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 확장과 공간 분리를 한 번에? 놀라운 25평 리모델링

조회수 2021. 2. 20. 13:4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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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집 @다람이와도토리네 님의 집들이입니다.

· 인테리어 제보는 인스타그램 @todayhouse




안녕하세요! 

저는 신혼집을 꾸미면서 자연스럽게 인테리어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정말 운이 좋게도 결혼하기 전 17년도에 아파트 청약에 당첨되어서 결혼 후 잠시 구축 아파트에 살다가 현재 살고 있는 집에 입주하게 되었어요.

첫 입주하는 신축 아파트라 철거하고 새로 인테리어를 하는 것이 아깝기도 했지만, 취향대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서 행복하게 살자~~는 마음으로 전체 인테리어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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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평으로 넓지 않은 집이지만, 새 아파트라 구조가 잘 나와서 실제 평수는 더 넓은 것 같아요. 현관 옆 벽면에 신발장, 주방 옆 다용도실, 안방의 드레스룸이 있어서 수납공간이 많은 것도 큰 장점이에요. 새집이라 욕실 2개와 창호는 그대로 남겨두기로 하고, 나머지는 전체 철거 후 제 취향을 맘껏 녹인 인테리어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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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회사와 미팅할 때 가지고 갔던 공사 계획표, 무드 보드, 가구 배치도예요. 남편과 저는 평소에도 호불호가 정확한 편이고, 살고 싶은 집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생각 정리가 되어 있었기에 인테리어 공사 계획표를 세세하게 작성한 후 인테리어 시공 상담을 다녔습니다. 

제가 음식을 만들고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다 보니, 집에 다양한 포토존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실용적이면서도 예쁜 포토존을 꾸미는 것에 인테리어 포커스를 맞춘 것 같아요. 

그럼 본격적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민(?!) 우리 집을 소개해 드릴게요!

[공사 전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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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지은 아파트여서 내부가 깔끔했지만 전체적으로 어두운 톤의 마감재와 아트월, 가구 컬러, 존재감이 강한(?) 무늬 있는 벽지와 타일 등이 제 취향이 아니었어요. 좀 더 밝고 귀여우면서도 깔끔해 보이는 집으로 꾸미려고 노력했습니다.


[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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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열자마자 귀여운 집! 이라는 느낌을 주고 싶은 제 바람이 반영된 공간이에요. 반려견이 소음에 예민한 편이어서 현관에 중문을 설치할까 말까 많이 고민을 했어요. 하지만 현관의 길이가 짧고 공간도 좁은 편이라 중문을 설치하면 더 좁아 보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치형 목공 공사로 중문을 대신했습니다. 바닥 타일은 밝은 톤의 포세린 타일로 결정했어요. 문 앞의 턱 위까지 타일로 통일하고 원목 마루와 이어붙였더니 현관이 더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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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장은 깔끔한 화이트 컬러로 결정했어요. 신발장의 동그란 마블 재질 손잡이는 제가 구매한 뒤 달아달라고 부탁드렸는데 귀여운 포인트가 되는 것 같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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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에서 집으로 들어오자마자 있는 복도 시작점에 전신 거울을 두었습니다. 복도의 끝에 거울을 두니, 집이 두 배로 길어 보이는 효과도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거울 옆에는 옐로우 컬러의 빈티지 코트랙으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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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서 가장 좋아하는 뷰예요. 전반적으로 화이트 톤인 우리 집에서 가장 컬러가 다채로운 공간입니다. 거실이 좁은 편이라 집이 전체적으로 작아 보이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아 방 하나를 없애고 거실을 확장하기로 했습니다. 완전히 방을 없애는 것보다 거실 쪽 벽 하나를 남기고, 창을 크게 내서 넓어 보이게 하면서도 공간이 분리되는 것을 원했어요.

