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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정돈으로 실현하는 현실적인 미니멀 라이프, 28평 아파트 인테리어

조회수 2020. 9. 21. 14:5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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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집 @solsol_home 님의 집들이입니다


· 인테리어 제보는 인스타그램 @todayhouse





안녕하세요 인플루언서 '솔솔홈'입니다. 예전에는 '특전사마누라'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했고요, 지금은 솔솔홈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고 있어요. 저희 집엔 남편, 저, 초등학교 3학년 첫째 딸, 5살 둘째 아들, 먼치킨 고양이 이용이가 살고 있어요.

출처: 오늘의집 온라인 집들이 보러가기 (▲ 이미지 클릭)

이 집은 28평 아파트로 거실, 주방, 첫째 방, 둘째 방, 안방, 화장실 두 개로 이루어져 있어요. 이 집에 이사 올 때는 오래도록 질리지 않고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인테리어가 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따뜻하고 아늑한 느낌을 줄 수 있는 우드 가구를 선택하고 가구가 더 돋보일 수 있도록 전체적인 베이스는 화이트로 인테리어 컨셉을 잡았습니다.

<Bef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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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은 새 아파트라 처음 들어올 때는 크게 손 볼 곳이 없었는데 거실 아트월에 있는 갈색 실크 벽지와 현관에서 들어오면 바로 보이는 아트월 벽면만 포인트를 주고 싶어서 을지로 상가 타일 가게에서 타일을 골라 배송받고, 키엔호에서 고재 나무만 구매한 후 목수님을 섭외해 작업했어요. 아트월 고재벽면 시공해주시는데 20만 원, 거실 아트월 타일 부착 20만 원으로 이틀에 걸쳐 완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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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들어오자마자 바로 보이는 벽면에도 포인트를 주고 싶었어요. 저는 우드로 포인트를 줬어요. 오래된 고재나무를 재단해서 쉐브론 무늬로 넣었어요. 셀프로 시공하고 싶었는데 소음도 크고 신중히 박아야 한다는 어려움이 있어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았지만 구상은 제가 다 했어요. 이사를 간다면 바닥은 헤링본 모양으로 하고 싶었는데 새 아파트라 그럴 수 없다 보니, 아쉬운 대로 벽면에 넣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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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는 무조건 검은색으로 투박한 게 많은데 그 편견을 깨줬어요. 지금 집 톤이랑도 너무 잘 맞는 것 같아요. 특히 집이 좀 예쁘다 소문난 집들엔 하나씩 다 있는 듯해요. 주기적으로 집안 분위기 바꾸고 싶을 때 가구 위치를 자주 바꾸시잖아요. 그럴 때 정말 강추하는 제품! 이동도 너무 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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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소파는 몇 개월 전에 바꿨는데 크림 베이지 칼라라서 집이 환해 보이고 널찍해서 좋더라고요. 2인용, 1인용 분리가 되는 모듈형이라 구조도 바꿀 수 있어서 활용하기 좋아요. 그런데 요즘 나오는 소파들은 등받이가 낮아서 소파 위 벽면에 빈 공간이 많이 남더라고요. 어떻게 활용할까 고민하다가 예전부터 눈여겨보던 선반을 설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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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를 포인트로 주고 싶었던 저의 바람대로 우드 선반이 설치된 후로는 거실이 조금 더 아늑해 보이더라고요. 선반 그 자체만으로도 워낙 분위기가 있다 보니 소품은 많이 올려두지 않았어요. 제가 좋아하는 소품들을 심플하게 보이려고 최대한 적게 배치해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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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곳곳에 있는 노란 조명들이 켜졌을 때, 아늑한 분위기를 좋아해요. 오른쪽에 보이는 자개 스탠드는 조명으로 활용 가능한 제품이에요. 낮에 창문을 열어놓으면 바람이 불면서 자개들이 부딪혀 맑고 청아한 소리가 나요. 저녁에는 무드등처럼 사용할 수 있어서 요즘 제가 제일 애정하는 아이템입니다.


