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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의 손에 탄생한 중정이 있는 41평 뉴트로 한국 주택

조회수 2020. 8. 14. 11: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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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집 전문가 @하우스테라피 님의 포트폴리오입니다.

· 인테리어 제보는 인스타그램 @todayhouse

안녕하세요. 하우스테라피입니다. 오늘의집은 2가구가 생활중인 큰나무집(단독주택)으로 주택 설계 시공 및 내외부 인테리어로 마무리된 사례를 소개 드리려고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실 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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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판무늬 와이어를 두른 견고한 사각 건물 사면四面에 창이 하나도 보이지 않습니다. 매끈한 회색 문 두 개만 있는데요. 276m²(약 83평)의 대지에 세운 이 주택은 밖에서는 하나로 보이지만 실은 두 집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거의 비슷한 구조를 지닌 132m² (약 40평)의 집과 99m² (약 30평)의 집이 동거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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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외벽은 덩굴식물을 기르기 위해 바둑판무늬 와이어로 감쌌습니다. 건물 벽을 따라 으름, 다래, 능소화, 인동, 으아리 등의 담쟁이 식물을 심고 와이어를 타고 자라도록 자리를 잡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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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밋밋한 무채색 외벽이 시간이 지날수록 푸르게 푸르게 짙어질 것입니다. 이 식물들을 통해 사계절의 변화를 지켜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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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는 도통 속내를 알 수 없는 이 집은 미닫이 대문이 열리는 순간 매력 폭발. 따스한 햇빛이 드리운 작은 중정과 중정을 빙 둘러싼 공간들. 대문 바로 앞에는 작은 개울처럼 물이 흐르고 마사토를 덮은 중정 너머에 다이닝 룸이 활짝 열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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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을 넘으면 왼쪽이 현관이지만 중정을 가로지르면 거실이든, 부엌이든, 어떤 공간이든 바로 갈 수 있습니다. 중정을 향해 난 창들은 한옥에서처럼 문이기도 합니다.


특히 현관 맞은편에 있는 '사랑방'에는 문이 따로 없어서 창을 문 삼아 넘나들어야 합니다. 창이 문이 되고 문이 창이 되는 유연한 방식이 흥미롭게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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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을 넘으면 바로 오른쪽에 있는 '사랑방'. 하나로 연결된 1층의 다른 공간과 달리 이 방은 독립돼 있습니다. 문이 따로 없고 중정으로 난 창이 곧 문입니다. 이 공간에는 벽을 마감한 합판으로 만든 평상 형태의 벤치와 테이블을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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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듣거나 책을 읽거나 친구들을 불러모아 '밀도 높은' 모임을 갖을 수 있습니다. 이때 마당의 물소리는 고요한 배경음악이 되어주는 역할을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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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3.5m의 플라타너스 식탁 하나 놓기에 맞춤한 다이닝 룸과 그 너머에 부엌이 있습니다. 식탁은 폐교에서 가져온 원목 통판에 알루미늄 다리를 달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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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자형 아일랜드 조리대를 설치한 부엌은 동선이 짧아 편리합니다. 냉장고 위 수납장에도 벽걸이형 에어컨이 숨어 있습니다. 배관과 전기 설비 등을 모두 매입한 천장은 한옥처럼 들보를 그대로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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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을 통해 고즈넉하게 들어오는 빛은 공간의 표정을 다채롭게 만들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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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현동 큰나무집의 낮은 인공 조명 없이 자연채광을 오롯이 즐길 수 있는 구조적 매력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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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의 형태에 따라 벽의 연장선도 달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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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에 누워 시선이 닿는곳에는 이렇게 빛과 하늘을 자연스럽게 마주할 수 있어서 한템포의 쉼이 필요할 때 더 많은 에너지를 채워주는 역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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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 근처 복도는 욕실로 통하는 공간이 있으며 허리보다 조금 낮은 수납 공간을 복도를 따라 만들어 답답해 보이지 않으면서도 생활 필수품이 많아지더라도 깔끔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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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 있는 샤워실 위의 천창에서 빛이 든다. 이 천창은 열 수 있어서 습기 제거와 환기에 도움이 되어 줍니다.


지금까지 아이들과 마음껏 뛰어놀 수 있으면서 편안한 여가생활을 그려볼 수 있도록 여러 한옥마을을 탐방하고 영감을 얻어 완성한 프라이버시가 지켜지는 단독주택을 소개드렸습니다. 오늘도 앞으로도 여러분이 이루고자하는 '단독주택의 로망'을 하우스테라피가 도움 드릴 수 있도록 저희 소식 계속해서 살펴봐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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