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믹스매치 64평 아파트, 작은 것부터 하나씩 이룬 인생의 축소판

조회수 2020. 4. 21. 19: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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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집 @kangyena 님의 집들이입니다


· 인테리어 제보는 인스타그램 @todayhouse

"집에서부터 작은 것 하나씩을 이루어 나가다 보면 행복과 성취감을 함께 느낄 수 있거든요."

안녕하세요. 10년 차 의사이자, 남편과 작은 온라인 소품 숍과 음식점을 운영 중인 강예나입니다.


저는 요리와 사진, 공간 꾸미는 것을 좋아해요. 내내 이런저런 이유로 그 꿈을 실현하지 못하고 있다가 3년 전 행동력 좋은 남편을 만나 음식점들을 차려 직접 인테리어를 하고, 메뉴를 만들어 판매도 해보고, 꾸미고 싶은 아이템은 직접 판매를 하는 등 하고 싶었던 많은 것들을 직접 실행해가는 진정한 맥시멀리스트의 길을 걷고 있어요. 


하지만 오늘 보여드릴 것은 제 복잡한 삶의 일부를 차지하는 '집'입니다. 저희는 결혼 전 운명처럼 이 집을 만났고, 3년째 하나씩 저희 부부만의 스타일로 채워가고 있어요. 요즘은 집 사진을 위한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어 운영 중인데 매일 사진을 찍기 위해 집 청소를 하는 신기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답니다....!

도면
우선 저희 집의 원래 도면이에요. 저희 집은 꽤 넓은 평형이지만 효율적이지 못한 구조로 되어있었죠. 면적에 비해 넓어 보이지 않는 거실과 집 크기에 비해 협소한 주방, 길기만 해서 활용하기 어려운 발코니까지.
그래서 기존 구조에서 서재와 게스트룸, 거실 발코니를 확장하고, 주방 옆 다용도실 공간을 터서 개방감을 주기로 했답니다. 침실은 확장은 하지 않았지만 발코니의 단을 높여 침실과 같은 높이로 타일 공사를 해줬어요.

저희의 집 꾸미기의 모토는 < 1. 최소한의 시공 2. 소품을 이용한 스타일링 3. 쉽게 스타일을 전환할 수 있을 것 >이 세 가지였어요.

생각나는 대로 가구를 옮기고, 방을 바꾸고, 분위기를 리뉴얼하는 성격이라 인테리어 시공은 집을 심플한 흰색 도화지처럼 만드는 작업이라 생각하고 진행했어요. 직접 타일이나 벽지, 조명을 고르고 시공만 맡기는 반셀프 인테리어로 진행할 수 있었던 것도 시공 자체가 매우 간단했기 때문이었어요.
현관 & 복도
출처: <신발장><스탠드>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여긴 현관으로 들어서면 보이는 풍경이에요. 현관은 중문으로 긴 복도와 연결됩니다. 

(복도 끝 왼쪽에 보이는 슬라이딩 도어가 현관 중문이에요.)

집 전체에는 아파트 분양 때부터 벽을 따라 레일이 설치되어 있었어요. 그래서 복도와 거실에는 매립형 LED 스폿 조명을 설치했고, 사진을 전공한 동생의 작품 네 개를 걸어 흰 벽의 복도에 갤러리 같은 느낌을 연출해줬어요.
서재 & 작업실
출처: <책상><트롤리><레빗체어>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현관을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복도 끝의 방은 서재 겸 작업 공간이에요. 사진 촬영을 위한 장비들과 컴퓨터가 있고, 제 공부를 위한 (약간의...) 책들을 보관하는 곳이죠. 사실 평소에는 엄청 복잡한 공간이에요. 사진 찍는다고 각 잡고 정리 좀 해봤는데.... 하루면 지저분해질 예정입니다....ㅋ

출처: <책상><스탠드><의자>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출처: 오늘의집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간단하게 회의를 하고 사무를 볼 수 있게 넓은 테이블을 놓았고, 컴퓨터 두 대를 위한 책상을 길게 설치했어요. 전반적으로 모노 톤 공간으로 차분한 느낌인데, 아무래도 일을 하는 공간이다 보니 좀 재미없는 공간이 된 것 같아요. (앞으로 바뀔 게 많은 공간이라는 뜻이기도 해요...)

