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문을 대각선으로? 중문 하나로 특별해진 아파트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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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집 @choleelee 님의 집들이입니다
· 인테리어 제보는 인스타그램 @today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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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째 연애 중인 4년 차 신혼부부입니다! 5개월 된 갈색 푸들 '호두'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평면도
기존 아파트를 리모델링 했고요, 제가 원하는 스타일이 확고해서 이 스타일을 주로 하는 업체를 선정했습니다. 10번 넘는 미팅을 하면서 공간별 참고자료도 드리고 조명이나 컬러는 제가 직접 선택했습니다.
내 스타일대로 리모델링
공사 진행하면서 3가지를 요청했는데, 첫 번째는 "현관에 이 집의 포인트를 주면 좋겠다" 였어요. 중문을 흰색 얇은 프레임으로 사선으로 배치하면 좀 더 넓어 보일 것 같았고요, 바닥 타일도 밝게 했어요.
두 번째는, 냉장고 옆 공간이에요. 무의미한 공간으로 두기보다는 벽면에 선반을 설치해서 책꽂이로 활용하고 싶었어요.
마지막으로, 화장실 문은 다른 공간보다 좀 더 독특하게 하고 싶다고 했더니, 저렇게 조각 창을 내서 사람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게 해주셨어요.
반려견과 함께하는 홈카페
저희 부부는 카페에서 음악 듣고 이야기 나누는 걸 좋아해요. 그래서 음향, 조명, 배치를 활용해서 카페 같은 집을 꾸며보았습니다.
거실도 카페처럼 꾸미고 싶어서 발코니 확장 공간에 커피머신 수납장을 제작했어요.
거실 실링 팬은 외국 잡지에 소개된 공간처럼 꾸며보고 싶어서 설치했어요.
어릴 땐 조명과 실링 팬이 같이 있던 기구를 사용하기도 했는데요, 요즘 서큘레이터 사용이 늘면서 다시 많이들 설치하더라고요. 딱 맘에 드는 디자인을 발견해서 해외 구매 후 설치했습니다.
거실 소파는 많은 사람이 와도 넉넉하게 앉을 수 있게 코너 카우치형 소파와 스툴까지 구매했어요.
Before : 주방
After : 주방
해외 사례들을 참고해서 냉장고 측면에 책꽂이를 만들었어요.
업체와 미팅하면서 참고 사진으로 드렸더니, 이렇게 좋은 스타일로 시공해주셨어요. 홈카페 분위기를 높이는 공간입니다.
"Small things and secret places"
이전 신혼집 주방이 너무 작아서 이번에는 공간을 최대한 넓게 잡아서 수납공간을 마련했어요.
ㄱ자로 꺾이는 아일랜드장 위에는 나무로 턱을 설치해서 싱크대 윗부분을 살짝 가려 깔끔해 보이게 했습니다.
따뜻한 분위기를 내려고 화이트 톤 수납장, 세로 타일을 선택하고 골드 손잡이로 포인트를 줬습니다. 상부장 오른쪽 끝에는 나무 선반을 설치해서 구석 공간도 눈이 가는 예쁜 곳으로 만들었습니다.
현관을 통해 집에 들어서면 가장 눈에 잘 띄는 공간이 화장실 앞 공간이더라고요. 그래서 다른 방문과는 좀 다르게 상단에 창을 내고 몰딩을 넣어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했어요.
그리고 옆에는 액자와 스피커를 두어 조화로운 분위기가 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첫 공사가 끝난 뒤에 디테일을 살리려고 화장실 문 아래 금색 빈티지 사인도어를 붙여서 포인트를 더했어요.
화장실 세면대 수납장은 제작업체를 따로 알아봐서 적용한 제품인데, 처음에는 화이트라 관리가 어렵진 않을까 걱정했어요.
하지만 막상 한 달 정도 사용해보니, 실물이 예쁜 건 물론이고 청소하기도 편해서 좋아요.
욕조가 있는 곳에서도 살아보고 샤워부스만 있는 곳에서도 살아봐서 장단점을 결합해서 조적 욕조를 만들었어요. 안쪽 단을 만들어 놓으니, 앉아서 반려견 샤워시키기도, 족욕 하기도 좋아요.
침실 화장실은 과감하게 벽장을 없애고, 남편이 좋아하는 블랙 수전, 블랙 포인트 조명을 설치했어요.
여러 용도로 활용하는 서재 겸 작업실
프리랜서 디자이너로 일을 하고 있어서 컴퓨터 작업할 때 유용하게 활용하는 공간이에요. 한 쪽에 겉옷을 걸어 놓을 수 있는 옷걸이를 두었습니다.
침실
침실에는 우리 부부의 이야기가 묻어나는 게 중요할 것 같아서 청첩장을 소품으로 활용했어요. 의자 위에 예쁜 리스를 올려두고 그 안에 청첩장을 넣었어요.
가을 단풍이 참 예뻐서 작업실 테이블을 발코니 확장공간으로 가져왔어요. 카페 같은 거실에 앉아서 커피와 함께 그림 같은 풍경을 즐길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카페 같은 아지트를 꾸미고 싶다는 마음을 이 집에 원 없이 담았어요.
평소엔 밖에서 남편이나 친구들과 커피를 즐길 수 있지만, 언젠가 육아를 하게 된다면 그런 일상이 어려워지잖아요? 그래서 우리의 공간을 아예 그렇게 만들어보고 싶었어요.
무엇보다 지친 일상을 쉬게 할 수 있는 내 취향의 공간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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