습니다. 1주일 뒤 데려가겠다는 약속과는 달리 13년째 이 아이는 허생원 집을 지키고 있습니다. 아파트라서 굳이 경비견이 필요 없는데 말입니다.


까만 눈에 털이 복실한 작은 강아지였습니다. 애견지식이 전무했던 허생원은 이 아이가 몸무게 75킬로에 달하는 자이언트 말라뮤트 아가였음을 몰랐습니다. 첫날 밤, 강아지를 무서워했던 아내는 친정으로 도피합니다. 이 아이는 깁스로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하던 허생원 주위에 설사를 뿌려대며, 돌아다녔습니다. 수십 곳의 응가 밭에 웅크리고 앉아 밤을 세우던 그 날은 악몽이었습니다.


강아지의 원래 주인은 개그맨 OOO씨였습니다. 그를 닮았는지 친절하고 잘생긴 이 아이는 커다란 덩치로 아파트 주민들을 놀라게 했지만, 좋은 매너로 인기를 얻었습니다. 강아지를 무서워했던 아내도 휴가기간에 4마리의 들개들과 사투를 벌이며, 가족을 지킨 이 아이를 식구로 받아들였습니다. 사춘기를 겪었던 큰딸이 여대생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도 이 아이의 포근함 덕입니다. 

13년 세월이 흘러 이 아이는 치매를 앓고 있습니다. 치매 대형견을 돌보는 허생원 가족들도 매일매일 힘겹습니다. 그러나 포기란 없습니다. 이 아이가 우리 가족에게 준 신뢰와 애정을 잊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반려견 인구가 1,000만명에 달합니다. 몇몇 에티켓이 부족한 견주로 인해 정직한 애견인들도 비난받을 때가 많지만, 성숙하고 책임있는 애견인들도 많아지고 있어 다행입니다.


건축박람회에서 모델하우스를 견학했습니다. 공간실용성과 안락함은 물론 화려함까지 갖춘 모델하우스에 눈에 띄는 부분은 애견관련 서비스공간이었습니다. 애견전용주택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오염된 반려동물을 씻기기 위해 전용 샤워룸과 배변기를 구비했더군요. 외부와 연결된 미끄럽지 않은 전용통로 같은 감성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유용한 펫인테리어(Pet-interior)가 시공사의 고객지향적 섬세함을 어필하기에 충분했는지 여성방문객들의 호기심이 컸습니다. 부동산에도 감성 마케팅이 접목되는 순간입니다.


고객 여러분! 부자 되세요.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이 함께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건승(健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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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부동산 리브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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