서재 안에는 2평 정도 되는 작은 보조 드레스룸이 딸려 있어요. 현관에서 가장 가까운 방이라 겉옷이나 큰 가방류 등을 보관해서 외출 시 꺼내 입기 편리해서 유용하게 사용 중이에요.
게스트룸
출처: <침대><장스탠드>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다음은 손님을 위한 게스트룸이에요. 저는 결혼 전 혼자 살 때에도 가족이나 친구들이 집에 오면 시간 걱정하지 않고 편하게 자고 갈 수 있는 공간이 있었으면 해서 게스트룸을 만들어놓았었죠. 결혼하고서는 이렇게 트윈룸으로 게스트룸을 꾸몄구요.

출처: <협탁><스탠드>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푹신한 구스 베딩에 깨끗한 화이트 톤 가구와 조명, 은은하게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블루투스 스피커까지. 내 집처럼 느껴지게 모시겠습니다~~(서비스업 마인드 충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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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장스탠드>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저는 대학을 졸업하고 내내 병원에서 근무하며 당직실 생활을 했어요. 아무래도 혼자 지낸 시간이 길다 보니 사람을 반기게 된 것 같아요. 또 집에 대한 로망도 생겼죠. 병원 숙소는 항상 창문이 없고, 협소하고, 차가웠거든요. 그래서 이 게스트룸은 사랑하는 사람들이 제 마음속에서 차지하는 만큼의 공간이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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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트룸의 한쪽 벽을 차지하고 있는 이 베어 브릭들은 남편이랑 연애를 시작하며 모으기 시작한 제 취미 중 하나예요. 여행을 가게 되면 하나씩 사 오는 재미가 있어서 모으다 보니 어느새 한쪽 벽을 채우게 되었어요. 무언가 모으는 취미 하나쯤은 가지고들 있으시죠?

거실
출처: <소파><테이블><펜던트등>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다음은 저희 부부가 가장 긴 시간을 보내는 거실 공간입니다. 복도를 지나면 보이는 거실은 대체로 화이트 톤이고 모던한 느낌이 나게 꾸몄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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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도 지금의 모습까지 정말 많은 변화를 거쳐 왔어요. ㅎ

출처: <소파><사이드테이블>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8인용으로 넓게 설치한 모듈형 소파에 둘이 누워 티브이를 보거나, 사이드 테이블에서 태블릿으로 웹 서핑을 하는 게 저희의 평소 휴일 풍경이에요. 

출처: <협탁>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소파는 화이트 컬러 패브릭이지만 커버를 세탁, 교체하는 것이 가능해서 깔끔하게 쓸 수 있어요. 모듈형 소파로 원하는 모양으로 조합할 수 있고 계절 따라 컬러를 변경할 수 있는 것도 참 좋아요.

출처: <화분대>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최근엔 화이트 커튼을 설치했는데 직사광선을 막아주고 은은한 채광 효과를 줘서 집 안 분위기를 더욱 좋게 만들어 매우 만족스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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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는 무조건 커야 한다는 남편 주장으로 82인치...를 설치한 덕에 집에서 영화를 보고 간식을 먹는 게으름뱅이 타임이 요즘의 가장 큰 행복이 되었답니다. 결혼하기 전까지는 제가 이렇게 티브이를 좋아하는지 몰랐다니까요..?

출처: <향초><캔들스퍼너>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대리석 테이블이나 석재 콘솔은 주로 석종을 골라, 주문 제작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이 테이블은 블랙 컬러의 마천석으로 제작해 꽤나 무게감이 느껴져요. (다른 말로는 옮기다가 허리 다치기 십상이라는 의미이지요... 한번 옮길 때 마다 남편을 감언이설로 꼬셔야해요....)

주방
출처: <트롤리>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그리고 제 또 다른 취미 생활 장소인 주방!


새끼 고양이를 키우고 있어서 안전 문제 때문에 조리대 위의 칼이나 도마 같은 물건들은 모두 안으로 정리했어요. 원래 냉장고가 놓인 앞쪽으로 작은 다용도실이 있어 거실과 주방이 분리되어 있었는데, 다용도실을 철거해 좀 더 넓은 느낌을 주었어요. 