바닥은 노란 느낌이 없는 중간 정도 톤의 원목 마루로 시공했습니다. 강마루보다 청소하기가 조금 번거롭지만 원목 마루 특유의 내추럴한 느낌과 미끄럽지 않은 질감이 마음에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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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에는 티브이, 소파, 사이드 테이블을 두었고 창 너머는 다이닝룸으로 꾸몄습니다. 식사하는 중에 티브이를 볼 수도 있고, 음악을 들을 수 있어서 참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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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두치의 관절을 위해 평소에는 거실을 다 덮을 만큼 큼직한 브라운 컬러의 러그를 깔아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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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전원 off 상태에는 두치의 사진이 재생되도록 했어요. 두치가 티브이 밑에서 낮잠을 잘 때, 두치들(?)이 한눈에 들어오면 귀여움에 혼자 빵빵 터지곤 한답니다 : D

아! 벽걸이 티브이를 설치할 때 뒤에 전선들을 숨기려면 공식 as센터가 아닌 사설 업체를 부르는 게 좋아요. 왜 이런 정보는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지.. 돈을 두 배로 썼답니다. 깔끔하게 티브이 셋톱박스, 전선들을 숨기기 위해서는 사설 업체를 바로 불러야 한다는 것, 꼭 기억하세요!

[다이닝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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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부부의 다이닝룸이자 두치 하우스가 있는 공간이에요. 반원 모양의 원목 식탁과 우리 집의 포인트 컬러인 그린, 옐로우 의자를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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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 옆에는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으면서도 따뜻한 느낌을 주는 크림 컬러의 벽 선반과 오브제들로 꾸며 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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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닝룸 코너에는 반려견 두치의 하우스가 있어요. 두치가 밥을 먹고 잠을 자는 공간이에요. 집 인테리어에 어울리는 두치 하우스를 찾느냐고 정말 고민을 많이 했는데, 딱 어울리는 원목 집을 찾았어요. 중형견인 두치에게도 넉넉한 사이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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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을 참 좋아하는 빵생빵사! 빵순이인 저는 브런치 메뉴로 채식 빵과 그릭요거트, 샐러드를 즐겨 먹습니다. 다이닝룸에 큰 창문이 있어서 햇살 맛집이 되네요!


[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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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브라운 & 화이트 컬러 조합으로 꾸민 주방이에요. 시공하기 어렵다는 타일 상판을 부탁드렸는데, 인테리어 회사 대표님과 팀장님께서 최대한 견고하고 깨끗하게 마감해주셨어요! 혹시나 타일 상판에 기스가 날까 봐 금덩이 다루듯 정말 조심조심 사용하고 있답니다. 저희 집은 주말을 제외하고는 요리를 많이 하지 않아서 괜찮지만, 평소에 요리를 많이 한다면 타일 상판은 조심스럽게 다뤄야 하기 때문에 많이 불편할 수 있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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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빵앗간을 소개할게요! 발뮤다 전용 화이트 컬러 철제 랙으로 오븐과 전기 포트를 직렬 배치했더니 공간 효율이 좋아졌어요. 벽 선반 위에는 무거운 물건을 두기 어려워서 일리 커피 캡슐들과 머그잔을 두었습니다.

저는 화이트 컬러의 싱크볼을 고집했는데, 도기 재질은 금이 쉽게 가는 게 걱정되어서 조금 더 튼튼하다고 입소문 난 블랑코 제품을 독일 사이트에서 직접 구매했어요. 그런데 하부 배수관 쪽 규격이 한국 표준 규격과 잘 맞지 않아서 연결하는데 인테리어 회사 대표님과 팀장님께서 많이 고생하셨죠. 그래도 결론적으로는 정말 마음에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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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없이 설치 가능한 커튼 봉을 달아서 귀여운 주방 커튼을 달아줬어요! 계절마다 다른 컬러, 무늬의 주방 커튼으로 분위기를 바꿔주기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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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잡이가 귀여운 우리 집 식기세척기입니다. 위에서 보여드렸던 신발장의 마블 손잡이와 동일한 제품이에요. 멀리서 보면 식기세척기인 줄 모르도록 완벽하게 빌트인으로 마감한 것이 마음에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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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 위에서 음식 사진을 찍으면 레트로 하면서도 귀여운 느낌이 나는 것 같아요 : ) 이곳에서 사진 찍는 것도 좋아해요. 저희 집 정말 포토존이 많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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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장 옆 주방 한쪽에는 저의 작업 공간이자 간단한 식사를 즐기는 벽 선반 겸 책상을 두었어요. 이곳에서 사진과 영상 편집을 하기도 하고 책을 읽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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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디저트와 향긋한 커피를 올려두고 홈카페를 즐기기에 딱 좋은 사이즈의 책상이에요. 음식 사진 촬영하는 것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집에 있는 여러 개의 포토존 중에서 '오늘은 어디서 찍어볼까?' 하며 고민하는 것도 큰 즐거움이네요.


