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 된 아파트라고요? 새집처럼 싹~ 바뀐 45평 아파트

조회수 2021. 1. 26. 13: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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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집 @아이루빈 님의 집들이입니다.

· 인테리어 제보는 인스타그램 @todayhouse




안녕하세요, 지방에 거주하고 있는 2년 된, 아이는 아직 없는 신혼이라면 아직 신혼인 부부입니다 :-)

이번에 어떠한 계기로 무려 1986년에 준공이 된... ^^ 35살이나 된 아파트를 매매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늘의집에서 원하는 컨셉, 원하는 시공 방식 등을 매일같이 찾아보고 검색하며 점점 우리만의 집을 머릿속으로 구체화시켰어요. 

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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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아파트인지라 주방 구조가 너무 작았고 전반적으로 새시부터 단열 등의 기초 공사를 다 해야 했던 상황이었습니다. 우선 안방은 확장하지 않고 발코니를 살려두며 폴딩도어를 설치하기로 했고, 거실과 입구에서 오른쪽 방은 확장을 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입구 좌측방의 창고 공간은 막고 신발장 쪽으로 터서 펜트리 신발장으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주방이 가장 고민이었어요. 고민 끝에 과감히 발코니를 막기로 했습니다. 막은 발코니는 드레스룸과 폴딩도어로 연결해주기로 했어요. 

시공 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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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fore 사진입니다. 철거 중인 사진이라 안 나왔지만.. 어마어마한 크라운 몰딩과 벽지, 새시, 주방.. 모두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진행하게 되었어요.


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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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문을 열고 들어오면 보이는 현관입니다. 사실, 처음부터 저는 우드 톤의 내추럴한 집을 원했어요. 

현관 타일은 거실과 모두 통일하여 넓어 보이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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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문 손잡이를 검색하다 찾은 손잡이에요. 딱 제 스타일이어서 보자마자 이거다! 하고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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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은 센서매입등으로 시공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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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 저의 융 스위치 사랑은 시작됩니다.. :) 미리 시공 전부터 융 스위치를 해달라고 부탁드렸어요. 융 스위치는 규격이 달라 벽 두께가 5cm 정도는 확보되어야 가능하기 때문에 미리 말씀드려서 가능했습니다. 하고 나니 너무 예쁜 것..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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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손잡이를 달기 전 사진이에요. 손잡이가 있고 없고 차이가 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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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 문에는 자석을 달아서 나가기 전 남편과 마스크를 까먹지 않고 하고 나갈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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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신발장이 아닌 옆방의 창고 공간이었는데, 그 부분을 막고 현관 쪽으로 터서 펜트리장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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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공사가 완료되고 소파만 들어왔을 때 모습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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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강마루로 시공하려고 했는데, 타일 가게에 들른 뒤로 타일이 눈에 아른거려 결국 남편과 상의 끝에 포세린 타일을 하기로 했어요 ^^ 너무 노후된 집인지라 수평, 수직이 맞지 않아 목공을 다시 하고 무몰딩으로 시공했습니다. 그리고 각 방과 거실, 주방에는 시스템에어컨을 설치했습니다. 바닥과 천장 높이가 좁아서 걱정했는데, 기우였어요. 생각보다 전혀 좁아 보이지도 않고 오히려 에어컨 자리가 생기니 깔끔하고 보기 좋더라고요.

우리 부부는 방에서 TV를 보기로 해서 거실엔 아트월을 하지 않았습니다. 오로지 하얗게!! 벽을 남겨두기로 했어요. 그 이유는 빔프로젝터 때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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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바로 이것입니다....

옛날부터 빔프로젝터를 들이는 게 로망이라 초반에는 모든 벽을 도장으로 하려고 했으나, 예산 문제로 실장님과 상의 끝에 최대한 도장 느낌이 나는 LG 베스띠 벽지로 했어요! 빔프로젝터는 LG 시네빔 4K로 구매했는데 정말 후회스럽지 않습니다. 다만 스피커는 새로 구매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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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해외 주문했던 루이스폴센 판텔라 조명이 뒤늦게 도착했어요. ^^

확실히 조명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정말 큰 것 같아요.