주방에서 바라보는 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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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 테이블을 사용하다가 원형 테이블의 로망을 실현하고자 마련했어요. 덕분에 분위기 있는 홈 카페를 만들 수 있고 가족들이 모두 얼굴을 마주보며 식사할 수 있어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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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 브랜드에서 나오는 화이트 테이블은 오염에 강한 소재들을 사용해서 관리가 편하더라고요. 그래도 카레같이 색이 강하게 드는 음식은 묻었을 때 바로 닦아줘야지 깨끗하게 오래 사용할 수 있어요. 원형 테이블로 바꾸고 나니 조명이 안 어울리는 것 같아서 다른 조명으로 바꿨어요. 테이블 위 조명은 두 번 정도 바꿨는데, 조명만 바꿔줘도 분위기가 많이 달라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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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 테이블 뒤에는 그릇장을 놓았어요. 그릇장 안에는 커피잔과 좋아하는 그릇들 나무 그릇, 찻주전자 등이 놓여있어요. 커피를 좋아해서 하나둘 구매하다 보니 커피잔이 많아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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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싱크대 타일은 베이지색이었는데 인터넷으로 타일과 타일 절단기를 주문해서 남편이랑 셀프로 시공했어요. 화이트 타일에 블랙 줄눈을 넣었는데, 요즘은 화이트 줄눈으로 교체하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조만간 셀프로 줄눈 작업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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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이 좁아서 냉장고와 냉동고는 주방쪽 베란다에 놓고 사용합니다. 냉장고에 음식이나 식재료가 가득 차 있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용량이 큰 양문형 냉장고는 사용하지 않고 냉장고 냉동고 각각 사용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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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이 일자형으로 좁은 공간이고 수납이 부족해서 수납과 정리에 유독 신경을 많이 쓰고 있어요. 딱 필요한 것만 구매하고 필요 없는 건 바로 당근마켓에 벼룩으로 판매하고, 늘 물건을 잘 수납해야 좁은 공간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틈틈히 정리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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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기는 보통 싱크대 위에 올려놓고 사용하는데 식기 건조대가 올라져 있어서 정수기 놓을 공간이 없더라고요. 정수기는 싱크대 밑 하부장에 넣었어요. 아침에 일어나면 보틀에 물을 담고 보리차 티백을 넣어 냉장실에 넣어놓고 종일 그 물을 마셔서 큰 불편함은 느끼지 않고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정수기 놓을 곳이 없어서 고민이신 분들께는 좋은 팁이 될 것 같아요.


출처: 오늘의집 온라인 집들이 보러가기 (▲ 이미지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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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정리와 청소를 좋아해서 자주 하는 편이라 정리정돈 할 때마다 인스타에 정보공유를 하고 있어서 집 사진보다 청소하고 정리하는 사진이 더 많아요.


첫째아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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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들은 통일감을 주고 싶어서 책상 침대 서랍장 모두 우드래빗 제품으로 구매했어요. 방 크기 때문에 기존 판매되는 사이즈보다 좀 작게 주문 제작했어요. 책장만 비슷한 느낌의 다른 브랜드에서 구입한 건데 다행히 한 세트처럼 잘 어울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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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책상을 선택할 때 제일 중요하게 생각한 것이 디자인과 나무와 페인트 등급을 신경썼어요. 그리고 오래도록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면 좋을 것 같아서 많은 브랜드를 찾아다녀봤는데, 제일 깔끔하고 튼튼한 우드래빗 제품으로 선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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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방 서랍장도 우드래빗 제품이에요. 옷장은 이 방에 옵션으로 있던 붙박이장인데, 옆 서랍장과 세트 느낌을 주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우드래빗에 옷장 문짝을 주문해서 문짝만 교체해 주었어요. 옷장 옆면과 테두리는 우드래빗 가구에 사용한 페인트로 색을 입혀주었습니다. 문짝 교체하고 페인트칠했더니 첫째 아이 방의 가구는 다 세트처럼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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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방도 큰 사이즈가 아니다 보니 베란다를 적극 활용했어요. 책장과 장난감 정리함을 놓고, 자주 왔다 갔다 이동할 수 있도록 베란다 바닥에는 롤 카펫을 깔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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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에는 책장이 있어서 책을 꺼내러 나가기도 하고 날씨가 좋은 날에는 베란다에서 놀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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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리빙박스> 정보 보러가기 (▲이미지 클릭)

아이 방은 알록달록한 물건들이 많아 수납에 신경을 쓰고 있어요. 아이가 스스로 정리하고 스스로 찾아 꺼낼 수 있도록 수납함을 적극 활용하고 있고요. 그래서 아이 방은 늘 깔끔하고 정돈된 모습을 유지하고 있어요.

