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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된 촌스러운 욕실이 엄.청.나.게 달라졌어!

조회수 2020. 12. 23. 11:2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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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집 @ES_home님의 집들이입니다.

· 인테리어 제보는 인스타그램 @todayhouse




안녕하세요. 결혼한 지 2년 조금 넘은 신혼부부입니다. 남편이 이직하게 되면서 회사 근처로 이사를 하게 되어 저희에게 두 번째 보금자리가 생겼어요. 제가 초중고대학생 시절을 보냈던 동네가 보이는 집이라 감회가 새로웠어요.

이사 온 집은 20년이 넘은 아파트인데 시공이 하나도 되어 있지 않았어요. 인테리어 공사가 처음이라 지금의 집은 말 그대로 상상 속의 집이었는데, 이렇게 예쁜 집으로 완성되어서 뿌듯해요.

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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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을 소개하기 전에 도면을 먼저 보여드릴게요. 저희 집은 작은 평수이지만, 방 3개 구조로 이루어져 있어요. 

저는 인테리어 업체를 통해 시공했지만, 따로 디자이너분이 계시지 않았고 제 나름대로 원하는 방향이 있었기 때문에 하나부터 열까지 다 요청했던 것 같아요. 오늘의집에서 제가 원하는 디자인이나 디테일의 사진들을 모아서 지금의 집이 완성된 것 같네요.

시공 전, bef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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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집을 보러 왔을 때 저희 집의 모습이에요. 연식이 있는 아파트의 모습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었어요. 하나도 남기지 않고 모두 갈아엎었는데, 저는 오히려 제 스타일대로 집을 다 바꿀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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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트인 전망, 그리고 물을 참 좋아하는데 이 집의 뷰는 둘 다 가지고 있어서 저에게 매력적이었어요. 요즘은 이런 뷰가 보여요. 계절, 날씨, 시간에 따라 다른 자연을 볼 수 있어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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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 후, after

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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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은 모두 화이트 톤으로 통일하고, 깔끔하게 보이고 싶어서 거울은 내부로 넣었어요. 가장 많이 고민했던 부분은 가벽이랑 중문인데, 답답해 보일 것 같아 가벽만 시공하기로 했고 가벽에 창을 내서 시원하게 보이도록 했어요. 

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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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전체적으로 화이트 계열로 시공을 했는데요. 원래 가지고 있던 가구들과 가장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화이트 톤으로 통일했을 때 시각적으로 공간이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준다고 하니 일석이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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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할 때 샀던 가구들과 가장 어울리는 색을 염두에 두고 벽지와 장판 색을 결정했어요. 밝은 톤으로 맞춰서 공간이 넓어 보이게 시공했어요. 가을이 되면서 소파 커버, 러그, 에어컨 커버를 베이지 톤으로 통일했는데 가을 감성으로 바뀐 것 같아 만족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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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는 걸 좋아해서 소파 공간은 사진 배경이 될 수 있는 스튜디오처럼 꾸몄어요. 친구들이 놀러 오거나 기념일, 생일이 되면 상황에 맞게 공간을 스타일링 해서 사진을 찍어요. 

출처: 온라인 집들이 제품 정보 모아보기 (▲이미지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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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에는 아레카야자와 올리브나무를 두었어요. 아레카야자는 풍성함이 좋아서 선택했어요. 

홈카페 및 작업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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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 공사를 한 거실 한쪽은 평소에 제 작업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햇살도 잘 들어오고, 뷰가 예뻐서 제가 가장 애정하는 공간이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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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간은 원래 여닫이문이 달려 있던 창고였어요. 인테리어 공사를 하기 전에 여러 레퍼런스를 찾아보다가 아치형 공간이 갖고 싶어서 업체에 요청해 시공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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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베이킹, 플레이팅을 좋아하는 편이에요. 직접 만든 음식이나 디저트, 음료를 시간이나 장소의 구애를 받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점이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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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이 놀러 오면 홈파티를 하기도 하고, 베이킹이나 음식을 하고 사진을 찍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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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는 분위기 있는 공간으로 변하기도 해요.

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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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 앞모습이에요. 욕실 문은 다른 방과 다르게 유리로 된 창문을 내었는데 안에 누가 있는지, 그리고 불필요하게 불이 켜져 있지는 않은지 확인이 가능해서 실용적인 것 같아요.

