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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에 우드 한 방울, 정갈한 스타일링이 돋보이는 58평 아파트 인테리어

조회수 2020. 4. 6. 11: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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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집 @둥블리네 님의 집들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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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크를 워낙 좋아하는 자칭 오크덕후에요. 바닥도 오크색상, 포인트 가구들도 모두 오크로 통일하였어요"

안녕하세요. 직장인, 그리고 6살 개구쟁이 남매 쌍둥이의 엄마입니다.

육아와 살림, 직장일까지 슈퍼우먼을 방불케하는 바쁜 일상에서 유일한 낙이자 취미는 집꾸미기에요. 아이들이 잠든 후 주어진 짧은 자유시간에 소품을 이리저리 옮기며 사진을 찍어주는게 너무 즐겁더라구요. 예쁜 소품, 예쁜 생활용품이 좋답니다:)

새로운 보금자리에 이사한지 3주가 채 되지 않아서 아직 많이 허전하고 부족하지만 예쁘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8년 된 타워형 구조의 아파트에요. 이 집을 선택한 결정적인 계기가 두가지 있었는데요! <1. 직주근접, 2. 필로티(?)>

1번을 강조하고 싶지만 사실 2번이 더 큰 이유인 것 같아요. 20층대의 고층이지만 아래층이 대피층이라 사람이 거주하지 않거든요. 한창 뜀박질이 격해질 6세 쌍둥인지라 아랫집이 없는 점이 마음에 쏙 들었답니다. 뛰지마라 잔소리 하는 횟수, 그리고 스트레스가 확 줄어들었지요.

집 상태가 나쁘진 않았지만 몰딩과 아트월은 도저히 손을 쓸 수 없었어요. 전문가에게 맡겨 밝고 심플하게 리모델링하고, 가구와 소품을 활용하여 따뜻하게 보이고 싶었습니다.

비포 사진이 아쉽게도 없지만 전문가의 손길이 닿아 환골탈태 수준으로 변신한 것이랍니다:-) 인테리어는 저희 예산에 맞되 젊은 감각, 퀄리티, 원활한 의사소통, 가성비 등을 따져 선택한 곳이에요. 결과적으로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거실
출처: 오늘의집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거실은 기존에 사용하던 가구가 대부분인데요! 오크를 워낙 좋아하는 자칭 오크덕후에요. 바닥도 오크색상, 포인트 가구들도 모두 오크로 통일하였어요.

우드가 주는 따스함은 봐도봐도 질리지가 않아 신혼 때부터 우드로 포인트를 주어 인테리어를 했었어요. 새로운 집에서도 1의 고민도 없이 우드였답니다.
출처: <소파>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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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은 겉지를 생략하고 린넨룩 속지만 넣었는데 빛과 시선을 은은하게 차단해주고 집의 분위기와도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온가족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인만큼 원목 가구와 식물을 두어 따뜻하고 생기있게 보이고 싶었어요.
출처: <패브릭포스터><벽시계>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여백의미를 모르는 저는 빈 공간만 보면 뭔가를 자꾸 걸고 놓고 해요. 새 벽지에 못질은 커녕 꼭꼬핀도 절대 꽂지 않겠노라 다짐을 했지만 처음이 어려웠지 한번 꽂고나니 아무런 망설임 없이 꼭꼬핀을 무자비하게 꽂는 저를 발견합니다.

이 곳은 빈티지한 벽후크와 귀여운 시계가 잘 어울리는 것 같아 애정하게 되었답니다.
출처: <실링팬>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천장의 실링팬은 꼭 하고 싶었어요. 여름에 에어컨과 콜라보가 되어 배로 시원해진다고하니 벌써부터 기대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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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층이 없으니 과감하게(?) 놀이방매트를 치우고 러그를 깔아주었답니다. 속이 다 시원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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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의 뒤쪽 공간이 애매하게 남아 어떻게 쓸 지 고민끝에 다이닝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기존에 사용하던 6인용 식탁을 놓아 특히 손님들이 오면 식사나 차 한잔, 술 한잔 하기 좋은 장소가 되었어요. 멀바우 원목의 진한 식탁이라 혼자 조금 동동 떠 보이길래 린넨방수보를 씌우고 러너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출처: <의자>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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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전한 벽은 우드행잉에 린넨포스터를 끼워 우드 꼭꼬핀에 걸어 주기도 하고 큼직한 액자를 걸어 놓기도 해요.

벽의 소품들은 기분 따라 요리조리 옮기면서 연출해주고 있답니다.
출처: <벽선반><시계>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시스템 벽선반은 제 위시리스트 1순위였어요. 다른 건 못해도 이것만은 꼭 놓치고 싶지 않았답니다.

