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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집

작은방까지 확장한 거실, 24평 신혼집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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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집 @iris525 님의 집들이입니다
· 인테리어 제보는 인스타그램 @todayhouse

"비슷한 컨셉의 집이라도 그 집주인만의 기운이 느껴진달까요. 저는 공간이 주는 엄청난 에너지를 믿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결혼 4년 차 평범한 새댁이에요. 지금은 직장을 그만두고 주부로 지내고 있고 자연스럽게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져 홈 카페 같은 분위기의 집으로 꾸미고 있어요.

여행을 좋아하고 카페 투어도 하면서 자연스레 인테리어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요. 예쁘고 감성적인 모든 것들을 좋아해요. 그렇지만 청소나 정리 정돈 역시 즐기는 성격이라 너무 많은 소품들로 채워지지 않게 노력하려고 한답니다.

도면

저희 집은 확장형 24평 신축 아파트예요. 이사 올 때 신축이라서 깨끗했지만 전세이다 보니 제가 원하는 대로 수리를 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었죠. 그래서 최대한 가구와 소품들 위주로 꾸며봤습니다.

처음 신혼집이 전망은 좋았지만 소음이 많은 곳이어서 두 번째 집을 구할 때 가장 중점을 두었던 부분이 조용한 집이었어요. 지금 집은 아파트 단지 안쪽에 있어서 뷰가 좋지는 않지만 남서향이라 해가 깊숙이 들어오고 거실이 확장되어 있어 큰 창문으로 바람도 잘 통해요. 무엇보다 조용하고요.

창문 너머 보이는 공원과 나무들에 만족하며 지내고 있답니다. 그럼 이제부터 저희 집을 소개해드릴게요.

현관 맞은편

처음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면 가장 먼저 보이는 공간이에요. 저희 집은 중문은 없고요. 이곳이 처음 보이는 곳이기에 저희 집의 분위기를 잘 나타낼 수 있게 협탁을 두어 꽃을 꽂아 두거나 액자를 놓거나 합니다.

집이 밝고 환했으면 하는 마음에 하얀색 쉬폰 커튼으로 전체를 둘렀어요. 커튼이 있고 없고의 차이가 정말 심하더라고요. 커튼 하나로 집안 전체 분위기를 좌우할 수 있는 것 같아요.

현관 오른쪽 벽면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면 오른쪽에 보이는 벽면이에요.

이 공간이 거실에 앉아서 볼 때 잘 보이는 곳이라 저희 집만의 분위기가 잘 나타낼 수 있게 행거를 달아 꾸며봤어요. 계절별로 꽃이나 식물 잎을 달기도 하고 에코백이나 장바구니를 걸어두기도 해요.

아, 겨울에는 크리스마스트리 장식을 걸어두기도 하고요!

확장형 거실

저희 집 거실이 다른 24평 아파트의 거실보다 엄청 크게 느껴지실 텐데요. 그 이유는 거실 옆 작은방이 확장되어서 그래요.

처음 이 집을 보고 너무 낯설었어요. 거실이 너무 넓어 잘 활용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었고요. 그런데 남편이 언제 우리가 이런 집에 살아보겠냐며 이곳에서 살자고 바로 결정하였는데요.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살면서 느껴보니 저희는 방이 굳이 3개까지 필요하진 않았어요. 거의 모든 시간을 거실에서 생활하기 때문이죠.

가장 좋은 점은 무엇보다 집에 처음 들어왔을 때 거실이 확 트여 있어서 넓어 보이는 효과가 엄청나다는 겁니다.

거실에는 예전 신혼집에서 사용하던 3인 소파와 1인 소파를 함께 두고 이리저리 옯겨가며 사용하고 있어요. 신혼 때 저렴한 소파를 사면서 나중에 싫증 나면 바꿔야지 했었는데 어찌하다 보니 계속 쓰고 있네요.

사실 가구라는 게 계속 보면 지겨워지잖아요. 그래서 저는 패브릭으로 소파 커버에 계절마다 변화를 주고 있어요.

그리고 저는 주로 집에 있을 때 형광등을 켜지 않고 작은 조명들 위주로 켜는데요. 곳곳에 조명을 두니 따뜻한 느낌의 감성적인 분위기가 나더라고요.

이곳은 원래는 방이었던 공간이에요. 현관으로 들어오면 이 방문이 떡하니 있는 답답한 구조였죠. 그런데 이곳이 거실과 함께 확장되면서 아주 넓은 거실이 되었어요.

그리고 벽면에 장식장을 하나 두어 안쪽에는 책들을 보관하고 위에는 제가 좋아하는 오브제들을 두어 저만의 포토존을 만들었어요.

