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이 좁다면 식탁을 거실 창가로! 색감이 조화로운 30평대 아파트 인테리어

조회수 2020. 8. 19. 10:4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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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집 @kangborabora 님의 집들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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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패션관련 회사에서 마케팅 업무를 하고 있고, 남편은 IT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어요. 둘 다 용인에서 서울로 장거리 출퇴근을 하기도 하고, 일할 때를 제외하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터라 몸과 마음이 릴랙스 될 수 있는 편안하고 따뜻한 분위기에 가장 초점을 맞춰서 인테리어를 진행했어요. 그럼 지금부터 저희 집에 대해 하나하나 소개해드릴게요 :)

Bef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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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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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은 단열공사와 샷시 교체만 되어 있고 그 외에는 15년간 수리가 되어 있지 않았던 터라 기본적인 골조는 최대한 살리되 기초 공사부터 전체적인 분위기를 저희 스타일에 맞게 새롭게 구성했어요. 컨셉을 화이트/베이지 톤의 내추럴 스타일로 결정하고나서 같은 톤 안에서도 공간마다 지루하지 않도록 디테일에 신경을 많이 썼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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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를 시작하면서 가장 좋았던 건 우리가 머무를 공간에 대해 마음껏 고민할 수 있다는 점이었어요. 어느 하나 빠뜨리지 않고 디테일한 요소들까지도 제 취향을 담을 수 있다는 게 가장 흥미로웠거든요.


하지만 반대로 그 작은 요소들 때문에 어려운 점도 많았어요. 집 전체적으로 공사를 진행하다 보니 제작 가구들의 사이즈/위치/내부 구성부터 콘센트, 스위치 같은 부자재들까지 많은 부분들을 직접 예상해서 결정해야 하는데 인테리어가 처음이기도 하고 항목들이 많다 보니 아예 빼먹거나 타이밍을 놓친 경우들도 있었어요. 그래도 다음 번에는 이번 경험들을 바탕으로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해요.

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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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략히 집 구조를 살펴보면, 저희 집은 방 3개, 화장실 2개로 구성된 30평 아파트에요. 이 집 구조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는 현관 바깥쪽으로 넓게 위치한 전실 공간이고, 그 외에 인테리어를 진행하면서 발코니 활용도가 낮은 거실과 옷방은 추가로 확장공사를 해서 내부 가용공간을 넓혔어요.


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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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소개 때 설명드린 것 처럼 처음 이 집에 왔을 때 가장 눈에 띄었던 건 널찍한 전실 공간이었어요. 반대로 내부에 위치한 신발장은 답답한 느낌을 줘서 전체적으로 집을 더 좁아 보이게 하더라구요. 그래서 현관 구조를 좀 바꿔서 집을 들어섰을 때 10평은 더 넓어 보이게 하는 여유 있고 환한 공간을 만들어 보자 생각했어요.


전실공간에 새롭게 신발장을 설치하고 기존 내부 신발장 공간을 철거한 후, 라운드 디테일의 거울과 수납장이 있는 복도 형태로 구조를 바꿨더니 집 전체가 훨씬 밝아진 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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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중문은 개방감과 함께 색다른 분위기를 주고자 통유리 형태를 선택했어요. 마침 현관 입구에서 실내로 들어가는 동선이 'ㄱ'자 구조라 바깥에서 내부가 보이지 않아 가능한 시도였죠. 인테리어를 완성하고 보니 안쪽에서 봤을 때에도 베이지 블라인드와 화이트 신발장, 토분이 조화로워서 저희가 좋아하는 뷰 포인트 중 하나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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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수납장엔 제가 좋아하는 여러 소품들을 올려 두고 있는데요, 워낙 심플한 스타일을 좋아해서 너무 비슷한 느낌이 들지 않도록 컬러나 재질 등 디테일한 부분들을 고려해서 구매하고 있어요. 주로 구입하는 소품은 인테리어 오브제로도 활용도가 높은 작은 화병과 향초 등이고, 그 외에 좀 더 포인트를 주고 싶은 곳에는 빈티지한 느낌의 마그넷이나 엽서, 액자들을 활용하는 편이에요.


