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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집

65년된 한옥 반셀프 시공기. 블랙&화이트 내부로 한옥과 현대의 조화를 이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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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집 @ 칼각 님의 집들이입니다
인테리어 제보는 인스타그램 @todayhouse

우여곡절도 많고, 집 지으면 10년 늙는다는 말이 백번 공감된 두달이었네요.

이 집은 할아버지가 65년 전에 초가집으로 지으신 집입니다. 할아버지와 아버지께서 조금씩 현대식으로 고쳐오셨지만 처음엔 이 집을 고쳐서 들어올 생각이 없었어요.

3년 정도 부동산을 알아보러 다니다가 차라리 시골에 있는 이 집을 수리해서 사는 게 예산도 적게 들고, 살던 동네서 다른 사람 눈치 안보고 사는 게 더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첨에 인테리어 업자를 부르니 7000만원을 부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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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수리과정을 찾고 제가 할 수 있을 것 같은 부분을 다 빼고 견적을 뽑으니 3000만원 정도면 되겠더라구요. 그래서 주변 사람들의 만류에도 살았던 집에 살고 싶은 마음에 한옥과 현대의 조화 그리고 블랙앤화이트를 컨셉으로 수리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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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가 별거 아닌줄 알았는데 정말 엄청난 폐기물이 나왔습니다. 철거도 혼자할 수 있지 않을까했는데 한심한 생각이었던 것 같아요. 실내에 잡다한것을 다 빼고 제가 할수 있는부분까지 다 정리하고 철거없체를 부르니 대충 돈10만원이라도 견적에서 빼준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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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천장높이가 1미터 90밖에 안나와서 보일러를 다시 깔려고 바닥을 계속 깨니 구들이 나오더군요. 아버지가 기름 보일러를 설치하실 적에 구들을 못 걷어내고 그 위헤 미장을 해서 바닥 높이가 많이 올라갔던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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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모르는 저한테는 철거후가 더 막막했습니다. 수리하는 시간동안 인터넷으로 정보를 알아보고 인테리어 방향도 잡고, 자재들은 뭘로 할 지 정말 많이 고민했습니다. 바닥은 대리석으로 하고싶었는데 너무 비싸서 포세린타일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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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집이라 벽에 배가 부른곳도 많아서 실내는 가벽작업이 필요했습니다. 목수분들이 5시에 퇴근하시면 잡다한 일은 제가 밤에 조금씩 했습니다. TV다이랑, 천장, 몰딩, 걸레받이 등 하루라도 일당 줄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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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실내를 다 끝내고 이사를 들어갔습니다. 실외는 제가 혼자 다 했어요. 데크, 파고라, 렉산, 전면화산석, 사이드 적삼목 등 힘들긴 했지만 마음은 뿌듯했습니다. 집수리라곤 해보지 않았지만 인터넷으로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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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접등을 좋아해서 좁은 방이라도 느낌나게 포인트 줄 곳곳에 간접등을 만들어넣었습니다. 마감은 신한 실크화이트벽지에 블랙래핑으로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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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대 비용도 줄이고 보기도 깔끔하라고 상부장은 달지 않았습니다. 주방과 화장실 집기들도 인터넷으로 구매했습니다. 식탁은 씽크대 하면서 같이 만들었구요. 스툴은 옥션에서 하나 만구천원 하는걸로 3개 구입했습니다. 렌지후드도 인터넷 최저가 검색에서 30만원에 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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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옷방은 원래 화장실 자리였는데 한평 반정도 되는 작은 공간이라, 화장실은 크게 쓰고 싶은 마음에 옷방으로 바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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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주방, 안방, 작은방으로 이 작은집에 방이 3칸이었는데 벽을 다 헐고 오피스텔식으로 넓게 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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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거치대는 남은 자재들로 만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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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하부장은 담장만들다 남은 메쉬로 용접해서 락카칠하고 만들었습니다. 그레이 느낌으로 고급스럽게 만들고 싶었는데, 그레이 타일은 포세린밖에 없다고 해서 값싼 일반 벽타일로 했는데 그게 조금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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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벽은 드라이비트마감에 전면까지 드라이비트들어가면 삭막해보일까봐 전면에는 드라이비트위에 인터넷으로 화산석타일 구매해서 압착으로 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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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석타일붙이고남은걸로 발판만들었네요. 나름 느낌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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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은 원레 콘크리트 타설계획이었는데 레미콘 한차에 40만원이 넘는지라 여기에는 5차정도 들어온다는소리에 가장싼 파쇠석으로 깔았습니다. 인터넷구매하실때가장중요한거는 너무 많이 남을 정도로 사도 안되고 모자라게사도 안되고 계산 잘해서 여유있게 사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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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이렇게 변신했습니다. 두달 반동안 정말 많이 힘들고 스트레스도 정말 많이 받고 일하는 사람들하고 싸우기도 많이 싸웠지만 이렇게 완료되고나니 너무 뿌듯했습니다. 처음에는 진짜 막막했지만 자제만 내가 사고 하지못하는 것은 일당제 불러서 시키고 내가 할 수 있는거는 내가다했네요. 이정도 뽑아내기까지 정말 힘들었어요. 아쉬운부분도 많지만 뿌듯합니다! 수리하는동안 도움주신 선배들 어르신들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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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 끝나고 부모님같은 동네어른들, 친지들 불러모시고 식사랑 술이랑 이것저것 맞춰서 집들이겸 잔치했어요ㅎ 너무 좋아하시더라구요 우리 동네가 작은동네라 열집이 채안되죠 우여곡절도 많고, 집 지으면 10년 늙는다는 말이 백번 공감된 두달이었네요. 예전에는 이 집에 그렇게 들어오기 싫어서 방황도 많이 했는데, 이렇게 끝내고 혼자 집에 들어와 있으니 아버지 계셨으면 얼마나 좋아하실까 그런 생각도 많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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