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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에서 본 듯!? 원목 가구 디자이너의 미니멀 우드 인테리어

조회수 2021. 1. 17. 13: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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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집 @에버랜드워킹맘 님의 집들이입니다.

· 인테리어 제보는 인스타그램 @todayhouse




안녕하세요. 가구 브랜드의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 아빠와 놀이동산의 마케터인 엄마, 그리고 사이가 너무나 좋은 남매둥이가 알콩달콩(?) 살고 있는 저희 집을 소개할게요. 


멋진 뷰에 반해서 계약했지만 워낙 세기말st의 난해한(?) 스타일로 가득했던 집이라 전체 리모델링을 결심했죠. 함께 산 세월이 있어서인지 어느새 취향이 비슷해진 둥이네 아빠 엄마는 두 가지를 가장 큰 기준으로 삼고 설계를 시작했습니다. 


1. 편리미엄! 집은 무조건 편해야 할 것.

2. 심플 is 베스트! 기본에 충실한 미니멀 인테리어일 것.

도면

자 그럼, 이제부터 이 두 가지에 집중해서 꾸민 우리 가족의 공간을 안내해드릴게요. 드라마틱한 구조 변경은 없었지만 베란다는 전부 확장했고 도장을 위해 집 전체의 선/면을 재정리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전실

출처: 온라인 집들이 보러가기 (▲이미지 클릭)

기존에는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면 바로 부엌 베란다로 이어지는 문이 있었어요. 보기에도 안 좋고 굳이 필요도 없어서 막아버리고 수납공간을 확보했습니다.

출처: 온라인 집들이 보러가기 (▲이미지 클릭)

워낙 넓은 공간이라 구조 변경은 없었지만, 저희 집 전체 컨셉들이 모두 모인 대표적인 공간이에요. 딱 저희 집은 이 컬러와 소재만으로 완성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심플+ 화이트 + 우드 + 옅은 그레이 타일 + 약간의 내추럴!

출처: 온라인 집들이 보러가기 (▲이미지 클릭)

전실 쪽에서 이어진 서재방 창문을 많이 궁금해하시는데요. 몰랐는데, 제가 인테리어하면서 창문에 엄청난 집착을 보이더라고요. 심플하면서도 아파트 같지 않은 비주얼을 뽑고 싶어서 저도 모르게 그만 창문에 과몰입을...! ^^;;

계속 소개되는 저희 집 보시면서 창문들을 유심하게 봐주세요. 동일한 소재이면서도 다양한 모양으로 이 집의 컨셉을 잘 잡아주고 있답니다.

출처: 온라인 집들이 보러가기 (▲이미지 클릭)

 중문을 중심에 두고 두 아이가 앉아서 신발을 신고 벗을 수 있는 공간인데요. 

"쪼그린 채로 아이들의 신발을 신고 벗기기가 너무 힘드니 앉을 만한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랬더니 이렇게 수납 + 의자 + 거울을 들여 한큐에 해결해 주셨습니다.

남매둥이의 방

출처: <침대> 제품 정보 보러가기 (▲이미지 클릭)

전실을 지나면 정면으로 두 개의 문이 보이는데요. 같은 침대 프레임이지만 핑크덕후 딸아이 방은 핑크핑크하게 아들방은 무난한 그레이를 사용했어요. 

출처: <침대> 제품 정보 보러가기 (▲이미지 클릭)

각자 자기 방은 갖고 싶지만 잠은 같이 자고 싶은 남매를 위해 고민하다가 방 사이에 자그마한 창을 내주었어요!


침대는 가구 디자이너인 아빠가 몇 달을 고심하여 만든 제품이랍니다. 어떻게 하면 아이가 안전할까, 어떻게 하면 오염을 쉽게 지울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이 공간에 잘 어울리는 디자인이 나올까, 하는 수많은 고민이 느껴지는 침대예요.

거실

출처: 온라인 집들이 보러가기 (▲이미지 클릭)

아이들 방 쪽에서 거실을 바라보면 정문으로 간살 도어가 보여요. 기존에는 엘레강스한 고딕풍 양문 도어였는데요. 아예 오픈하자니 욕실과 드레스룸 쪽의 지저분한 모습이 노출될 것 같아 간살도어를 설치했어요. 

심플/미니멀하게 나가는 게 쉬운 일은 아니더라고요. 이렇게도 해보고 싶고 저 컬러도 쓰고 싶고 이런저런 가구도 놓고 싶고. 인테리어는 정말이지 자기 스스로와의 싸움이었어요. 

출처: <소파> 제품 정보 보러가기 (▲이미지 클릭)

뷰가 정말 멋진 거실에는 최소한으로 필요한 것만 놓았어요. 생각해 보면 뒹굴거릴 소파와 TV 만 있으면 다른 것들은 딱히 필요 없더라고요. 아이들 장난감은 각자 방에서 가지고 놀기로 약속하고, 거실 공간은 최대한 깨끗하게 유지하려고 노력 중이에요. 다른 곳이 지저분해도 거실만 깨끗하면 집 전체가 깨끗해 보여요.

출처: <소파> 제품 정보 보러가기 (▲이미지 클릭)

일자로도 배치해 보고 L자로도 배치해 보면서 어떤 구조가 저희 집에 어울릴까 사진도 찍어봤어요. 반듯하게 하자고 마음먹고 인테리어를 했더니 어떤 가구와 소품을 놓아도 집이 이뻐 보이는 것 같아요.

