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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북카페가 있는 아늑한 우리집, 17평 아파트 내추럴인테리어

조회수 2020. 4. 16. 17:2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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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와 벙커 침대를 마주 보도록 배치를 해놓았더니 우리 집만의 아늑한 북 카페가 완성이 되었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결혼 10년 차에 접어든 평범한 주부랍니다. 매 순간 크리에이티브한 남편, 아빠를 꼭 닮아 호기심 대장인 귀요미 8살 아들, 그들을 사랑하는 저까지 세 식구가 아담한 집에서 살고 있어요.:)
저는 집에서 재택근무를 하며 가사를 병행하고 있어요. 두 가지 일을 하기에는 시간이 많이 빠듯하지만, 바쁠 수 록 저만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껴 시간을 쪼개서 취미활동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취미라고 해봐야 거창한 건 아니고요. 제가 그림을 좋아해서 예쁜 그림들을 보며 힐링하기! 나만의 그림 그리기! 그리고 소소하게 집 꾸미기! 이렇게 3가지 정도랍니다~ ^ㅡ^



오늘의집에 예쁜 집들이 많아 저희 집을 소개하려니 많이 쑥스럽네요. >_< 많이 부족하지만 용기 내어 소개해보겠습니다! 예쁘게 봐주세요~^o^~



저희 집은 복도식 아파트로 17평 정도 되는 것 같아요! 아담한 크기의 아파트다 보니 어디든 다용도로 사용 중 인지라 공간별로 소개해 보겠습니다. 따로 공사한 건 없고요. 모두 소소한 소품들로 꾸며 보았어요~!
저희 집에는 거실 겸 방이 있는데요. 작은방은 아이 방으로 사용 중이라서 거실 겸 방을 저희 부부의 공간 겸 아이와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다용도 공간으로 꾸미려고 노력했어요.:)
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거실 공간
출처: 오늘의집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2019년 12월 거실
출처: <벙커침대><책장><소파커버>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고민 끝에 완성된 거실 겸 방의 모습입니다. ^ㅡ^ 거실 한편에 더블 사이즈의 벙커 침대를 두고 저희 부부의 침실로 사용 중이고요. 아래는 기존에 세워서 사용하던 원목 책장을 가로로 넣어서 배치해 보았더니 찰떡같이 딱 맞더라고요. 벤치도 벙커 침대를 두기 전에 사놓았던 제품들인데, 두 개를 마주 보도록 배치를 해놓았더니 우리 집만의 아늑한 북 카페가 완성이 되었어요. 벙커 침대는 남편의 아이디어였어요! 저는 처음엔 반대를 했었는데, ^^; 지금은 너무 만족하고 있어요.:)
출처: <스툴의자><쿠션>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이곳에서는 분위기가 분위기인지라 책을 자연스레 읽게 된다는..^^
남편만의 시크릿 공간
저희 집에 오신 분들이 깜짝 놀라시는 공간이 있는데요. 바로! 시크릿 공간이 이예요.:)



