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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민듯 안 꾸민듯 하게, 30평 신혼집 인테리어

조회수 2020. 1. 4. 11: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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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집이 그레이+베이지+화이트 톤이라서 가구나 소품은 모두 그레이나 화이트 톤으로 구매했어요"

올해 따뜻한 봄 5월에 결혼한 이제 막 4개월 차 접어드는 신혼부부랍니다.

부산에 해운대구에 살고 있고 저는 30살, 남편은 32살로 2살 차이 부부예요. 주위 사람들 모두가 인정하는 다정다감 로맨티시스트 남편과 함께 즐겁고 설레는 신혼생활을 보내고 있어요!

저희는 2년 동안 연애했어요. 결혼을 전제로 만났기 때문에, 연애 중 남편이 신혼집 아파트 분양권을 미리 구입해뒀답니다. 그래서 입주일에 맞춰 결혼 날짜도 정했고 결혼을 준비하는 기간 동안 데이트 끝에는 열심히 공사 중인 신혼집 앞에 들러 점점 완성되어 가는 모습을 보며 설레어하고 행복해하곤 했어요:) 지금도 그때 그 시절을 떠올리는 저희 부부랍니다.
도면
저희는 확장형 아파트이고, 평수는 30평이에요. 저희 집이 고층이라 뷰가 엄청 이쁘답니다. 시티뷰+산 뷰+바다 뷰+광안대교 조망까지 창밖의 뷰만 봐도 배불러요.

햇살 잘 드는 정남향 집이라 주말 아침 늦잠 푹 자고 일어났을 때 온 집에 쏟아지는 햇살을 보면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 들어요. 아직은 남편과 둘이 살기엔 넓다는 생각이 들지만 예쁜 아기가 태어난다면 다방면으로 충분히 활용하기 좋을 것 같아요.

전체적으로 집이 그레이+베이지+화이트 톤이라서 가구나 소품은 모두 그레이나 화이트 톤으로 구매했어요. 특히 남편이 분양권을 구입할 때 시스템에어컨이나 오븐 전자레인지 등을 옵션으로 미리 구매해놔서 원하는 인테리어를 할 수 있었어요.
거실
출처: <러그>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집에 들어오면 가장 먼저 보이는 거실이에요. 그래서인지 인테리어에 신경을 많이 썼어요.

깔끔한 성격의 남편과 저라서 정말 최소한의 가구들로만 배치하고 싶었거든요. 꾸민 듯 안 꾸민 듯한 거실을 만드는 게 제 목표였기에 저도 만족하고 있어요.
출처: <실내공기정화식물>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그래서 저희는 TV도 벽걸이를 선택했어요. 거실장없이 공간을 더 넓게 활용하고 싶었고, 특히 청소할 때 걸리는 것없이 편하고 싶었어요.

그리고 거실 창가 쪽에는 사랑스러운 식물 아가들이 있어요. 남편과 함께 화훼단지에 가서 구매한 식물과 화분, 그리고 오늘의 집에서 구매한 식물도 라탄 화분으로 꾸며보았어요. 저희는 시간 날 때마다 화훼단지에 구경을 가곤 한답니다. 곧 새로운 화분을 또 데려올 예정이에요.
출처: <원형테이블><소파>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소파를 구매할 때 고민이 많았어요. 처음에는 리클라이너 소파를 구매하려고 하다가 마음을 바꿔서 바사클린 재질 소파를 구매했어요. 남편은 리클라이너를 너무 사고 싶어 했는데, 결국 비염이 있는 저를 위해 남편이 배려해서 포기해줬죠.

소파는 바사클린 재질이라 먼지도 안 나고 방수도 되고 특히 오염 됐을 때수건이나 물티슈로 슥슥 닦아주면 금방 지워져요. 나중에 아기가 태어나서 낙서를 하거나 음식을 쏟아도 좋을 것 같더라고요.
출처: <커튼>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거실은 햇빛이 잘 들어오기 때문에 굳이 햇빛을 가리기 싫었어요. 암막커튼 대신 시폰 커튼만 선택했는데 정말 정말 잘한 것 같아요! 은은하게 비치는 햇빛도 좋고, 저녁에도 분위기가 너무 이쁘고요.

인테리어의 80프로는 조명이라고 하잖아요. 그래서 저희는 간접조명을 시공했답니다. 집 꾸밀 때 제일 잘한 게 뭐냐고 물어보면 간접조명 시공한 거라고 늘 얘기해요! 리모컨으로 켰다 껐다 너무너무 편해요.
출처: <쿠션커버>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사실 소파가 그레이톤이라 저는 쿠션도 비슷한 톤으로 맞추고 싶었어요. 알록달록한 쿠션은 너무 하기 싫었거든요. 뭔가 유치해 보인달까.

결혼 준비하면서 항상 제가 하고 싶은 거 하라고 늘 양보해주는 남편이었는데, 쿠션 색상을 정할 때는 욕심을 내더라고요. 남편 말 듣기 잘한 것 같아요.

