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어 입력폼

계절마다 옷장 정리 안 해도 되는 7가지 정리습관

조회수 2021. 4. 24. 16:00 수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오늘의집 @lovecoco~♡ 님의 노하우입니다.

· ✨인테리어 제보는 인스타그램 @todayhouse


안녕하세요. 홈스타일링과 살림에 관심 많은 블로거 코코입니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하게 되는 옷장 정리! 상당히 귀찮은 일이죠.

해도 해도 끝이 없는 집안일, 하나라도 줄이고 싶어 계절에 상관없이 옷장 유지하는 법을 고민해왔어요. 그러다 보니 저만의 규칙과 옷장 수납 습관이 생겼어요.

오늘은 여러분께 365일 깔끔한 옷장을 유지할 수 있는 7가지 정리습관을 소개해볼게요.

0. 깔끔한 우리집 옷장

먼저 7가지 습관들로 유지되고 있는 저희 집 옷장을 보여드릴게요~

출처: 오늘의집에서 더 많은 노하우 보기 (▲이미지 클릭)

저희 집은 인테리어 할 때 베란다 사이즈에 맞게 시스템 옷장인 행거로 짜 맞추었어요.​ 사계절 옷을 한 번에 찾기 쉽게 하려고 이 공간에 모두 몰아넣었습니다.

출처: 오늘의집에서 더 많은 노하우 보기 (▲이미지 클릭)

​​그런데, 오픈되어 있는 행거이다 보니 조금만 방심하면 금방 지저분해 보인다는 단점이 있더라고요.ㅠㅠ

그럴 때마다 매번 깔끔하게 옷 정리하는 것도 귀찮고.. 그렇다고 안 하고 쌓아두자니 상상을 초월할 폭탄 맞은 집이 될 테고..

이러나저러나 그래도 한 번에 몰아서 정리하느니 조금씩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훨씬 덜 피곤하고 좋았습니다.

1. 모든 정리의 시작은 비움

정리의 시작이 비움이라는 건 공식 같은 말이죠. ​2년 이상 입지 않은 옷들은 수시로 비우는 편입니다.

외출 시 입지 않는 옷은 집에서 홈웨어로 입지 않을까 싶어 놔둬 봤는데 입지 않게 되더라고요.

출처: 오늘의집에서 더 많은 노하우 보기 (▲이미지 클릭)

"후회 없이 옷을 비우는 규칙 2가지"

1) 늘어나서 후줄근해지거나 망가져 못 입는 옷은 1순위로 비우기

​옷의 가격대와 상관없이 저 자신을 위해 항상 깨끗하고 반듯한 옷을 입으려고 해요. 나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는 것 같거든요.그래서 색이 많이 바랜 옷들은 과감히, 고민 없이 비워낸답니다 :) 

2) 새 옷이 하나 들어오면 못 입는 옷 하나는 반드시 비우기 

​인앤아웃. 들어온 게 있다면 나간 것도 있어야 합니다. 옷을 사기만 하고 버리지 않는다면 당연히 옷장이 포화상태가 될 수밖에 없어요. 점점 쌓이는 옷은 무조건 날 잡아서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저는 옷을 사면 못 입는 오래된 옷 하나는 반드시 비워냅니다.

2. 사계절 옷 모두 오픈 진열하기 + 수납 상자 사용하지 않기

출처: 오늘의집에서 더 많은 노하우 보기 (▲이미지 클릭)
출처: 오늘의집에서 더 많은 노하우 보기 (▲이미지 클릭)

계절마다 옷장 정리를 하지 않으려면 사계절 옷이 모두 눈에 보이는 곳에 나와 있어야 해요.

옷이 많을 경우 어렵겠지만, 옷을 충분히 비우고 나면 옷의 양이 조금은 널널해지기 때문에 실천이 가능해집니다.

이때 ​중요한 건, 수납 상자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수납할 곳이 부족해 리빙박스에 들어가는 순간! 계절이 바뀔 때마다 다시 꺼내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거든요. 옷이 잘 보이지 않아 잘 입지 않게 되고요.

3. 옷의 종류와 색상에 따라 정리하기

사계절 옷이 다 보이도록 오픈하면 지저분해 보일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이때 아우터, 상의, 하의 등 옷을 종류별로 나눈 후 그 안에서 색상에 따라 정리하면 보기에 깔끔해져요.

출처: 오늘의집에서 더 많은 노하우 보기 (▲이미지 클릭)

옷을 종류별로 나누어 걸어주는 게 활용도가 높다고 해요.​ 여러 옷 사이에서 원하는 옷을 찾기 쉽다는 장점이 있더라고요.