저는 주방 쪽에 긴 책상을 놓고 그래픽 관련 업무를 보고 있지만.. 저희 남편만의 공간이 없어서 아쉬워하던 차에 또 한 번 남편이 아이디어를 내서 벙커 침대 아래쪽에 블라인드를 달면 어떻겠냐고 제안을 했어요. 전 또 반대를 했으나 지금은 매우 만족하고 있어요.^^아이도 이 공간을 너무나 좋아하고요. 남편이 조용하게 자신만의 시간을 갖는 공간으로도 사용하고 저희 부부가 대화를 나누는 공간으로도 너무 좋은, 없어서는 안 되는 시크릿 공간이 되었어요~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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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공간 내부는 이렇게 아담하니 아늑해요.
출처: <책장><머그컵>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블라인드를 올리면 가족 모두가 함께 사용하는 공간이 되고, 블라인드를 내리면 개인 공간으로 변하는 저희 가족의 맞춤 거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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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 이 공간에 있으면 숨겨두었던 이야기를 하게 된다는..:)
출처: <테이블><체어>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2020년 1월 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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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의 거실 사진이네요. 기존에 가지고 있던 러그나 쿠션, 테이블 커버 등으로 이리저리 놓아가며 취미 놀이를 하다 보면 힐링되는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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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오늘의집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쿠션 커버에만 변화를 주어도 분위기가 많이 달라져요~^o^
2020년 2월 거실
출처: <러그><담요>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올해 2월에 찍어 본 사진이네요. 소품들을 바꿔 주는 것만으로도 힐링되는 느낌이 들어서 계절이 바뀔 때마다 소소하게 변화를 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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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오후에 찍은 사진이에요. 비록 아파트에 살고 있지만, 저도 남편도 감성적인 느낌을 좋아해서 비슷하게 꾸며 보았어요.:)
출처: <라탄수납상자>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2020년 3월 거실
출처: <소파커버><트레이>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최근 거실 사진이에요. 집에서라도 봄을 느껴보고자 작은 소품들로 봄 분위기 내보았어요. 아침, 저녁으로 아직은 쌀쌀하지만 낮에는 따스한 햇살이 집안을 가득 채워 주네요. 하루빨리 코로나 19 사태가 종료되어,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 아이와 함께 봄을 만끽하고 싶네요.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끼는 요즘입니다.
출처: <쿠션>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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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부만의 아늑한 침실 공간
출처: <침구세트>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저녁에 찍은 침실 사진인데요. 벙커 침대 위쪽은 저희 부부의 침실 공간입니다. 작아서 더욱 아늑함이 느껴지는 침실이에요.:) 침실은 이불 커버를 변경해 주면서 기분전환을 해요. 그중 순면 이불 커버가 저희 부부에게 잘 맞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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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찍어 본 침실 풍경이에요~ 봄은 왔는데 나가지는 못하니, 싱숭생숭한 마음을 소소하게 꾸미는 것으로 달래 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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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닝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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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커 침대 맞은편에는 식탁을 놓아서 다이닝 공간으로 사용 중이에요. 식탁이 접이식이라서 다른 한쪽을 펴면 8명~10평은 식사가 가능해서 손님이 오셨을 때 아주 유용하더라고요. 작은 집의 경우 가구 한 개만 두어도 무척 좁아 보여서 저희는 접이식 가구를 많이 애용하고 있어요. 접이식 식탁, 접이식 의자 등 접이식은 사랑입니다.^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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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작은 힐링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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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발코니 쪽 코너 공간인데요. 이곳에 있으면 편안하고 기분이 좋아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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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곳은 수납 스툴 한 개만 놓여 있었어요. 어느 날 문득 심심하게 느껴져서 이것저것 소품들을 가져다 놓다 보니, 나름 기분전환이 되면서 저만의 힐링 공간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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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찍은 사진이에요~:) 작은 코너 공간이긴 하지만 봄이 느껴지도록 꾸며 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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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의 발코니 공간
출처: <테이블><체어>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저희 집의 작은 발코니 공간인데요. 양옆에는 세탁기와 잡동사니들이 많이 놓여 있으나 사진에는 담지 않았지요. 예쁘지 않은 공간들은 가리개로 가려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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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찍은 발코니 사진이에요. 키가 큰 화분에 diy 제품인 전등을 걸어 놓고 한지로 직접 접은 전등갓을 씌워 주었더니 더욱 아늑한 발코니가 되었어요. 공간 활용에 좋은 접이식 반원 탁자에 러블리한 패브릭을 덮어 주니 한결 분위기 있어졌어요!
출처: <패브릭>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이곳은 주방 맞은편 쪽 공간인데요. 원래는 이곳에 식탁이 있었는데 사용하다 보니 공간이 좁게 느껴져서 기존에 가지고 있던 폭이 좁은 긴 책상을 놓아 보니 나름 넓어 보이더라고요. 그 위에 예쁜 패브릭을 덮어주고 그 아래쪽에는 데스크톱, 휴지 등 보이면 예쁘지 않은 아이들을 숨겨 두었더니 공간 활용에 딱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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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그래픽 관련 일들을 하고 있어요.
아담한 주방 공간
출처: <행주>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이곳은 주방이에요! 아주아주 아담하지요~^^ 주방에 대한 여자들만의 로망이 저에게도 있으나, 이상과 현실은 많은 차이가 있더라고요. 저의 정신건강을 위해 현실에 만족함을 배우고 있는 중이랍니다.^ㅡ^ 그 대안으로 소소한 주방 소품들로 기분 전환하며 지내고 있어요.
출처: 오늘의집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주방은 주방 매트와 앞치마의 변화만으로도 분위기가 달라지더고요~:)
아이 만의 사랑스러운 공간
출처: <인디언텐트><거울><책장>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이곳은 아이 방으로 사용하고 있는 현관 쪽에 위치한 작은방이에요. 이 공간도 아담한 사이즈라서 키가 큰 가구들은 들이지 않았어요. 낮은 가구들로 꾸며 주었더니 조금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는 것 같아요.
출처: <체어><러그>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출처: <선반>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민트색의 원목 책상이 포인트인 아기자기한 아이 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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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느낌의 소품들로 꾸며 주었더니 아이 만의 사랑스러운 공간이 되었어요!^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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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 책장에는 아이가 자주 보는 책들을 넣어두었어요. 아이 방에 두 개의 책장이 있는데요. 벤치형 1단 원목 책장은 다용도로 쓸 수 있어서 세워서도 사용이 가능하고 사진과 같이 눕혀두면 벤치로도 활용이 가능해서 5년째 잘 사용 중이에요~
아이가 인디언 텐트를 너무나 좋아해서 5년째 사용 중이에요! 밤에는 이렇게 분위기를 내며 캠핑 놀이를 한답니다.:)
지금까지! 하루라는 축복 안에서, 소소한 것의 가치를 만나며 살아가는 저희 가족의 '아늑한 아지트'였습니다.:)



모두 모두 건강에 유의하시고 행복하세요!!^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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