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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집

사계절이 한 눈에 보이는 호수를 품은 25평 신혼집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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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집 @hans__house 님의 집들이입니다
· 인테리어 제보는 인스타그램 @todayhouse

"채우는 것 만큼이나 비우는 것도 인테리어에서 참 중요한 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결혼한 지 3개월 된 동갑내기 신혼부부입니다. 저희는 9년 연애하고 작년에 결혼을 했어요. 연애를 오래 하다보니 서로 가지고 있는 취미도 취향도 비슷해요. 집에서 마냥 쉬는 것도 좋아하고 봄/가을에는 캠핑도 많이 다닌답니다.

주말에도 많이 돌아다니지 않는 집순이&집돌이 성격이라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서 그런지 저희 부부 둘 다 첫 보금자리의 인테리어에 신경을 많이 쓴 것 같아요.

도면

신축 아파트에서 신혼을 시작하게 되었고 보편적인 25평 판상형 구조입니다. 호수변에 위치해있고 안방&거실&침실1에서 모두 호수뷰라는 장점을 살려서 모던하고 내추럴하게 꾸며보았어요.

거실

입주할 때 처음으로 자리를 잡았던 소파입니다. YouTube, Netflix 등을 보는 걸 즐겨서 앉았을 때 편안함을 가장 최우선으로 꼽았어요. 3-4인용 크기에 천연가죽 소파로 선택했고 전체적인 거실 톤에 맞추기 위해 밝은 아이보리 색으로 구입했어요.

집 평수가 넓지 않기도 하고, 군더더기 없는 스타일링을 위해 소파/TV/작은 협탁 이외의 가구들은 두지 않으려고 노력했어요.

가구 배치를 하고 작년 여름 끝에 찍은 거실 사진이에요. 미세먼지가 없어 맑은 하늘을 찍어 보고 싶은 날이었어요. 이 집에서 여름/가을/겨울을 지내오면서 창 밖으로 보이는 확연히 다른 풍경에 매번 놀라고 있답니다:-)

안에서 밖은 은은하게 보이지만 밖에서 안은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화이트톤 린넨 커튼을 설치했고, 스툴과 스탠드도 배치했어요.

부엌에서 바라본 거실 사진이에요. 거실장을 두고 싶지 않기도 했고 깔끔함을 위해 TV는 벽걸이 설치를 했어요. PS4와 사운드바도 함께 매립해서 거실 바닥이 지저분해지지 않도록 했어요.

작은 협탁 위에는 기분에 따라 다양한 오브제들과 향초들을 두고 사용하고 있고요. 생각보다 거실 바닥에 앉아 생활하는 시간도 많아져서 카페트도 새로 장만했어요. 생기 있는 집을 위한 반려식물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네요.

저녁이 되면 호수와 반대편 아파트에서 나오는 불빛들이 멋진 야경을 만들어줘요. 가끔 이렇게 야경을 보면서 와인도 한잔씩 즐기고 있어요.

침실

제 취향이 가장 많이 반영된 침실입니다. 침실 한쪽에는 드레스룸, 파우더룸, 화장실이 모여있고 반대편에는 호수를 바라보는 큰 창이 있는 구조에요.

다소 밝은 거실 분위기와는 다르게 침실은 좀 더 차분하고 채도가 높은 톤으로 꾸미고 싶었어요. 그래서 가장 큰 볼륨을 차지하는 침대 프레임은 월넛 색상으로, 안막커튼은 짙은 그레이 색으로 결정했어요.

정말 고심해서 고른 침대 프레임이 들어오던 날이에요. 침대 옆 협탁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스타일을 원했어요. 협탁과 프레임이 일체형인 호텔 침대처럼요. 매트리스를 EK 사이즈로 맞춰놓았던 상태라 매트리스 크기와 맞는 것도 중요했고요.

그래서 EK 매트리스 크기에 맞춰 호텔식 침대 프레임으로 맞춤 제작을 했답니다. 프레임 헤드도 매트리스 높이에 맞춰 키웠어요.

이 집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아침에 눈을 뜨면 탁 트인 풍경을 바라볼 수 있다는 점이었기 때문에 침대 헤드는 호수를 바라볼 수 있도록 위치시켰어요.

화병으로 포인트만 주어도 기분 전환이 돼요:)

침실엔 TV를 따로 두지 않는 대신 빔프로젝터를 설치했어요. 침대 헤드 위에 빔을 설치하고 싶지 않아서 초단 초점으로 선택해 침대 앞쪽에 두었고 벽이 화이트톤이라 따로 스크린은 두지 않았어요.