저희집은 옷을 아우터, 상의, 하의, 원피스로 나눈 후 계절 상관없이 색상과 길이에 맞추어 행거에 걸어주었어요.

이 방법으로 정리하면 아주 깔끔하게 보인다는 장점이 있어요.

출처: 오늘의집에서 더 많은 노하우 보기 (▲이미지 클릭)

다만 옷이 많다면 찾기 힘들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저희 집은 행거에 걸릴 만큼의 옷만 갖고 있기 때문에 크게 문제는 없네요.

4. 옷의 종류에 따라 옷걸이 선택하기

옷 정리에 있어 옷걸이 선택도 아주 중요합니다. 옷걸이를 무조건 새로 사기보다는 집에 있는 여러 종류의 옷걸이를 활용해보세요.

블라우스가 걸린 그레이 옷걸이는 오래전에 핫했던 '벨벳 논슬립 옷걸이'입니다.

벨벳 소재라 상의를 걸었을 때 흘러내리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어 블라우스 걸기에는 제격인 옷걸이에요.

어깨에 뿔이 생기지 않는 옷걸이라서 사용한 지 10년이 넘었는데도 애정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세탁소 이용 후 '바지용 옷걸이'가 생기면 이것도 적극 활용해요.

여러 벌의 바지를 걸 수 있도록 나온 아이템들도 많은데요. 저는 집에 있는 이 옷걸이를 사용합니다.


얇은 철사 옷걸이라 상의를 걸기에는 어깨 뿔 때문에 추천하진 않지만,​ 바지용 옷걸이는 철사 옷걸이 아래쪽이 종이로 덧대어있어 오래 걸어두어도 바지에 자국이 남지 않아 사용하기 좋더라고요.

그래서 남편의 바지를 걸 때 다른 옷걸이를 사지 않고 세탁소 옷걸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5. 옷의 종류에 따라 옷걸이 두께 다르게 하기

옷을 행거에 오랜 기간 걸어놓아도 망가지지 않게 하려면 각 옷에 알맞은 두께의 옷걸이를 사용해야 해요.

그래서 옷걸이의 두께는 옷의 소재나 디자인을 보고 선택합니다.

얇은 두께의 상의는 벨벳 논슬립 옷걸이를 이용해도 몇 년 동안 옷에 이상이 없었어요.

하지만 정장이나 재킷같이 어깨에 패드가 들어간 디자인은 얇은 옷걸이에 걸었을 때 어깨가 납작하게 눌려 옷이 손상되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옷을 사면 같이 오는 두께가 두꺼운 옷걸이에 정장과 재킷을 걸어주고 있어요.

출처: 오늘의집에서 더 많은 노하우 보기 (▲이미지 클릭)

​아! 패딩같이 숨이 죽으면 안 되는 옷들도 두꺼운 두께의 옷걸이에 걸어줍니다.

5. 옷의 재질에 따라 수납 방법 정하기

출처: 오늘의집에서 더 많은 노하우 보기 (▲이미지 클릭)

무조건 옷걸이에 거는 건 NO.​ 옷의 소재에 따라 정리 방법을 다르게 하여 옷의 수명을 늘려 여러 번 정리하지 않게 해야 합니다.


저는 행거 이외에 선반형 수납장과 서랍도 활용하고 있는데요. 늘어짐이 많을 것 같은 티셔츠나 니트류를 수납합니다.

출처: 오늘의집에서 더 많은 노하우 보기 (▲이미지 클릭)

서랍에 넣을 경우 의류매장 진열 시 옷 개는 방법으로 접은 후 마지막에 돌돌돌 말아서 집어넣어요. 선반형 수납장에도 차곡차곡 옷을 포개어 정리합니다.

옷을 소중하게 관리해주고 다뤄주기 때문인지 한번 옷을 구매하면 오랜 기간 입게 되더라고요.

6. 바지는 바지 옷걸이에 걸어주기

바지의 경우(특히 청바지), 일일이 옷을 들춰봐야 디자인을 알 수 있어요.​

되도록 바지는 서랍이 아닌 옷걸이에 걸어주어 디자인을 보기 쉽게 정리하는 게 좋습니다.

남편의 사계절 바지에요.​ 남편은 출근할 때 늘 정장 차림을 하기 때문에, 정장과 청바지, 면바지, 트레이닝 옷이 많은 편이에요.

