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베란다의 틀을 깼다! 학창시절을 보낸 집에서 새로운 가족들과 시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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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집 @호로리집 님의 집들이입니다.
· 인테리어 제보는 인스타그램 @today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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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웰시코기 2마리와 함께 사는 4년 차 신혼부부입니다.
글쓴이는 식물카페를 운영해오다 이사를 하면서 그만두며 인테리어에 전념하게 된 평범한 아주미이고, 신랑이는 평범한 회사원이에요!종종 사진에 등장하는 <하얀 웰시코기는 로리(7살), 까만 웰시코기는 마리(3살) > 아이들과 좌충우돌 반려인 life를 살고있어요. 그럼 이제 온라인 집들이를 시작해볼게요 :)
저희 아파트는 올해로 23년이 된 오래된 아파트입니다. 이 집은 제가 초·중·고·대학교까지, 학창 시절 모든 시간을 살았던 옛날 저희 집이에요! 기존 세입자 분들과 저희의 이사 일정이 마침 잘 맞아떨어져 전체 공사를 하고 들어올 수 있었습니다.
구조적인 것과 전체 바닥,벽, 천장(조명), 샤시까지 모두 교체하고 스타일링만 제가 조금씩 현재진행형으로 해나가고 있어요.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을 것 같아 따뜻하고 아늑하고 깔끔하면서도 힐링이 되는 공간으로 꾸미고 있습니다.
인테리어 업체 미팅 후에 기존에 가지고 있던 가구와 새로 구매할 가구들 배치를 예상하여 3d로 작업한 도면이에요 :)
다른 곳은 사진으로 보여드릴 예정이지만 드레스룸은 구조상 사진에 담기지 않아 도면으로 대체할게요. 드레스룸은 왼쪽 위에보이는 방인데요, 세탁기와 건조기, 의류 관리기 등 옷에 관련된 가전제품을 방으로 들여놓고, 베란다로 바로 나갈 수 있도록 문을 따로 제작한 독특한 방입니다.
전실 및 신발장
/ BEFORE
비포 사진들은 이전 세입자분들이 사시던 모습이라 공간만 참고해주세요
현관으로 나가기 전. 콘솔과 액자를 두고 개방감 있게 빼놓았던 공간인데 지나고 보니 실용성이라고는 없는 공간이 되었어요. 이부분을 양쪽으로 신발장을 배치하는 것으로 변경했습니다.
/ AFTER
집에 들어서자마자 답답한 느낌인 게 싫어 전실을 따로 빼두었고, 개방감 있는 공간에 포인트를 줄 수 있을 만한 것으로 채워나가고 있어요 . 인테리어 계획 단계부터 포인트를 둘 곳을 정해서 단을 올리고 식물을 디피했습니다. 벤치를 두고 신발을 신거나, 나강아지들 산책 나가기 전 준비하는 공간으로도 유용하게 애용되고 있어요.
방1 / 작업실 및 취미방
현관에서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첫 번째 방이에요 :)
만들기를 좋아하는 제가 주로 사용할 작업실 및 취미방입니다. 아무래도 소소히 만들기를 하려면 따뜻한 느낌이 들어야 오래 머무를 것 같아 전체적으로 우드와 화이트, 라탄과 소품으로 코지한 느낌을 주었어요. 해외든 국내든 여행을 가면 그곳의 소품샵에 꼭 들러 예쁜 걸 사오곤 해요. 보이는 소품들은 태국, 발리 등에서 사 왔던 제품들입니다.
거실 복도
현관에서 들어와서 거실로 향하는 긴 복도입니다. 길게 빠진 복도 덕분에 거실이 바로 보이지 않아 프라이버시가 보장되고, 복도 벽 안쪽으로 붙박이장을 만들어 히든 수납으로 깔끔하게 정리 해두었어요.
서재방
제가 제일 기대했던 공간 중 하나에요. 업체에도 이 방은 디자인이랄 것 없이 창문 너머로 화단을 만들 예정이니 그 공간을 즐길 수 있는 맞춤 테이블과 그에 맞는 선반을 요청했어요. 어떤 공간보다 따뜻한 느낌으로 완성하고 싶던 곳. 아직 이사 온 지 한 달밖에 안되어 정리하느라 누리지 못했던 공간인데, 차차 책을 읽고 노트북으로 다양한 업무를 볼 수 있는 공간이 될 거라고 기대해요 :)
거실
/ BEFORE
50평형 아파트에 거실이 확장되어 있는데도 넓은 느낌이 들지 않았어요. 이 집은 오래되었다보니 천장이 조금 낮은 편인데 (2,250mm), 그 공간에서도 단을 내리고 가벽으로 아트월까지 만들어져 있어 답답했습니다.
