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기도 청소가 필요해! 드럼세탁기 세탁조 청소법

조회수 2020. 9. 27. 11: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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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쎄씨주부입니다.

블로그와 오늘의집에 청소와 살림 팁을 담고 있는 결혼 20년차 쎄씨주부예요. 오늘은 드럼세탁기 청소법을 알려드리려 해요.


세탁기도 청소를 해야 하냐고요? 오랫동안 청소하지 않은 세탁기를 분해해 보신 적이 있거나.. 분해청소한 사진을 본 적이 있다면 세탁기의 두 얼굴에 경악하지 않을 수가 없을 거예요.


하지만 그렇다고 매번 손빨래를 할 순 없으니, 그저 평소에 세탁조 청소를 자주 하면서 환기가 잘 되도록 관리를 잘 해주는 방법이 최선이라 생각해요.


그럼 드럼세탁기 구석구석 청소하는 법, 순서대로 알려드릴게요


1. 빨래 미리 끝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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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 청소를 한 후에는 한 나절 이상 내부를 잘 말려주는것이 좋으므로 최대한 빨래를 미리 다 해주는게 좋아요.


저는 세탁기 청소를 하기전 마지막 빨래는 실내화나 루키(강아지)가 사용하는 방석이나 담요 등을 빨아주기도 해요. (물론.. 애벌세탁으로 때는 다 뺀 상태로 넣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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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와 건조기가 쉴새없이 돌아간 후..

드디어 빨래바구니가 다 비었어요~

2. 세제투입구 완전히 분리해서 닦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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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제투입구가 완전 분리된다는 사실!

모르는 분들 참 많으시더라구요.


저 투입구를 분리해 보신 분이라면 아마도 세척의 필요성을 아주 잘 알고 계실거에요. 저는 저 곳으로 세제를 넣지않게 되었어요. 미끄덩거림이 장난 아니거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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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sh"라고 되어있는 홈을 손가락으로 살짝 누르면서 앞으로 잡아당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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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옥

요렇게 분리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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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동그라미 부분의 걸림장치를 살짝 잡아당기면 또 저렇게 분해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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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구석 꼼꼼하게 닦아주고 아랫부분에도 브러쉬를 집어넣어 깨끗이 닦아줍니다.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부어 때를 빼주거나, 심하게 오염이 되었다면 통에 담궈 불린 다음 깨끗이 씻어주면 돼요.

세제통은 꼭 날 잡아 세탁기 청소를 하는 날이 아니어도 수시로 해주면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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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제투입구를 빼낸 곳도 행주나 브러쉬로 닦아주면 좋겠죠.

3. 배수구와 먼지거름망 청소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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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 왼쪽 하단에 보시면 커버가 하나 있는데 여기 청소를 잘 해줘야 세탁조에서 냄새가 나지 않아요.

커버를 열면 두개의 마개가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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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하나는 가느다란 호스와 마개,

오른쪽 하나는 커다란 마개로 돌려 막아놓은 구멍이 하나 있어요. 먼지거름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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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개를 열면 물이 콸콸 쏟아지는데요.

(세탁실/다용도실을 건식으로 쓰는 분들은 배수구 밑에 대야를 꼭 먼저 받치고 마개를 여세요!) 


세탁 후 진짜 배수호스로 물이 빠지더라도 이곳에 남아있는 물이 있어요. 그게 고이면 이 속에 찌거기나 곰팡이로 인해 냄새가 나게 되는거죠.


그래서 평소에도 세탁 후에는 수시로 물을 빼면서 청소를 해주면 좋아요. 청소는 어떻게 하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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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대가 휘어지는 병솔과 빨대세척솔 두 가지로 해주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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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팍 쑤셔쑤셔!!!!

물이 나오고있을때 마구 쑤셔서 문질러주면 효과가 더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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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찌거기들이 막 나오거든요~ 이 정도는 양호한 편이에요 ㅋㅋㅋ


이 부분 청소 절대 소홀히 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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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름망에는 먼지나 이물질도 많이 묻어있고 미끄덩거릴 수도 있어요. 세제 뿌려 박박 닦아주거나 베이킹소다+식초(또는 구연산수)의 조합으로 수시로 세척해주면 됩니다.


저 실리콘 마개도 빼서 꼼꼼히 닦아주세요 (완전히 분리되지않아요. 슬쩍만 잡아당겨 그 자리를 닦아주는 거예요)


Tip. 세제 투입구에 물을 뿌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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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제 투입구를 빼낸 자리에 샤워기로 물을 뿌리면 어떻게 될까요?

두 군데로 물이 나오는데요.

하나는 세탁조 속으로 물이 고이고,

또 하나는 왼쪽 하단의 거름망을 빼낸 배수구로 물이 빠집니다.


(※ 삼성 제품 모델의 경우 세제통 뒤에 전선이 있으므로 물이 닿으면 안됩니다. 가지고 계신 세탁기 모델에 따라 다르니 유의하세요!)

그렇다면? 가끔 뜨거운 물을 세제투입구쪽으로 뿌려서 세탁조까지 흘러 들어가게 한 다음 아래 마개를 열어 그 물을 빼주면 그 길을 따라 청소가 되겠죠?

