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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집

구석구석 활용했어요, 18평 빌라 반셀프 리모델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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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집 @챔챔챔쓰 님의 집들이입니다
· 인테리어 제보는 인스타그램 @todayhouse

"'공간을 최대한 구석구석 활용해 깔끔해 보이면서 넓어 보이게 하자!'가 포인트였어요"

안녕하세요. 저희는 평범하지만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2년 차 신혼부부예요:-)

취업 후 사회초년생이었던 저는 원룸에서 자취 생활을 했었는데요. 예쁘게 인테리어 된 집에서 혼맥을 하는 꿈을 꾸며 가구점과 인테리어 소품점을 둘러봤으나, 늘 금전적 한계에 부딪혀 마트(?)에서 모든 자취 용품을 구매했던 기억이 있어요.

그래서 "결혼하게 된다면 돈을 열심히 모아서 신혼집은 하나부터 열까지 내 입맛대로 꾸며야지!"라고 생각하곤 했죠.

그래서 지금의 신혼집을 리모델링할 때 전체적인 분위기와 자재는 제가 직접 선택하였고 시공만 업체에 맡겼어요. 전문가도 아닌 제가 반셀프로 리모델링을 하겠다고 나서니 남편은 매우 걱정스러워했죠. 지금은 우리 집이 제일 이쁘다며 좋아하니 저로선 굉장히 뿌듯해요!

지금부터 제 취향이 듬뿍 녹아든 집을 소개할게요^.^

도면

엘리베이터 없는 5층 빌라의 꼭대기 층에서 살고 있으며 18평이에요.

주변이 주택 단지로 이루어져 있어 탁 트인 전망이 매력적인 곳이죠. 작은 집임에도 불구하고 발코니가 2개나 있어서 세탁실과 창고로 활용하고 있어요.

준공 30년된 18평 노후 빌라

무리해서 크고 좋은 신축 아파트로 갈 수도 있었지만, 예산에 맞추어 '작게 시작해 키워나가자'는 남편의 말에 적극 동의하고 비교적 저렴한 빌라로 신혼집을 알아보게 됐어요.

이 집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탁 트인 전망과 평수에 비해 넓게 빠진 거실 때문이었어요. 뼈대만 남겨두고 전부 고칠 예정이었기에 노후한 부분은 크게 신경 쓰지 않았어요. 그러나 계약 후 재방문했을 때 주방이 너무 좁고 답답해 보여서 굉장히 걱정이 많긴 했죠.

주방 Before

싱크대와 장을 철거하니 답답해 보였던 주방이 조금은 나아졌어요. 충격과 공포의 비포 사진이네요!

주방 After

"공간을 최대한 구석구석 활용해 깔끔해 보이면서 넓어 보이게 하자!"가 포인트였어요.

그래서 식탁은 과감하게 2인 식탁으로 선택했고 냉장고도 세미 빌트인으로 구매하여 냉툭튀를 예방할 수 있었어요. 상부장도 고민 끝에 생략하기로 하고 육각 거울 아래에 캐비넷을 두고 접시를 보관하고 있어요. 위 세 가지 선택이 주방을 넓어 보이게 했던 가장 큰 요인 같아요.

인테리어는 그레이 톤으로 가되 너무 차가워 보이지 않게 베이지 소품 등으로 따듯한 느낌을 줬고, 월넛 테이블과 카키색 체인으로 포인트를 주었답니다.

자칫 심심해 보일 수 있는 주방에 골드로 포인트를 주었어요. 요즘엔 손잡이 없는 게 대세라며 싱크대 제작 사장님께서 극구 만류하셨지만 소신껏 밀고 나간 보람이 있네요.

고무장갑 하나까지 디테일을 포기할 수 없었던 저는 매번 인터넷으로 고무장갑을 주문해서 사용해요.

제가 정말 좋아하는 공간이에요!

