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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과 집중으로 리모델링 비용 절감하기! 어두웠던 주방에서 화사한 주방으로

조회수 2021. 2. 24. 09:3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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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집 @seoahome 님의 집들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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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포인트 공간 설정!

안녕하세요~ 저는 결혼 5년 차 5살 딸 아이를 둔 평범한 주부입니다. 요즘 코로나 때문에 아이와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청소하고 돌아서자마자 엉망이라 청소의 보람을 느끼기 힘들지만... 집에서 할 수 있는 인테리어 놀이에 빠져있답니다.

출처: 온라인 집들이 보러 가기 (▲이미지 클릭)

저희 집은 올해로 14살이 되었고 저희는 이 집에 이사온지 3개월차입니다. 이사온 지 이제 3개월이지만 친정집이 같은 동 옆 통로이기에 10년을 살았던것처럼 친숙하게 느껴져요. 


아이를 키우다 보니 층간소음 걱정 없는 1층 집을 우선순위로 매물을 보러 다녔습니다. 그러던 중 지금 집이 남향에 채광이 좋고 올확장형이라 마음에 쏙 들었어요. 현재 3개월째 살아보니 1층 생활, 가족 모두 대만족 중이에요. 엘리베이터 안 타도 되고 음식물 쓰레기 버릴 때 정말 편해요. 아파트지만 단독주택 사는 기분을 누리고 있습니다.^^

거실_Before

출처: 온라인 집들이 보러 가기 (▲이미지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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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은 마루 철거, 아트월 면작업, 천장 목작업, 실크 벽지 도배, 헤링본 장판, 샤시 필름 작업, 터닝도어 교체, 매립등 조명작업, 블라인드 설치 진행했습니다. 

거실_After

출처: <소파> 제품 정보 보러 가기 (▲이미지 클릭)

우리 집 공간 중 거실이 미니멀 라이프를 가장 강조한 공간아닐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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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링팬은 정말 잘한 아이템 중 하나예요. 요즘 인테리어의 꽃이랄까(?) 여름에 선풍기 없어도 너무 시원할 거 같아요. 이사하고는 공기 순환시켜서 공사 냄새 빼는데 유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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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랑찰랑한 화이트 커튼을 설치했더라면 이뻤겠지만 평소 빨래를 귀찮아하는 저로서는 블라인드가 답이다 싶었어요. 방범 방충망 시공 비용이 비싸서 블라인드는 저렴한 콤비 블라인드 시공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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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옆으로는 주방이 이어집니다.



현관_Bef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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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은 수성페인트 도장 작업과 블라인드 교체, 신발장 문짝 교체를 진행했어요. 바닥 타일은 베이지 색상이라 우드톤인 중문 색상에 잘 어울려 그대로 놔두고 진행했답니다.

현관_Af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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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과 주방 다용도실, 안방 욕실, 안방 베란다는 제가 가장 비용을 절약한 공간이에요. 저는 머무르는 시간이 긴 공간에만 인테리어를 집중 투자했어요. 손님이 와도 잘 보이지 않는 공간에는 돈을 쓰고 싶지 않더라고요.

출처: 온라인 집들이 보러 가기 (▲이미지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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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문은 인테리어 사장님이 추천해주신 간살도어로 진행했는데 공사 후 집에 오시는 분들마다 일식당 느낌나고 이쁘다고 해주셔서 잘했다고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포인트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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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공사를 하면서 제가 꼭 해야겠다 하고싶다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그게 바로 이 공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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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 계획 단계에서 예산의 한계에 많이 부딪혔는데 그때마다 포인트 공간에만 집중하고 나머지 공간은 도화지처럼 하얗게 하자는 목표를 되뇌었어요. 인테리어 유튜브에서 다음 사람이 들어와서도 어떤 인테리어를 하건 어울릴 수 있는 도화지 같은 집이여야 매매할 때도 잘 팔리고 리모델링에 들인 돈 2000 정도는 회수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주방_Bef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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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은 싱크대 전체 교체하고 타일 덧방했어요.