​이렇게 해서 하단의 배수구 청소까지 끝!

4. 배수 호스 청소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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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후의 오염된 물이 빠지는 진짜 배수호스와 배수구도 종종 청소와 세척을 해주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긴 솔로 닦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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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호스 끝까지 들어가는 브러쉬 하나있으면 정말 속이 시원할듯해요. 브러쉬에 막대를 달아서 언제 한번 끝까지 집어넣어 닦아봐야겠어요 ㅎㅎ

5. 세탁조 청소하기

이제 막바지! 세탁조 청소 방법을 설명해 볼게요.


우리 눈에 보이는 세탁조 내부는 언제나 반짝반짝하지만 문제는 항상 그 바깥부분이에요.


세제찌거기와 먼지 그리고 곰팡이 등등... ​내부에는 습기가 남을 수 밖에 없고.. 완전히 환기가 되기 힘든 곳이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죠.


두 가지 방법으로 할 수 있는데요

첫번째는 불림세탁코스를 이용하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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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라미 친 부분이 바로 불림기능인데요. 말 그대로 한번에 세탁코스로 쭉~ 가는게 아니라 불림코스라 시간을 오래오래 할 수가 있어요.


헹굼과 탈수 코스까지 수동으로 선택해주면 물 온도는 65도가 최고온도더라구요. (저희 세탁기는 그래요) 이 상태로 돌려주면 세탁조 청소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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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가지 방법은 '알뜰삶음' 기능으로 세탁기 청소를 해주는 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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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삶음 기능을 선택하면 물 온도가 자동으로 95도까지 올라갑니다.


이 기능은 아마도 온수기능이 따로 없어도 자체 전기로 물을 끓여서 공급해주는 거라 전기요금은 많이 나가겠지만 내부 청소엔 이게 가장 확실한 것 같아 두 달에 한 번씩은 해주고 있어요.


둘 다 걸리는 시간은 2시간 27분으로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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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제는 발포형 세탁조크리너가 좋습니다.

산소계표백제는 찬물에 잘 안녹아서 팔팔 끓인 물로 녹이느라 힘들었는데 발포타입은 따뜻한 물에서도 잘 녹거든요


세제 옆에 있는 건 베보자기인데요.

통돌이세탁기에는 세제를 그냥 부어주면 되지만 드럼은 처음부터 세제를 부을수가 없는 구조잖아요. 그래서 베보자기에 세제를 넣어주니 아주 편하고 좋더라구요. 세제 찌거기 걱정도 안해도 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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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포형 세탁조크리너를 베보자기에 넣어서 세탁조 속에 넣어두고 작동을 시켜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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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보자기가 없다면... 미리 따뜻한 물을 부어 가루세제를 녹여주세요. 그리고 세탁기 작동이 시작되고 난 후에 문을 잠시 열고 부어주면 됩니다

(세제투입구에 넣지마시고 꼭 이렇게 넣어주는 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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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음코스에서 산소계표백제를 넣어주면 95도의 거의 끓는물이라 거품이 엄청 많이 생기기도 하는데 놀라지 않으셔도 돼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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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가 불려지며 실컷 돌아간 후에는 잠시 멈추어 아래 거름망을 열어 물과 거품을 빼주면 되구요. 세탁조 속에 남아있던 거품도 샤워기로 뿌리면서 최대한 아래로 흘러나오게 해주면 됩니다


그러면 다음 헹굼기능이 간편해져요. (다만... 삶음기능에서는 아래로 흘러나오는 물이 엄청 뜨거우니 조심해야합니다!!)


그리고 다시 닫아 헹굼기능까지 마무리하면 청소 끝!!

6. 청소 후 마무리하기

청소가 끝난 후에는 세탁기를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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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나 세탁을 한 후에는 세제투입구를 포함해 배수구와 도어를 모두 열어놓는 게 좋아요.

정신 사납지만 위생상~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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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어 안쪽도 물로 한번 헹궈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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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 후나 평소 세탁 후에 보면 도어 부분의 동그란 실리콘에 물이 많이 묻어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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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아랫쪽에 물이 빠지도록 구멍이 있긴 한데 여기에 물이 다 빠지지 않고 고여있기가 참 쉬워요. 관리가 잘 안 되면 곰팡이가 생길 수 밖에 없죠.

(곰팡이가 심하다면 곰팡이제거제로 없애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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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세탁 후에는 항상 패킹을 마른 수건으로 꼼꼼히 잘 닦아주어야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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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고여있는 하단에는 흡수력이 좋은 행주를 항상 꽂아놓는게 좋아요. 홈 사이사이에 잘 꽂아지도록 신경써서 ~

이렇게 세탁기 곳곳과 세탁조 청소까지 끝!

세탁조 청소를 끝낸 후에는 세탁기 내부로 선풍기를 쐬어 주거나 제습제를 넣어두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네요~ ^^

잘 관리하지않으면 진짜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백배는 더 더러운게 세탁기! ㅠㅠ

​이렇게 꾸준히 관리하면 걱정 안 해도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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