화이트오크 수종으로 제작하였고 캐비닛은 라탄 케인 소재라 포인트도 되고 세련된 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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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비닛을 열면 이렇게 간이 책상으로 활용할 수 있어요. 간단히 노트북을 하거나 독서하기 참 좋은 것 같아요.
주방
출처: <러그><병걸이형쓰레기통>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주방은 가장 신경을 많이 쓴 공간에요. 사실 저는 주방일을 그리 즐겨하진 않기 때문에 신경 써서 잘 해놓으면 혹시 주방일이 즐거워지려나 하구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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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대 하부장은 싱크볼 부분만 제외하고 모두 깊은 서랍 형태로 제작하였어요.
출처: <원형테이블>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주방과 복도 사이에는 크게 창을 내어 답답함 해소와 동시에 카페 분위기를 내고 싶었어요.

수납은 무조건 많이 만들어야지 했기에 하프장을 넣고, 창틀과 동일한 화이트오크 원목으로 상판을 얹어주었더니 통일감 있고 아늑해 보여서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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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구한 주방후드가 이사하고 2주후에나 도착을 해서 드디어 설치를 마쳤어요. 오크덕후인 제 취향을 저격한 아이템입니다.

테두리가 오크 원목으로 되어 있어서 한눈에 뿅 반한 후드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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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용품은 가급적 화이트계열로 하되 포인트 컬러 하나 둘 넣어주고 있어요. 봄이 와서 그런지 요즘 노랑색이 너무나 예뻐보이네요.
출처: <가스렌지가드>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타일줄눈에 요리 중 음식물이 튀면 잘 지워지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요즘은 요리할때 인덕션 가드를 사용하고 있어요. 조금이나마 터프하게(?) 음식을 할 수 있게 되어 만족하는 아이템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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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솥과 전자레인지가 보이는 것이 싫어 리프트 도어를 달아 사용하지 않을 때는 가려주고 있어요.
출처: <수건걸이><수세미거치대>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주방 마감 후 아무것도 없는 상태의 싱크볼이 너무나 좋아요. 많은 분들이 공감하시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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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들은 모두 싱크대 하부 서랍장에 넣어 쓰고 있어요. 확실히 서랍형태가 사용하기 편리한 것 같아요.

그릇뿐만 아니라 냄비, 반찬통, 믹서기 등 모두 서랍에 넣어 쓰고 있는데 여닫이보다 훨씬 사용하기가 좋아 추천 드리고 싶어요.
출처: <벽선반><화병>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주방 한켠에도 시스템벽선반이 있어요. 캐비닛이 없는 선반 형태로만 제작을 하여 각종 오브제나 소품을 진열해주고 있어요.
출처: <조명>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출처: <대나무트레이>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저희집 포토스팟에요. 여기에 소품을 올려놓으면 사진이 잘 나오더라고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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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도창을 통해 보이는 주방 모습이에요. 개방감 있도록 유리는 넣지 않았어요.
침실
출처: <차렵이불><베개커버>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출처: <매트리스깔판>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네 식구가 한 방에서 함께 자고 있어요. 평상형 퀸 침대를 두개 놓아 한쪽은 아빠와 아들, 한쪽은 엄마와 딸이 쓰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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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룸에 간살 슬라이딩 도어를 넣어 조금 옛스러운 느낌을 내고 싶었어요. 막판에 요청드린 부분인데 안했으면 서운할 뻔 했을 정도로 아주 만족스러워요.
출처: <서랍장><벽행거>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침실에는 이것 저것 넣지 않고 침대 2개와 맞은편에 서랍장 하나만 두었어요.

집의 분위기가 내추럴이지만 요즘 빈티지가 너무 예뻐보여서 한 공간만이라도 빈티지 느낌을 더해보고 싶었어요. 뭔가 어설픈 것 보니 아직 갈 길이 먼 것 같지만요.

간살도어와 어울리는 빈티지랙에 가벼운 에코백이나 모자를 걸어두고 쓰고 있어요. 못을 박을 용기가 생기면 단단하게 고정해서 겉옷도 걸어두고 싶네요.
공용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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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문고리><스트링선반>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쌍둥이들 사이좋게 양치 하라고 더블 세면대를 넣었어요. 벌써 각자 자리를 찜 해 놓아 정해진 자리에서만 하더라구요 ㅎㅎ

거울과 거울 사이에는 스트링선반을 설치하여 수건과 휴지를 넣어 쓰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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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적벽에 유리 파티션으로 만든 아담한 샤워부스에요. 주로 남편이 사용하는 공간이에요.
안방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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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러그><드라이어거치대><수전>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거실욕실을 캐주얼하게 했다면 안방욕실은 조금 차분하게 하고 싶었어요.

