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몰딩색 냉장고를 비스포크 부럽지 않게 바꾼, 냉장고 셀프 페인팅!

조회수 2020. 12. 28. 13: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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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집 @무드솜mood._.som님의 집들이입니다

· 인테리어 제보는 인스타그램 @todayhouse




안녕하세요 ._. ! 프리랜서 시각 디자이너 무드솜입니다. 저는 작은 마을에 있는 20년 된 단독주택에서 부모님과 두 명의 언니들과 함께 살고 있어요. 집을 꾸미기 시작한 지는 올해로 3년 차가 되었습니다.


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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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가 애정하고 오래 머무는 2층과 저희 집의 매력 포인트 테라스를 어떻게 꾸몄고 얼마나 잘 활용해서 노는지 보여드리려고 해요!


1. 2층 거실 : 유니크함과 심플함이 공존하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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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fore/

체리 몰딩으로 뒤덮인 2층 공간... 정말 바꾸기 힘들었어요. 2층 거실이 넓지 않아서 공간 활용을 하는데도 고민이 많았고요. 가장 중요한 컬러 통일과 안 쓰는 가구들을 버리는 것이 시작되어야 했어요.

셀프페인팅 : 일단 틀을 바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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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fore/

기본적인 틀부터 제대로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창문은 페인팅하고 몰딩은 시트지를 붙였습니다. 높이가 약 3.5m에 달해 무섭기도 하고 쉽지 않은 작업이었어요. ㅠㅜ 저는 모든 가구를 빼고 페인트 작업을 한 다음 다시 채워 넣는 방법을 선택했어요. 그리고 높은 조도가 필요할 때 켜기 위해 사이드 조명을 욕실용 조명으로 바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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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팅 After/

셀프 페인트만 하고 난 직후의 모습이에요. 나름 원룸처럼 꾸며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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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조명은 불필요하게 위에 붙어있어서 빛이 고르게 퍼지지 않아 공간을 더욱 어둠침침하게 만들었어요. 그래서 거실 조명도 펜던트 조명으로 바꿔서 더 아래로 밝게 비치게 했습니다.

DIY와 가구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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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에는 2인용 소파가 있어요. 자주 안 쓰는 식탁보를 소파 커버처럼 덮어서 사용하고 있어요. 이곳에서 주로 빨래도 하고 공부도 하고, 가끔은 소파에 앉아서 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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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파는 쿠션감이 진짜 좋아서 푹신한곳만 찾는 저희집 강아지 단골 좌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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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최근 인테리어 모습이에요. 하나의 페인트 컬러로 리폼을 하면 마치 모든 가구가 한 세트처럼 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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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fore/

아직 남아있는 체리 몰딩과 빨간 와인색 냉장고, 체리색 창틀과 쇠로 된 모기장이 마음에 걸렸어요. 리폼하고 싶어도 음식이 왔다 갔다 하고 가전제품이다 보니 도전하기가 어려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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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는 성공적!! 웨인스코팅을 활용하여 가구처럼 리폼했어요. 손님들이 오면 이거 뭐냐고 (ㅋㅋ) 항상 놀라셔요. 제 눈엔 요즘 핫한 삼성 비스포크 냉장고보다 더 예쁜 것 같아요. 자세한 설명은 블로그에 설명해 두었어요! 오래된 냉장고 버리거나 사지 마시고 한번 도전해보시는 걸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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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옆면은 마스크 스트랩역할을 할 수 있게 집게와 자석을 같이 붙여두었어요. 옆면이 자석이다 보니 엽서도 좋고 마그넷도 붙이고 이전보다 너무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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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조개 조명을 달면 무드등 역할도 해요 ._. ! 건전지 형태 조명이라 별도 설치 없이 쉽게 자석으로 살짝 고정했어요. 디테일이 살아있는 조명이라 꺼놨을 때도 예뻐서 낮에도 그대로 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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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파 뒤쪽에는 바 테이블과 옷장이 있어요. 18년 된 장롱이에요. 페인트칠하고 손잡이도 새로 달고 보이는 옆면도 페인트칠하고 액자걸이를 달아 하나의 벽처럼 보이게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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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창문은 옥상을 바라보는 창문이에요. 가끔 태풍 분다고 하면 옥상을 감시하러 여기 와있곤 해요.디자인 작업량 적을 땐 컴퓨터를 이곳으로 옮겨 기분 전환하기 딱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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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좋아하는 서랍장이에요. 이곳에서 옷을 입고 액세서리를 착용하기도 하고 좋아하는 오브제들로 분위기를 전환하기도 해요. 저녁엔 캔들과 조명을 활용해서 한껏 분위기를 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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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 무드솜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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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일이 적힌 룸넘버 도어사인이 달린 문을 열면 제 방이 나와요. 제 방문은 잠금장치가 따로 없는 오래된 미닫이문이라 다 열어두면 거실과 이어진 듯한 느낌을 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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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방의 모습을 차근차근 보여드릴게요. 방문 바로 오른편에는 자주 입는 외투를 걸어두는 캐비넷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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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매는 가방이나 외출 전 필요한 물건들을 걸어두고 거실 옷장처럼 옆면을 벽처럼 활용해 엽서 등으로 꾸미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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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비넷 옆에는 제가 주로 앉아있는 테이블이 있어요. 당근마켓에서 무료 나눔으로 빈티지 식탁을 얻어서 책상으로 활용하고 있어요. 책상 정면에는 창밖 풍경이 예쁘게 보여요. 창밖을 보면 멍때릴때가 많아서...ㅋㅋㅋ 일이 늦어질 때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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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서 유튜브를 보거나 영화를 보며 식사를 해요. 원래 식탁이어서 그런지 밥을 먹을 때면 식탁 느낌으로 뿅 하고 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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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오른펀에는 책상형 벙커 침대가 있어요. 방에 있는 메인 등이 밝지 않아서 벽 조명을 메인 조명으로 사용해요. 벙커 침대 위엔 작은 책꽂이를 얹어놓았어요. 잠에 들기 전에 필요할 수 있는 물품들을 보관하기에 좋고 책도 꽃아 둘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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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커 침대 밑에는 다이어리를 적거나 다꾸를 할 때 주로 사용하는 책상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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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서툰 다꾸지만 머릿속을 정리하기도 하고 잠시 꾸미면서 생각에 잠기기도 해요. 