주방

출처: <식탁> 제품 정보 보러가기 (▲이미지 클릭)

제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라 고민을 제일 많이 했답니다. 나중에 레퍼런스를 묶은 사진첩을 보니까 부엌 공간이 80%였어요.

이 공간에 대해 중점적으로 생각한 건 다음과 같은데요.

1. 어두운 일터는 싫다! 노동 공간을 가장 럭셔리하고 편하게!

2. 거실에서 바라본 뷰가 중요! 통창을 놓고 일직선으로 뷰가 나오게!

3. 그득그득 꽉 찬 주방은 이쁘지 않다! 여백의 미를 주고 싶어요!

4. 버려지는 공간은 있어선 안 된다! 수납공간과 팬트리의 부활!

5. 화이트와 우드 외의 컬러는 허락하지 않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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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형 원목 식탁과 버블 램프는 최고의 조합인 것 같아요. 저희 집 포토 존이기도 하죠. 확장형 식탁은 처음 써보는데 평소에는 접어놓고 손님이 오시면 펼쳐서 넓게 쓰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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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을 켜도 어두컴컴하고 환기를 시켜도 습기가 가득한 베란다가 아닌 완전한 실내에 세탁기와 건조기를 들여놓았어요. 이 공간은 원래 부엌과 붙어있던 베란다였는데 과감히 확장을 하면서 환하고 따뜻하며 시원한 완벽한 공간이 되었죠. 우측 빈 공간은 보기에 안 이쁜 청소용품을 죄다 정리할 수 있는 널찍한 수납공간으로 활용해요. 

출처: <냉장고> 제품 정보 보러가기 (▲이미지 클릭)

부엌 공간은 냉장고 제품을 정하고 나니 그다음 구성부터는 쉬웠던 것 같아요. 냉장고 높이에 맞춰서 낮은 선반을 놓음으로써 심플한 공간을 만들었어요. 물론 색상은 모조리 화이트로 통일하고요! ^^ 화이트 인덕션 구하느라 애 좀 먹었네요.

출처: 온라인 집들이 보러가기 (▲이미지 클릭)

주방의 숨은 일등 공신은 바로 이 삼각형 모양의 팬트리 공간인데요. 베란다 끝자락이자 세탁실 뒤쪽에 위치한 이 공간은 원래 배관이 있어 못 쓰던 공간이었는데 선반을 놓고 조명을 연결해서 팬트리로 쓰고 있습니다. 

욕실

출처: 온라인 집들이 보러가기 (▲이미지 클릭)

이제 눈을 돌려 아이들 소리가 들리는 욕실로 안내할게요. 

먼저 욕실은 문이 좀 특이하죠? 전문 용어로는 가변유리, 쉽게는 매직미러라고 하는 건데요. 호텔이나 리조트에서 가끔 보셨을 거예요. 각 공간마다 문이 있어서 복잡하기도 하고 또 구조를 변경하기도 쉽지 않아서 이렇게 아이디어를 내게 되었어요.

출처: 온라인 집들이 보러가기 (▲이미지 클릭)

좀 전에 보여드렸던 런드리룸 쪽 통창도 동일한 매직미러를 해주었는데요. 이쁘게 통창을 내놓고 블라인드로 가리기가 마음이 아팠거든요. 전원 on/off 가능한 매직미러로 해줬더니 너무나 깔끔하고 시원한 욕실 도어와 통창이 완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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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용 욕실이 작은 편이라 안방 욕실에 아이들을 씻길 수 있는 커다란 타일 욕조를 짰어요. 둥이들이 하루 중 가장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곳인데요. 커다란 욕조 외에도 바쁜 오전 시간이 되면 정말 큰 힘을 발휘하는 두 개의 세면대!

드레스룸

출처: 온라인 집들이 보러가기 (▲이미지 클릭)
출처: 온라인 집들이 보러가기 (▲이미지 클릭)

기존 옷장 자리는 그대로 살리면서 문은 없앴어요. 공간이 좁아서 굳이 문이 있을 필요가 없더라고요. 남편이 그토록 바라던 에어 드레서도 안쪽으로 넣어주고 제가 그토록 바라던 옷장 속 조명도 달았어요.

침실

출처: <서랍장> 제품 정보 보러가기 (▲이미지 클릭)

자 이제 침실 소개합니다!

정면으로 보이는 창은 사실은 아파트 일반 샷시창인데요. 가벽을 두어서 마치 카페 통창처럼 보이게 만들었어요. 밖으로 보이는 하늘과 산의 뷰 때문에 사진만 보고는 친구들이 주택으로 이사 갔냐고 묻더라고요.

출처: <서랍장> 제품 정보 보러가기 (▲이미지 클릭)

아침에 눈을 뜨면 엔카이셔스 사이로 창문 밖 하늘이 보이는데 정말 제가 이 집에서 가장 사랑하는 시선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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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침대에 누워서 잠들기까지 루틴으로 하는 일이 누워서 인스타그램을 보거나 소설책을 뒤적이거나 하는 건데요. 그래서 호텔처럼 꼭 침대 헤드에 조명과 USB 잭을 달고 싶었어요. 

출처: <침대> 제품 정보 보러가기 (▲이미지 클릭)

정성을 다해 꾸민 집인 만큼 이 집에서는 앞으로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랄 뿐이에요. 이만 랜선 집들이를 마칩니다.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의 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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