그리고 원래 다용도실 뒤쪽 벽을 벽장으로 만들어 그 안에 세탁기와 수납장을 넣었어요. 겉에서 보면 그냥 벽장이구나 하는데, 그 안에 작은 세탁실이 있는 저희 집 비밀 공간이에요.

출처: <테이블><체어><액자>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주방에서 이렇게 보이는 공간은 바로 저희 식사를 위한 다이닝 공간이에요.

출처: <화병><펜던트등>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소파를 경계로 거실 뒤쪽을 다이닝룸처럼 독립된 섹션으로 만들었어요. Tom Dixon의 조명을 대학 시절에 처음 보고 '내 집이 생기면 가장 먼저 저 조명을 달아야지' 생각했죠. 그때 보았던 조명은 미러볼 조명이었지만, 어쨌건 이 Melt 조명은 우리 집 인테리어의 포인트예요. 밤에는 용암이 끓는 것 같은 특유의 모습이 아주 매력적이죠.


식탁은 베르데로사 석종의 대리석으로 제작한 테이블인데요. 석영 함량이 높아서 약간 투명한 느낌이 있어, 바닥에 비친 빛이 은은하게 투영되는 모습이 아주 예쁜 테이블이랍니다.

저는 꽃을 좋아해서 종종 꽃 시장에 들러 꽃을 사 오곤 해요. 이렇게 생화를 꽂을 때도 있지만, 드라이플라워를 만들어 집을 꾸미는 것을 정말 좋아해요. 색이 바래지 않고 예쁘게 마른 꽃은 생화 못지않은 아름다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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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제 결혼식 날 신부 대기실의 장미꽃을 말려 만든 드라이플라워랍니다. 결혼식은 제게 큰 의미를 가졌는데, 저는 그날의 추억들을 곱씹고 싶은 마음에 집 곳곳에 그날의 흔적들을 남겨 놓았어요.


드레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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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에서 전실을 통해 드레스룸으로 들어오면 이런 장면이 펼쳐져요. 제 웨딩드레스와 웨딩 슈즈를 놓아서 조금이나마 결혼할 때의 설렘을 느껴보고자 하였으나.... 점점 돼지가 되어가는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다이어트 자극제가 되어가고 있네요....ㅜ


행거 상단의 조명은 제가 직접 설치한 시스템 조명이에요. 리모컨으로 조절할 수 있어서 매우 실용적이죠. 

출처: <러그><거울><트롤리>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아주 넓은 드레스룸은 아니지만 사진에 나오지 않은 뒤쪽으로 오픈형 행거들을 설치해 충분한 수납공간을 마련했어요. 

침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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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드레스룸과 부부 욕실, 침실을 연결하는 전실이에요. 전실을 통해 거실과 연결되기 때문에 이곳의 문을 닫으면 외부와 생활 공간이 완전히 격리돼요. 저는 이 전실에 화장대를 두어 사용하고 있어요.

사진 건너편으로 침실이 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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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은 발코니 확장을 하지 않았지만, 발코니의 바닥을 침실과 같은 폴리싱 타일로 시공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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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 발코니엔 카우치를 두어 날이 좋을 때에는 발코니 문을 열고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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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는 무조건 편안한 잠을 위해 좋은 메모리폼 매트리스를 우선적으로 골라 구매하고, 거기에 맞춰 프레임을 제작했어요. 다음에는 트윈베드로 부부침실을 꾸며볼까 고민중이에요.

출처: <협탁><스탠드>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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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엔 침구 컬러를 바꿔서 시원한 분위기를 주고, 겨울철엔 조금 무겁게 꾸며보고 있어요.


패브릭은 저렴한 가격에 집안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좋은 아이템들이라 생각해요.

출처: <트레이테이블> 등 제품정보 보러가기(▲이미지클릭)

침대 발치에는 이탈리아 베나리아 궁전의 회랑 사진이 프린트된 큰 판넬을 놓아봤어요. 원래 이건 뮤럴 벽지인데 방이 넓어 보이는 효과를 주고 싶어 구매했어요. 그런데 막상 도배를 하려니 방 분위기를 바꿀 때마다 위치를 옮길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판넬로 제작했죠.