간살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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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의 포인트인 간살 도어입니다. 안방과 드레스룸을 연결했어요. 낮에도 밤에도 볼 때마다 예뻐서 기분이 좋아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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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소파에 누워 책을 뒤적거리며 읽다가 따사로운 햇볕에 꾸벅꾸벅 낮잠을 자곤 해요. 저 테이블은 빔으로 영화를 보며 밥 먹을 때마다 사용하려고 구매했어요. 요긴하게 잘 쓰고 있답니다. 접어두었을 때도 예쁘고요.

다이닝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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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닝룸이에요. 조명만큼은 루이스폴센으로 하고 싶어서 직구로 구매했는데 역시나 너무 예뻐요. 국민 조명이라 할지라도 포기할 수 없었던 조명입니다.

식탁 뒤쪽으로는 붙박이장을 짜주셨어요. 가운데 부분은 홈 카페처럼 사용할 수 있게 제작해 주셨습니다. 이곳에서 손님맞이도 하고 커피 머신으로 커피도 마시고 남편과 오손도손 밥도 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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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바 뒤로는 간접등을 설치했습니다. 

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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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조리대입니다. 이 부분은 참 많은 고민과 선택의 연속이었어요. 왜냐하면, 옛날 아파트인지라 주방이 너무나도 좁았거든요. 분배기 위치 때문에 주방 구조를 재편성하기도 어려웠고요. 결국에는 이전 주방과 같은 구조이지만 최대한 넓어 보이게 제작하기로 했습니다. 우측으로 가는 뒷베란다는 과감히 막아버리고 그 부위에 있던 큰 창문도 과감히 막고 냉장고 자리로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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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부장도 처음엔 제작하지 않겠다고 했다가........ 살다 보면 수납이 불편할 것 같아 제작하기로 했는데, 정말 x1000 제작하길 잘한 거 같아요. 주방은 화이트 톤의 인조대리석 상판으로, PET 도어로 싱크대 제작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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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인덕션도 신의 한 수였어요. 생각보다 오염도 오히려 덜 되는 것 같고 정말 깔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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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후드는 히든후드로 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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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볼은 백조 사각싱크, 수전은 슈티에 무광 수전으로 했습니다. 너~~무 예쁜데, 단점은 있더라고요. 물 튐이 심합니다.. 그래서 앞치마 혹은 물막이가 필수에요. 

수전 왼편은 LG 퓨리케어 언더싱크 정수기에요. 정수기를 어떤 걸로 구매할까 고민하던 중에 퓨리 케어를 알게 되었고 언더싱크라는 점이 싱크대 위에 올리는 짐이 덜어질 것 같아 좋아 선택했어요. 

출처: <LG 언더싱크 정수기> 제품 정보 보러 가기 (▲이미지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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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에 보시는 것처럼 싱크대 아래에 설치가 됩니다. 기사님이 미리 오셔서 현장 실측을 하시고 설치할 수 있겠다고 하셨어요. 사실 모든 가전제품은 인테리어 실장님께 말씀드리고 모든!! 가전제품의 사이즈를 토대로 싱크대를 제작해 주셔서 가능한 일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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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랩장은 불편하기만 할 것 같았는데, 정말 깔끔하고 수납도 잘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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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도구는 하부장 도어쪽에 붙여서 사용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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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모든 가전제품의 사이즈를 토대로 제작해 주셔서 문을 닫으면 정말 깔끔한 주방이 됩니다. 