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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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은 집의 중심이 되는 공간인만큼 전체적으로 심플하면서도 다양한 디테일로 포인트를 주고싶었어요. 먼저 구조상 주방에 식탁을 두기에 좁기도 하고 좀 더 여유 있게 홈 카페 형태로 활용하기 위해서 거실 확장부에 식탁 겸용의 긴 테이블을 놓고 여려 디자인의 의자들을 활용해서 스타일링했어요. 가구나 가전제품들은 복잡한 느낌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체적인 톤을 맞추되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서 디테일을 살렸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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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씩 살펴보면, 정말 오랜 써치 끝에 발견한 소파는 밝은 베이지 컬러와 깔끔하게 떨어지는 스퀘어 디자인이 보자마자 무척 마음에 들었고, 사용하다 보니 등 받침용 쿠션들을 빼면 싱글베드 정도로 넓게 사용할 수 있어 TV를 보거나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은 저희에겐 너무 유용해 만족도가 높은 제품이에요.


소파 테이블은 창가의 긴 테이블이 이미 화이트라 다른 느낌으로 하고 싶어서 투명 아크릴 소재를 생각했는데요, 시중에 아크릴 테이블을 판매하는 곳이 거의 없어서 고민 끝에 아크릴을 다루시는 업체를 통해 원하는 느낌의 테이블을 구매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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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확장부가 폭이 많이 넓지는 않아서 테이블은 폭 길이와 동선에 맞춰 별도로 제작했어요. 테이블의 화이트 상판에 어울리는 베이지/화이트 컬러와 투명 의자를 믹스해서 비슷한 톤이지만 지루해 보이지 않도록 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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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테이블에서는 남편과 밥을 먹거나 티타임을 갖기도 하고, 가끔 집에서 업무나 개인적인 일들을 하다 보면 넓게 트인 곳에서 이것저것 늘어놓고 하고 싶을 때 책상 대용으로도 써요. 요즘 저는 집에서 비즈로 액세서리를 만들고 있는데 시작 전에 다양한 컬러의 비즈들을 한 가득 펼쳐 두면 좀 더 설레는 마음으로 작업을 시작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손님들이 왔을 때 둘러앉아 이야기를 나누기에도 좋아 아주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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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식물도 많이 있어요. 첫 시작은 부모님이 주신 난과 다육식물 이였는데, 식물이 생기니 집이 생기 있어 보여 직접 몇 가지 더 사서 키우고 있어요. 올리브나무, 피어리스, 블루스타펀, 문샤인, 은행목, 하트 선인장 등 다양한 종들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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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에 비교적 다양한 가구들이 있어서 전면부는 심플한 느낌을 주고자 TV장 없이 벽걸이 TV를 선택했어요. 전기 공사를 할 때 별도 작업을 요청 드려서 아래쪽에 있는 콘센트 위치를 올려 TV 뒤편에 숨겼더니 더욱 깔끔해 보여서 마음에 들어요.

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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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의 가장 큰 포인트는 컬러 조합이에요. 주방은 전체 철거를 한 뒤 화이트 벽지/후드와 베이지 톤의 테라조, 핑크 한 방울 섞인 짙은 베이지 컬러의 싱크대로 마무리했는데 완성하고 나니 제가 좋아하는 톤을 모두 모아둔 컬렉션 같은 느낌이에요.


