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투명 상부장과 화이트&짙은 우드 컬러가 돋보이는 주방, 33평 리모델링

조회수 2020. 6. 15. 21:2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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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집 @ kayla_hm님의 집들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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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스타일의 상부장에 어울리는 조명을 고르는데 5개월을 고민했던 것 같아요
출처: 온라인 집들이 보러가기 (▲ 이미지 클릭)

안녕하세요. 24개월, 6개월 두 아이의 엄마입니다. 갑작스럽게 생긴 둘째 아이 덕분에 이사를 결심하게 됐어요. 원래 살던 집도 불편함 없이 좋았지만 아이들 방이 좁은 게 결정적인 이유였죠. 저희는 아이들과 한 방에서 다 같이 모여서 자지 않고 각자 방에서 잠을 자요. 첫째 아이를 그렇게 수면교육을 시켰기에 둘째 아이를 위한 방이 필요했어요. 침대와 수납장이 들어가도 복잡하지 않을 만한 적당한 사이즈로요.

둘째 배는 더 빨리 많이 나오더라고요. 임산 7개월에 이미 만삭 배를 하고서는 늦더위에 집을 보러 다녔어요. 그러다가 마음에 드는 집을 발견하게 됐고, 그게 지금 사는 집이에요. 바깥 뷰가 환상적이진 않아도 한강이 보이고, 베란다 확장공사가 되어 있고, 에어컨 3대가 설치되어 있으며 샷시상태가 좋고, 남향이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평소에 관심 있던 인테리어 업체에 리모델링을 의뢰했고 다행히 공사가 이루어졌어요. 제가 요청한 부분은 거실 쪽에 있는 작은 방문의 위치를 바꾸는 것, 가능한 수납공간을 많이 확보하는 것, 대면형 주방까지 총 3가지였습니다. 나머지 부분은 실장님의 감각으로 다시 태어났어요! 제가 디자인을 한 게 아니라 인테리어에 대한 설명이 부족할 수도 있는 점 미리 양해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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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의 메인은 주방입니다. 새로운 스타일의 상부장에 어울리는 조명을 고르는 데 시간을 많이 썼습니다. 너무 유행을 타거나 흔한 디자인 대신 우리 주방에 제일 잘 어울릴 만한 게 뭐가 있을까 5개월 정도 고민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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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가 긴 주방이에요. 원래는 싱크대 위에 멋진 조명만 하나 두고 아무것도 놓지 않고 싶었어요. 하지만 아기가 있는 집은 그게 어렵더라고요.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는 디자인의 장비를 최소한으로 올려두고 사용하기로 셀프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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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둘째의 전용공간입니다. 첫째와는 달리 둘째는 장비빨(?)을 많이 세우고 있어요. 분유라떼를 만들 수 있는 베이비브레짜와 최근에 이유식을 시작하게 되어서 장만한 베이비무브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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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 바구니를 놓은 곳에 원래 작은 방문이 있었어요. 이곳을 화이트 벽으로 메꾸니 주방이 더 돋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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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면형 주방 뒤에 벽을 세워서 공간을 분리했습니다. 하얀 벽 뒤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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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는 여러 가지 가전제품을 놓아두었습니다. 이제 곧 정리할 정수기와 밥솥을 뒀고요. 냉장고와 세탁기, 건조기도 있어요. 이케아 수납장에는 커트러리와 식료품을 정리해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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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소파> <조명> 제품 정보 보러가기 (▲이미지 클릭)

아이들 다 재우고 난 후 늦은 밤의 모습이에요. 밤에는 주방 조명과 거실의 스탠드 조명만 켜두고 있어요. 이 시간의 모습을 좋아합니다. 은은한 조명 불빛이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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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관심 있던 Martinelli 램프는 원래 테이블 램프로 주방에 두려고 했지만 둘째 아이 용품이 공간을 차지해서 둘 자리가 없었어요. 그래서 플로어 스타일을 발견하고 바로 데려왔습니다. 조명을 켜두지 않아도 유려한 곡선미가 매력적인 디자인이 공간을 돋보이게 해줍니다. 어린아이들 키우면서 소파를 새로 장만하기가 두려워서 기존에 있던 소파의 천갈이를 부탁드렸어요. 가구 색이 대부분 어두워서 밝은색보다는 짙은 색이 어울릴 거 같아 다크 블루로 결정했는데 정말 만족스러워요. 디자이너 실장님이 추천해주신 대로만 하면 후회가 없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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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거실의 최근 모습입니다. 지금은 아이들이 놀기 편하도록 가구 위치를 바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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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 많은 콘솔이에요. 이사하면서도 버릴까 말까 고민을 백번 넘게 했는데 제 자리를 찾았어요. 디자인은 참 예쁘지만 길이가 긴 편이라 둘 곳이 애매했거든요. 그래도 꾹 참고 이리저리 옮기며 위치를 찾다 보니 여기다 싶은 곳이 생기네요. 이사하거나 신혼집을 꾸밀 때 공간을 채우기 위해서 가구를 한 번에 다 구매하지 마시고, 꼭 천천히 많이 고민하시고 사시길 바라요! 이사하고 나서 사셔도 늦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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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새로 데려온 Carlo Jensen 빈티지 책장과 원래 가지고 있던 빈티지 서랍장의 컬러가 아주 똑같아서 나란히 두었어요. 가지고 있던 책이 생각보다 너무 많아서 절반 정도 버리고 나머지만 정리해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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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오디너리맨션에 갔다가 한눈에 반해서 데려온 Gunni Omann 사이드보드입니다. 모든 면이 제 마음에 쏙 들더라고요. 특히 다리 모양이 아름답지 않나요? 가지가 예쁘게 뻗은 작은 화분을 보드 위에 두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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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보드 맞은편에는 아이들 책장으로 쓰는 USM과 LC3, Martinelli를 나란히 두었습니다. 지금은 거실에 TV가 없지만 나중에 아이들이 깰까 봐 조마조마하지 않고 여유롭게 LC3 소파에 앉아 TV 볼 날이 올 거라고 믿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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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첫째 아이 방입니다. 알록달록한 물건 때문에 치워도 치운 것 같진 않지만 그래도 방금 청소를 끝낸 말끔한 상태를 찍어둔 거예요. 정말 아이 방을 깔끔하고 예쁘게 꾸미는 엄마들이 존경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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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소개는 여기까지 할게요. 사실 보여드리지 못한 곳이 많이 남았지만 다른 곳은 좀 더 정리가 필요해 제외했습니다.

아이들 키우면서 집을 꾸미기엔 하루가 많이 짧아요. 그래도 틈틈이 생각날 때마다 옮겨보고 정리하고 있어요. 두서없는 글을 읽어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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