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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 파티션으로 탄생한 드레스룸 공간, 25년 된 아파트 리모델링

조회수 2020. 6. 18. 16:1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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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 파티션으로 탄생한 드레스룸 공간, 25년 된 아파트 리모델링

오늘의집 @ 님의 집들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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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 컨셉을 명확히 하고, 그 컨셉에 맞춰 전체적 요소를 통일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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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희는 여행과 캠핑을 즐기는 결혼 3년 차 부부랍니다. 2살 된 장모닥스 모카와 함께 살고 있지요! :) 저는 상품기획 MD로 8년째 일하고 있고, 남편은 글로벌브랜드 영화마케팅 관련 업무를 하고 있어요.

처음으로 우리를 위한 집을 계약하던 그 날, 도장 찍는 두 손이 어찌나 떨리던지 지금도 생생히 기억나요. 비록 1995년에 지어져 25년이 지난 오래된 아파트였지만, 창밖으로 푸르른 나뭇잎이 보이는 따스한 첫인상이 좋아 선택했어요.

BEF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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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오래된 집이 그렇듯 천장이 매우 낮았고, 거실이 좁고, 부부 침실은 필요 이상으로 넓으며 화장실과 주방은 협소한 전형적인 구축 아파트였답니다. 그래도 MD 8년 차의 경험과 내공을 모두 쏟아부어 우리 부부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반영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많이 고민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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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의 컨셉은 화이트와 월넛 우드를 KEY 컬러로, 미니멀한 세미 빈티지 무드를 표현하는 거였어요. 상품기획은 물론 리모델링도 컨셉을 명확히 하고, 그 컨셉에 맞춰 전체적인 요소를 통일하는 게 중요해요. 저희는 공간별로 원하는 방향을 상세히 정리한 포트폴리오가 있어 공사 동안 다른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중심을 지키며 나아갈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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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현관이에요. 들어오자마자 집의 컨셉이 느껴질 수 있도록 월넛 컬러의 원목 중문을 시공하였어요! 망입유리와 페이크 열쇠구멍 손잡이 덕분에 좀 더 빈티지한 무드가 느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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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문 파티션에 낮은 신발장을 추가해서 남편 전용 신발 수납장을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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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집안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낮은 신발장의 폭을 활용하여 거실에 작은 수납 선반을 만들고 나무 소재의 상판을 더했어요. 작은 소품을 올려둘 수 있어 실용적이고, 하얀 배경에 나무 소재의 선반으로 포인트를 주어 인테리어 효과까지 있으니 일석이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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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이 좁은 집이라 최대한 넓어 보일 수 있도록 확장을 진행했어요! 낮은 층고를 보완하기 위해 매립등을 시공하여 좀 더 넓어 보이는 효과를 주었답니다.

벽면은 화이트 페인트 벽지와 가장 얇은 화이트 몰딩을 활용하여 깨끗하게 표현했어요. 바닥은 옅은 베이지톤 포세린 타일로 최대한 넓어 보이는 배경을 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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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과 다이닝 스페이스를 구분하기 위해 가벽을 세웠어요. 주방이 좁아 한가운데 커다란 냉장고를 두어야 했는데요. 거실에서 보이는 냉장고 벽면에 그동안 남편과 찍은 즉석 사진과 여행 다니며 모은 마그넷을 전시해두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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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우드 상판을 활용하여 작은 아일랜드를 만들었답니다 :) 이곳은 남편을 위한 공간이에요! 커피, 위스키를 좋아하는 남편이 주말 아침마다 커피를 내려주는 모습을 보면 매번 설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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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하부장과 주문 제작한 백조싱크 올스텐 상판으로 주방을 꾸렸어요. 둘 다 쉽지 않은 공정이라 1달 넘게 기다렸죠. 하지만 오래 기다린 만큼 만족하고 있어요. 너무 이쁘잖아요! 주방 창문틀과 같은 나무 소재로 상부장을 제작하여 자칫 스텐상판이 주는 차가움을 조금 상쇄시키고자 했어요. 타일은 윤현상재에서 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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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좁은 욕실이라 화이트 타일과 밝은 우드톤 타일로 시공했고, 최대한 넓어 보이도록 유리 슬라이딩장을 설치했어요. 반신욕 사이즈의 욕조를 설치하고, 샤워기 뒤쪽에 가벽을 세워 샴푸, 세안제 등을 놓는 수납공간을 만들었죠. 바닥 타일과 비슷한 오크톤 수건걸이와 휴지 걸이로 포인트를 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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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카가 보이네요.🐶 오래된 아파트는 대부분 거실이 좁고 안방이 넓은데요. 가운데에 과감히 파티션을 세워 침실과 드레스룸으로 공간을 분리하였습니다. 신혼부부 침실이므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위해 깃털 조명과 전구색의 조명을 활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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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벽 뒤는 드레스룸이에요. 전체 붙박이장을 설치했어요. 우측에는 작게 책장을 넣어 가방이나 모자, 책을 수납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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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 옆 작은 화장실입니다. 샤워기를 없애고 건식파우더룸으로 사용해요! 


벽 윗면은 화이트 페인트로 도장했어요. 비용은 두 배가 되었지만, 로망을 실현시켜 보았습니다! 그동안 여행 다니면서 모은 명화나 일러스트 엽서 등을 마스킹테이프로 하나씩 전시하여 저만의 작은 갤러리로 꾸몄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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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온라인 집들이 어떠셨나요? 약 6개월여간의 긴 과정이 결국은 마무리되었네요. 태어나 처음으로 오롯이 우리의 애정과 숨결을 담아 만든 공간이 주는 감동은 이제껏 느끼지 못한 감정이었어요. 저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소중한 시간이었죠.

아직 모든 공간이 정리되지 않아 이번 집들이에서 전부 보여 드리진 못했지만 여러분이 좋아해 주시면 앞으로도 하나하나 더 발전된 모습들 천천히 공유해볼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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