추운 겨울에는 목화솜 화병과 차가운 느낌의 액자로 인테리어를 해보았고, 따듯한 봄에는 패브릭과 톤온톤 소품을 활용하여 데코했어요. 계절마다 소소하게 데코를 바꾸면 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 공간이 돼요.

식탁 벽면에 액자를 설치할까 고민하다가 인스타그램에서 '마크라메'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마크라메는 정말 치트키 소품(?)이니까 화이트 톤이나 그레이 톤의 북유럽 인테리어에 강추해요.

거실 Before

쓰러져 가는 격자무늬 샷시는 창틀은 그대로 사용하되 유리만 통유리로 교체하여 비용을 절감하였어요.

거실 After

저희 집은 주방과 거실이 직사각형으로 쭉 이어져 있어 두 공간 모두 같은 분위기로 인테리어를 하면 밋밋해 보일 것 같았어요. 그래서 그레이 톤으로 통일성을 주되, 주방에 힘을 주고 거실은 최대한 심플하게 꾸미기로 했어요.

저희 집 거실 겨울 인테리어와 여름 인테리어예요.

예전에 살던 자취 원룸에 거실장이 옵션으로 있었는데 전혀 사용되지 않는 물건들로 가득 차 있던 걸 보고, 신혼집 거실장 구매 여부는 고민조차 하지 않았어요. 수납할 공간이 없으니 뜻밖에 미니멀 라이프를 살게 되네요.

좁은 거실에 TV장을 설치하지 않은 것은 탁월한 선택인 것 같아요.

이번엔 욕실을 보여드릴까 하는데요. 사진에 보이는 방문이 욕실이고 건너편이 침실이에요.

이 사진을 보여 드리는 이유는 팜파스 갈대 옆에 페이퍼백을 소개해드리기 위해서예요. 저 페이퍼백은 과자를 좋아하는 남편의 과자 보관소인데 활용도 만점이에요. 종량제 봉투를 넣어서 쓰레기통으로 사용할 수도 있고, 부피가 큰 과자나 각종 용품들을 간편하게 보관하면서 인테리어 효과도 최고최고!

생각보다 튼튼해서 1년 넘게 막 썼는데도 각이 잘 잡혀있더라고요.

욕실 Before

욕실 After

짜잔! 욕실 비포 에프터를 구경하셨나요?

모노톤으로 인테리어를 했고 직사각형 무광 타일과 검정 줄눈으로 욕실 디자인 퀄리티를 높였어요.

침실 소개를 끝으로 글을 마치고자 해요.

침실 Before

침실 After

침실은 잠을 자고 쉬는 공간이기 때문에 심플하게 보이기 위해 데코를 최소화했고, 거실보다 한 톤 어두운 웜그레이 벽지와 월넛 가구로 인테리어를 했어요.

너무 밋밋해 보일 수 있어서 골드 프레임 액자를 설치해서 포인트를 주었어요.

잠이 들기 전 침대 간접 조명을 켜고 핸드폰을 하면 ASMR이 필요가 없더라고요.

침실에 메인 조명 외에 은은한 간접 조명을 설치하는 걸 추천 드려요. 정말 요긴하게 사용 중이에요.

이쪽은 수납장과 화장대 공간이에요. 침실 가구는 통일성을 주기 위해 원 브랜드로 구입했어요.

마찬가지로 탁상 거울과 화장품 꽂이 등의 소품을 골드 톤으로 맞추어서 포인트를 주었어요. 너무너무 제 스타일이에요.

글 마침

이 집을 선택하게 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였던 너무 이쁜 저희 집 뷰예요. 날씨가 너무 좋은 날엔 커튼을 활짝 열어놓고 남편과 창문을 바라보며 나란히 누워서 수다를 떨곤 하는데요. 그럴 때면 그 어느 좋은 고급 호텔도 부럽지 않은 느낌이 들어요.

작지만 따뜻한 온기가 넘치는 이 공간에서 믿음과 사랑을 더욱 단단하게 키워나가며 함께 성장하는 부부가 되고자 해요. 저희 부부의 공간을 오늘의집에 소개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어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모두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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