옷이 많은데 가진 바지들의 색상도 비슷하다 보니 접어서 보관할 경우 옷을 고를 때마다 죄다 펼쳐보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디자인을 알아보기 쉽게 전부 세탁소 바지 옷걸이를 이용해서 걸었어요. ​그랬더니 슬쩍슬쩍 바지를 건드리기만 해도 어떤 디자인인지 눈에 보여 쉽게 고를 수 있었습니다.​

Tip. 세탁소 옷걸이로 바지 정리하는 꿀팁

출처: 오늘의집에서 더 많은 노하우 보기 (▲이미지 클릭)

바지를 포개어 옷걸이에 걸면 일자로 떨어지는 쪽과 세모 라인으로 떨어지는 쪽으로 나뉘어요.

출처: 오늘의집에서 더 많은 노하우 보기 (▲이미지 클릭)

이때 일자 라인으로 떨어지는 부분을 바깥쪽으로 보이게 걸면 더 깔끔해 보여요. 제가 손으로 잡고 있는 부분!

출처: 오늘의집에서 더 많은 노하우 보기 (▲이미지 클릭)

저는 쭉 이렇게 정리하고 있어요. 엉덩이 쪽의 세모진 부분이 보이질 않고 일자 라인으로 바지들이 나열되어 보이니 깔끔해 보이죠 ^^

출처: 오늘의집에서 더 많은 노하우 보기 (▲이미지 클릭)

옷걸이의 봉에 거는 걸이 부분도 한쪽 방향으로 맞춰 걸어주는 게 보기도 좋고 빼기도 편합니다.

출처: 오늘의집에서 더 많은 노하우 보기 (▲이미지 클릭)

저는 가지고 있는 바지가 남편보다 적어요. 구분이 어렵지 않기 때문에 제 청바지나 면바지는 구겨지지 않게 돌돌 둥그렇게 말아 서랍에 넣어주었어요.

구겨지는 게 싫어서 접어 넣지 않았어요.

7. 옷걸이에 걸 때 옷의 모양 잡아주기

출처: 오늘의집에서 더 많은 노하우 보기 (▲이미지 클릭)

​사계절 옷 정리를 하지 않게 되면 옷이 옷걸이에 걸려있는 시간이 늘어나요. 이때 면 소재의 긴팔 상의를 오랜 기간 옷걸이에 그냥 걸어두면 팔 길이만 늘어난다는 사실!

집업 점퍼 중 100% 면 소재의 얇은 두께의 옷이 있는데요. 이런 옷을 옷걸이에 장시간 걸었을 때 팔 길이가 늘어지는 걸 몇 번 경험했어요.​

그래서 저는 면 소재의 집업 점퍼는 팔을 X자로 어깨에 걸쳐주어 늘어짐을 방지합니다.​ 이렇게 걸어준 후 늘어져서 못 입게 되는 옷이 없었거든요.

또, 옷걸이에 아우터나 셔츠를 걸어줄 때 지퍼, 단추 등은 꼭 채워서 정리한 다음 걸어줍니다. ​옷걸이에 장시간 걸게 되면 옷이 늘어지면서 모양에 변형이 생기거든요.

니트 소재의 집업 가디건이에요. 이런 건 접히는 부분에 자국이 생기지 않게 세탁소 바지 옷걸이를 이용하여 걸어 줍니다.

제가 꼭 지키고 있는 7가지 옷정리 습관을 소개해드렸는데요, 무엇보다 가장 먼저 실천해야 할 핵심은 '비움'입니다. 

비움을 하지 않고 옷 가짓수만 늘어나면 필요한 수납공간도 늘어나게 되고, 결국엔 그만큼 해야 할 정리와 청소도 늘어납니다. 이게 너무 피곤하더라고요.​

옷장 사이즈에 맞게 인앤아웃 방식으로 옷의 양을 유지하고, 세탁 후 옷걸이에 걸 때 바로바로 관리해주세요. 그러면 계절이 변해도 따로 옷장을 정리할 필요가 없게 됩니다. 평소대로 옷을 골라 입기만 하면 되니 너무나 편해요!

​지금까지 제가 혼자 규칙을 정하고 하는 저의 사계절 옷장 정리 방법이었어요.​ 조금 더 가볍고 편한 일상을 원하신다면 한번 시도해보세요 ^^


깔끔한 집을 위한 수납 노하우 더 보러 가기
▼ 클릭 ▼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타임톡beta

해당 콘텐츠의 타임톡 서비스는
제공사 정책에 따라 제공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