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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 없이 40평 아파트 꾸미기, 가구 고르는 팁 포함

조회수 2020. 10. 18. 11: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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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집 @ 님의 집들이입니다

· 인테리어 제보는 인스타그램 @todayhouse




안녕하세요. 저희집에 놀러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 집에는 노는게 제일 좋은 뽀로로 마인드의 장난꾸러기 초딩남매와 이름이 해피와 키키인 사랑스러운 반려견 두 마리, 그리고 어느덧 결혼 11년 차가 되어 점점 닮아가는 저희 부부가 살고 있습니다. 둘로 시작해 정신 차리고 보니 여섯의 대식구가 되었네요 .


저희 집을 소개하기에 앞서 특별할 것 없는 저희 집을 소개해도 되나 싶어 굉장히 망설였는데요, 집이라는 게 꼭 세련되고 멋지지 않아도 괜찮지 않을까? 다양한 사람들의 삶의 방식이 묻어나는 집을 보여주는 공간이 바로 '오늘의집' 인 것 같아 용기를 냈습니다!

출처: 오늘의집 온라인 집들이 보러가기 (▲ 이미지 클릭)

 2달 전에 김포로 이사 온 지금의 집은 저희 가족에게는 3번째 보금자리입니다. 저희 집은 40평형 판상형 구조를 가진 신축아파트에요. 몰딩과 문의 컬러 등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도 있었지만, 비용과 시간의 여건상 인테리어를 추가로 할 계획은 없었어요. 저희가 준비한 것은 가전과 가구의 배치나 조명의 셀렉 정도가 전부였죠. 이사 오기 전에 가족들과 상의 하며 대략적인 가구의 배치와 공간의 활용을 간단하게 계획하였어요. 공간 구성의 활용에 따라 크게 6개의 공간으로 분류하였습니다.

출처: 오늘의집 온라인 집들이 보러가기 (▲ 이미지 클릭)

이전에 가지고 있던 가구와 새로 들이는 가구들이 조화로운지, 전반적인 공간별 색감과 분위기가 어우러지는지 한눈에 보기 위해 이미지 맵을 만들어 더할 것은 더하고 빼야할 것들은 과감히 제외하며 리스트를 정리했습니다.

출처: <식탁> 정보 보러가기 (▲이미지 클릭)

저희 부부는 화이트의 색감과 우드의 질감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저희 집도 대부분 화이트 계열의 색상이나 나무 재질의 물건들로 채워져 있는데 차분하고도 편안한 느낌을 줘서 언제 보아도 질리지 않는 것 같아요. 그 특유의 따뜻한 느낌이 참 좋습니다. 요샌 집이 주는 의미가 폭넓게 사용되고 있지만, 저희 가족에게 집이란 여전히 '안정감과 편안함을 주는 공간'입니다.

출처: 오늘의집 온라인 집들이 보러가기 (▲ 이미지 클릭)

그래서 저희가 집에 들이는 가구나 소품을 선택할 때는 기준이 있어요. 기본적으로 화이트 계열의 색상이나 나무 재질을 선택하고 포인트로는 투명한 재질 혹은 실버 메탈을 선택해 집안의 분위기를 전반적으로 통일감 있게 유지하려고 노력합니다. 그 통일감으로부터 정돈된 느낌과 편안한 분위기가 만들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출처: <러그> 정보 보러가기 (▲이미지 클릭)
출처: <소파> <스탠드> 등 정보 보러가기 (▲이미지 클릭)

소파 옆에 자리 잡은 투명 사이드 테이블은 투명한 소재의 가구를 집안에 두고 싶어 여기저기 찾아보다가 기성제품의 디자인이 한정적이고 쉽게 구매하기도 어려워 핀터레스트에서 많은 레퍼런스 컷을 찾아본 뒤 저희가 원하는 스타일에 맞춰 직접 제작한 것입니다. 투영되는 소재라 경쾌한 느낌과 더불어 집에 있는 어떤 소재와도 매치가 잘돼서 아주 만족스럽게 사용 중이에요.

출처: <액자> 정보 보러가기 (▲이미지 클릭)

제가 결혼 후 고수하는 것이 하나 있다면 거실에 TV를 두지 않는 것이에요. 이번에 이사 오면서 시네빔을 구매했는데 저에게는 몹시도 신세계였어요. 가족과 함께 예능과 영화를 보고 게임도 할 수 있어 무척 만족스러워요. 특히나 퇴사 후 시간적 여유가 생기고 프로 집순이가 되면서부터 더욱 없어서는 안 될 물건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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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의 반쪽은 과감하게 다른 느낌을 주기 위해 네이비 계열의 컬러 카페트를 깔았어요. 이케아 모룸 카페트 (다크 그레이) 인데 청색 계열의 실이 섞여서인지 네이비 컬러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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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의 한쪽 면은 다른 느낌을 주되 공간에서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도록 앞서 말씀드린 화이트 색감, 우드, 투명한 재질, 실버스틸 4가지 메테리얼 원칙은 고수하고 있습니다.

