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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집

카페 사장의 저예산으로 꾸민 9평 현실 원룸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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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집 @현초미 님의 집들이입니다
· 인테리어 제보는 인스타그램 @todayhouse

"원룸에는 공간분리를 하는 것도 좋지만 저는 넓은 거실 느낌이 날 수 있도록 가구배치를 벽쪽으로 해두고 가운데 쉴 수 있는 공간을 여유롭게 만들어두었어요"

안녕하세요. 부산에서 카페를 운영 중인 초미 입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손으로 무언가를 만드는 것을 좋아하고, 리폼이나 꾸미는 것을 좋아합니다. 운영 중인 카페 역시 셀프인테리어를 했고요. 카페를 셀프인테리어로 하면서 터득한 여러 가지 기술들로 제가 살고 있는 원룸을 저만의 스타일로 꾸며보았습니다.

저는 지금 당장은 카페운영에 투자를 해야해서 인테리어에 돈을 많이 쓸 수 없어서 가성비 좋은 인테리어를 했어요. 물론 인테리어비용이 넉넉하다면 더 예쁜 소품들과 더 좋은 가구들로 꾸밀 수 있겠지만, 사실 지금은 '원룸에서 저예산으로 현실적으로 돈 안들이고 가구배치, 셀프인테리어로 한번 인테리어해보자'라는 생각으로 했어요.

그래서 풍족한 인테리어보다는 내추럴하면서 실용적이고 가성비 좋은 인테리어를 원했습니다. 손수 만들거나 꾸미는 것 위주로 해서 고급스럽거나 거창하지는 못하더라도, 현실적으로 원룸에서 많은 돈 안 들이고 인테리어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했어요.

손을 다쳐서 삐뚤빼뚤하지만 직접 그려 본 도면

대학가의 오래된 원룸이여서 처음에 들어왔을 때는 오래된방 느낌이었지만, 베란다가 있는 정사각형 구조여서 인테리어를 잘 하기만하면 넓어보이고 예쁘게 꾸밀 수 있다고 생각돼서 이 곳으로 선택하게 됐어요.

좁은 공간을 넓어 보이게

작은 공간에서 침실, 거실, 다용도실을 한 번에 이용해야 하는 원룸의 특성상 가구 높이는 최대한 낮추고 공간을 잘 이용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침대는 너무 높은 것보다는 낮게 메트리스만 놓아두었습니다. 반대편에 텔레비전이 있기 때문에 소파 겸 침대로 이용하기 위해서 벽에 가로로 옮겨두었습니다. 물론 잘 때는 세로로 자고요.

좁은 방이더라도 가구배치만 잘 하면 넓어보이고 실용적으로 생활하실 수 있어요. 원룸에는 공간분리를 하는 것도 좋지만 저는 넓어보이게 거실 느낌이 날 수 있도록 가구배치를 벽쪽으로 해두고 가운데 쉴 수 있는 공간을 여유롭게 만들어두었어요. 그래서 넓어보이는 효과를 주는 것 같아요.

침대 옆 협탁 공간이에요. 액자에는 좋아하는 명언이나 스스로한테 말해주고 싶은 충고 같은 멘트를 적어서 붙여뒀어요. 매월 달력을 직접 만들어서 붙이기도 합니다. 내가 직접 적어서 오려 붙인 소품이라 더 애착이 가고 몇 번이고 읽어보게 되더라고요.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뒤에 보이는 선반은 사실 옵션으로 들어가 있던 오래된 티브이 선반이었는데, 너무너무 빼고싶었어요ㅠㅠ 필요가 없었거든요. 이걸 어떻게 활용하지 생각하다가 옆으로 눕혀서 진열장으로 이용하고 있어요.

한 칸 한 칸 추억이 담긴 물건들을 놓아두어서 물건들을 볼 때마다 그때의 기억이 스멀스멀:)

선물로 받은 것도 이렇게 한 칸 속에 보관해두고요.

꽃을 예쁘게 말려서 이렇게 붙여 놓기도 했네요.

제주도 여행을 다녀온 뒤 꾸며둔 공간이라 여기만 보면 제주도가 생각나요.

해외 여행지의 추억이 담긴 돌이에요. 세탁하다가 저도 모르게 옷에 들어갔던 해변의 돌을 발견해서 추억하고자 한 칸에 추억으로 놓아두었어요. 역시 이 칸을 보면 그 해외여행에서의 기억들이 스쳐 지나가곤 한답니다.