출처: 온라인 집들이 보러가기 (▲이미지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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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은 바닥과 벽타일을 같은 톤으로 매칭해서 통일성을 주어 넓어 보이도록 했어요.  욕조를 잘 사용하지 않아서 파티션으로 결정했어요. 관리도 쉽고, 공간도 넓어 보여서 좋아요.



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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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은 시공 전에 고민이 많았던 공간이었어요. 주방이 좁은 편이라서 확장 공사를 하고 싶었는데, 구조상 불가능한 구조였어요. 수납이나 요리 공간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기존에 ㄴ자였던 주방을 ㄷ자로 바꾸고, 상부장을 철거하고 싶은 마음을 꾹 누르고 전체 수납으로 시공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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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은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남편의 의견을 반영해 넓은 유광 타일로 시공했어요. 주방 상판 대리석 색상은 깔끔해 보이도록 화이트로 결정했는데 생각보다 관리가 어렵지 않아서 만족하고 있어요.

출처: 사진 속 <화병> 제품 정보 보러가기 (▲이미지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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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는 주방 베란다에 두었어요. 처음에는 그 부분이 어색하고 불편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깔끔해 보이고 냄새도 차단돼서 좋은 것 같아요.


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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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는 헤드 분리형 프레임이에요. 아직 분리해보지는 않았지만 분리해도 예쁠 것 같아요. 침대 프레임은 다크 그린 색상의 패브릭 소재인데요. 다른 가구들이 모두 원목이라서 포인트를 주고 싶었어요. 그리고 등을 기댔을 때 딱딱하지 않아서 좋았어요.

출처: <스탠드> 제품 정보 보러가기 (▲이미지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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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방을 드레스룸으로 만들어 옷장을 배치하고 싶었는데 안방밖에 길이가 맞는 곳이 없더라고요. 그래도 화장대를 안방에 놓고 싶었던 저의 바람은 이루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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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방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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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사진 속 집들이 제품 정보 보러가기 (▲이미지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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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오자마자 오른쪽에 있는 작은방이에요. 사진을 찍고 보니 취미생활을 할 수 있는 것들이 모여있네요. 얼마 전에 가구 배치를 바꾸었는데, 새로운 공간이 된 것 같아서 만족해요.

작은 방 2

출처: 사진 속 <스탠드> 제품 정보 보러가기 (▲이미지 클릭)

이 방은 서재 공간이라고 할 수 있는데, 저희 집에선 플레이 룸으로 불려요. 옆에 남편 pc가 있는데, 이 공간에서 주말에 같이 게임도 하고 놀기도 해요. 가장 손이 안 간 방인데, 책상 놓고 뒤에 책장을 놓았더니 더 할만한 게 없더라고요. 다음에 기회가 생기면 1인용 책상을 마주 보고 놓아보고 싶어요.

발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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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코니는 캠핑이 로망인 남편을 위해 캠핑 분위기로 꾸며보고 싶었어요. 아직은 캠핑 의자만 배치해두었는데, 남편은 여기서 가끔 밖을 보며 멍 때리는 시간을 가지더라고요. 저는 작은 식물들을 가꾸고 있어요. 예쁜 캠핑 소품들을 발견하면 더 채워 넣으려고 해요.

출처: 사진 속 <화분> 제품 정보 보러가기 (▲이미지 클릭)

식물 사진들이 꽤 많은데, 결혼하고 나서 식물에 대해 관심이 많이 생겼어요. 지식도 많이 없고 잘 키우지 못해서 손이 많이 가지 않아도 잘 자라는 식물들을 선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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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라탄 조명> 제품 정보 보러가기 (▲이미지 클릭)
출처: <라탄 조명> 제품 정보 보러가기 (▲이미지 클릭)

시공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제가 잘 알지 못하는 부분들이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작업이 될 때'였어요. 그런 점들이 계속 아쉬움으로 남더라고요. 시공할 때 저처럼 디자이너분이 따로 없다면 최대한 많은 레퍼런스를 찾아서 조합해보고, 미리 현장 소장님과 많이 이야기하는 것을 추천해 드려요.


제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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