[다용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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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옆에는 다용도실이 있어요. 다양한 물건을 수납하는 창고 겸 세탁하는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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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 식재료, 청소용품 등을 수납하는 팬트리 선반입니다. 상부장 없는 주방은 깔끔하고 넓어 보이지만 수납공간이 많이 부족할 수밖에 없어요. 다용도실에 팬트리 선반을 설치해서 부족한 수납공간을 보완할 수 있었습니다.


[침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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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잠'을 위한 우리 집 침실이에요. 침대와 수납장, 공기청정기, 벽 램프 외에는 방에 아무것도 두지 않았습니다. 침대 옆에 큰 창문이 있어서 베이지색 암막 커튼으로 햇빛을 차단해 주었더니 일찍 깨지 않고 깊은 잠을 잘 수 있어서 좋아요. 손이 닿는 위치에 벽 램프와 스위치를 두어서 잠들기 전에 켜고 끄기가 수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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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눈을 뜨면 침대 아래에 귀여운 러그와 실내화, 그리고 두치가 기다리고 있어요. 원목 마루의 부드럽지 않은 질감이 익숙하지 않아서 집안에서는 꼭 실내화를 신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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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 있는 유일한 슬라이딩 도어예요. 침실은 왠지 느낌적인 느낌으로(?) 일반 여닫이 도어보다는 슬라이딩 도어가 아늑한 느낌을 줄 것 같아서 선택했어요. 손잡이를 고를 때도 많이 고민했는데 튀지 않고 깔끔한 히든 손잡이를 선택하길 잘한 것 같아요!


[드레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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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안방은 드레스룸으로 꾸몄습니다. 파우더룸, 욕실, 팬트리 공간이 붙어있었기에 드레스룸으로 제격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제가 옷, 가방을 좋아하기 때문에 수납공간이 많이 필요해 꽉꽉 채워 넣어도 문만 닫으면 깔끔한 붙박이장이 더 좋다고 판단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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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박이장은 이케아에서 구매, 설치를 별도로 진행했어요. 역시 손잡이는 따로 구매해서 달아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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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이케아 팍스시스템 옷장 내부 모습이에요. 이케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내부 공간 구성과 도어 재질 등 모든 것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이렇게 3D로 시뮬레이션해 본 후에 제품 장바구니 담기까지 바로 가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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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과 머플러, 헤어밴드 등은 붙박이장 안에 수납하는 것이 가장 깔끔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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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룸에서도 두치가 편안하게 놀 수 있도록 관절에 좋은 도톰한 펫 매트를 깔아줬어요. 반려동물이 있으신 분들은 가능하면 바닥 마감재의 톤과 유사한 컬러의 펫 매트를 꼭꼭 깔아주세요! 반려견의 관절 건강은 집사들이 꼭 먼저 챙겨야 합니다!!!


[파우더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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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룸 옆 공간에 파우더룸을 만들었어요. 원래 가지고 있던 화장대 사이즈가 딱 맞아서 별도로 붙박이장을 시공하지 않았습니다. 파우더룸 안의 욕실에서 샤워 후 화장대, 옷장까지 동선이 좋아서 편하게 사용하고 있어요. 저 커튼 너머로는 지저분함에 공개할 수 없는 계절 지난 옷을 넣어두는 작은 드레스룸이 있습니다.


[마지막 인사]

아침에 눈 뜨면 따뜻한 햇살과 두치가 꼬리를 흔들며 반겨주는 행복한 우리 집. 저는 원래도 집순이였지만, 새집으로 이사 온 후에는 요즘 시국도 시국이지만 집에 있는 시간이 너무 즐거워서 외출을 하지 않고 있어요 :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을 읽으신 분들 모두 집에서 행복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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