/ AFTER
거실에 티비를 두지 않을 거라 아트월로 사용된 가벽을 제거했고, 천장도 단을 없애고 높일 수 있는 만큼 몰딩없이 높혔어요.
화이트 톤으로 꾸며두고 강아지들이 덜 미끄러졌으면 해서 거실과 부엌까지는 타일 바닥으로 진행하니 더 넓어보이는 효과를 얻었어요. 다행히도 남향집으로 해가 잘 들어 따뜻한 느낌을 내어주니 타일이지만 차가워 보이거나 하지 않아요.
살짝 보이지만 베란다 문에 개구멍을 만들어 강아지 화장실로 사용하고 있어요. 린넨, 쉬폰 등 주문 제작한 커튼으로 계절별로 포인트를 주려 합니다.
거실 베란다 (서재 너머)
앞서 보여드린 서재방 너머에요. '이사를 가게 되면 그곳에는 이런 공간을 만들 거야' 를 실현한 공간이에요. 아무래도 식물가게를 운영했다 보니 집에서도 식물들의 공간이 있었으면 했고, 그곳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있었으면 했거든요. 이번에 제대로 실현하고 애지중지하는 곳이에요. 비록 화단을 완성하느라 엄청난 흙과 엄청난 피땀눈물을 흘렸지만 이 집에서 가장 손이 많이 간 만큼 가장 뿌듯한 공간이에요.
화단에 식재한 식물을 선인장으로 선택한 이유가 있어요. 식물을 들여놓으면서 신경 써야 하는 중요한 요소는 햇빛, 바람, 물입니다. 이 집은 남향이라 햇빛은 충분했고 문도 활짝 열어둘 수 있는 최적의 장소였어요. 하지만 아무래도 이렇게 큰 화단을 집안에 두게 되면 물 주기와 통풍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생각했고, 이 많은 양의 흙이 계속 젖어있는 상태가 되면 벌레가 생길 수 있기에 물주기 주기가 긴 선인장을 선택했어요. 선인장 종류를 원래 좋아하기도 했고요 :) 식물을 놓을 위치가 그 식물에 맞는 위치인지를 꼭 확인하셔서 플랜테리어를 해주셔야 오래 보실 수 있어요!
부엌
/ BEFORE
10여 년을 살았던 곳인데 이제 보니 왜 이리도 촌스러워보였던지..옛날 집이다 보니 냉장고장이 얕고 한 칸밖에 없었어요.
냉장고장을 하나 더 짜고 싱크대 위치도 변경하며 원하는 느낌으로 주방은 완전히 탈바꿈해어요!
/ AFTER
냉장고장을 하나 더 빼다보니 전보다 개방감은 적어지게 되었어요. 그래서 다이닝 룸을 따로 갖고 싶어 하던 마음 담아
식탁을 놓을 공간과 부엌 공간을 분리된 느낌으로 배치해 주었어요.
식탁 옆 가벽을 확장해서 넓게 쓸까 싶었는데 양쪽에 기둥이 있어 완전 철거가 안 되더라고요. 그래서 실용성도 좋고 더 깔끔해 보이는 배치를 논의한 끝에 확장을 시키지 않고 분리된 느낌으로 하게되었고, 일반적이지 않아 애정가는 공간이 완성되었어요.
식탁 너머 공간이에요. 커피를 좋아하는 저와 신랑을 위해 가정용 커피머신을 들이고 매일매일 카페에 온 듯 홈카페를 즐기고 있어요.
안방 / 침실
부부에게 가장 중요한 공간이 침실이라고 생각했어요.
TV 보는 걸 좋아하는 신랑이 거실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침실은 정말로 잠만 잤던 공간이라면,
이번 집에서는 TV를 안방에 두어 휴식과 재미를 같이 즐길 수 있는 호텔같은 느낌으로 꾸며두었어요.
침실은 호텔처럼 꾸며두고 싶어 건식화장실로 해두었고, 세면대를 밖으로 빼면서 평수 대비 안방 화장실이 크지 않은 욕실을 조금 더 넓게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파우더룸으로 세면대를 빼고 나니 넓기도 넓고 세안 후 바로 화장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 같아요.
단점이라면 항상 닦아주어야 한다는 것 :)
이렇게 집에 들어오는 순서대로 저희 집을 소개해드렸습니다.
많은 분들이 집이 예쁘다 말씀 많이 주시는데 좋은 업체 덕분에 제가 원하는대로 꾸미고 생각하는 공간이 실현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읽어주신 모든 분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더 예쁜 모습으로 소통하길 기대합니다! 다른 분들의 집들이 소개처럼 저도 예쁜 영상을 만들어보고 싶네요. 차차 예쁜 영상도 찍어 올려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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