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 딸 아이와 함께하는 화이트 우드 하우스, 33평 미니멀 인테리어

조회수 2020. 4. 10. 11: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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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어려서 화이트 인테리어가 감당이 안 될 때도 있지만 아직은 잘 유지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희는 아빠, 엄마 그리고 사랑스러운 4살(28개월) 딸아이, 이렇게 세 식구가 오손도손 살고 있습니다.

처음에 오늘의집 집들이 제안을 받았을 때, 저희 같이 평범한 가정의 집을 소개해도 되는 건가 망설였는데 너무 좋은, 다신 없을 기회일 것 같아 이렇게 용기 내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다소 모자란 점이 있더라도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희는 투룸에서 아이를 키우다가 새 집을 분양받았는데, 분양받은 아파트의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예전엔 좁고 복잡한 집에서 살다 보니, 분양받게 된 집은 아늑하면서도 깨끗하고 깔끔한 느낌을 원했기에 오랜 고민 끝에 새 아파트를 리모델링하기로 했습니다.
[도면]
저희 집 평면 도면입니다. 요즘 새 아파트 구조고요 저희 집은 위 도면과는 반대로 되어있습니다.
[현관]
공사가 진행되는 중, 제작 중문까지 완성된 현관의 모습입니다. 현관 전등과 시트지로 화이트 콘셉트를 완성했습니다.

집의 첫인상이라 중문에 매우 신경을 썼어요.
집안에서 바라보는 제작 중문이 너무 이뻐요. 손님들이 오시면 가장 칭찬해 주시는 중문입니다.

옆에 아이 놀이방이 아치형 오픈형인데 중문도 동일하게 아치형 모양을 내주었어요. 그리고 현관 거울은 아이의 등원 룩의 포토존이 되곤 합니다.
[옷 방]
출처: <붙박이장><리빙박스>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저희는 원래 있던 드레스룸은 창고로 쓰고 현관 앞 맞은편 가장 큰 침실 3을 옷방으로 변경하였습니다.

붙박이장을 넣기엔 약간 좁은 공간이라 걱정했지만, 제작 가구가 적당하게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장식장 아래는 모두 서랍장으로 제작하여 수납공간이 부족하지 않아요. 가방 수납장도 직접 요청하여 제작하였습니다.

다소 심심한 공간에 라운드형 거울이 포인트에요.
[복도]
아직은 헐벗은 복도입니다. 왼쪽은 아이 방, 오른쪽은 문 없는 아이의 놀이방이 될 예정입니다.
출처: <벽시계>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보고 있으면 힐링되는 복도로 변신했어요. 아치형 중문과 아이 방의 입구가 동일한 모양이라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느낌이에요.
[아이 방]
출처: <받침대><수납장>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저희 집은 아이 방이 두 개입니다. (패밀리 침대라 침실까지 3개에요)

엄마 아빠가 세 들어 사는 구조인데요, 첫 번째 아이 방은 현재는 책방으로 사용 중이고 추후에는 아이 침대와 옷장을 배치해 줄 예정입니다.

아이가 책은 잘 보진 않지만 책이 많이 꽂혀 있어요. 문이 달린 수납장에는 각종 필기구와 스케치북을 넣어 두었습니다. 이곳에서는 그림도 그리고 각종 손 놀이도 하고 책도 읽습니다.
출처: <좌식테이블>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아이가 책도 보고 작품 활동도 펼치며 상상력을 높여가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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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기자기한 소품을 너무 좋아해서 아이 방 곳곳에 제 취향이 묻어나 있습니다. 바바파파 엄마의 목에 걸린 아빠가 쓴 카드가 너무 사랑스럽죠? (*-_-*)
[아이의 놀이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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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추후에 아이가 크면 공부방 및 서재 방으로 만들 공간입니다. 부엌에서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도록 창을 터놓았고, 드나들기 쉽도록 문도 없앴습니다. 원래 팬트리로 만드는 공간이라 부엌 공간이 너무 좁아 보여서 텄습니다.

요즘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부엌 놀이 장난감입니다. 본인이 요리사인 줄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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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좋아하는 놀이방의 PEANUTS 시계입니다. 몇 년 전 일본 빈티지 상점에서 구입했습니다.
[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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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에서 가장 심혈을 기울인 공간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특히 아이 놀이방이 보이는 창과 작은 스퀘어 타일이 무척 마음에 드는 공간입니다.

창과 가벽에 아이의 손 때가 묻지만 그 정도는 감안할 수 있는 아름다운 공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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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트리 공간을 방으로 유지해서 약간 좁은 느낌은 있지만, 세 식구가 지내기엔 불편하지 않은 주방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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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타일을 5*5 타일을 선택했는데, 작은 타일이라 공정이 까다로웠다고 하셨어요. 까다로웠던 만큼 너무나 만족스럽습니다.

후드 부분 벽에도 상부장이 있었지만 모두 제거하고 후드만 남겨놔서 주방을 더 넓어 보이게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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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주방의 디테일입니다. 가족과의 추억을 만들어가고 있는 주방입니다.
[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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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에서 가장 포토존스러운 공간이에요. 스투키도 하늘나라로 보내던 제가 얼마 전에 뱅갈 고무나무를 입양해 왔습니다. 부디 오래오래 같이 살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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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식물>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지인 추천으로 잘 자란다는 행잉 식물도 입양했어요. 요즘은 초록 초록한 식물을 보면 너무 힐링이 됩니다.
출처: 오늘의집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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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집에 걸맞게 매트와 미끄럼틀, 붕붕카는 필수에요. 얼른 치워 버리고 싶은 아이템 중 하나입니다. 미끄럼틀을 꼭 왜 저부터 타라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타요가 많이 아파 보입니다.

화이트 벽지와 몽글몽글한 소파 그리고 핑크색 아이의 소파가 잘 어울리는 공간이에요. 아이도 이 곳에선 유일하게 협조를 잘해줍니다.
[침실]
출처: <패밀리침대><침구>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침실엔 패밀리 침대를 놓고 사용 중입니다. 언젠가는 아이가 독립할 날을 꿈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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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독립할 날을 꿈꾸면서도 늘 옆에서 자는 모습을 보면 행복감이 차오르곤 합니다. 엄마는 매일 잠을 설치는데 두 부녀는 다정하게 잘 자네요.
[미니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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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를 자주 사용하지 않는 저희 집은 안방 옆에 있던 화장대 공간을 책상과 책장, 컴퓨터 작업실로 만들었습니다.
출처: <책상><의자><받침대><사무용품정리대>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출처: 오늘의집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작은 서재 옆 문은 원래의 드레스룸 문을 붙박이장 문과 동일하게 바꾼 창고로 사용 중인 공간입니다. (창고는 차마 공개할 수 없네요ㅠ_ㅠ)

지금까지 유으니네 온라인 집들이였습니다:)

인테리어 부분과 저희 가족이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거의 아이 위주로 보여드린 것 같아요. 아이가 어려서 화이트 인테리어가 감당이 안 될 때도 있지만 아직은 잘 유지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벌써 1년이 다 되어가는데요, 점점 저희 가족만의 스타일로 꾸며질 집이 기대됩니다. 글 솜씨 없는 길고 긴 글을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정말 힘든 시기인데, 모두가 잘 이겨냈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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