자기 전 남편과 꽁냥꽁냥하면서 드라마 한 편 보는게 일상이 되었고, 그 시간이 너무 소중합니다:)

주방

작은 ㄷ자 형태인 주방이에요. 요리하는 걸 좋아하는 저희 부부는 보다 넓게 사용할 수 있는 ㄷ자 형태의 주방을 선호했어요. 요리 동선도 편하고 주방 일을 하면서도 서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점이 좋았거든요.

아일랜드 식탁 위쪽으로는 와인을 쟁여두었어요. 연애 하면서도 술을 즐겨 마시는 커플이었는데 결혼하고는 언제고 서로의 술친구가 될 수 있어서 좋아요.

아일랜드 식탁 앞에 화이트 원형 테이블을 두었어요. 식탁은 화이트와 원목 사이에 정말 많이 고민했는데 신혼이 아니면 다신 들일 수 없을 것 같은 화이트 식탁을 선택하게 되었어요. 매일 플레이팅 하면서 "화이트 테이블로 하길 잘했구나!" 생각한답니다.

결혼 후 첫 크리스마스 땐 홈파티를 열었어요. 홈파티라고 해서 대단할 건 없고, 그저 우리가 좋아하는 음식을 맘껏 먹으며 분위기 즐기기!

남편과 저 둘 다 큰 크리스마스 트리를 두는 건 선호하지 않았고, 분위기 낼 겸 식탁 위 작은 산타 오브제들을 두었어요.

직접 요리를 하고 아직 부족한 실력이지만 열심히 플레이팅도 해요 :) 대부분 남편이 플레이팅해서 찍은 사진들이랍니다.

서재

서재에는 붙박이로 화이트톤 책장과 옷장이 있어서 전체적인 톤과 어울리도록 간단하게 홈스타일링을 해보았어요. 기분에 맞춰 포스터를 바꿔주기도 하고, 반려식물을 두어서 생기 있게 해주었어요.

작은 방들은 모두 블라인드를 설치할 생각이었는데 커튼 집 사장님과 상담 끝에 서재는 거실과 동일하게 린넨커튼으로 결정했어요. 생각보다 커튼을 자주 사용하고 있기도 하고 풍경과 어울려서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드레스룸

아직 미완성된 드레스룸인데요. 침실에 있는 작은 드레스룸과 서재의 붙박이장으로는 부족해서 드레스룸을 따로 만들었어요. 공간 너비 별로 선택해서 맞출 수 있는 시스템 가구를 들였고 스타일러 공간을 띄어 두고 설치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채우는 것 만큼이나 비우는 것도 인테리어에서 참 중요한 것 같아요. 자칫 쉽게 지저분해질 수 있는 드레스룸을 어떻게 가꾸어갈지는 아직도 고민이 되는 부분이에요.

트렌디함만 쫓지말자

아무래도 저희에게 첫 보금자리이고 이제 막 첫걸음을 내딛는 과정이다보니 레퍼런스들을 정말 많이 찾아본 것 같아요. 물론 어린시절부터 제가 로망하던 인테리어 스타일도 있었고요.

그런데 그 레퍼런스들을 따라하기만 하고 무작정 머릿 속에 있는 그대로 꾸미다 보니 "음... 이건 우리집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데?", "내가 원하는 스타일이 아닌데?" 하는 생각이 점점 많이 들더라고요. 그 이후 부터 작은 오브제 하나를 사더라도 오래 고민하게 되었어요. 이게 정말 우리집에 필요한 것인지 분위기에 잘 녹아들 것인지를요.

트렌디한 인테리어를 마냥 따라하기보단 우리가 오래 봐도 질리지 않는 우리의 스타일로 가꾸어 나가고 싶어요.

중간중간 어려움도 있었어요. 리모델링을 하지 않은 집이기에 제가 연출하고 싶은 스타일과 본래의 집이 가지고 있는 분위기와의 이질감이 가장 걱정이었죠. 결론적으로는 우선순위가 낮은 부분은 과감히 포기하고 그 간극을 좁혀가는 방법으로 스타일링을 해나갔어요.

언젠가는 리모델링+인테리어까지 저희가 직접 고민하며 진행해보고 싶어요. 그럼 얼마나 더 집에 애정이 갈지:) 이제 막 첫 발을 내딛은 우리집이 앞으로 어떻게 변해갈지 기대가 많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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