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늑한 22평 아파트, 신혼부부의 셀프인테리어

조회수 2020. 4. 13. 18:0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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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계속 누군가가 살아온 공간이다 보니 리모델링의 욕심이 점점 생겨날 무렵, 카페 할 때 셀프인테리어를 했던 기억이 떠올라 우리가 할 수 있는 부분을 직접 꾸며 나가보기로 했어요."

안녕하세요, 저희는 결혼 8개월 차에 접어든 신혼부부입니다. 남편은 직장인이고, 저는 작은 개인 카페를 운영하다 지금은 잠시 휴식기를 가지는 중이에요.
신혼집은 22년 된 22평 복도형 아파트이며 방 2개 구조로 주방과 거실이 넓은 구조입니다.
Before / 거실
집을 보러 다닐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은 볕이었어요. 오랜 세월이 쌓인 아파트였지만, 볕이 잘 들어 환한 공간이라 망설이지 않고 선택했어요. 아무래도 계속 누군가가 살아온 공간이다 보니 리모델링의 욕심이 점점 생겨날 무렵, 카페 할 때 셀프인테리어를 했던 기억이 떠올라 우리가 할 수 있는 부분을 직접 꾸며 나가보기로 했어요.
우선 제일 중요했던 벽지와 장판은 시공업체에 의뢰했습니다. 저희는 각 방문 페인팅을 시작으로 손잡이 교체, 현관문 도색, 조명 교체를 했어요.
Af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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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만의 카페, 거실

집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거실입니다. 주방과 거실의 경계선이 뚜렷하지 않은 구조라 식탁으로 공간을 나누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아일랜드로 정확히 나누고 싶진 않았고요. 그래서 신혼가구 중 가장 고심했던 가구가 식탁이었습니다. 너무 평범하지도 않고, 튀지도 않으며 제 취향인 원목 소재이길 바랐기 때문에 찾고 또 찾았어요. 원목 원형 식탁을 두니 원하던 거실 스타일이 완성되어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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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소파><테이블><의자>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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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카페에 가는 걸 워낙 좋아해서 집에서도 가끔 소품을 활용해 카페 분위기를 연출해요. 벽에는 빈티지 조명을 설치해서 포인트를 더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소품들로 가득 찬 이 공간을 가장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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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곳을 활용해야겠다 싶어서 소파 옆 사이드 공간에 선반을 설치했습니다.거실 쪽에선 선반이 보이지 않아 공간이 깔끔해 보이는 장점이 있네요.
거실에는 주로 벽을 활용해 소품을 설치했어요. 이렇게 작은 가구를 벽에 걸어두니 분위기가 확 달라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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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색감의 집을 꾸미고자 가구의 톤을 고심하여 구매했어요. 베이지 컬러의 소파, 라탄과 우드 조합의 TV 선반 등 대부분 베이지와 우드톤의 가구로 골라 서로 어우러지게끔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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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 가득한 소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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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방과 화장실 옆 공간에 무엇을 둘까 고민하다 장식장과 그림을 걸어 두었어요. 밋밋했던 공간에 포인트가 된 거 같아 마음에 듭니다.
취향 가득한 침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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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넓은 건 아니지만 거실만큼 침실도 신경을 많이 썼어요. 침실은 수납공간을 최소화하여 꾸미고, 다른 방을 드레스룸 겸 수납공간으로 사용 중입니다.
퀸사이즈 침대를 두었고 침대 맞은편엔 원목 화장대가 있어요. 침실도 마찬가지로 라탄과 우드, 패브릭 소품을 이용하여 스타일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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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품과 함께 꽃을 자주 꽂아두어요. 카페 할 때도 소품으로 생화를 자주 샀는데, 꽃만큼 쉽게 분위기를 바꾸어 주는 건 없는 거 같아요.
저희는 드라마, 영화 보는 걸 좋아해 빔을 설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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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가구를 두지 않은 침실엔 수납이 가능한 원목 가구를 놓았어요. 화장대 거울은 포인트가 될 만한 곡선 거울로 골랐습니다. 따로 구매해 어울릴지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잘 어울려 만족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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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은 온전히 쉼을 위한 공간으로 꾸미고 싶어 수납장을 줄이고 필요한 것만 두었더니 여유를 즐기기에 충분한 공간이 되었네요.
주방
지은 지 20년이 지난 아파트인 이 집의 공간 중 주방을 가장 리모델링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타일은 남편이 직접 교체하고, 싱크대 상부장과 하부장에 시트지를 붙이고, 손잡이 교체까지 하며 가장 많은 시간을 쏟은 공간이에요. 그런데도 아직 완벽히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이 정도도 큰 발전이기에 만족하며 살고 있습니다.
출처: <에어프라이어><커피머신>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주방 맞은 편의 작은 방에 냉장고를 넣고, 원래 냉장고 자리엔 선반을 두었습니다. 막상 결정하고 나니 혹시 주방에 냉장고를 두지 않아서 불편하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요. 생각보다 동선이 짧아서 딱히 불편함 없이 잘 쓰고 있습니다. 오히려 공간이 조금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어요.
드레스룸
드레스룸에 옷장은 굳이 필요 없을 것 같아 수납장과 시스템 행거를 설치해서 섹션별로 옷을 구분해두었습니다. 이 공간은 수납을 위한 공간이라 사진이 거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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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공간에 비하면 평범하고 소박한 집이지만 하나부터 열까지 둘이서 함께 꾸민 공간이다 보니 금세 정이 들었어요. 앞으로도 항상 따스한 공간이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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