기존의 빌트인 된 화장대를 철거했기 때문에 따로 화장대가 없어요. 고민하다가 욕실 하부장 한쪽에 파우더 공간을 마련하였더니 동선이 편해져서 잘했다 싶은 부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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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입 선반을 만들어 온갖 욕실용품을 진열해놓고 쓰고 있어요. 바깥에서는 보이지 않기 때문에 깔끔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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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있던 욕조는 철거하고 샤워부스를 크게 확장했어요. 그리고 쌍둥이를 아빠와 합심하여 동시에 씻기기 위해 샤워기를 두대 넣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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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 하부장이 서랍형태가 아니라 수건,휴지 넣을 공간이 애매했는데 오픈 쪽장을 추가로 달아 넣어두고 쓰니 사용하기 훨씬 편리해요.
공주님방
출처: <침구>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아직 아이들이 수면 독립은 하지 못 했지만 방은 일단 각자 만들어 주었어요.

저희 딸아이는 자칭 핑크공주라서 핑크로 포인트를 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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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빨리 혼자서도 씩씩하게 자주었음 좋겠네요:)
왕자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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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아이들의 특성인지 딱히 예쁘다에 관심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제 취향대로 노랑색으로 꾸며 보았어요.
출처: <패브릭액자><차렵이불>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출처: <장난감수납장>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아이들방의 소품이나 가구는 모두 기존에 쓰던 것이고, 리모델링 하면서도 가장 신경을 못 쓴 곳이 아이들방였어요. 그래서인지 대충 해놓은 느낌이 없지 않아 있어서 앞으로 조금씩 더 예쁘게 꾸며줘야겠다는 생각이들어요.
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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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침실)을 가벽으로 나누어 아이들 놀이방으로 만들었답니다. 안방이 필요이상으로 너무도 큰 집이었거든요.

이렇게 가벽을 두고 한쪽은 놀이방 반대쪽은 침실에요. 아이들 놀이방은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아늑하게 만들어주고 싶었어요.
출처: <커튼><유아용책장>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장난감은 조금만 어질러도 지저분해 보이기때문에 정리하기 편하도록 수납바스켓과 수납벤치에 마구마구 넣어 보관하고 있어요.
출처: <가리개커튼><러그>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아치게이트에 노랑체크 커튼을 달아주었더니 한층 더 산뜻해진 느낌이에요. 거실에서 침실이 바로 보여서 조금 부담스러웠는데 시선 차단도 되니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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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한 깔끔히 유지하고 싶지만 두 아이가 어지르는건 정말이지 상상 초월이라 그냥 어지르게 두고 한꺼번에 치우고 있답니다.
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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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도가 너무 길어 자칫 답답해보이겠더라고요.

주방쪽에서도 소개했지만 가벽에 유리 없는 큰 창을 내어 덜 답답해 보이도록 했어요. 그래서인지 복도가 덜 길어보이는 효과도 얻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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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테두리는 오크 원목으로 포인트를 주었답니다.
출처: <라탄테이블>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복도 끝에는 갈 곳 잃은 라탄 테이블이 자리 잡았고, 밋밋하여 소품과 액자를 올려두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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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원목문패>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각 문에는 멀바우원목 문패를 달아주어 방주인 이름도 넣어주고, 손님들이 어떤 공간인지 알기 쉽도록 했습니다.
현관
출처: 오늘의집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현관 중문은 우드와 철제 사이에서 갈팡질팡 번복하며 고민 끝에 결국 처음 생각대로 화이트 철제 양개형 도어로 선택했어요.
출처: <손잡이>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출처: 오늘의집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신발장 맞은편은 팬트리 (창고)를 만들었는데 공간을 조금 남겨두어 아이들이 신발을 신고 벗기 편하도록 벤치를 넣고, 큰 원형 거울을 달아주었어요. 요즘 유행이라는 템바보드를 이쪽 벽면에만 소심하게 시도해보았구요:D

미니멀보다는 맥시멀 성향이라 그런지 아직 제 눈에는 심심하고 밋밋하고 부족한 부분이 많아 보이네요. 앞으로 살면서 차근차근 더 채우기도 하고, 요리조리 바꿔보기도 할 예정이에요:D

워낙 예쁘고 근사한 집이 많아 과연 우리집이 소개되어도 괜찮을까 고민을 잠시 했지만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요. 저희집을 소개할 기회를 주신 오늘의 집 감사해요! 그리고 부족한 저희 집 봐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 가득가득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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