주방 후드, 인덕션, 정수기 등 눈에 띄는 집기들도 신경을 많이 썼어요. 아무래도 주방에서 사용하다 보니 오염문제 때문에 화이트로 결정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지금은 전체적인 주방 분위기를 한껏 살려주고 있는 것 같아 매우 만족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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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애정하는 공간 중 하나인 보조싱크. 기존에는 이곳이 식탁 공간이었다고 하는데 거실에 긴 테이블을 놓으면서 이 공간에 보조 싱크를 만들었어요. 상단에는 자주 쓰는 주방기구들을 두고 있고, 아래에는 냄비/프라이팬 등 부피가 큰 물품이 대부분 들어갈 만큼 수납공간이 넉넉해 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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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는 내부에 둘 공간이 마땅치 않아서 주방 쪽 발코니에 두었는데 사용할 때 동선은 길어졌지만 주방이 전체적으로 더 깔끔해졌어요. 음료나 과일 같이 간단한 것들은 서브 냉장고에 두고 사용 중이라 오히려 조리기기, 세탁기 등 냄새나 소음을 유발할 수 있는 것들을 내부와 분리시킬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침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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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은 휴양지 리조트의 편안하면서도 특별한 무드를 동시에 가져가고 싶었어요. 일반적인 휴양지의 화려한 느낌보다는 전체적인 컨셉에 맞게 심플한 느낌으로 변형하고 다양한 아이템들로 포인트를 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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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 인테리어의 가장 메인 아이템을 꼽으라면 루버셔터일 것 같아요. 집 전체적으로 블라인드를 설치했는데 안방은 휴양지 컨셉에 맞게 특별한 느낌을 주고 싶기도 했고, 안방 창 너머로 보이는 발코니 모습을 자연스럽게 가려보고자 루버셔터를 선택하게 됐어요. 영화에서 볼 것 같은 예쁜 창틀 모양이 액자 프레임처럼 고정되어 있는데 셔터만 움직이면 들어오는 햇빛 양을 조절할 수 있고, 필요에 따라 틀 자체도 부분적으로 움직일 수 있어 매우 효율적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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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쪽은 차분한 아몬드우유 컬러로 도배하고 너무 밋밋하지 않게 침대 헤드쪽에 템바보드를 시공했어요. 템바보드에 어울리는 심플한 느낌과 적당한 헤드 높이의 침대를 찾기가 어려워서 다양한 형태/재질/사이즈로 침대를 제작해주시는 업체를 찾아서 저희가 원하는 느낌으로 주문제작했더니 느낌이 더욱 잘 사는 것 같아요.


템바보드 양쪽에는 각자의 휴대폰 충전을 할 수 있는 콘센트와 잠자리에 들기 전 누워서도 포인트 조명을 끌 수 있는 스위치를 시공했는데, 콘센트와 스위치 디자인 자체가 예뻐서 자연스럽게 포인트가 되었어요.


그리고 템바보드 위에는 다양한 크기의 액자들과 디퓨저, 화병 등 좋아하는 데코 아이템들을 놓았어요. 사진 액자는 최근에 구매했는데 금방이라도 휴양지로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는, 안방 분위기를 가장 잘 살려주는 아이템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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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 TV장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가구인데요, 쉐입이 심플하면서도 유니크하고, 내부에는 각종 물품들을 보관하기에 수납공간도 충분해요. 안방이 좁은 편이라 크게 빛을 발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세월이 지나도 계속해서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은 아이템이랍니다.


컴퓨터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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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외에는 집에 있는 시간이 많다 보니 여가시간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해서 어떻게 구성할지 고민이었는데, 남편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컴퓨터방에 대한 로망을 가지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인테리어를 진행하면서 취향이 전혀 다름에도 저를 위해 많이 배려해 준 남편을 위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홈 PC룸을 만들어 보기로 결정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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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PC룸은 일반적인 PC방의 구성과 기능은 모두 가지고 가되, 전체적인 인테리어 컨셉과 같이 화이트/베이지 톤으로 맞췄어요. 너무 복잡해 보이지 않기 위해 각자의 책상이 아닌 긴 테이블 하나를 함께 쓰는 책상으로 활용했고, 좌우로 남편과 제 자리를 구분하고 각자 원하는 아이템들을 구매해서 같은 컨셉, 한 테이블 안에 두 사람의 취향을 모두 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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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 뒤편에는 음료/과일 전용 서브 냉장고와 커피머신, 과자들이 셋팅된 스낵바를 구성했어요. 주말에 각자 컴퓨터로 하고 싶은 것들도 하고 바로 뒤 스낵바에서 커피나 과자들을 꺼내 티타임을 가지다 보니 시간이 정말 금방 가기도 하고, 자연스럽게 서로 대화도 더 많아진 것 같아요.

