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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집

여행을 좋아하는 부부가 꾸민 보헤미안 스타일 25평 아파트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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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집 @댱이이잉 님의 집들이입니다
· 인테리어 제보는 인스타그램 @todayhouse

"내추럴한 Boho스타일로 집을 꾸미고 싶었습니다. 편안한 느낌과 살짝 어질러놓아도 티 나지 않는(?) 내추럴함을 추구했습니다"

안녕하세요! 1년 차 신혼부부입니다.

남편은 화장품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고 저는 전시 기획 일을 하고 있습니다. 둘 다 노는 것, 여행, 친구들을 너무 좋아해서 결혼하고 나니 매일이 파티네요. (살려주세요)

저희는 내추럴한 Boho스타일로 집을 꾸미고 싶었습니다. 편안한 느낌과 살짝 어질러놓아도 티 나지 않는(?) 내추럴함을 추구했습니다.

참고로 해외 출장이 잦은 편이라 해외에서 느낌이 있는 소품들을 결혼 전부터 사모았어요.

*Boho 스타일이란?
Bohemian Homeless의 줄임말로, 보헤미안 스타일을 일컫는 말.

저희 집은 30년 된 빨간 벽돌 건물이에요. 지금은 주거용으로 신고되어 있지만 원래는 상가건물로 이용되던 근린생활 시설이었습니다. 신축이나 아파트도 좋았겠지만, 저희 예산에는 맞지 않았어요.

오래 됐다는 점이 아쉬웠지만 나무나무하고 널찍한 공간이 오히려 저희의 상상력을 자극했던 것 같습니다. 예쁜 집으로 꾸밀 수 있을 것 같았어요.

3D디자이너인 남편은 제가 원하는 가구의 치수를 알려주면 이렇게 작업해서 공간 구성이 어떻게 될지 보여줬어요. 덕분에 수월하게 대부분의 가구를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거실

그럼 저희 집 거실부터 소개할게요. 주말은 대부분 여기에서 널브러져 있답니다.

앞서 사진에서 보여드렸던 천장의 바로크 느낌(?)의 구조물을 철거하고 예쁜 나무 등을 달았어요.

겨울엔 등나무 의자에 양모 털을, 바닥엔 카펫을 깔고 지냈어요. 친구들이 놀러 왔을 때 넓은 상을 펴놓고 파티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패브릭을 좋아해서 이국적인 느낌의 천들을 볼 때마다 사모았어요.

특히 인도 플리마켓에서 업어온 킬림이 저희 집에 잘 어울려서 뿌듯했답니다. 생각만큼 저렴하진 않았지만요...

(인도 뉴델리 플리마켓 킬림시장)

침실

처음 집을 보러 갔을 때 마주한 침실의 모습이에요. 곰팡이에 자바라 문까지!

엉망이었지만 다락방처럼 비스듬한 벽면 덕에 아늑한 침실을 상상할 수 있었어요.

챠란! 방이 꽤나 큰 편이라, 한쪽에만 가구를 채웠어요. 비스듬한 벽면이 넘 매력적이에요.

조명등은 베트남에서 직접 데려왔답니다.

협탁은 덴마크에서 온 빈티지 협탁이에요:) 우리 집 요기조기에 다 잘 어울려서 방황하다 요기 자리 잡았답니다

안방에서 바라본 거실 뷰는 아침에 눈 뜨고 일어날 때마다 기분을 좋게 하는 게 꼭 가을 날씨를 닮았어요.

드레스룸

드레스룸은 다른 공간들과 다르게 실용성을 제일 중요하게 생각했어요. 내추럴은 잊고 깔끔하게 꾸몄습니다.

총 7칸의 이케아 옷장을 남편과 퇴근해서 매일 1개씩 조립했답니다. 다신 못할 것 같아요^^;

겨울 옷들은 드라이해서 햇빛에 변색되지 않도록 패브릭으로 가려주었어요.

맨 끝쪽 칸은 화장대로 쓰고 있는데, 이케아 팍스 옷장 조합 고민하시는 분들, 저 칸막이 조합 정말 편합니다.

(핀터레스트에서 ikea pax로 검색해서 아이디어를 많이 얻었어요)

좌측에는 거울과 서랍장이 있어요.

저기 아름다운 신부 인형은 친구 어머니께서 직접 만들어 선물로 주셨답니다(자랑 자랑).

그리고 이 뒤쪽 저희의 비밀공간!

비밀공간입니다!

드레스룸 입구 쪽에서는 보이지 않도록 파티션을 세워서 패브릭으로 가려줬어요. 그날 입은 옷과 가방을 걸어두고 건조기, 다림질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어요.

주방

그럼 제가 저희 집에서 가장 사랑해 마지않는 주방 공간을 보여드릴게요. 비포 사진입니다.

나무나무한 공간으로 변신!

저 조명등도 베트남에서 7천 원 주고 데려왔답니다.

벽 선반을 만들고 싶었지만, 못질을 할 수 없었어요. 대신 목재를 이용해 선반을 달아 바를 완성했어요.

목재를 구입하고 톱질하고 또 스테인, 바니쉬를 칠하고 말리고 하는 작업이 힘들었지만 즐거웠어요.

벽면에 있던 상부장을 떼고, 실용적이면서 전자레인지까지 수납할 수 있는 이케아 선반을 설치했습니다.

저와 남편 모두 요리하는 걸 좋아해서 요리할 때 동선에 편리한 배치를 오래 고민했답니다.

테이블은 화이트 테이블과 마지막까지 고민하다가, 저희 집 전체적인 톤과 맞추고자 원목으로 택하게 됐어요.

그렇게 이 주방은 매일 밤 안주 공장이 되었습니다. 호호!

옥상

번외 공간! 저희가 쓸 수 있는 옥상이에요. 초록색 방수페인트로 덮인 이 공간을 어떻게 꾸밀지는 고민 중에 있어요.

사랑하는 동생들이 저희가 회사 간 사이, 깨끗하게 물청소를 해주어 기념 파티 중이에요.

아마 저희처럼 예산 때문에 전세를 선택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돼요. 1년을 살아보니 오래된 집도 나름대로 좋은 점이 많은 것 같아요. 헌 집을 더 예쁘게 꾸미는 것에 대해 집주인분이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니 협의할 수 있는 여지가 많고, 그래서 신혼부부들이 들어온다고 했을 때 많이 양보도 해 주시는 것 같아요.

저희 같은 경우에는, 집이 워낙 오래되다 보니 리모델링은 고사하고 최소한 살 수 있을만한(?) 집이 될 수 있도록 요구조건들을 쭉 적었어요. 요구사항이 많아 처음엔 난색 하셨지만, 이 중에 우리가 할 수 있는 부분들을 타협하며 잘 조율했던 것 같아요.

오래된 빨간 벽돌집도 다시 한번 돌아보고 가능성을 끌어내면 예산도 절약하고 좀 더 유니크한 집을 꾸밀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벌써 1년이 다되어 가지만 집에 들어갈 때마다 우리 지입~하며 들어오게 돼요!

집을 꾸민다고 한참 가구, 소품 등을 마구 사들이던 때, 잠시 저의 취향에 혼란이 와 어울리지 않는 것들을 구매하고 후회했던 적도 있어요. 그럴 때마다 좋아하는 것이 무엇이었는지 차근차근 옆에서 물어봐주고 답을 찾도록 도와주며 고민해주었던 남편에게 너무 감사해요!

긴고랑 하우스 파티는 계속됩니다. 놀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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