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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매매가격 하락폭 둔화, 지방은 여전히 하락세

조회수 2019. 5. 3. 15:5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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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매매 -0.01%, 전세 -0.02% 하락세 주춤

전국 매수자/매도자동향지수 22.2, 전주와 비슷한 수준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이 발표한 주간 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4월 29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 변동률이 전주 대비 -0.04%을 기록해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매매] 전국 아파트값 -0.04% 하락, 대구·대전·전남을 제외한 전 지역서 하락세

서울(–0.01%), 수도권(-0.03%), 5개 광역시(-0.02%), 기타 지방(-0.11%)은 전주 대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수도권은 서울(-0.01%)과 경기(-0.02%), 인천(-0.07%)은 하락을 기록했다. 인천을 제외한 지방 5개 광역시는 대전(0.07%)은 전주 대비 상승세를 보인 반면, 대구(0.00%)는 전주대비 보합을 나타냈다. 울산(-0.15%)과 부산(-0.05%), 광주(-0.01%)는 하락했다. 기타시도에서는 전남(0.00%)은 보합을 나타냈고, 강원(-0.15%), 충남(-0.15%), 전북(-0.15%), 경남(-0.13%), 경북(-0.10%), 충북(-0.06%), 세종(-0.01%)은 전주 대비 하락한 모습이다. 

[매매_서울] 하락폭 둔화됐지만 투자수요 위축은 여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의 변동률을 기록해 전주 대비 하락폭이 둔화됐다. 강동구(-0.12%), 강남구(-0.02%), 종로구(-0.02%), 광진구(-0.02%), 강서구(-0.02%), 동작구(-0.02%)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강동구의 경우 대출 규제, 보유세 인상 등으로 시장 침체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다. 대규모 단지 급매물 위주로만 간간이 거래가 이뤄질 뿐 성내동·천호동 일대 나 홀로 단지 및 소규모 단지에서는 매수 수요를 찾기 어려운 분위기다. 래미안명일역솔베뉴를 비롯 올해 1만여 가구의 대규모 입주 물량 대기 중이어서 입주를 앞두고 매도자들이 기존 아파트 처분을 위해 저가로 매물을 내놓으면서 앞으로 매물이 점차 증가할 것이라는 게 주변 중개업소 의견이다. 


강서구 역시 강동구와 비슷한 상황이다. 대출규제 및 경기침체로 매매 수요가 위축되면서 거래가 주춤한 상태로 급매물에만 매수자들이 관심을 보이는 분위기다. 정부의 부동산시장 안정을 위한 고강도 규제 정책이 계속되자 더 늦기 전에 매물을 처분하려는 다주택자가 내놓은 매물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매매_경기/인천] 과천, 하남 등 매수 관망세 이어져

경기지역은 과천(-0.20%), 하남(-0.15%), 안산 단원구(-0.10%), 평택(-0.09%), 파주(-0.08%), 안성(-0.07%) 등은 하락했다.


과천은 대출규제, 공시가격 인상 1위에 따른 과세 부담 등으로 매수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3기 신도시 지정으로 인한 공급 과잉 우려와 과천 지식정보타운 신규 분양 영향으로 무주택 자격을 유지하려는 분양 대기자 등이 늘면서 매수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다.


하남은 대출규제와 서울 강남권 등 가격 하락 영향으로 매수 관망세가 확대되는 분위기다. 매수세는 줄어들고 있으나 하남덕풍역파크어울림아파트, 미사강변호반써밋플레이스 등 입주 물량이 이어지면서 매도인들이 매물 가격을 점차 낮추면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인천 연수구(-0.25%)는 송도국제도시 5공구의 더샵센트럴시티, 7공구의 아메리칸타운, 8공구의 송도e편한세상 등 입주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봄 이사철도 지나고 전통적인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대단지 소형 매물이 쌓이는 상황이다. 송도동일하이빌 1,180세대를 비롯해 대단지 아파트 입주가 이어지면서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전세_전국] 거래 절벽 영향으로 전월세 거래도 뜸해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04% 하락했다. 9.13 부동산 대책 이후 매매거래가 끊긴 가운데 전월세 시장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전월세 시장 역시 거래가 뜸한 모습이다.


서울 (-0.02%), 수도권(-0.04%), 5개 광역시(-0.03%), 기타 지방(-0.06%) 모두 전주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5개 광역시 중에서 대구(0.02%)와 대전(0.01%)은 상승을 기록했고, 울산(-0.20%), 부산(-0.05%), 광주(-0.02%)는 하락했다.

[전세_서울] 주요 지역서 전셋값 하락세 이어져

서울 아파트 전셋값(-0.02%) 역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강동구(-0.12%), 마포구(-0.07%), 강서구(-0.06%), 양천구(-0.05%), 서초구(-0.05%) 등이 하락했다.


양천구는 전세자금대출 규제도 강화되면서 전세금 마련이 쉽지 않다 보니 예년에 비해 유입되는 학군 수요 줄어 들었고, 학군 수요가 신학기 앞둔 방학 중에 움직이기 때문에 현재는 수요가 없는 비수기로 목동신시가지 일대 대단지를 중심으로 전세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종로구(-0.04%)는 정부의 부동산대책 이후 매매 거래 절벽이 이어지며 부동산 시장 전반적으로 움직임이 멈춰있는 상황으로 전세 거래도 동반 침체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다. 역세권 중소형 물건은 여전히 부족해 보이지만 서울의 신규 입주 물량 증가와 등록 임대주택 물량 누적으로 전반적으로는 전세 물량이 여유로운 편으로 노후 단지 위주 급 전세 물건 출회되며 전세가가 하락하고 있다.

[전세_경기/인천] 의정부, 안양, 의왕 등지서 입주물량 늘어

경기 전체는 -0.04%의 변동률을 보였다. 의정부(-0.31%), 과천(-0.28%), 안양 동안구(-0.25%), 의왕(-0.23%), 안양(-0.17%), 고양 일산동구(-0.12%) 등이 전주대비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의정부는 올해 초 낙양동에 800여 세대 공공임대 물량 입주 시작했고, 신곡동에 e-편한세상추동공원 1500여 세대가 3월부터 입주가 시작되었다. 인접 지역의 입주 물량으로 전출도 진행 중이어서 수급 불균형 현상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안양 동안구는 만기 다가오는 전세 물량은 많고 임차 수요는 없는 상황으로 안양 동안구에 2000여 세대, 의왕시에 3000여 세대, 광명에 1000여 세대 등 작년 말부터 입주 물량이 대량 풀리면서 매물 적체 현상 심화되고 있다.


의왕은 1월 삼동 의왕장안지구파크푸르지오 1068세대, 2월 학의동 의왕백운효성해링턴플레이스 1522세대 신규 입주 물량과 주변지역의 신규 단지 입주 영향으로 물량 과다 현상이 지속 중이다. 타 지역에서 유입되는 임차 수요 움직임도 많지 않아 기존 아파트를 중심으로 초저가 급 전세 매물이 늘어나 하락폭이 확대되고 있다.

[매수자/매도자동향지수] 매수우위지수 하락 분위기 이어가

전국 매수우위지수는 22.2를 기록하며 하락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은 38.1를 기록하며 전주대비수준을 보이고 있다. 정부의 규제 강화가 지속되면서 매수심리가 위축되고 있으며, 서울 또한 매매·전월세 시장 모두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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