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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집

30년 넘은 아파트 반셀프 인테리어로 고치기!, 29평 신혼집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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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집 @hyebonbon1 님의 집들이입니다
· 인테리어 제보는 인스타그램 @todayhouse

"고민 끝에 TV를 안방으로 옮기고 소파는 창을 등지게 하여 외국의 스튜디오 느낌을 내보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집에서 밥해 먹는 취미를 가진 1년 차 신혼부부입니다:)

저희는 최근 반셀프 인테리어를 시작해서, 신혼집을 옮기게 되어 이렇게 온라인 집들이를 올리게 되었어요.

뒤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2년 전 전체 수리 1차, 그리고 이번에 실거주를 위한 저희 취향에 맞춘 리모델링 2차가 진행되었어요.

입맛대로 처음부터 고쳤으면 좋았겠지만, 이렇게 된 이상 이중으로 돈을 들이기 아까운 부분이 있어 이번에는 업체 + 셀프 인테리어 = 반 셀프 인테리어로 진행했습니다.

화장실, 싱크대를 제외한 확장 포함 전체 수리였기에, 업체 선정에 2주 넘는 시간을 할애했어요. 다행히 대화가 잘 통하고 제 취향을 우선시해 주는 업체를 만나 무리 없이 완성되었습니다. 특히 셀프로 수리한 부분 중 저희가 가장 고생하고, 뿌듯한 현관 타일 덧방을 포함해 차근차근 우리 집을 소개해볼게요.

30년 된 29평형 복도식 옛날 아파트 구조입니다. 거실 발코니 확장만으로는 도저히 원하는 느낌이 나지 않을 것 같았던 도면이에요. 쓸데없이 광활한 거실과 2개뿐인 방, 현관에서 훤히 보이는 짧은 주방, 방이었어도 좋았을 쓸모없는 다락 공간이 있었어요.

스케치업

두 번 돈을 쓰는 입장이라 주관 없이 인테리어 상담을 하러 가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고, 몇 년 전 우연히 익힌 스케치업 프로그램을 다시 깔아 원하는 부분과 구입할 가구들을 놓아보고 10개가 넘는 업체와 전화, 방문 상담을 진행하였습니다. (스케치업 허접주의 ㅎㅎ)

허접하긴 하지만, 인테리어 공사 시작 전 몇 년 전 대충 배운 스케치업으로 가구 배치와 바꿀 구조를 구성해보았어요. 이 프로그램을 돌렸던 가장 큰 이유는 냉장고를 기존 자리에서 이동해야 하는데, 싱크대와의 거리, 그리고 식탁이 냉장고 자리에 들어가야 하는 것을 고민해보기 위해서였어요.

현실이 된 거실(+주방)

스케치업대로 완성된 거실 & 주방이에요. 기존 싱크대는 현관에서 들어오자마자 왼쪽으로 짧게 있는 형태라, 냉장고를 거실 바로 옆에 놓아야했고, 식탁을 놓을 자리가 없었습니다.

싱크대는 무조건 2년 전 것을 살리기로 마음먹었기 때문에 과감히 냉장고 자리에 원형 테이블을 두기로 하고, 11자 주방처럼 현관으로부터 유리 철제 가벽을 설치해 냉장고를 두기로 하였어요.

수납을 포기할 수 없어 천장 쪽 냉장고장을 살려 놓긴 했지만, 다행히 화이트 타일이 여전히 깨끗해서 식탁을 놓아도 어색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벽을 철거하면서 선정리를 하여 비교적 원하는 느낌을 낼 수 있었어요.

집 전체 조명은 부엌과 방을 제외하고 전부 매립으로 조도를 맞췄는데 밤에 조명 몇 가지만 켜고 조용히 있는 것을 좋아하는 저에게 딱 마음에 드는 공간이 완성되었어요.

이 아파트는 모든 호수가 같은 방향인 구조입니다. 원래 냉장고 옆엔 무조건 소파가, 맞은편엔 TV가 있어야 했어요.

하지만 기존 구조가 답답해 보이고 가구들이 일자로 죽 늘어선 느낌이 너무 옛날 스타일이라 고민 끝에 TV를 안방으로 옮기고 소파는 창을 등지게 하여 외국의 스튜디오 느낌을 조금이나마 내보려고 노력하였습니다. (ㅎㅎ)

외국 잡지에서 많이 보았던 짙은 마루를 깔고, 새하얀 페인트 느낌의 벽지와 실링 팬을 설치했어요.

그리고 집이 옛날 아파트라 층고가 낮은 편이었기에 전체적으로 벽면과 연결되어 보이게 하는 것이 중요했어요. 그래서 몰딩, 문선, 문이 최대한 벽과 통일되어 보일 수 있는 무문틀을 원했지만 사용하면서 벗겨질 것을 고려해 가장 얇은 문틀에 필름으로 마무리하였습니다.

거실 옆 창고

기존 화장실 옆 죽은 공간이었던 창고 공간은 확장하여 무지주 선반을 대고 여러 가지를 수납하는 공간으로 변신했어요. 화장실 안 수납이 부족할 때 수납 박스를 선반에 쌓아 깔끔하게 정돈할 수 있어 좋아요.

이건 비포 사진이에요. 한쪽 벽이 내력벽이라 완전히 철거하는 건 불가능했어요.