원래는 이런 세폭짜리 벽지였어요. 벽지로 만든 액자,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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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넬 안으로 빨려 들어갈 것 같은 느낌이 들지 않으세요?

부부 욕실
출처: <빨래바구니><조립마루> 등 제품정보 보러가기(▲이미지클릭)

그리고 전실에서 이어지는 부부 욕실. 거실 욕실은 평범한 아파트에서 볼 수 있는 보통 욕실이지만, 부부 욕실은 색다르게 꾸며보고 싶었어요. 건식 욕실이 로망이라 조립식 데크를 구매해 직접 깔고, 백자갈을 빈틈에 깔아주었어요. 

샤워부스 앞에는 아주 두툼한 호텔용 발 매트를 깔고 뜨거운 물을 사용할 때마다 환풍기를 틀어줬더니 나무에 곰팡이가 슬거나 색이 변하는 일은 없었어요. 청소할 때에는 청소기로 데크 위를 청소하고, 주기적으로 데크를 들춰 밑을 청소해주고 있어요.
부지런함을 요하는 건식 욕실이지만, 보는 즐거움과 맨발에 느껴지는 나무의 감촉만으로도 그런 귀찮음은 싹 사라져버리고 한답니다.
출처: 오늘의집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나무 데크에 어울리게 소품들도 라탄과 대나무 위주로 들였어요.

백자갈 위에 칫솔을 올리는 건 남편의 아이디어인데 나름 느낌있어 보이지 않나요?

얼마 전엔 샤워부스에 면도경을 직접 설치하려는데 롤핀을 빼기가 너무 어려운거예요. 그래서 핀 펀치부터 공구를 세트로 사버렸어요..... 이거 아깝지 않게 앞으로 집 수리는 직접 해야겠죠....?(눈물)


사실 이미 매립등 설치나 콘센트 교체 같은 건 혼자서 뚝딱해버리곤 해요.ㅎㅎ 집꾸미기를 좋아하는 여자들은 왠만한 남자들보다 공구를 더 잘 쓰게 되네요. 인간은 진화하는 동물이에요. 암요.

출처: 오늘의집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대나무 소품들과 타일 컬러, 우드 데크등이 어우러져 욕실은 전반적으로 내추럴한 분위기로 연출되었어요. 아카시아 나무와 대나무는 건식 욕실에 아주 잘 어울리는 나무들이에요. 반신욕을 할 때 조금은 자연 속에 있는 느낌이 들었으면 해서 이런 분위기를 줘봤는데.. 어떤가요? 욕실에 나무 소품을 두는 것을 꺼려할 수도 있지만, 하나쯤 포인트로 놓는 것도 추천하고 싶어요. 세라믹과 유리, 플라스틱으로만 꾸민 욕실- 너무 삭막하잖아요.


지금까지 저희 부부의 스위트홈 어떠셨나요? 보여드리고 싶은 사진도 많고 공유하고 싶은 내용들도 정말 많았는데 포스팅 하나에 집을 다 소개하려니 그 많은 걸 다 실으려면 글이 너무 길어질 것 같더라고요. 추리고 추려 며칠에 걸쳐 사진들을 골랐어요.


구석구석 애정이 담기지 않은 곳들이 없는 저희 집. 하고 싶은 것들, 바꾸고 싶은 것들이 잔뜩이라 아직은 미완성이라고 하고 싶어요. 아이가 생기고, 나이를 먹으며 조금씩 집의 형태도 바뀌어 가고, 이 공간을 하나씩 채워나갈 생각에 지금도 집을 보면 설레는 마음이 느껴져요.


그리고 무엇보다 이 집을 보면 하고 싶은 것들을 하나씩 이루는 인생의 축소판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사회에 나가 큰 꿈들을 이루는 것처럼 집에서부터 작은 것 하나씩을 이루어 나가다 보면 행복과 성취감을 함께 느낄 수 있거든요. 앞으로도 저희 집의 변화하는 모습 많이 지켜봐 주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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