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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집

30년 된 12평 아파트를 신혼집으로, 셀프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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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집 @장준현 님의 집들이입니다
· 인테리어 제보는 인스타그램 @todayhouse

"아내와의 행복한 신혼생활을 위해 집을 구하고 셀프 인테리어에 도전했지만 방법을 잘 몰랐습니다"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네이버에서 '장준현의 인테리어 스케치 '라는 인테리어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입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공간에 대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직접 찾아가 무료로 인테리어를 도와드리는 '스케치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오늘은 스케치 프로젝트 12번째, '12평 신혼집 아파트'를 소개합니다.

12번째 프로젝트 신청자는 신혼부부의 남편분입니다. 아내와의 행복한 신혼생활을 위해 집을 구하고 셀프 인테리어에 도전했지만 방법을 잘 몰랐습니다.

1달 동안 문짝에 페인트를 칠하기 위해 사포질만 했으니 말이죠.

윗집 할아버지가 사포질 하며 울려 퍼지는 소리에 놀라 내려오는 등 그의 셀프 인테리어 첫 도전기는 매우 험난했습니다.

거실에서 간이침대를 깔고 퇴근하면 사포질을 했죠. 이대로는 전완근 부자만 되겠다 싶어 블로그로 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 도움을 주고자 신청자가 사는 강원도까지 찾아갔습니다.

BEFORE

신청자 부부가 사는 거실의 BEFORE 모습입니다.

거실 오른쪽에는 검정 벽지, 그 앞으로는 책상과 의자가 놓여있습니다.

왼쪽으로는 거대한 장롱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정말 거대하군요.

부부가 잠을 자는 침실로 가봅니다.

페인트가 흘러내린 채 굳은 문고리는 왠지 열기 두렵게 생겼습니다.

열지 말아야 했을까요? 공사장에 들어온 것같군요.

찢어진 벽지 옆으로는 세상 그 무엇보다 화려한 꽃무늬 벽지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던 걸까요?

침실에서 나와 주방의 비포입니다.

복도처럼 길쭉한 모양새입니다.

상부장과 하부장 그리고 시트지가 붙어 있는 주방. 비교적 평범한 모습입니다.

마지막 화장실의 비포모습입니다.

핑크색의 타일 벽면, 이곳저곳 깨진 곳도 보입니다.

작은 화장실은 심플하게 세면대와 변기만 놓여있습니다.

시공

우선 거실부터 인테리어를 시작합니다. 신청자와 함께 장판을 걷어줍니다.

장판을 걷은 거실 벽면에는 새하얀 페인트를 발라줍니다.

걷은 장판 대신 새하얀 장판을 깔아줍니다.

하얗게 완성된 거실의 한쪽 벽에 선반을 달아줍니다.

그 위로는 벽걸이 TV를 위한 브래킷도 설치해줍니다.

커튼도 달아줍니다.

식물도 달아줍니다.

마지막으로 TV를 달아 마무리해줍니다.비포가 야무졌던 침실 벽면은 찢어져 너덜거리는 벽지를 칼로 잘라 정리해줍니다.

비포가 야무졌던 침실 벽면은 찢어져 너덜거리는 벽지를 칼로 잘라 정리해줍니다.

그리고 노출되었던 석고보드를 가리기 위해 벽지를 붙여줍니다.

옆으로 화려한 벽지에는 거실에서 사용했던 흰색 페인트를 발라 덮어버려 줍니다.

하얗게 완성된 침실 역시 거실과 동일한 화이트 장판을 깔아주고 걸레받이를 붙여줍니다.

신혼부부는 주방에 수납할 그릇이나 짐들이 많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이쁘지도 않고 공간만 답답하게 하는 상부장은 철거해줍니다.

기름때가 잔뜩 낀 시트지도 과감히 찢어줍니다.

페인트를 칠합니다.

주방은 철거한 상부장 대신 길쭉한 나무 선반 하나만 달아 심플하게 마무리합니다.

마지막 화장실입니다.

화장실은 타일 벽면에 페인트를 칠하기로 하였습니다. 하지만 화장실은 페인트를 칠하기 위해 필요하지 않은 악조건을 전부 갖췄습니다. 미끄러운 타일, 물기가 많은 곳, 자주 사용하는 공간, 구리구리 냄새가 나는 공간 등

이런 악조건 속에서 페인트를 바르기 위해 프라이머보다 강한 초강력 프라이머보다 강한 에바 코트라는 프라이머를 사용하였습니다. 사진과 같이 페인트를 칠하기 전, 타일에 에바 코트를 발라 줍니다.

꼼꼼히 발라줍니다.

프라이머(에바 코트) 작업은 2회 진행하였습니다. 1회칠 후 24시간 건조, 2회칠 후 24시간 건조를 통해 강력한 부착력을 갖춘 뒤, 그 위로는 유성페인트를 발라 벽면을 새하얗게 만들었습니다.

페인트를 칠하기 전 화장실 선반도 제거했습니다.

제거한 선반 대신 나무로 선반을 만들어줍니다.