주방

2년 전 넣은 기본 싱크대를 살린 지금의 주방이에요. 업체를 통해 인덕션만 새로 넣었고, 수전은 취향껏 구입해 셀프로 교체했어요. 인덕션을 넣기 위해 옛날 가스레인지 서랍을 포함 3개의 장을 부수고 완성했지만, 가성비를 생각하면 싱크대는 리폼하길 잘한 것 같아요.

거의 열 군데의 사제 싱크대 업체에 전화했고, 아무도 안된다고 한 것을 장 3개를 부셔 상판을 귀신같이 연결해주신 사장님께 감사드려요. (상판 붙인 티 안나지요?ㅎㅎ)

체력에 여력이 있었다면 상부장을 없애고 타일을 새로 하고 싶었지만 여기서 만족하기로 합니다.

2년 전 리모델링 했던 비포 사진이에요.

냉장고 자리가 지금 봐도 참 애매하네요. 여담이지만, 인테리어 주민 동의서를 받을때 보니 올수리라고 진행한 집을 포함해 모든 집이 같은 방향에 냉장고와 소파, 소파 테이블을 놓고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남편과 저는 잠시 우리만 추운 곳에 소파를 둔 건가? 다들 저기에 두는 걸 보면 저 자리가 가장 완벽해서(?) 두는 것이 아닐까 하는 고민을 하기도 했어요.

현관

셀프로 진행한 현관이에요. 2년 전 화이트로 도장을 하기도 했고, 현관 필름 정도는 셀프로 많이 한다기에 인테리어 업체엔 현관 필름과 현관 타일 덧방은 셀프로 하기로 미리 공정을 빼두었어요.

필름은 도어락, 스토퍼 등 해체작업이 귀찮아서 그렇지 생각보다 쉽게 마무리되었지만, 현관 타일은 블랙 시멘트 줄눈 넣는 것에서 3시간 이상 걸렸어요. 화이트 몰딩 생각을 못하고 블랙 시멘트를 넣기로 해서 닦는 것만 3시간 이상, 타일 까는 것만 3시간 이렇게 이틀에 걸쳐 완성했네요.

귀엽다고 엄마는 반대하셨지만, 신혼집은 취향껏 하기로 했으니 저희는 만족만족. 현관에 들어올 때 뿌듯하고 가장 기분이 좋아요:)

현관 시공 전과 후에요. 때 탄 현관문의 부속품을 다 떼내고 필름지로 깔끔하게 시공했어요.

타일 셀프 시공! 지옥의 블랙 시멘트 지우기 작업. 타일만 3시간 닦고 걸레받이를 한 시간 닦은 거 같네요.

침실

침실은 필요했던 조명만 내리고 1년 전 산 가구를 그대로 두었습니다. 조명 옆은 스툴 자리인데, 마음에 드는 스툴을 아직 찾지 못해서 일단 거실의 의자 하나를 빌려왔습니다.

커튼은 이사오기 전부터 차르르(?) 커튼에 꽂혀 저런 종류로만 달게 되었어요. 우리 집의 조금 어둡고 차분한 분위기의 침실에도 잘 어울리네요.

그리고 간단히 화장할 수 있는 화장대 겸 서랍장을 두었습니다.

심플한 것을 좋아해 침대 건너편에 TV만 두었어요.

반건식 화장실

화장실은 반건식으로 셀프로 손봤어요. 있는 것을 살리는 동시에 취향을 만족하는 중간 점을 찾기 위해 고민했어요. 현관 타일 때문에 고생해보니 가장 드라마틱한 타일 덧방은 셀프로 못하겠고... 그래서 건식 스타일 수납장을 넣어 보기로 했습니다.

둘 다 태생이 꾸미고 만드는걸 좋아해서 이케아를 쉽게 봤는데, 하부장 조립 + 수도 연결까지 4시간은 걸린 대공사(?)가 되었네요. 이케아 조립 서비스를 받으셔도 좋을 것 같아요. 어쨌든 결과물은 미니멀하니 컬러 톤도 집과 잘 어울리고 마음에 들었어요.

이것이 2년 전 수리했던 화장실 비포사진. 남편이 다행히 어디서 본 게 있어 무광 회색으로 해달라고했다는데 덕분에 톤은 괜찮아서 세면대, 거울장만 폭파시키고 샤워파티션 + 타일은 살릴 수 있게 되었어요.

그리고 줄눈! 세입자가 사용했던 줄눈이 영 거슬려 펄이 들어간 셀프줄눈 세트를 사놨지만 아직 2개월 동안 손도 못 대고 있어요... 내년 초엔 제거 후 셀프로 하고 싶어요.

드레스 룸

안방 말고 다른 방은 드레스룸입니다.

아치를 꼭 하고 싶었는데, 다용도실은 전부 터버리고 방이 두 개뿐이라 현관 바로 옆인 방을 오픈해서 드레스룸으로 하였어요.

수납은 가릴수록 집이 깨끗해 보이기 때문에 보이는 쪽은 전부 옷장으로 하고, 반대편은 오픈형 + 선반을 놓고 스타일러 자리를 내서 ㄱ자로 구성했어요.

마지막으로 밥해 먹은 사진 간단히 올리고 온라인 집들이를 마무리할게요!

다른 분들처럼 업체를 통한 드라마틱한 변화가 있는 집도 아니고, 이사하고 2개월 간 취향껏 소소히 꾸민 신혼집 소개라 쑥스럽네요.

사실 오늘의집 글을 쓰는 사이 부엌에 유리 가벽이 하나 더 생겼는데요 .(ㅎㅎ) 저희가 진행한 소소한 셀프 중 본인피셜 최상의 난이도로, 곧 험난한 후기를 쓸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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