방이었다 보니 작은 붙박이장이 하나가 있는데요. 안 입는 계절 옷과 이불들을 수납해요. 거울 수납장 쪽에는 저의 화장품을 보관해 화장대로 쓰이기도 하고요. 이곳이 현관과 욕실이랑 가깝기에 외출 시 필요한 물건들을 보관하는 데 동선상 아주 유용하더라고요.

저희 집에 오시는 손님들은 이 공간을 가장 좋아하는데요. 원형 테이블과 함께 두면 정말 카페에 와 있는 것 같다는 말씀들을 많이 해주셔요. 저도 가장 좋아하는 공간 중 하나고요.

자칫 지루해 보일 수 있는 공간에 꽃을 바꿔가며 꽂아두고 작은 소품들로 변화를 주고 있어요.

꽃이나 식물들을 좋아해 집안 곳곳에 두었는데요. 초록 초록한 식물들을 보고 있으면 왠지 마음까지 여유로워지고 풍요로워지는 기분이 들어요.

공기 정화 기능도 있고 인테리어 효과도 있어서 집안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 같아요.

계절별 침실

침실은 정말 미니멀 그 자체예요. 침실에 붙박이장 2개와 화장대까지 빌트인으로 들어가 있어서 침대만 들어가도 꽉 차더라고요. 그래서 온전히 쉬는 공간으로 가구들을 최소화했고요.

원래는 침대 헤드가 있었는데 최근에 떼어 냈더니 느낌이 또 다르더라고요. 침구류는 보통 화이트나 베이지 계통으로 따뜻하면서도 깔끔한 느낌을 주로 쓰고 있어요.

화장대&붙박이장

저희 집은 드레스룸이 따로 없어요.

붙박이장이 3개가 있는데 이사 오면서 짐을 많이 줄이기도 했고 평소 실천이 잘 안되지만 나름 미니멀을 지향하고 있기에, 여기에 계절 이불들과 저희 모든 옷들은 다 들어가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리고 사실 화장대로 있는 공간은 잘 사용하지 않아요. 화장하는 곳은 따로 있거든요. 그곳은 나중에 소개하도록 할게요.

빈 공간

보통 다른 집들을 보게 되면 이 공간에 큰솔이나 장식장을 두어 꾸미거나 액자들을 놓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어요. 집 한 군데 정도는 이렇게 아무것도 없는 흰 벽면이 갖고 싶더라고요.

예쁘게 꾸며진 공간도 좋지만 이렇게 아무것도 없는 공간이 때로는 마음에 여유를 주기도 하는 것 같아요.

서재&컴퓨터방

남편의 컴퓨터방이자 서재로 사용하는 공간이에요. 이 방이 창문 너머로 공원 뷰가 보여서 이따금씩 청소하다가 멍하니 하늘과 나무들을 보곤 하는데, 저절로 기분 좋아지는 방이기도 해요.

너무 휑해 보일 수도 있지만 딱 책상과 의자만 있어요. 생각보다 저희가 짐이 없기도 하고요. 나중에 아이가 태어난다면 아기방으로 꾸미기 위해 최대한 짐을 늘리지 않는 것도 있어요.

주방

거실에서 바라본 주방 전체 모습이에요. 이 집을 처음 구경 왔을 때 제일 먼저 눈에 띄었던 게 이 노란색 주방이었어요. 사실 실제로 보면 이렇게 진하지 않고 레몬색에 더 가까워요.

누구나 그렇겠지만 저도 주방에 대한 로망이 있었어요. 원래 화이트를 좋아하기도 하고 주방은 정말 상부장이 없는 하얀색 주방을 꿈꿨거든요. 그렇지만 안 되는 것에 미련 둘 필요 없이, 있는 것에서 만족하기로 마음을 바꿨더니 지금은 오히려 노란색이 포인트가 되고 귀여워 보이더라고요.

저는 원래도 청소하는 걸 좋아하고 정리벽이 있는데요. 집안 어디든 정리 정돈이 되어 있지 않으면 조금 불안한 느낌이 들기도 하는 성격이에요. 참 못난 성격이죠.

2인 식구라 식기류가 그렇게 많지 않기도 하지만 최대한 밖으로 물건들을 내어놓지 않고 수납해서 깔끔하게 보이게 하고 있어요.

원래 요리하는 것도 좋아하고 거의 집밥을 해 먹기 때문에 조금만 소홀하면 금방 지저분해지는 게 주방이에요.

