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안에 중문을 달아서 침실과 서재 나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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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집 @Shinjunghye 님의 집들이입니다
· 인테리어 제보는 인스타그램 @today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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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희는 올해 초등학생이 된 딸과 함께 지내는 결혼 10년 차 동갑내기 부부예요.
공사 전 도면은 위와 같아요. 복도가 긴 타워형 구조인데, 전체적인 분위기를 화이트 톤에 우드를 얹어 색감을 최소화하기로 했어요.
현관
현관은 그 집의 첫인상이라고 생각해요. 바닥과 유사한 느낌을 주기 위해 우드 톤 비대칭 양개형 중문을 제안하였어요.
복도
저희 집은 타워형 구조라 복도가 엄청 길어요.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이지만 약간 다크한 우드 바닥재로 톤 다운시켰어요. 복도 끝에서 거실로 이어지는 간접 조명은 저희 집의 킬링 포인트죠!
앞에서 말씀드렸던 책장 공간인데요. 다이닝 공간에서 복도로 통하는 통로를 없애고 그 공간의 책장에 간접 조명을 넣어 분위기를 더했어요.
거실
가족들과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거실인 만큼 따뜻한 분위기였으면 하는 바람이었어요. 집 안 전체 조명은 타공 조명을 기본으로 설치하고 간접 조명을 통하여 분위기를 더하기로 했습니다.
어린아이가 있는 집에 패브릭 소파를 들이게 되면 관리가 힘들다는 주변의 말에 늘 가죽 소파만을 써왔는데요. 이번엔 과감히 패브릭 제품을 선택하였어요.
처음에는 디자인이 너무 예뻐 Ceiling Fan을 달기로 마음먹었는데, 디자인뿐만 아니라 성능 면에서도 마음에 들어 최고의 선택이었다고 생각해요. 침실에 설치하지 않은 게 아쉬울 정도죠.
주방
기존에 있던 싱크대는 일자형이었어요. 조리 공간과 설거지 공간이 분리되지 않아 조금 좁아 보여 아일랜드를 제작하였어요. 싱크볼이 위치한 공간을 제외하고는 키 큰 장으로 수납공간을 확보하고, 대칭적인 디자인이 될 수 있도록 왼쪽 기둥 부분에도 싱크대와 동일한 소재로 마감 처리하였어요.
8년 전 준공된 저희 집은 식탁에 앉으면 시야에 들어오는 벽면 중간에 두꺼비집이 자리하고 있어 꽤 거슬렸어요. 어떻게 자연스럽게 커버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 맘에 드는 액자를 걸어두기로 했어요.
거실에서 다용도실로 나가는 문은 리폼하여 분위기를 전환해 보았어요!
캠핑을 즐기는 가족이라 집 안 곳곳에 캠핑 용품들이 자리 잡고 있어요.
테라스
거실 옆 작은 테라스 공간은 식물 키우기를 좋아하는 저와 캠핑을 즐기는 가족의 취향을 담아보기로 했어요.
친한 동생이 만들어준 저희 캠핑 문패예요. 우리 집 트레일러와 텐트까지 디테일하게 표현해 준 아이템이 분위기를 더해주는 것 같아요.
요즘처럼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주말 아침이면 커피 한 잔과 함께 여유를 가지기 딱 좋은 장소예요. 가만히 앉아 밖을 내다보면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는 듯합니다.
침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가구를 좀 더 오래 사용하고 싶어 설치되어 있던 붙박이장은 철거하기로 했어요.
아직은 혼자 자기 무섭다는 8살 딸아이 덕에 저희 집 침대는 항상 붙어 있답니다. 언제 혼자 잘 수 있겠냐는 물음에 “10살??”이라고 대답하는 우리 딸에게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한가 봐요.
파우더룸
파우더룸으로 가는 문은 너무 올드한 느낌이라 철거하고 아치형 문틀로 변경하였어요. 화장대도 조명과 거울만 변경하여 저렴한 금액으로 분위기 전환을 해보았는데요.
침실 욕실
샤워 부스가 설치되어 있던 침실 화장실은 이번에도 동일하게 샤워 부스를 설치하였어요.
아이의 공간
이번 공사를 하면서 제일 신경 쓴 우리 현지의 공간이에요.
한쪽 벽면의 월 유닛에는 우리 딸의 성정과정이 있어요. 저와 뱃속에서부터 교감하던 탯줄, 성장 과정의 이쁜 사진들 그리고 유치 보관함 등의 소중한 순간을 모아두었어요.
기존에 설치되어 있던 붙박이장은 문을 교체해 주고 선반을 달아 아이의 많은 책을 보관하는 책장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공용 욕실
깔끔하고 심플한 느낌을 위해 공용 욕실에는 상부장을 없애고 펜던트 조명을 설치하였어요.
공용 욕실도 마찬가지로 조적을 쌓아 선반을 제작하여 깔끔하게 샤워용품을 정리하도록 하였어요.
드레스룸
벽에 사선으로 위치해 있던 붙박이장은 제거하고 한쪽 벽면을 에어 드레서 빌트인이 가능하도록 붙박이장을 제작해 주었어요.
행거 형태의 드레스룸 가구를 깔끔하게 유지하려면 정말 엄청난 부지런함이 필요하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문이 있는 형태의 붙박이장을 선택하였어요.
코로나19로 인해 자칫 우울해질 수 있는 올해, 새로운 저희 공간에 좋아하고 관심 있는 것들을 하나하나 채워가는 것이 큰 기쁨이 되었어요. 어느 해보다 다사다난한 올해, 다들 힘내시고 파이팅 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제 우리에겐 좋은 일만 생길 거니까요. 아자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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