어찌 보면 삭막한 건물이 많은 도심 속에서 나만의 반려 식물을 키우는 재미도 좋아요.

저는 유난히 식물을 좋아하는데요. 지금은 베란다에서 튤립을 키우는 중이랍니다. 식물은 정말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기분이 좋아지고 인테리어로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일단 사람이 부지런해져요!

원룸을 인테리어할 때 침대를 낮게 두면 좋은 점 중 하나는 바로 이렇게 앉아서 작업을 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매트리스가 침대가 됐다가 소파가 됐다가~ 좁은 원룸에 가구를 많이 둘 수 없기 때문에 이렇게 활용해도 좋을 것 같아요.

침대를 이렇게 가로로 놓게 된 계기가 있어요. 처음에는 세로로 뒀는데 이번에 가구를 조금 옮기면서 이렇게 바꿔보니 너무 편한 거 있죠.

반대편에 티브이를 놓아뒀는데, 벽에 기대어 소파에 앉은 것처럼 앉아 티브이를 보거나 작업을 하기에도 좋고요. 뭐니 뭐니 해도 좁은 원룸에서 거실 같은 공간도 생겨서 더 넓어 보이는 것 같아요.

이건 제가 처음 이사 와서 침대 위치를 세로로 놓고 지냈을 때의 사진인데요. 물론 이때도 너무 좋았어요. 이때는 세로로 두다 보니 침대 주변에 공간이 있어서 좋았고, 지금의 구조는 소파를 놓거나 테이블을 놓을 수 있는 공간이 생겨서 좋아요! 확실히 지금의 구조가 더 넓어 보여요.

방 곳곳에 자필로 쓴 메모들을 붙여뒀어요. 그러니 더욱더 집에 대한 애착이 생기고 집에 있으면 뭔가 나만의 공간에 있는 느낌이랄까요? 웬만한 인테리어 소품은 직접 만드는 편인데, 시중에 판매하는 엽서나 프린트된 종이보다 직접 만들어서 꾸미는 걸 한번 해보시는 건 어떠세요? 재밌어요:)

사실 자취를 하면서 주방을 자주 사용 안 했는데, 주방용 달력을 만들어 붙여 놨더니 매일매일 먹는 것을 체크하게 되면서 주방에 자주 가게 됐어요.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지만 아무것도 없던 주방이었는데 장을 보는 날도 늘어나고 식기도 하나둘씩 사게 되더라고요. 주방에 붙여 놓은 메모 하나만 읽어드릴게요.

주방에 붙여 놓은 음식 달력과 메모들이에요. 먹고 싶은 음식들을 적어두면서 하나둘씩 만들어 먹는 것도 자취 생활과 집 꾸미는 재미에 한몫하는 것 같아요.

냉장고에 냉장고, 냉동고 현황을 적어두거나 유통기한이 임박한 재료들, 장 봐야 할 것들을 적어두는 것도 하나의 팁인데요. 생활에 도움이 되는 것도 있지만 이렇게 꾸며 놓으니 또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먹고 싶다는 욕구가 생기면서 활기가 생기더라고요.

정말 제 손이 안 닿는 곳이 없네요^^ 하하. 이것도 유치해 보이지만 혼자 원룸에서 지내기에 가능한 거로 생각하며 즐기고 있답니다.

작은 원룸에서 지내더라도 공간 활용을 잘하면 투룸 못지않게 꾸밀 수 있는 것 같아요. 물론 저는 저예산으로 나름대로 소박하게 꾸며봤는데, 나중에 넓은 곳으로 이사를 가게 된다면 열심히 일해서 또 좋은 공간을 꾸미며 살고 있겠죠?

지금 이렇게 혼자만의 공간을 꾸미며 사는 것도 재밌어요. 나중에 가족이 생기면 할 수 없는 것들이라 지금 마음껏 즐기려고요^^

저처럼 나의 집을 장만하기 전에 혼자서 미니멀라이프를 즐기고자 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요. 작은 원룸이나 오피스텔에 자취를 하시는 많은 분께서 인테리어를 포기하고 좁은 공간을 잠만 자는 공간으로 여기곤 하더라고요.

돈을 많이 들이지 않고 저렴한 가구들과 저렴한 예산으로 셀프인테리어를 해서 삶의 질을 높여보는 건 어떠세요?

저처럼 가성비를 중요시하신다면 저렴한 가구와 용품들을 구매하시고 본인의 손길을 더해 나만의 집을 완성하는 거예요. 다들 나만의 공간에서 즐거운 생활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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