출처: <스탠드> 정보 보러가기 (▲이미지 클릭)

저는 가구의 위치를 고정하지 않고 이리저리 옮겨서 다르게 배치해보는 것을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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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오늘의집에 저희 집 사진을 올리기 시작하고 가장 많은 문의를 받은 게 사이드 테이블 모듈 가구입니다. 요즘 미드 센츄리 모던 스타일이나 바우하우스 시대의 가구들이 주목받으면서 심플하고 실용적인 모듈 가구의 인기가 많아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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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부부는 둘다 디자인 일을 하고 있어서인지 직접 제작해 보는 것을 좋아하는데 꿀팁을 알려드리자면 을지로에 가시면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쉽게 제작하실 수 있어요-! 아주 오래전부터 을지로의 진열용 가구로 사용되었던 모듈 가구이기 때문에 길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답니다. 가기 전에 미리 원하는 가구 사이즈를 체크해가면 좋겠죠!

KITC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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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은 판상형 구조라 거실과 주방이 통으로 연결되어있어요. 전형적인 한국식 아파트 구조이면서 공간이 넓어 보이도록 한 구조이기도 하죠. 주방을 꾸밀 때 가장 중점을 두었던 부분은 바로 테이블이에요! 언제나 6인용 테이블을 집안에 꼭 두고 싶었는데 그 바람을 이번에 이루었어요! 사이즈가 넉넉한 테이블 덕분에 집들이 때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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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 밑에는 언제나 저희 집 막내 해피가 자리 잡고 있어 널찍한 카페트를 깔아 두었어요. 어릴 때부터 식탁 밑을 좋아했는데 지금까지도 식탁 밑을 제일 좋아하는 귀염둥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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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 지 벌써 11년이 지나다 보니 냉장고가 오래되어서 이사 오면서 새로 교체하였어요! 비스포크 vs 컨퍼터블 두 가지를 리스트에 두고 백번 고민한 끝에 저의 선택은 엘지 컨퍼터블이였어요! 선택의 이유는 엄청난 가성비 , 문 열림의 확장성, 유행 타지 않을 심플한 디자인이였습니다. 지금도 저의 선택에 여전히 만족하며 사용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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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저희 부부만의 홈 카페입니다. 예전에는 커피 맛을 모르다 이제는 어느덧 카페인에 많은 것을 의존하는 한 사람이 되었네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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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시간 때는 대부분 형광등을 켜지 않고 거실 플로어 스탠드와 식탁등인 버블 램프만 켜놓고 조도가 낮은 저녁 시간만의 분위기를 즐깁니다.

ROOM2 부부침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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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부부 침실은 잠을 위한 공간으로 실제로 잠을 잘 때 이외에는 많이 사용하지 않는 공간입니다. 그래서 최소한의 가구들로만 배치해두었어요. 이곳 역시 저희 부부의 취향을 담아 화이트 계열의 침구와 심플한 이케아 목재가구로 채워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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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의 수납장은 이케아 제품 이바르 수납 가구인데요, 이바르는 제가 이케아에서 가장 좋아하는 라인입니다. 처음에 조립했을 때 나던 소나무 향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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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에서도 저의 빔프로젝트 사랑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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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OM4 남매침실

저희 집 자유로운 영혼 둘이 함께 사용하는 남매침실입니다. 사실 이사 오면서 각자의 방을 만들어 주기로 약속했는데 동생이 아직은 혼자 자기가 무섭다 하여 첫째가 돌아오는 8월까지 함께 방을 쓰기로 배려해주었어요. 남매침실 역시 오로지 잠을 위한 공간으로 최소한의 가구들만 배치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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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매침실이라 중성적 느낌의 노란색을 포인트 컬러로 사용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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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8월부터는 각자의 취향에 맞게 방을 꾸며줘야 하기에 큰 소비가 되지 않고 쉽게 교체할 수 있는 베개 커버와 노란 튤립으로 컬러감을 채웠습니다.

이곳이 아이들 놀이방입니다. 블랙홀과 같은 공간이기도 하죠. 

ROOM1 작업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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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제가 가끔 틀어박혀 디자인 작업을 하는 공간이자 아이들이 숙제하는 공간입니다. 유일하게 저희 집에서 아기자기하게 꾸밀 계획을 가지고 있는 공간이기도 하죠. 이곳에 설치된 선반 역시 이케아의 이바르 라인입니다. 

출처: <선반> 정보 보러가기 (▲이미지 클릭)

지금은 기본 책장인데 바구니나 다른 옵션을 추가해 더욱 활용도 높게 사용해보려고 해요. 이바르 라인의 최대 장점은 플렉시블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 입니다. 이후 진행 과정들은 틈틈이 공유해드릴게요!

출처: <의자> 정보 보러가기 (▲이미지 클릭)

마지막 사진은 저희가 지금의 집으로 처음 이사 왔을 때 모습입니다. 낯설지만 설레기도 했던 순간이 기억에 남네요. 이곳에서 느리지만 천천히 저희 가족이 편히 쉴 수 있는, 가족의 온기가 담긴 따뜻한 공간으로 채워나가겠습니다. 지금까지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이 담긴 저희 집 이야기를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평안하고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바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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