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 없는 공간 쓰임으로 실용적인, 11평 신혼집 행복주택 인테리어

조회수 2020. 4. 3. 11: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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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은 쉬는 공간이니까 되도록 단출하고 깔끔하게 유지하려고 해요"
안녕하세요. 저희는 신혼부부라기엔 조금 어색한, 4년차 부부에요:) 둘다 디자인 관련된 일을 하고 있어서 인테리어에 관심도 많고 예쁜 물건 욕심도 많아요. 하지만 집은 쉬는 공간이니까 되도록 단출하고 깔끔하게 유지하려고 해요.
마포구의 첫번째 신혼집에서 1년을 살고 행복주택에 당첨되어 고양시로 오게 되었어요. 대부분의 가구들이 첫번째 집에 맞춰 구매한 것들이라 처음에 공간의 용도를 정할 때 굉장히 애를 먹었어요. 벌써 3년째 살고 있는데 작은 방을 옷방으로 구분해두니 자연스럽게 나머지 공간은 경계 없이 분리형 원룸처럼 쓰고 있어요.
거실 겸 침실
출처: 오늘의집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집에 들어서면 보이는 모습이에요. 길게 난 주방을 지나면 보이는 거실에서 왼쪽은 침실로, 오른쪽은 멀티 공간으로 쓰고 있어요.
출처: <러그><의자><원형식탁>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집에서 가장 좋아하는 공간이에요.

아끼는 빈티지 로즈우드 사이드보드와 옆의 선반은 CD와 LP 수집을 좋아하는 남편의 취미공간이에요. 테이블에서는 주로 식사를 하거나 커피를 마시고 노트북으로 간단한 업무를 보기도 해요.
출처: <조명>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따뜻한 색감의 빛이 은은하게 퍼지는 느낌이 좋아서 작은 공간에도 조명을 여러개 두었어요. 공간의 완성은 조명과 식물이라고 생각해요.

빈티지 가구는 습기에 예민해서 토분 대신 물스밈 걱정 없는 아트스톤 화분을 올려두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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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 맞은편에는 침대가 있어요. 수납침대 서랍엔 주로 집에서 입는 옷들을 보관해요. 수납력도 좋고 생김새도 깔끔해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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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향이라 낮에 해가 잘 들어요. 커튼 뒤는 베란다고 평범하게 세탁기와 건조대만 두고 쓰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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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석 콘솔은 현관에 들어서면 한눈에 보이는 자리이고, 침실 겸 거실의 한 가운데에 있어요. 그래서 12년간 함께했던 젬마의 스톤을 이 곳에 두었어요. 항상 가까이에 있는 느낌이고 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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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발치엔 아이맥이 있어요. 집에 티비를 두지 않는 대신 식탁에서 식사할 때나 침대에 누워서 아이맥으로 넷플릭스를 봐요.

책상은 중고로 좋은 가격에 구해서 쓰고 있는데 다음 집에는 꼭 예쁜 리얼 빈티지를 들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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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집 구하기도 전에 장만했던 신혼살림 1호. 현관 열고 환기를 할때 맞바람에 챠랑챠랑- 소리를 내는 아름다운 모빌이에요.
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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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닫이문 너머 주방 모습이에요.

왼쪽 문 열려있는 곳이 욕실이고 보통 행복주택 인테리어를 보면 그쪽 벽을 다이닝 공간으로 쓰더라구요. 저희도 입주 초반에는 그렇게 쓰다가 씻고 나와서 바로 쓰는 물건들을 욕실 가까이 두고 싶어서 가구 위치를 변경하게 되었어요.

제습기 뒤의 수납장에 화장품, 각자의 속옷과 양말, 수건, 여분의 화장지까지 살뜰하게 수납하고 있어요.

주방에는 이사 들어올때 친정엄마가 사주신 전기 하이라이트 쓰고 있는데 불쓰는 것보다 안전하고 청소하기 쉬워서 좋아요. 요리할 때는 조리대 공간이 약간 부족해서 정면의 트롤리를 나란히 두고 보조 조리대로 쓰고 있어요. 집 평수에 비해서 싱크대가 굉장히 큰 편이라 겉에 많이 꺼내두는 것보다는 되도록 안쪽으로 다 수납하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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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공간은 원래 양문형 사이즈로 비워져 있는데 저희는 작은 냉장고를 쓰고 있어서 애매하게 남는 공간에 싱크대 서랍을 맞춰 넣어서 수납공간을 늘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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씻고 나와 외출 준비를 하는 공간이지만 여기는 화장대라고 명확히 정해진 용도가 아니라서 갈 곳 없는 커피머신도 이곳에 두었어요. 곧 작은 수납선반을 구매해서 홈카페를 꾸며볼까 해요.
작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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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도 쪽 작은 방은 옷장과 행거로 채웠어요.

행거는 벽에 기대 세워쓰는 행거인데 무너질 염려 없이 잘 쓰고 있어요. 주로 입는 옷들을 행거에 두고 계절에 맞지 않는 옷들은 옷장에 보관해요. 한번 입었던 옷들은 빨아둔 옷들과 구별하기 위해서 수납선반에 차곡차곡 쌓아두고요.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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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에 남편이 내려준 캡슐커피를 마시며 여유있는 시간 보내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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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땐 음악이 빠질 수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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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영화를 볼 땐 빔프로젝터를 써요.

행복주택은 잠시 사는 곳, 거쳐가는 곳, 좁아서 예쁜 물건들을 둬봤자 거추장스럽지 않나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작은 집에 살지만 조금만 신경써서 마음에 들게 가꾸면 필요한 것들과 좋아하는 것들을 꽉 채워 행복하게 살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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