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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돈 7만원으로 셀프 웨인스코팅을?! 주방분위기를 확 바꾼 셀프인테리어

조회수 2020. 9. 11. 15:4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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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집 @베베씨의살림 님의 집들이입니다

· 인테리어 제보는 인스타그램 @today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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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살림, 인테리어 노하우를 전하는 베베씨의살림입니다.


오늘은 간단하게 주방 분위기를 바꿔본 셀프 웨인스코팅 & 셀프 페인팅 후기를 가지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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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온 지 어느덧 3년.

그때는 그레이 인테리어에 꽂혀있을 때라 벽지며 싱크대, 바닥까지 온통 그레이 천국:)


분명 하고 싶었던 인테리어가 있었지만 현실과 타협하면서 하고 싶은 것보다는 예산에 맞는 인테리어를 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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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3년 쯤 되니 슬슬~ 지겹기도 하고

집안 분위기를 살짝 환하게 바꿔보고 싶어서

화이트 앤 우드 + 웨인스코팅 컨셉으로

오랜만에 셀프 인테리어를 해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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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인 만큼 어설프기도 하지만,

적은 비용으로 그동안 정말 해보고 싶었던

벽면 웨인스코팅에 도전해 볼 수 있어서 좋았고

결과물도 나쁘지 않게 나온 것 같아 만족스러웠던

주방 셀프 인테리어 시공 후기 풀어볼게요:)


순서

1. 페인팅

2. 웨인스코팅

3. 테이블 교체

4. 조명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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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물​

페인트(2L), 붓, 롤러, 트레이, 커버링 테이프​

1-1. 꼼꼼하게 보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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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지의 경계와 콘센트, 스위치 커버 등에

커버링 테이프를 둘러 페인트가 묻지 않도록

꼼꼼하게 보양작업을 해요.​

1-2. 페인팅 2회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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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지 테두리와 커버 주변을 붓으로

나머지 넓은 면적은 롤러로 페인팅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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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페인팅 했을 땐 얼룩덜룩 이게 뭔가 싶지만

2회 페인팅부터는 밑색이 점점 커버되면서

깔끔한 모습이 되니 첫 도장에 너무 깔끔하고

완벽하게 하려고 덧칠을 할 필요는 없어요 :)

1-3. 마스킹 테이프 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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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팅이 끝나면 마스킹 테이프를 떼어내요.

이때가 제일 기분 좋아요:)​

페인팅 BEF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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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팅 AF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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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팅 2회, 작업시간 3시간 만에

하양하양한 벽이 생겼어요~!!😊

준비물

웨인스코팅 재료(허리몰딩 7.5cm, 액자몰딩 4.5cm), 글루건, 양면테이프, 실리콘, 라텍스 장갑


주문한 웨인스코팅 재료 도착!

페인팅을 따로 하지 않아도 되는 화이트 래핑에

액자몰딩으로 45도 각도 절단 서비스 받았어요.

벽과 화이트의 톤이 미묘하게 다르긴 하지만

크게 이색지지 않아 그냥 붙여도 되겠더라구요.

Tip. 만약 다른 컬러로 페인팅 할 경우에는

몰딩을 붙인 상태에서 벽과 몰딩을 한번에 페인팅을 해야하는데, 그럴 경우 래핑이 안 된 몰딩이 더 수월할 수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2-1. 허리 몰딩 붙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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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서 90cm 올라간 지점에 8cm두께의

허리몰딩을 붙여 경계를 만들어 주었어요.

ㄱ자로 꺾어지도록 글루를 쏘아 붙이고

양면테이프와 실리콘을 사용해 수평을 맞춰

허리몰딩을 조심스럽게 붙여주어요.


(※양면테이프가 강력하니 신중 또 신중!!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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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몰딩을 붙이고 틈이 생긴 벽과 몰딩의 틈은

백색 실리콘으로 메꾸어 마감을 했어요.

Tip. 라텍스 장갑 추천!

실리콘을 쏘고 헤라로 펴주는 것도 좋지만 라텍스 장갑을 끼고 손가락으로 문지르면 진짜 고르고 깔끔하게 마감이 돼요. 중간중간 물티슈로 닦아내며 장갑에 물기를 묻혀주면 더욱 매끈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답니다.​

실리콘이 손에 묻으면 냄새도 나고 엄청 미끌거려서 여러번 씻어야 하는데 라텍스 장갑을 활용하면 손에 묻지도 않고 헤라도 필요 없어서 편하더라구요👍

2. 액자 몰딩 붙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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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자몰딩으로 45도 각도로 절단되어 온

몰딩의 절단 면(모서리)에 글루를 쏘아

미리 액자 형태로 만들어 놓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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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서리에 양면테이프를 붙이고 나머지는 실리콘을 쏴주세요.


(양면테이프는 실리콘이 굳을 때까지 잡아주어 고정시켜주는 역할을 하는데 양면테이프 대신 글루를 한 방울씩 쏘아 굳기 전에 재빨리 붙여주셔도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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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자 형태로 만들어 놓은 상태에서

양면테이프와 실리콘을 사용해

수평과 간격을 체크하며 붙여주었어요.


페인팅과 마찬가지로 3시간 걸렸네요.

웨인스코팅 BEF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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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6시간만에 그레이 벽지 → 화이트로 페인팅 → 웨인스코팅까지 진행된 모습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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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책상으로 사용하던 사각테이블을

페인팅해서 식탁으로 쓰고 있었는데

주방 크기에 비해 자리를 너무 많이 차지하고

사용하면서 페인트가 벗겨지기도 해서

공간활용면에서 원형테이블이 좋겠다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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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 90cm의 원형테이블을 들였어요.

크기가 저희 집 주방에 두기 가장 적당하고

네 식구 둘러 앉아 식사하기에 딱 좋은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 사이즈에요.

조명 교체 BEF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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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며칠 동안 서칭에 서칭을 거듭해

예쁘면서 가격도 착한 조명을 찾아냈어요.

조명 교체 AF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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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릇한 볼전구를 끼워 쨍한 느낌은 없지만

노랑노랑한 것이 아주 감성돋아요.

전문가가 아닌 만큼 자세히 들여다보면

어설프고 마감도 미흡하지만 뭐...셀프니까요ㅎ

분위기 변신에는 확실히 성공한 것 같아요.


BEF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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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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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도 먹고, 책도 보고, 차도 마시며

따로 또 같이 시간을 보내고

사진을 찍으며 포토존으로 쓰임이 많아질 공간.

주방 출근을 더욱 즐겁게 해줄 공간.

애정하는 마음으로 잘 보듬어 주려구요 :)

비용 총정리

셀프 인테리어 비용 : 73,600원

■ 페인트 - 노루페인트(2L) 실내벽면용 20,600원 (꺾인 면적 포함 전체 2회 도포, 면적 385×220cm) 

(기타 부자재 - 집에 있던 것 활용) 

■ 웨인스코팅 - 디자인 뮤즈 53,000원 


가구 소품 비용 : 277,000원

■ 조명 - 비비나 라이팅 우드함 팬던트 1등 / 63,000원(전구포함) 

■ 원형식탁 - 데코룸 지름 90cm / 2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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