드레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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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옷장이 있어도 그 시즌에 자주 입는 옷들은 매번 옷장 안에 넣기도 귀찮고 정리가 잘 안되는 것 같아서 드레스룸 한쪽은 옷장으로, 반대편은 하부 서랍장으로 제작한 후에 서랍장 상부에 노출 행거를 설치했어요. 에어드레서는 옷장 중간에 별도 공간을 짜서 깔끔하게 배치했구요. 자주 입는 옷들은 외출하고 나서 에어드레서에서 관리한 후, 행거에 걸어 두고 편하게 꺼내 입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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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대는 드레스룸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서 만들었어요. 벽과 붙박이장 사이 공간을 그대로 살려서 가방이나 큼직한 소품들을 둘 수 있는 숨은 공간도 마련했구요. 전체적으로 심플한 드레스룸에 포인트를 주기 위해서 빈티지 스타일의 조명도 추가로 설치했더니, 더욱 따뜻한 느낌이 나서 좋은 것 같아요. 

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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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 컬러가 어떻게 보면 밋밋해 보일 수 있는 톤이라 다양한 아이템들을 많이 활용할 수 있는 욕실에 포인트를 줬어요. 먼저, 자주 쓰는 거실 욕실은 질리지 않도록 단정한 듯 세련된 느낌을 주고 싶어서 화이트 정사각 타일과 베이지 테라조 타일을 위아래로 분리해서 시공하고 차분한 무광 크롬 수전/액세서리들을 매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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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에 안방 욕실은 안쪽에서 직접적으로 드러나지 않는 공간이라서 조금 여성스러운 느낌으로 나름 파격적인 시도를 해봤어요. 거실 욕실과는 다르게 공간을 세로로 나눠서 화려한 테라조 타일과 화이트 직사각 타일 조합으로 구성하고 무광 골드 수전/액세서리들을 사용해서 특별함을 더했답니다.

팬트리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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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화장실과 옷방 사이 공간에 있던 벽장을 리폼해서 보관이 깔끔하지 않은 청소 도구 및 리빙용품 전용 팬트리로 활용 중이에요. 내부에는 전기 공사를 해서 각종 청소기기들의 보관과 충전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했고, 여행용 캐리어와 같이 부피가 큰 물건들을 넣어둘 공간도 따로 만들었어요. 나머지 작은 물품들은 보관함에 차곡차곡 넣어두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서 사용하고 있구요.

/ 좋은 집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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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집이란, 내 일상이 꼭 반영되어야 하는 것 같아요. 집은 내 하루의 절반을 머무는 곳이고 안식처가 되는 공간인데 나의 라이프 스타일과 전혀 맞지 않는 구성이나 꾸밈은 아무런 의미가 없잖아요. 기본적으로 이 부분이 충족되어야 예쁜 인테리어도 빛을 발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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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도 인테리어를 진행하고 그 공간에 살면서 가장 많이 든 생각이 집에 대해 스스로 고민하고 시간을 쏟은 만큼 그대로 나의 일상이 달라진다는 거에요. 누군가의 스타일이 아닌 오롯이 나의 취향과 일상을 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면 좀 더 예쁘고 편리한 공간, 나에게 꼭 맞는 집이 탄생하게 되는 것 같아요.


이렇게 집 곳곳을 소개하다 보니 저도 잠시 잊고 있었던 각 공간마다의 스토리들이 떠오르고 집에 대한 애정이 더욱 샘솟았던 것 같아요. 집은 완성이라는 게 없는 거니까 지금 공간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더욱 많은 이야기들을 담아볼 생각입니다 :)


시공 | 디자인스튜디오 알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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