거울은 바꾸지 않고 테두리에 목재만 붙여 리폼해줍니다. 목재 테두리 밑으로는 나무 판때기를 하나 붙여 비누 등을 올려놓는 선반을 만들어줍니다.

수납장도 바꿔 달아줍니다.

AFTER - 화장실

화장실이 완성되었습니다.

벽면과 천장은 모두 새하얗게 페인트를 칠하고 거울과 선반은 목재를 사용하여 내추럴함을 입혀보았습니다.

새하얀 페인트도 공간을 바꾸는데 큰 역할을 했지만, 목재도 야무진 역할을 했습니다.

페인트와 부속을 제외 목재 구매에 사용한 비용은 정확히 17,775원입니다. 사이즈를 측정해서 주문하고, 별다른 재료없이 실리콘과 글루건으로 붙여주기만 하면 끝입니다. 저렴하게 해 볼 만한 인테리어 중 하나입니다.

기존 거울은 제거하지 않고 테두리에 목재만 붙여 리폼했습니다. 테두리 밑으로 붙여준 나무 판때기도 선반으로 유용하게 사용될 것 같습니다. 비누나 면도기, 치실 같은 가벼운 것들을 올려놓고 말이죠.

벽면에 칠했던 페인트도 새하얗게 잘 들어갔습니다.

주방

완성된 주방입니다.

주방에 별다른 시공은 없었습니다. 페인트를 칠하고 상부장대신 선반만 달았을 뿐이죠.

선반은 제법 널찍한 크기로 밑으로는 수저나 국자 등을 걸 수 있는 레일을 설치하였습니다.

상부장 대신 선반만 하나 달면 '주방 수납은 어떻게 하나'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사람 사는 것 모두 다르고, 원하는 스타일도 모두 다르죠. 이번 신혼부부는 주방 짐이 별로 없어서 수납대신 개방감을 선택했습니다.

침실

침실은 무슨 공사판에 온 듯한 회생이 불가능할 것 같은 공간이었습니다.

하지만 또 하다 보니 깔끔하게 완성되었습니다. 이런 비포&에프터를 보면서 성취감과 자아도취에 빠지는 맛이 셀프 인테리어의 묘미가 아닐까 합니다.

침실은 창가 쪽에 바짝 붙여 침대를 놓았습니다. 침실 내부 분위기도 처음 콘셉트로 잡았던 내추럴함에 맞춰 목재가구를 주로 사용했습니다.

침대 옆으로는 스툴과 함께 작은 옷장을 놓았습니다.

남편은 아내가 비염이 있어 침실은 먼지가 나지 않게 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방귀까지 달콤할 것 같은 스위트가이죠. 작은 옷장 하나만 두었습니다.

작은 옷장에는 자주 입는 옷이나 잠옷을 두기에 좋습니다.

침대에 담요를 덮어두면 더욱 내추럴하고요.

거실

마지막 공간, 아파트의 거실입니다.

이 집의 콘셉트를 가장 강력하게 드러내는 공간입니다. 남편분이 거실에 원했던 건 두 가지입니다.

1. TV를 볼 수 있는 거실
2. 간단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책상

따라서 거실은 TV를 볼 수 있는 소파와 함께 책상을 두었습니다.

책상은 소파 뒤에 바짝 붙여 배치하였습니다. 소파 앞에 두면 TV보기가 불편하기 때문이죠.

소파 앞으로는 벽걸이 TV와 선반 그리고 부부의 액자와 함께 다양한 식물들을 놓았습니다. 소파에 앉아 TV를 시청하기 아주 좋은 배치에요.

TV장을 둘까도 했지만 좁은 공간에 TV장을 두는 것보다 선반만 달았어요. 덕분에 답답하지 않은 느낌입니다.

옆으로 놓인 신혼부부의 결혼사진. 부부의 결혼사진이 집 어디에 놓여있다는 건 그들은 신혼부부라는 뜻입니다.

소파 옆으로는 다양한 화분을 두었습니다. 신청자가 식물을 좋아하기에 어울릴 만한 식물을 선택하느라 좀 힘들었습니다.

내추럴 인테리어이죠?

바닥에 누워있으려고 쿠션과 담요를 던져 놓았는데 이뻐 보입니다.

침실도 거실도 부부의 옷을 보관할 만한 큼지막한 옷장은 없습니다.

지은 지 30년이 지난 노후한 부부의 아파트의 장점은 화장실 옆에 위치한 사진 속 창고입니다. 사진으로는 작아 보이지만 높이 2 m 30 cm, 깊이 1m 35cm로 상당한 크기입니다.

창고 아래 위로 옷걸이 봉을 설치하고 안쪽 선반에 옷을 보관하면 부부의 옷은 전부 수납될 것입니다. 창고 덕분에 침실과 거실을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끝으로

4박 5일 동안 힘들게 완성한 신혼집에서 남편분과 맥주 한잔으로 축배를 듭니다. 신청자도,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도 모두 원하는 집에서 행복하게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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