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된 복도식 아파트, 이케아로 완성한 19평 화이트 신혼집

조회수 2020. 10. 7. 11: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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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집 @fruitaroma 님의 집들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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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결혼 2년 차가 신혼부부이지만, 외국 항공사 승무원으로 일하고 있어서 신혼집을 꾸리고 같이 생활한 지는 3개월 된 부부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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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외국에서 오랜 시간을 살아서 그런지 긴 여정에서 한국으로 돌아왔을 때 포근한 공간이 저를 맞아주길 바랐어요. 아, 집이다! 집이 최고지! 하는 느낌으로 만들고 싶었죠. 게다가 이젠 남편과 함께 살 공간이기에 최대한 따뜻하고 아늑한 공간이 되었으면 했고, 우드와 화이트나 아이보리 톤을 적절히 믹스해 24년 된 복도식 19평 아파트를 전체적으로 리모델링하기로 결정했어요. 업체 선정 후 바로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주말에는 거의 방콕만 할 정도로 현재 매우 만족하고 지내고 있답니다. 햇살이 예쁜 우리 집 소개합니다!

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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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과 거실에 햇살이 잘 들어오고 주방과 거실이 연결되어 넓어 보이는 구조랍니다. 

Bef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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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집이다 보니 어디서부터 손봐야 할지 참 막막했습니다. 그럼에도 이곳을 선택한 이유는 남향이라 채광이 좋았고, 주변 인프라도 좋았고, 중간 라인이라 추위나 더위에도 강했기에 장점이 많았다는 거예요.


일단 욕실은 창문이 없어 환기가 잘 안될 거 같아 바닥에 물이 잘 마를 수 있도록 반건식으로 시공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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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도 더 넓게 쓰고 싶어서 베란다를 확장하기로 결정했고요. 그럼 본격적으로 저희 집 소개를 시작하겠습니다!

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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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한 느낌의 현관을 연출하고자 최대한 심플하게, 군더더기 없이, 아이보리 현관 문에 화이트 타일로 매치했어요.

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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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부부는 둘 다 일을 하기 때문에 주말을 제외하고는 밥을 같이 먹을 시간이 없어요. 그래서 식탁을 접이식으로 구매해 거실에 들였습니다. 필요할 때 폈다가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접어서 공간을 효율성을 높일 수 있어요. 매우 만족하고요. 손님들 왔을 때는 최대 6인이 앉을 수 있어서 활용도가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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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지그레이 톤 소파는 아쿠아 텍스 패브릭 소재라 청소가 편하고 스툴이 있어서 구매했습니다. 이동식 스툴이라 좁은 공간을 더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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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부부가 영화와 축구를 좋아해서 실제 영화관이나 경기장에서 보듯 큰 화면 선명한 화질로 보고 싶어서 작은 평수지만 큰 티브이를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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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은 오래 사용하기 때문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는데요. 상대적으로 가구는 저렴한 이케아 제품을 많이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대부분 너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그중에서도 뉘보다 커피 테이블과 이케아 선반을 추천해요. 가격도 저렴하고 활용도도 아주 좋습니다.


이케아에서 가구를 사들이며 하나하나 조립하고 채울 때마다 집이 완성되어 가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참 뿌듯했던 기억이 나네요.

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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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주방이에요. 저도 처음엔 관리가 어렵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까다롭지 않습니다. 화이트 싱크볼이 오히려 물때도 안 끼고 색감 있는 식재료만 조심해주면 관리하기 괜찮은 것 같아요. 어차피 주방은 청결해야 하니까요.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해 더 부지런해지는 것 같기도 하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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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제품들도 어두운 톤보다는 화이트 베이지 톤으로 색을 맞춰서 산뜻한 느낌을 줬습니다. 그중에서도 비스포크 냉장고가 가장 으뜸으로 아끼는 제품입니다. 저희가 원했던 인테리어에 딱 어울리는 디자인에 성능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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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할 때 거실 조명만으로는 부족할 것 같아서 레일 조명도 설치했어요. 설거지할 때도 밝게 볼 수 있어서 만족합니다. 거실에도 액자 레일을 달았는데 최대한 넓어 보이고 깨끗한 느낌으로 쓰고 싶어서 생략했네요.


아일랜드가 넓진 않지만 아직 2인 가구라 조리 공간이 부족하진 않습니다.

침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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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 느낌을 내려 화이트와 아이보리를 베이스로 깔아 화사한 무드를 의도했어요. 불필요한 가구는 줄이고 최대한 편안하게 수면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습니다.


인테리어할 때 이케아에 몇 번을 갔는지 몰라요. 쇼룸에서 예쁜 디자인 제품들을 발견할 때마다 그때그때 사진을 찍어놓고 방 분위기에 맞는 침구류와 제품들을 들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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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막으로 커튼을 하면 너무 오래 자게 될까 봐 해가 바로 들어올 수 있도록 밝은 색의 블라인드를 이용해 안방에 화사함을 더했어요. 이케아에 가서 이 블라인드를 보고 너무 예뻐서 반했던 것 같아요. 딱 우리 침실과 크기 맞기도 했고, 커튼을 달려면 천장에 드릴로 구멍을 많이 내야 하는데 블라인드는 상대적으로 설치가 편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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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대 역시 제품 모두 이케아에서 구매했습니다. 남편은 욕실에서 외출 준비를 하고 저는 주로 침실에서 외출 준비를 할 수 있게 세팅을 해놓았습니다. 

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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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보여드릴 공간인 욕실입니다.


슬라이딩 거울을 이용해 수납공간을 늘리고 더 넓어 보이는 효과를 주었습니다. 주방에 이용한 타일보다 조금 작은 사이즈로 통일감을 주고 회색 줄눈을 넣어서 매트 그레이 수전과 어울리도록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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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도 밝은 조명과 은은한 조명 두 가지로 넣어서 필요에 따라 선택해 사용하고 있어요. 좁은 욕실이지만 공간 활용을 잘해서 불편함 없이 만족하면서 쓰고 있습니다.


욕실을 반건식으로 이용하고 싶어서 파티션을 설치해 바닥의 높이를 다르게 만들어 물이 알아서 흘러 내려갈 수 있도록 설계했어요. 미끄럽지도 않고 청소하기가 훨씬 편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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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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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룸은 간단하게 보여드릴게요. 붙박이장을 제작하기엔 비싸고 나중에 떼어갈 수도 없다고 해서, 요즘 유행하는 시스템 행거로 드레스룸을 완성했습니다.


날이 좋아 햇살이 들어올 때나 해지기 전 석양을 보며 커피를 마실 때 집이 참 사랑스럽게 느껴져요. 저희 부부는 주로 주말에 음식을 해먹고 영화를 봅니다. 정성을 들여 예쁘게 꾸민 집에 관심 가져주셔서 기분이 좋네요. 생애 첫 집이자 신혼집이 예쁘게 완성되어 뿌듯한데 기분 좋게 시작한 만큼 잘 가꾸고 좋은 추억 쌓으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싶어요.


인테리어에 고민이 있으신 분들이 많을 텐데 저희 집 이야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모두 아름다운 공간에서 행복한 일상을 가꾸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집을 더 자세히 구경하고 제품 정보를 알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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