그레이, 화이트톤만 가득한 저희 집에 알록달록 쿠션이 포인트가 되어주네요. 이 쿠션도 바사클린 재질이라 방수가 되고 오염에 강하답니다.
현관
출처: <중문맞춤제작>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중문도 역시나 깔끔하게 그레이+블랙톤으로 제작했어요. 3 연동으로 저희 아파트 구경하는 집 인테리어 업체를 통해 시공했어요. 저희 집 톤이랑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볼 때마다 만족 중이랍니다.

처음에는 중문을 할까 말까 고민했는데, 소음도 줄고 냉난방비 절약도 많이 되더라고요. 고민하신다면 중문 꼭! 강추드려요. 놀러 오는 친구들은 입구에서부터 카페 느낌 난다고 농담하기도 해요.
주방
출처: <발매트>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그레이와 화이트의 조화가 어우러지는 저희 집 주방은 'ㄷ'자 형태입니다. 방평수에 비해 거실이 엄청 넓게 빠졌어요. 그래서 공간 활용하기도 너무 좋고 특히 이것저것 다 꺼내서 요리할 때 너무 편해요!

상부장 하부장은 그레이톤이고 주방 타일은 화이트라 주방에 있는 제품들도 온통 화이트와 그레이뿐이네요.

주방에는 오븐 레인지가 옵션으로 들어가 있어서 따로 전자레인지를 놔두지 않아 공간 활용하기 더 좋은 것 같아요.
출처: <화병>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저희 부부는 가능하면 주방에 물건을 많이 올려두지 않으려고 노력해요. 이렇게 하면 나중에 청소하기도 너무 편하고(청소 안 해도 깨끗해 보여요ㅎ) 물티슈로 슥슥 닦으면 되니까 모두 장으로 넣어두고, 최소한의 소품들만 올려둔답니다.

저는 하루에도 몇 번씩 인테리어 소품들을 여기저기 옮겨놓곤 한답니다. 저희 남편은 꽃을 자주 사주는 편인데, 남편이 사준 꽃을 인테리어 소품으로 잘 활용하고 있어요. 저희 집 모든 꽃 소품들은 다 남편이 사준 거랍니다.
침실
출처: <조명>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침실도 벽지가 그레이톤이기 때문에, 침대 프레임도 아이보리 가죽으로 구매했고요. 침구세트도 늘 아이보리나 그레이 컬러를 구매한답니다.

머리맡에는 공기정화에 좋다는 스파트필름을 놔두고 있는데 꽃도 잘 피고 쑥쑥 잘 자라주어 고마운 식물이에요.

그리고 저 스탠드 조명은 이케아 조명인데 온오프 버튼이 끈처럼 달려있어서 편하고 좋아요. 침대에 누워서 손만 뻗으면 온오프가 가능하답니다. 저희 집 침대는 47센티 높이라서 바닥에 버튼이 있는 건 불편할 것 같아서 열심히 찾아다녔는데 딱 맞는 제품을 발견했어요.
출처: <침구세트><커튼>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정남향 집이라 안방에 따뜻한 햇살이 마구 마구 쏟아진답니다. 그래서 늦잠자기 좋아하는 저희 부부는 햇빛을 피해 시폰 속지와 겉지를 암막으로 해서 잘 때는 햇빛을 차단해요. 컬러는 역시나 그레이톤으로 맞추었어요.

암막 커튼을 쳐놓은 후 다음 날 늦잠 푹~자고 일어나서 커튼을 걷었을 때 파란 하늘을 보면 너무 좋아요. 이 집에서 하루에 행복하다는 말을 50번은 넘게 하는 것 같아요.

안방에도 시스템 에어컨을 옵션으로 넣어 공간을 더욱 넓게 활용하고 있어요.
출처: <무드등><알람시계>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안방에는 친구들에게 선물 받은 소품들이 곳곳에 있어요.

안방에도 공기정화 식물들이 몇 개 있는데 협탁 위에는 행운목을 키우고 있어요. 초록 초록한 식물만큼 좋은 인테리어는 없는 것 같아요.
미래의 아기를 위한 공간
출처: <블라인드>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저희는 2개월 뒤 아이를 가질 계획이에요. 그래서 인테리어 사업을 하시는 친정부모님께서 미래의 손주를 위해 아기방에 붙박이장을 제작하여 맞춰주셨답니다.

집톤에 맞추어 글로시한 화이트로 제작했는데 깔끔해서 만족해요. 슬라이딩이라 공간 활용도 좋고 특히 오른쪽 왼쪽 방향 상관없이 문을 열고 닫을 수 있어 좋아요.
뷰 맛집
주말 낮에, 늦잠 푹 자고 일어나 남편과 함께 거실 소파에 앉아 창밖을 바라보며 이렇게 커피를 마시곤 해요. 뷰 예쁘다고 소문난 핫플레이스 카페도 부럽지 않아요. 그래서 저희 부부는 요즘 카페보단 집에서 커피를 자주 마셔요:) 매일매일 미세먼지 없는 맑은 하늘이었으면 좋겠어요.

현재 안방을 제외한 나머지 2개의 방은 인테리어를 하지 않았어요. 언젠가는 곧 우릴 닮은 예쁜 아기의 용품들로 채워지겠죠?^.^ 내년엔 예쁜 아기와 함께하는 공간으로 새롭게 집들이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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