제가 가장 많이 질문받는 것 중 하나가 식기 건조대가 왜 없냐는 건데요. 심지어 집에 소독하러 오시는 아주머니분들께서도 밥은 해 먹는 거냐고 물어보시곤 해요. 저는 가스레인지를 사용하면 바로 닦고 식사하고 난 설거지도 바로 하는 게 습관이 되어 있어요. 그래서 딱히 건조대가 필요하지도 않고 조금 말렸다 바로 닦아서 수납하곤 해요.

변덕스러운 성격 덕에 가끔 이렇게 제가 좋아하는 엽서나 액자를 이리저리 바꿔가면서 꾸며보곤 하는데요. 보고 있으면 왠지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그리고 마카롱 미니밥솥은 정말 저희 두 식구에게 딱이에요. 저는 보통 한 끼 분량만 해서 밥을 먹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너무 큰 밥솥이 아직은 딱히 필요가 없더라고요. 의외로 밥맛도 좋아 너무 만족하는 가전제품 중 하나랍니다.

펜트리

주방 옆쪽으로 작은 펜트리 공간이 있어요. 이곳에 소형 가전들과 건조식품들을 보관해요. 수납함을 통일해서 깔끔함을 주려고 했어요.

홈 카페

이 공간은 원래 김치냉장고가 들어가는 자리인데요. 전세가 아닌 집이었다면 수납장을 짜던가 아니면 아예 넓게 쓰기 위해 철거했겠지만 그럴 수 없기에 이 공간을 저만의 홈 카페로 만들었어요.

신혼 때 샀던 서랍장 사이즈가 정말 딱 맞았던 것도 신의 한 수였죠. 이곳에 작은 커피 머신과 제가 그동안 수집했던 빈티지 찻잔들을 뒀는데요. 너무 예뻐서 이젠 저만의 포토존이 되었어요.

홈 카페를 만들고 나서 굳이 카페를 가지 않아도 언제든 맛있는 커피를 마실 수 있다는 게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다이닝 공간

저희 집 식탁은 첫 번째 신혼집에서 쓰던 작은 원형 테이블이에요. 2인 가족이기에 나중에 아이가 한 명 태어나도 3명이서 충분히 쓸 수 있는 공간이죠. 그렇지만 손님들이 오면 아무래도 좁은 게 사실이에요.

그렇다고 1년에 몇 번 정도밖에 오지 않을 손님들을 위해 큰 식탁을 들이는 것은 부담이 되더라고요.

그리고 의자는 각기 다른 디자인으로, 한 번에 다 사지 않고 3년에 걸쳐 하나씩 모은 거예요. 저희 집을 살펴보면 유독 의자가 많아 보이는데요. 제가 의자를 참 좋아해요.

디자인이 전부 다르다 보니 집안 곳곳에 옮겨 다양한 용도로 쓰고 있는데 인테리어 효과도 되고 너무 좋더라고요.

식탁 위치를 옮기는 것을 좋아해요. 보통은 주방 쪽에 두지만 홈 브런치를 즐길 때는 창가 쪽으로 옮기거나 홈 카페가 있는 벽면으로 옮겨 다양한 위치에서 사용하고 있어요.

워낙 결혼 전에도 요리에 관심이 많았는데요. 이 테이블에서 카페에 온 것처럼 아침마다 커피와 브런치를 먹는 게 일상이 되었어요.

종종 손님들을 초대해 샌드위치나 토스트를 만들어서 함께 먹어요.

출처오늘의집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테이블이 원형이고 화이트다 보니 이렇게 한식이든 양식이든 어떤 음식을 올려두어도 잘 어울리더라고요.

마무리

밤에는 작은 조명이나 초를 켜두고 간단하게 와인이나 맥주를 먹으면서 남편과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져요.

세상에 똑같은 사람이 없듯 똑같은 집도 하나도 없을 거예요. 아무리 아파트가 다 똑같은 구조라 해도 그 속에 자신만의 취향이 담게 되는 법이니까요. 비슷한 컨셉의 집이라도 그 집주인만의 기운이 느껴진달까요. 저는 공간이 주는 엄청난 에너지를 믿어요.

그래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 집인 만큼 집은 가장 따뜻하고 편안하며 정돈돼 있기를 바라요. 남편이 집에 오면 항상 하는 말이 '우리 집이 최고다'예요.

우리 모두 복잡한 세상 속에서 힘들고 치열하게 살아가잖아요. 돌아갈 집이 있다는 게 얼마나 큰 축복인지 새삼 더 느끼게 되는 요즘입니다. 여러분도 가장 행복한 공간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행복하게 살기를 바랄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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