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된 주방 리모델링 견적과 디테일 공개! 27평 부엌 리모델링 비용은 얼마?

조회수 2020. 8. 28. 12: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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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집 @꿈꾸는꾸리 님의 시공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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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블로그에서 인테리어부터 재테크 정보까지 알차게 담고 있는 꿈꾸는꾸리입니다.


오늘은 27년된 아파트를 올리모델링 했던 이야기, 그 중에서도 주방 부분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아래 비포애프터만 봐도 벌써 기대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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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 제가 받았던 견적들과 함께 비용 절감 노하우를 정리해봤어요. 어떤 것들을 추가하고 빼야할지 주방 가구 구성의 포인트도 정리해고요.


주방 리모델링 고민이신 분들에게 제 노하우를 최대한 남기고 싶은 제 마음을 그대로 담았답니다🥰


| 견적 공개 & 비용 절감 노하우

- 주방 가격 줄인다고 무조건 사재로 하지 말자
- 브랜드 키친의 특가 세일을 노리자

낡고 오래된 흔적이 가득했던 주방 비포 모습. 리모델링을 안할 수가 없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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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턴키 업체 견적을 엄청 많이 받아봤거든요. 그 때 받은 견적부터 비교해볼게요. (이건 신발장 까지 포함 금액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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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 업체 견적가는 비용을 최대한 줄이려고 봤던 거라서 제일 저렴한걸로 견적 받아 달라고 했습니다. (E업체는 주방 전문 브랜드 업체라 좀 더 비쌌네요)


턴키업체는 디자인 고려 안 하고 기본으로 견적 받았을 때가 저 정도 가격이었구요. 저희가 원하는 수전, 타일, 느낌 등을 다 살리면 저기서 돈 훨씬 더 많이 들어갈 거라고 말해주더군요.


받은 견적들 중에서 저희가 선택한 금액이 중간정도 되네요. 저희도 더 저렴하게 할 수 있었는데, 예쁘게 하려고 부속품들을 개별로 구매하다보니 예산이 좀 올라갔어요. 아래가 저희 주방 완성된 모습과 실제 비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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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세부항목 보시면 싱크대는 2,146,000 원 들었네요. 리바트에서 특가 세일할 때 하면 사재 제품이랑 비슷한 가격에 브랜드 키친을 할 수 있어요.


반셀프로 진행했기 때문에 시공비가 포함되어 있는 리바트를 선택해서 원래 들 시공비도 줄이고 감독비도 줄일 수 있었어요.


그리고 수전, 쿡탑, 후드를 따로 준비해서 리바트 최초 견적에서도 비용을 한 번 더 줄였구요. 비슷한 느낌으로 리바트에서 내에서 고르면 더 비싸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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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드는 반셀프러들이 많이 하는 하츠 후드로 골랐어요. 가격대비 예쁘기로는 이만한 게 없더라구요.

수전은 가장 많이 하는 스타일 두 가지 중에서 직각 모양으로 골랐어요. 인터넷으로 비슷한 제품을 찾아 비교적 저렴하게 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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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가 다른거지?
예쁜 주방 만드는 인테리어 디테일 4가지

1. 상부장 띄우기

이게 진짜 알게 모르게 분위기를 좌우합니다. 인테리어는 진짜 사진 많이 보고 그 느낌을 찾아내야 하는데 요런 포인트들만 살려줘도 느낌이 아예 다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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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부장 위를 띄우지 않았다면 답답하고 옛날 주방 느낌이 났을 거예요. 물론 그만큼 수납 공간이 줄고, 위에 먼지 관리를 해줘야 하지만 감수할만큼 예쁘니 만족하고 있어요.

2. 한 쪽 상부장을 과감히 없애버리기

이건 수납이 좀 고민이 되어서 사전에 시뮬레이션을 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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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우리 집 그릇 개수를 세 보면서 여기 상부장이 없어도 되는지 공간 계산을 해봤죠. 일단 저희 신혼짐 기준으로는 괜찮을 거 같아서 한 쪽을 떼었습니다. 덕분에 훨씬 더 트인 느낌의 주방이 완성되었어요.

3. 주방 타일 고르기

주방의 전체적인 느낌을 좌우하는 것 중 하나가 타일이죠. 이건 취향에 따라 개인적인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데, 그래서인지 유행을 가장 많이 타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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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느끼기에 예전에는 벽돌모양을 많이 했던 것 같고, 몇 년전부터 지금까지는 서브웨이 타일, 그리고 최근에는 큰 걸로 깔끔하게 붙이는 걸 많이 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저는 10x10 사이즈의 비교적 작은 크기로 골랐습니다. 27평 집의 크지 않은 주방이다보니 너무 큰 사이즈보다 이 정도가 아기자기하니 좋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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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눈은 다크그레이로 해서 깔끔함을 더했어요. 나중에 더 큰 곳으로 이사가면 고급스럽게 큰 타일 붙여보는 걸로😉

4. 매트화이트 & 손잡이 없는 깔끔한 구성 

손잡이가 없으니 확실히 깔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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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잡이가 없다고 하면 손때 걱정 하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이건 약간 성격에 따라 다른 것 같아요. 금방 티나는 대신 바로 닦아주면 되니까 오히려 더 깨끗하게 유지되거든요.


저도 손자국 걱정 많이 했는데, 묻었을 때 바로 지워주면 아무 문제 없더라구요. 부지런하면 해결되는 문제!

| 할까 말까, 고민했던 아이템들

마지막 순간까지 고민했던 아이템들이 세 가지 있는데요. '안 해서 아쉬운 아이템'과 '안 하길 잘한 아이템'으로 나눠서 짧게 얘기해볼게요!

🔸안 해서 아쉬운 아이템

- 후드 댐퍼

 구축 아파트라면 아래 윗집에서 냄새가 들어올 수 있어요. 그래서 후드 달 때 옵션으로 댐퍼를 할지 말지 정하는데, 저는 그냥 안 했거든요.


근데 가끔 냄새가 올라올 때가 있더라구요. 맞벌이니까 평일엔 집에 사람이 거의 없어서 불편함 없이 그냥 살았는데, 냄새 계속 나면 신경쓰일 거 같아서 '할 때 할 걸 그랬다' 싶은 아쉬운 아이템이예요.



🔹 안 하길 잘한 아이템

- 인덕션

인덕션은 일부러 안했어요. 여기 평생 살 건 아니다보니, 인덕션 80~90 만원 하는데 너무 비싸더라구요. 그래서 안하고 그냥 가스레인지로(10~20만원대)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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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가스레인지 켤때 항상 사진에 보이는 창문을 활짝 열고, 후드 제일 센 3단계로 하고 켜요. 몸에 안 좋다고는 하지만 환기만 챙겨하면 되니 후회할만큼은 아닌 것 같아요.



-사각 라운드 수조

사각 라운드 수조는 예뻐서 하고 싶었어요. 근데 막상 그냥 기본 수조로 해도 별로 신경 안 쓰이고 괜찮더라구요.


다음에 더 큰 집으로 이사하게 된다면, 그래서 주방이 넓어지면 그 땐 고급미 뿜뿜하는 사각 수조 한 번 해볼까봐요 😁



제 주방 리모델링 얘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주방 리모델링을 준비하는, 특히 저와 같이 오래된 20평대 아파트에 사시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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