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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베란다 맞아?! 34평 베란다 제대로 활용하기

조회수 2021. 3. 24. 1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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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집 @소유하리 님의 집들이입니다.

· ✨인테리어 제보는 인스타그램 @todayhouse


안녕하세요. 저는 여섯 살 아이 소유와 4개월 된 고양이 하리를 키우고 있는 소유하리의 엄마입니다. 아이를 낳고 전업주부가 되면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 자연스럽게 인테리어에 관심이 생겼어요. 집 꾸미기는 저에게 생활의 활력소가 되어 주고 있어요. 평범한 것보다 특이하고 예쁜 것을 좋아해서 소품 하나를 살 때도 며칠을 서치해 발견하는 데에 기쁨을 느끼는데요. 제가 발견하는 것들을 여러 사람들에게 공유하고 싶어요. 


도면

출처: 온라인 집들이 보러 가기 (▲이미지 클릭)

안방 베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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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fore

저희 집은 12년 된 아파트입니다. 베란다가 너무 넓어서 나중에 확장을 하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살다 보니 공간이 있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아서 이 넓은 베란다를 활용해 보기로 했어요. 안방 베란다에는 휴양지 같은 편안한 휴식 공간을, 거실 베란다에는 아이가 맘껏 뛰어놀 수 있는 키즈카페를 만들어 주고 싶었답니다. 

먼저 안방 베란다에요. 베란다 전체를 아이보리 색상으로 셀프 페인팅했어요. 페인팅은 처음 해봤는데 넓은 면적을 혼자 해보니 생각보다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친구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는데 발 벗고 나서서 도와준 친구들 덕에 생각보다 빨리 끝낸 것 같아요. 문은 아이와 함께 칠했습니다. 곧잘 칠하더라고요. 스카이그레이 색상으로 칠했는데 너무 예뻐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제일 먼저 조명을 설치했어요. 조명의 힘은 위대한 것 같아요. 동그란 라탄 조명으로 벌써 휴양지 느낌이 나는 것 같네요. 

이케아 룬넨 데크를 깔고 라탄 의자를 놓으니 인테리어가 완성된 느낌. 

마음에 드는 대나무 파티션을 찾으려고 애를 썼는데 굉장히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왔답니다. 머릿속으로 상상하던 휴양지 느낌의 인테리어가 완성되었지요.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아 앞으로 조금씩 바꿔갈 예정입니다. 

가끔은 베란다에서 홈 레스토랑을 열어 친구를 초대하기도 합니다. 요리를 잘하는 편은 아니지만 많은 도움을 준 친구에게 맛있는 음식을 대접해 주고 싶어서 열심히 만들어 봤어요.  

계절에 따라 문 색상도 바꿔보고 싶어요. 겨울엔 조금 더 따뜻한 느낌으로 베란다 캠핑장을 만들어 보고 싶네요.

밤에는 특별한 공간으로 변신합니다. 육퇴 후 자유 시간을 즐기기에 딱이에요. 가끔 혼술을 하며 빔 스크린으로 좋아하는 미드나 영화를 보는 게 저의 낙이에요. 

어떤 날은 치즈와 와인으로 분위기를 내기도 하고, 

가구 배치를 바꾸어 기분 전환을 하기도 합니다. 

밤이 되면 영화관이 되는 특별한 베란다입니다. 

거실 베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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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fore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오기 전까지 방치해 두었던 거실 베란다입니다. 낡은 우드 블라인드가 칙칙한 느낌이 들어 처분하고 벽 가리개용으로 구매했던 패브릭 천을 임시방편으로 달아 주었더니 괜찮은 것 같아서 그대로 쓰고 있는 중입니다. 

거실 베란다에는 코로나로 외출을 자제하고 있는 여섯 살 소유의 공간을 만들어 줬어요. 잔디 러그를 깔고 아이 방에 있던 장난감들을 배치했어요. 잔디 러그는 퍼스리라는 제품을 구매했는데 촉감이 정말 부드러워서 아이가 뒹굴고 놀기에 딱이었지요. 장난감은 최대한 원목으로 구매하려고 애를 쓰고 있어요. 튼튼하기도 하지만 깔끔해서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제격입니다. 

주말 아침에는 잔디 러그에 패브릭 천을 깔고 아이와 함께 브런치를 즐겨요. 피크닉 온 것 같다며 좋아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니 자주 시도해야겠어요. 이 집에서의 추억이 하나씩 늘어갑니다. 

어떤 날은 이동식 라탄 테이블을 갖다 놓고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기도 해요. 샌드위치로 아점을 먹으며 음악을 감상해요. 

변덕이 심한 편이라 구조를 자주 바꾸는 편이에요. 이런저런 시도 끝에 최적의 조합을 찾아내면 사진으로 많이 남겨두는 편입니다. 

블루투스 스피커는 굉장히 잘 사용하고 있어요. 음악 감상용으로나 빔 프로젝터 스피커로나 만족하고 쓰고 있는 제품입니다. 

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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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fore

신혼 때 구입한 가구들이에요. 이때는 인테리어에 전혀 관심이 없던 때라 가까운 가구 단지에 가서 하루 만에 다 골라버렸죠. 

티브이를 잘 보지 않는 편이라 안방으로 옮기고 아이가 자라면서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자라주길 바라는 마음에 거실에 큰 책장을 놓아 언제든지 책을 읽을 수 있게끔 해놓았어요.  

주방에는 주부들의 로망인 원형 식탁을 놓고 꽃 모양의 펜던트 조명으로 포인트를 줬어요. 싱크대는 여유가 생기면 상부장을 떼고 예쁘게 바꿀 거예요. 

혼자서 브런치를 먹어요. 요즘은 혼자서 밥을 먹을 때도 예쁘게 먹으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아이방

셀프 인테리어의 시작은 아이 방부터였어요. 잠자리 독립을 위해 아이 방을 예쁘게 꾸며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한 게 점점 영역을 넓혀가고 있어요. 라푼젤을 좋아하는 딸을 위해 핑크색을 좋아하는 엄마가 꾸민 아이 방입니다. 셀프 도배는 처음 해보았는데 정말 힘들었어요. 기존에 있던 가구에 도배, 커튼, 조명, 러그만으로 분위기가 많이 바뀐 것 같아요. 여기는 아이의 성장에 따라 계속 바뀔 예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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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 집은 리모델링 없이 살면서 고쳐 나간 현실적인 곳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곳을 바꾸어 나갈 예정이에요. 다른 멋진 집에 비해 아직 부족한 집이지만 저희 집이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계속 변신하는 소유와 하리가 사는 집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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