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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집

주방 가전을 빌트인으로 깔끔하게, 24평 화이트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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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집 @mint_yony 님의 집들이입니다
· 인테리어 제보는 인스타그램 @todayhouse

"인간만이 누릴 수 있는 많은 축복 중 하나는 다채로운 색감을 보고 느끼고 표현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컬러풀한 모든 것을 사랑하는 요니라고 해요. 인간만이 누릴 수 있는 많은 축복 중 하나는 다채로운 색감을 보고 느끼고 표현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컬러가 본연의 빛을 발하는 햇살 맛집에 이사온지 이제 6개월째인 결혼 7년 차 주부입니다:)

예전에 살던 집이랍니다

2013년 한 해에 결혼, 임신, 출산까지 한방에(?) 끝낸 즐거운 가족생활 7년 차 부부에요. 올해 학교에 들어가는 8살 딸아이, 11살 된 강아지까지 저흰 모두 네 식구입니다.

사진은 예전에 살던 저희의 첫 번째 집입니다. 30년 넘은 아파트를 전체 리모델링해서 신혼을 보냈었는데 대공사에 시행착오도 많이 겪고서 덕분에 알게 된 것도 많아요. 첫 집이라 많은 의미가 있지만 늘 아쉬운 점이 하나. 바로 채광! 동향인 집이어서 해가 부족한 편이었거든요. 그래서 아이 취학을 앞두고 겸사겸사 집을 옮기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집의 도면입니다

24평 일반적인 구조인 아파트지만 타워형의 특징은 가지고 있는 집입니다. 입주 전 공용욕실만 제외하고 리모델링했고요. (현관 옆 하얗게 처리된 곳이 공용욕실) 그간의 인테리어 경험으로 가감할 부분에 대한 판단이 빨랐던 것 같아요.

저희 집의 몇 가지 포인트를 소개합니다:)

화이트는 언제나 옳아요(거실-주방)

전체의 벽과 바닥은 하얗게 했어요.

이 집은 7년 된 아파트라 사실 크게 손볼곳도 없고 되려 기존 자재가 아까울 정도의 컨디션이었는데요. 전체적인 집 분위기가 베이지 톤이어서 이 부분만큼은 제가 원하는 느낌으로 바꿔야 했어요. 그간 아이가 어려서 포기했던 바닥 타일도 이번 기회에 시도해 봤는데 아주 만족합니다.

초고층아파트 47층인 저희 집은 천고도 보통 집보다 30센티가량 높아 해가 잘 든답니다. 통창으로 한가득 들어오는 햇살 덕분에 늘 따뜻해요. 추위 많이 타는 저희 집 강아지가 제일 좋아하고요.

큰 구조변경은 없었고요. 기존 현관과 주방 사이의 벽 절반이 유리로 되어있어 유리 부분만 철거 후 알판 작업(목재 덧댐 후 필름 시공) 했는데요. 고민이 많았던 부분인데 하고나니 잘했다 싶어요. 공간에 훨씬 안정감이 생겼네요.

모든 주방가전의 빌트인으로 아주 깔끔해졌어요.

집에 손님이 오면 다들 냉장고 어딨는지 물어보셔서 냉장고 칸에 적당한 일러스트로 표시해 뒀어요.

요새 많이 보이는 화이트 후드. 저도 시도해 봤는데요. 관리가 어렵진 않을까 좀 걱정했는데 아주 쉽고 깔끔하네요.

화이트 컬러 테이블로 마무리된 거실과 주방 라인입니다.

테라조 포인트 파우더룸

가장 신경을 많이 썼던 공간인 안방 욕실인데요. 공용욕실이 많이 크기도 하고 방에 딸린 욕실이라 무조건 건식으로 변경!

여러 가지로 신경 쓸게 많은 작업의 연속이지만 그래도 생각한 대로 구현이 되면 그렇게 뿌듯할 수가 없어요.

유행과는 별개로 이뻐서 안 할 수가 없었던 테라조 상판입니다. 상판 자체만으로도 인테리어 효과가 톡톡해 별다른 꾸밈없이 쓰고 있어요. 한 달에 한 번씩 유화제 처리를 해주면 늘 반짝반짝합니다.

취향존중 아이방입니다

집안에서 변화가 가장 잦은 아이방입니다. 성장발달에 따라 늘 적당한 가구 교체와 위치 변경이 필요한 공간이죠.

올해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책상과 의자를 들이면서 침대를 빼고 사진엔 보이지 않지만 책상과 마주 보는 벽면에 책장을 배치했고요. 온전한 공부와 놀이의 공간으로 쓸 수 있도록 했어요.

아이 신생아 시절부터 지금까지 잘 쓰고 있는 덜튼장입니다. 아이와 함께한 여행지 마그넷들을 모아 옆면에 붙이고 있어요. 오래오래 관리 잘해서 딸아이가 독립하게 되면 챙겨주고 싶어요:)

왼쪽은 엄마표 장난감장입니다. 워낙 자잘한 것들이 많아 폴딩 박스에 담아 수납하는데 또 이 폴딩 박스들을 수납할 적당한 아이템이 없을까 하다가 (모 브랜드의 박스 아파트는 박스 단가에 비해 너무 비싼 듯해서요) 아주 저렴하고 사이즈가 딱인 원목장을 찾아 주문했어요.

밝은 나무색도 나쁘진 않았지만 방에 어울리도록 보라색으로 바꾸기로 합니다. 아주 열심히 칠해줬어요. 젯소 1회, 페인트 9회, 바니쉬 3회 칠했더니 완벽히 마르는데 보름은 걸렸나 봐요. 사용한 페인트는 팬톤 byzantium 컬러입니다.

벽면 포인트도 엄마표 월 행잉. 아이방 문을 열면 어쩐지 기분이 좋아져요. 즐거운 공간에서 늘 행복하길.

컬러포인트로 집안에 생기를!

조명받으면 훨씬 돋보이는 공간. 집안에 들어오면 가장 먼저 보이는 콘솔이에요.

기존 협탁으로 가지고 있던 USM을 트롤리로 변경했어요. 바퀴와 손잡이를 달아 놓으니 집안 여기저기 끌고 다니면서 잘 쓰게 되네요.

저희 집 포토존이에요. 확실히 테이블은 클수록 좋은 것 같아요.

여행을 가게 되면 패브릭 제품을 꼭 하나씩 사와요. 여기저기 둘러주면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나죠.

한낮에 해를 마주 보고 앉아 홈트도 하고 커피도 마시고 취미인 위빙도 하면서 열심히 광합성을 즐기는 요즘입니다.

집 꾸미기는 계속 진행 중이에요

아직 큰 침실과 드레스룸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시간을 두고 천천히 공간을 채워보려고 해요. 현재 테이블이 있는 공간에 리클라이너 소파를 두면 어떨까 싶어 열심히 찾아보고 있는 중이에요.

이곳에서 저희 가족 햇살 듬뿍 받고 늘 건강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지금까지 저의 온라인 집들이를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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