03. 작은 소품들로 채워진 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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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옆에는 욕실이 있어요.

예쁜것보다 효율성을 추구한 공간이에요. 들어가기전 길목에는 전신거울과 작은 화분들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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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나무 문에 그레이색을 칠을해서 모던함을 강조하고 도어사인으로 포인트를 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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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면대위에는 딱 필요한것들만 올려두고 나머지는 변기위에있는 수납장에 수납해요.

최근에 자동손세정기를 샀는데 너무 편리해서 만족하면서 쓰고 있어요. 일반 비누보다 관리가 편해서 저희집 화장실에 다 구비해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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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 위에는 작은 수납 공간이 있어요.

헤어제품과 바디케어제품을 트레이위에 모아두었어요. 화장실문을 열자마자 보이는 공간이라 꽃을 두어서 생기있는 분위기로 연출했어요.

04. 할슈타트 같은 풍경을 가진 테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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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창을 열고나오면 테라스가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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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fore/

이렇게 방치했던 공간을 하나둘씩 놀기 좋은 곳으로 바꿨어요. 꽃에 물을 주기위해 마당에서 끌어올린 호스는 아무리 잘 정리해둬도 무게 때문에 흐트러지곤 했어요. 그리고 1층 벽난로와 이어져있는 굴뚝이 있는데 이곳에선 비가 새서 방수 작업 후 페인트를 새로 칠해야 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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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스에서 옥상을 향할 때 보이는 굴뚝 옆에는 굴러다니는 나뭇조각으로 만든 간판이 있어요. 정면에 보이는 강 뷰는 Hallstatt와 떨어진 거리를 표시, 테라스는 Smile Zone, 옥상은 Garden이라고 표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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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좋은 날에는 동네 카페분위기도 내며 즐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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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먹으면 뭐든 꿀 바른 것처럼 꿀떡꿀떡 넘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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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동네는 숲세권이라서 그런지 별이 쏟아지는 것 같아요. 별 보며 식사하려고 레스토랑 분위기를 내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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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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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만 있던 옥상에 인조잔디를 깔고 조명을 설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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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는 그늘막과 모기장도 설치했어요. 캠핑용 모기장은 걸어둬야 하는 기둥도 많아야 하고 너저분한 모습이 보기 안 좋은 것 같아 패밀리사이즈 캐노피형 모기장을 구매했어요. 입구를 커튼처럼 열어둘 수 있는 점도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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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가을 국화가 나와서 가져다 두었어요~ 계절마다 계절 꽃을 사서 심어둘 계획이에요. 옥상은 파라솔이 위험해서 바람이 적게 부는 날에만 사용하고 있어요. 그네 의자는 아랫집 할머님께서 이사가시기 전에 뼈대만 주고 가셨어요. 쿠션만 새로 구매해서 저희 집 강아지가 잘 사용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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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은 강아지가 총 5마리에요. 인조 잔디 덕분에 자동으로 애견카페가 됐어요. 손님들이 오시면 위험해서 마당에 있는 강아지들도 옥상에 데려다 놓아요. 진짜 바글바글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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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오는 예쁜 장비는 없지만 그래도 있을 건 다 있어서 옛 기억을 살려 꾸며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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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이 인조 잔디라 엄청 푹신해서 돗자리 하나만 깔아도 침대에 누운 것처럼 편했어요! 집에서 하는 캠핑이다 보니 실제 캠핑갈 때 들고 가지 못하는 소품들도 많지만 캠핑할 때 필요할법한 캔들과 선반 등으로 재밌게 꾸며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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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간단하게 설거지 신경 덜 써도 되는 토스트 해 먹었어요. 선반 위에 올려두고 계속 쓰게 되더라고요~

글을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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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인테리어, 저는 처음부터 잘 할 수 없었어요. 

저는 좋아하는 스타일이 다양해요. 저희 집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딱 내추럴한 분위기도 아니고, 깔끔한 것도 아니고 여러 가지 섞인 스타일이에요. 그래서 그냥 '다양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게 제 스타일이다' 라고 받아들였고 그후 부터 인테리어 스타일에 대해 한정 짓지 않고 믹스매치 하고 있어요.



오늘의 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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