드레스룸

이제 드레스룸과 안방을 소개해드릴 차례에요. 드레스룸과 안방을 연결해놓은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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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간살 도어만 하고, 드레스룸과 안방을 쭉- 연결해서 하나의 공간으로 만들려고 했어요. 하지만 실장님께서 안방에는 문이 꼭 있어야 한다고 하시며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해 주셨어요. 지금 생각해 보면 저 슬라이딩 도어가 없었으면.. 큰일 날 뻔 했네요 ^^ 간살 도어 사이로 안방 내부가 다 보이더라고요. 대신 드레스룸에 따로 도어 설치는 하지 않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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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주방과 연결되어 있는 뒷베란다를 막고 세탁실로 사용하려고 드레스룸과 연결해 놨어요. 세탁실에 있던 물을 드레스룸에 끌어와서 세면대를 제작했습니다. 

출처: <드레스룸 아일랜드장> 제품 정보 보러 가기 (▲이미지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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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박이장도 모두 인테리어 업체에서 제작해 주셨습니다. 스타일러도 미리 사이즈를 알려드리고 딱 알맞게 제작되었고요. 서라운딩 없는 붙박이장이라 너무 깔끔하고 예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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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아일랜드 서랍장은 남편과 발품으로 찾았습니다. 리바트에 딱 알맞은 게 있더라고요. 요긴하게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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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면대를 드레스룸에 만드니 너무 좋더라고요. 우선 화장하면서 손을 씻기도 편하고, 안방 화장실을 사용하지 않고도 발이 젖지 않아도 되고요. 우측에는 수건걸이를 달아서 핸드타월만 따로 매달아 사용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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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실입니다. 타일은 테라조 타일 사용해봤어요. 이쪽에 분리수거함, 빨래통을 모두 놓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드레스룸과 연결되니 편리합니다. 

안방

다음은 맞은편 안방입니다. 처음 시공 완료된 후의 모습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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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등을 해두니 밤에 저것만 켜두어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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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에도 TV 장을 짜서 제작했습니다. 헤드보드로는 템바 보드를, 협탁 두 개와 침대 프레임도 같이 제작했어요. 따로 침대를 사지 않고 매트리스만 넣었는데도 아늑합니다. 자기 전 책을 읽을 때 독서등이 있으니 아주 편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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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등은 리모컨으로 작동할 수 있는 조명을 넣어 자기 전 조명을 끄기에도 편해요. 

안방 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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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 화장실이에요. 졸리컷으로 시공해서 제가 원하던 느낌의 욕실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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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신욕을 즐기는지라 안방 욕실에는 욕조를 설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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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 베란다에요. 안방도 남향인지라 빛이 너무 많을 때 사용하려고 암막 스크린을 설치했어요. 천장에는 전동식 건조기를 설치했습니다. 아직 아무것도 없지만 어떤 공간으로 만들어나갈지 생각하면 설렙니다.


서재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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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의 모든 방문 손잡이는 도무스로 통일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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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베란다였던 공간이에요. 이 부분은 이불 등을 보관할 수 있도록 붙박이장을 제작해 주셨어요. 

시공 직후 서재입니다. 책상은 두닷가구를 사서 조립했는데, 생각보다 금방 조립되더라고요. 튼튼하고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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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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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와 손님방 사이에 있는 거실 화장실입니다. 사실 화장실 타일은 인테리어 실장님 권유로 현관, 거실과 더불어 거실 화장실까지 모두 같은 타일로 통일했어요. 더욱 넓어보이고 좋아요. 하길 정말 잘한 것 같아요 ^^ 

손님방

다른 방에 비해 비교적 작은 이 방에는 무얼 하면 좋을지 고민하다, 손님방을 만들기로 했어요.

가장 간단하게 침대와 화장대, 옷을 걸 수 있는 행거와 스탠드 조명으로 공간을 꾸며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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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님이나 친정 부모님, 혹은 타지에서 친구들이 놀러 오면 이방에서 편히 쉴 수 있도록 준비한 방이랍니다.

나중에 아이가 태어나면 이 방은 아이 방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

코로나가 빨리 끝나서 옛날처럼 여행도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시기가 얼른 왔으면 좋겠어요.  

모두들 잘 봐주셔서 감사해요. 다들 건강하시고, 마스크 항상 필수로 챙기셔서 코로나 이겨내자고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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