주방_Af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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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오염에 유광 타일 해야한다고 본 글이 있어서 그렇게 진행했는데 확실히 무광보다 유광 타일이 음식이 튄 얼룩이나 찌든 때 닦기에 편해요. 요즘은 상부장 없는 스타일이 유행이지만, 인테리어 사장님께서 상부장이 없으면 수납공간도 부족하고 나중에 시간지나면 실생활에 정말 불편하고 지저분해진다 하셔서 상부장은 하기로 결정했어요. 사장님말 듣기 잘한 부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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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부장에 led바를 넣어서 화사한 주방 느낌이 나요. 라인 조명은 목공 작업할 때 추가 비용 발생하는 부분 때문에 하지 못했는데 라인 조명 참 탐나더라고요. 공간마다 어떤 조명을 어떻게 할지 미리 구상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점을 이번에 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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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대가 ㄱ형태인데 아일랜드를 만들어서 ㄷ형태로 만드려고 했어요. 하지만 그렇게하면 식탁을 놓기도 애매해지고 다용도실도 삥 둘러 들어가야해서 동선이 나빠지더라고요. 게다가 아일랜드 식탁을 설치해도 대면형주방이 아니라서 안하기로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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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인덕션과 화이트 식기세척기까지 넣고 나니 주방 색상이 군더더기 없어 만족해요. 



욕실_Bef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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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은 거실에 하나, 안방에 하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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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두 개의 기본 도기와 수전을 교체하면 600이고 하나를 이쁘게 만들면 400, 두 개 다 이쁜 욕실로 만들려면 800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보이는 공용 화장실에만 투자하기로 했어요. 


600 각타일이 너무 맘에 들었고 배수구 부분도 타일로 시공해서 깔끔해졌어요. 젠다이를 욕조 앞까지 길게 빼고 싶었는데 그러기엔 욕조 크기가 맞지 않았어요. 변기 뒤에도 젠다이 시공하기엔 다리 때문에 문이 안 닫힐 것 같았고요. 화장실도 40평형은 되야 젠다이 시공이나 언더볼 혹은 탑볼세면대가 가능한 거 같아요. 젠다이 상판은 타일로 끝내고 싶었지만 우드 타일과 만나는 부분이 지저분해서 상판을 올려야 하는구나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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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 우드 따뜻한 느낌을 화장실에서도 느끼면 좋겠다 싶어서 우드 타일과 우드톤 수납장으로 결정했어요. 사장님은 원형 led 거울과 내려오는 조명을 달자고 하셨는데 수건을 수납해야 한다는 저와 오빠의 주장으로 실용성에 맞춘 슬라이드 장이 들어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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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적인 측면에서는 비싼 우드 타일을 다가려버려서 속상했지만 살아보니 그래도 수건이랑 드라이기가 수납장에 들어가있는게 편하고 좋네요. 사장님도 디자인과 실용성 중에선 고객이 원하면 실용성을 이길 순 없다고 하셨어요. 저희는 아이 씻기고 나서 변기 뚜껑 덮고 그 위에 세워서 머리를 말려주는데 거울이 있어야 하더라고요. 그 점에서 슬라이딩 수납장 포기 안 한 거 남편과 저 둘 다 잘한 것 같다고 했어요. 욕조도 씻기 좋아하는 아이를 위해 정말 잘 선택한 부분입니다. 아이 키우는 집에선 필히 욕조 설치 하셔야 한다고 추천드리고 싶어요.

아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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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방은 현관에서 들어오면 바로 보이는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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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중문과 원형타공선반의 우드 감성을 이어서 따뜻한 우드톤 가구들을 배치했어요.


안방_Bef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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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에는 원래 붙박이장이 있었어요.

안방_Af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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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방 하나를 드레스 룸으로 하면서 붙박이장을 철거하고 문짝 필름 작업과 화장대 필름 작업을 진행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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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패밀리 침대와 아일랜드 수납장 하나만 넣어 미니멀하게 침실 기능만을 살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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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히 수면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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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했던 저희집 소개를 마치며,




처음으로 제가 직접 인테리어 업체 선정부터 공사 과정을 지켜본 집이라 무척 큰 애착이 생겼어요. 언제까지 유지될진 모르겠지만 그 애착으로 매일 집을 청소하고 정리하고 가꿔 나가고 있어요. 오늘의집을 통해서 인테리어 공사 전에는 어떻게 공사를 진행하면 되고 어떤 집들이 있는지 정보를 얻었다면 이제는 다른 집을 보며 어떤 가구와 소품을 어떻게 배치하는지 배우고 있어요. 나날이 올라오는 이쁜 집들을 보며 다음 이사갈 집 인테리어에 써먹어야지 하며 다음 집을 또 구상해봅니다^^ 지금까지 저희 집의 온라인 집들이를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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