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에 TV랑 소파만? 깔끔한 가구배치가 독특한 집

조회수 2020. 12. 11. 15:2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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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집 @mesmerizing.zip 님의 집들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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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업으로 삼은 평범한 직장인 부부입니다. 둘 다 디자인 쪽으로는 문외한이지만 평소 집과 살림살이에 관심이 많고, 무엇보다 집에 머무는 것을 좋아해서 우리가 살고 있는 집에는 좋아하는 것들로 직접 골라 꾸미고 채워 보았어요.

도면과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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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은 2007년 지어진 평범한 30평대 아파트입니다. 3년 전 반셀프 인테리어를 진행했는데 마감에서 아쉬운 면이 많았어요. 그래서 이번 집은 하고 싶은 것들을 골라 전문가에게 시공을 의뢰하였습니다. 

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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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문을 열고 집안에 들어서면 온통 하얀 집이 펼쳐집니다. 바닥 전체가 같은 타일로 연결되어 있고 현관문과 벽, 가구가 모두 같은 색으로 페인트칠이 되어 있어요. 

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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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로 인테리어 했던 첫 집은 어두운 나무색 바닥에 웨인스코팅과 몰딩이 가득한 집이었어요. 지금도 그런 느낌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두 번째 집은 그전 집과 전혀 다른 느낌으로 꾸며보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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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은 차가운 느낌의 타일을 시공하게 되었고, 집안의 몰딩과 마감재도 최소한으로 하게 되었어요. 깔끔한 느낌을 잘 살리기 위해서 모든 벽과 천장을 페인트로 칠 하게 되었는데, 센스 있는 색들을 조합하여 꾸미고 싶었지만 자신이 없어서 실패 없는 도화지 같은 하얀색을 고르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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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은 가능하면 보이지 않게 숨기고, 가구를 띄엄 띄엄 배치해서 휑한 느낌을 주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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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들은 이전 집에서 쓰던 것을 가지고 왔는데 집이 온통 하얗다 보니 짙은 나무색과 가죽으로 된 가구들이 돋보이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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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들이 모두 만류했지만 새로운 집에서는 TV 사이즈를 줄이고 구석으로 배치해 보았는데 요즘은 자연스럽게 일상적인 이야기를 나누다 하루를 마무리하게 되었어요.

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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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주방은 커다란 냉장고가 통로를 가로막고 있어서 좁은 주방이 더 좁아 보이고 답답해 보였어요. 그래서 냉장고는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는 작은 사이즈로 바꿨는데 음식을 쟁여놓을 공간이 충분하지 않다 보니 식재료를 그때 그때 필요한 만큼만 구매해서 쓰고 정리하게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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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에는 세라믹 상판을 사용하고 있어요. 세라믹 상판은 인조대리석보다 얇게 시공이 가능한 점이 제일 마음에 들었고요, 판마다 무늬가 다른 것도 마음에 들어서 고르게 되었어요. 무엇보다 예쁜데 얼룩도 생기지 않고 튼튼하기까지 해서 기능적으로도 더할 나위 없이 만족합니다.

벽은 타일 대신 페인트로 마감했어요. 그 이유는 딱 하나, 페인트보다 예쁜 타일을 찾지 못해서에요. 요즘 페인트들은 기능이 좋아서 물티슈로도 잘 닦이지만 그래도 빨간 양념이 튀거나 기름이 튀는 것은 불안해서 조리대를 대면형으로 옮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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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대에는 천장형 후드 대신 다운드레프트를 설치했는데, 기능보다는 예뻐서 만족합니다. 틀어놓고 요리하면 최첨단 집에 살고 있는 것 같은 기분도 들고요. 필터가 있긴 하지만 기존 주방에 쓰이는 후드들 보다는 성능이 약한 편이라 집에서 청국장은 끓이지 않고 예쁜 걸 최우선으로 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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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책상이 없어 식탁에서 일도 하고, 게임도 하고, 밥도 먹습니다.

발코니/보조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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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에 연결된 발코니에는 보조주방을 만들었어요. 이 공간도 바닥을 주방에서 타일로 연결해서 확장된 공간처럼 사용하고 있습니다.

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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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의 포인트가 될 수 있는 공간이라 복도 끝에 조명을 둘까 시계를 걸까 고민하다가 좋아하는 거울을 걸어두었어요.

침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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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 벽면에는 간접조명을 넣었어요. 침대에 누워 손이 닿는 곳에 스위치를 만들어서 잠자기 전에 그 자리에서 불을 끌 수 있게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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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은 꼭 바스락거리는 재질의 하얀 호텔이불 이어야 하고요. 구스 이불은 겨울용을 먼저 구매해서 써 보았는데 가볍고 따뜻해서 만족도가 높아 여름용도 얇은 구스이불로 준비해 두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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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집에는 전면부 발코니는 전부 확장을 하고 싶었는데 안방은 헐 수 없는 벽들이 있어서 단을 높여 평상을 만들었어요. 안쪽으로는 창고가 있고요. 춥지는 않을지, 이 공간이 버려지는 게 아깝지 않을 지 업체에서도 주변에서도 걱정이 많았는데, 해도 잘 들고 야경도 잘 보여서 만족하고 있어요.


드레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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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박이장 대신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하여 공간을 더 넓게 쓰고자 했어요. 평상시에는 슬라이딩 도어를 열어 둔 채 사용하고, 손님이 올 때엔 닫아서 옷을 다 가려 둘 수 있어요.

작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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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전 쓰던 침대를 가져와서 손님방으로 꾸며두었어요. 인테리어 공사 전에 미리 사두었던 벽등도 달아두었는데 아직까지 아무도 손님방에서 자고 간 적은 없어요.

욕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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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로망이던 조적 욕조 + 매립 수전 + 액상 아크릴 스탠딩 세면대가 모두 들어간 욕실입니다. 바닥 타일과 같은 타일로 연결이 되고 같은 타일로 욕실 전체를 시공했어요.

우리집 욕실에는 아직 거울이 없습니다. 마음에 드는 거울을 찾지 못해 안 건 채로 두었는데, 살다 보니 불편함을 느끼지 못해 거울 찾는 걸 그만두었어요.

욕실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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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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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필요한 생활용품은 고르고 골라 예쁜 것으로 사는 것을 좋아합니다. 예쁜 접시에 담은 음식이 더 맛있고, 예쁜 휴지통은 제때 비워주고 싶고, 예쁜 수세미로 설거지를 하면 재밌거든요. 일상의 이러한 소소한 즐거움들이 삶을 더 건강하고 단단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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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가 다가와 아끼는 트리 인형을 꺼내두었습니다. 손을 누르면 신나게 어깨춤을 추는데 우울할 때 틀어놓으면 기분이 좋아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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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번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흠모하던 플로리스트님의 리스를 구매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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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은 우리에게 좋아하는 것들로만 채운 가장 좋아하는 공간이에요. 오늘의집에 온라인 집들이를 작성하며 매일 저녁과 아침을 맞이하는 집에서의 시간들을 어떻게 쓰고 있는지, 그냥 흘려보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더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어요. 이 글을 보고 계신 분들도 좋아하는 것들만 곁에 두시고 더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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