둘째 아이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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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5살 남자아이 둘째 아이 방입니다. 원래 드레스 룸으로 사용하던 곳이었는데 아이가 크면서 놀이방으로 바꿨어요. 

방이 작아서 옷장, 서랍, 장난감 정리함, 책장만 놓고 사용하고 작은 공간이라 큰 가구보다는 아담한 가구들을 배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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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함 고를 때 많은 시간을 투자했어요. 이 제품이 가장 가격대비 괜찮았기도 했고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아이 방은 화이트&우드 두 가지 컬러로만 꾸며주고 싶었거든요. 사용해 보니 장난감도 많이 들어가고 카테고리별로 나눌 수 있어 정리정돈이 잘 되어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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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자잘한 장난감을 더 좋아해서 장난감 정리함과 바구니에 수납했고, 흥미가 떨어진 장난감은 그때그때 벼룩 해서 정리하고 있어요.

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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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침대 옆에 둘째 아이 침대를 나란히 놓고 사용하고 있어요. 아직 잠자리 독립을 못 한 둘째라서 엄마아빠 옆에서 같이 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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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두 개가 놓여져 있다 보니 가구 위치를 바꾸거나 구조변경을 하기 어려워서 침실 분위기를 바꾸고 싶을 때는 침구로 변화를 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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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맞은편에는 6단 서랍장을 놓고 그 위는 화장대로 사용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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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에는 드레스룸이 따로 없어요. 그래서 옷들을 어떻게 해야 하나 걱정이 됐었거든요. 침실 안쪽에는 화장실 가는 공간에 붙박이장과 파우더룸이 있어요. 제가 화장을 즐기는 편이 아니라서 이 공간을 어떻게 활용할까 고민하다가 리빙박스 보관 장소로 탈바꿈했어요. 계절이 지난 옷들을 리빙 박스에 넣어 정리하고 파우더룸 안쪽에 있는 화장대에 리빙 박스를 놓았더니 생각보다 정리가 잘 되더라고요.

베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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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사 왔을 때는 베란다가 너무 넓어서 공간이 아깝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그래서 공간 활용을 위해 베란다 데크를 깔고 평소 갖고 싶었던 팬트리 공간을 만들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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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에 우드데크는 제가 남편이랑 하나하나 다 깐 거예요. 원래는 타일이었는데 아이들이 맨발로 왔다 갔다 하니까 집안이 금방 더러워지더라고요, 그래서 설치했죠. 오일 마감이 되어 있어 물, 액체가 스며들지 않고 곰팡이가 생길 염려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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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철제 선반> 정보 보러가기 (▲이미지 클릭)

평소 갖고 싶었던 팬트리 공간을 만들기 위해 철제 선반을 놓고 정리 용품을 놓았어요. 베란다 창고는 에어컨 실외기만 놓여 있어서 창고 문 앞에 설치했죠. 리빙박스 안에는 반려동물용품, 두루마리 휴지, 가족 수영복, 물놀이용품, 청소용품, 옷걸이, 물티슈 등이 수납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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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캣타워를 들여서 베란다에 놓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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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미니멀 라이프를 추구하는 편인데, 아이가 둘 있고 고양이까지 있어서 현실적으로는 모든 걸 비워낼 수는 없겠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선택한 것이 정리정돈입니다. 정말 필요한 것만 집에 들이고 자주 정리하여 손길이 잘 안 가거나 필요 없어진 물건은 나누고 비워내고 있어요. 덕분에 깔끔하고 정돈된 집이 유지될 수 있는 것 같아요.


고급스러운 가구나 소품도 없고, 화려한 인테리어 시공이 있는 건 아니지만 지내면 지낼수록 마음이 편안해지고 저희 가족의 라이프가 가득 담겨진 저희 집입니다.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집을 더 자세히 구경하고 제품 정보를 알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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