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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은 비우고 우리만의 이야기로 가득 채운, 28평 미니멀 인테리어

조회수 2019. 9. 7. 1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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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집 @namzy89 님의 집들이입니다

· 인테리어 제보는 인스타그램 @todayhouse

"머무는 사람이 주가 되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어요"

출처: 오늘의집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안녕하세요. 언제나 진지하게 살고 싶은 두 아이의 엄마입니다. 두 아이를 키우게 되면서 신혼 생활을 하던 집을 떠나 지금의 집으로 왔답니다. 네 식구가 함께 사는 공간이라 이 집을 꾸미는데 더 애착이 생겼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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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 라이프를 실현하기엔 현실과 타협해야 하는 부분이 너무 많잖아요. 아이들 키우면서 필요한 것들이 어찌나 많던지ㅎㅎ 저는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되 머무는 사람이 주가 되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려고 했어요.

저희가 사랑하는 것들이 모여 우리만의 분위기가 가득한 곳이 되기를 바라면서 집을 꾸며가고 있어요. 말은 거창하지만 특별한 것 없는 아주 평범한 집이랍니다 :)
저희 집은 길게 이어진 거실과 주방을 중심으로 총 3개의 방과 1개의 화장실이 있어요. 저희 부부가 사용하는 침실과 두 아이를 위한 놀이방, 그리고 가족 모두가 사용하는 옷방이 있답니다.
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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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거실 현관은 유모차 한 대가 겨우 들어가는 공간이라 신발장을 거실 쪽으로 내고 중문을 설치했어요. 때문에 거실 공간이 조금 줄어들었지만 현관 공간이 확보되어서 그보다 더 큰 편리함을 얻어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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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에는 발코니만 총 3개가 있었는데, 두 아이들이 자라면서 늘어날 짐을 생각하면 베란다는 넓게 가지고 가는 게 좋겠다 싶어 확장은 하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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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한가운데 놓은 넓은 카우치형 소파는 남편의 의견이에요. 아이들이 있다 보니 오염이 잘 생길 것 같아서 어두운 톤으로 결정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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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톤의 집과는 다소 어울리지 않을까 봐 걱정이었는데, 어두운색의 소파가 거실에 무게감을 주는 것 같아 볼수록 마음에 드는 가구 중 하나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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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 때부터 쓰던 TV장은 이 집의 깨끗한 느낌과 잘 어울려 지금껏 쓰고 있어요. 아이들 놀이방이 따로 있지만 거실로 가져와 놀기 때문에 평소에는 매트를 놓고 지내요. 이렇게 깔끔한 모습은 아주 가끔^^
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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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과 이어져 있는 주방은 상부장 없는 주방을 계획했었어요. 하지만 하부장 안에 배관이 들어가는 곳과 안쪽 공간은 거의 쓸 수가 없었기에 수납을 위해 부득이하게 상부장을 넣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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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답답한 느낌이 들지 않게끔 전부 화이트 톤으로 맞추는데 중점을 두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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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장 용도였던 이 수납장은 높이가 맞지 않아 이 방 저 방 옮겨 다니다 지금은 여기에 자리 잡게 되었어요. 오븐과 커피 머신을 두어 저만의 작은 홈 카페를 만들어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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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쓰지 않는 주방 가전을 넣어둘 수도 있어 보조주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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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식구가 함께 모여 도란도란 식사를 하는 식탁이에요. 식탁 위에도 최소한의 물건들만 올려놓으려고 했어요.
침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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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저희 부부와 아이들이 함께 사용하는 침실이에요. 전체적으로 우드톤 가구들로 톤을 통일해서 일체감 있는 인테리어를 완성하려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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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에서 제일 큰 부부을 차지하는 침대 같은 경우는 얼마 전 참여한 오늘의집X리바트 이벤트에 당첨되어서 받은 리바트 프레스노 침대에요! 평소에 이런 당첨 운이 좋지 않아서 별 기대 없이 응모했는데, 당첨돼서 정말 감사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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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정 제품인데도 저한테 침대 헤드 유무랑 색상을 선택할 수 있게끔 선택권을 주시더라고요. 저는 3가지 컬러 중에 기존 침실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는 그레이시 내추럴 컬러를 선택했고, 예쁜 무늬목이 드러났으면 해서 침대 헤드가 있는 제품으로 선택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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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사용하던 침대 프레임보다 높이가 훨씬 높은데, 덕분에 침대 밑 청소가 엄청 편해졌어요 :) 가끔 아이들이 침실에서 놀면 침실 아래에서 장난감 꺼내달라고 조를 때가 많거든요. 이젠 침대 밑에서 쉽게 꺼낼 수 있어 편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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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매트리스 아랫부분은 이렇게 통풍이 가능하게끔 갈빗살 형태로 되어있어요. 매트리스는 이불처럼 빨아서 사용할 수도 없다 보니까 통풍이 엄청 중요한데 덕분에 비싸게 주고 산 매트리스 걱정 없이 쓸 수 있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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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은 사실 저희 집을 가장 잘 나타내는 공간이에요. 침대와 작은 화장대 등 꼭 필요한 가구 이외에는 최대한 놓지 않으려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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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도 그냥 흐드러지게 두어서 편안한 느낌을 주려고 노력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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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침실을 함께 사용하고 있어요. 옆에 흔들의자를 두어 아이들 재울 때 잘 사용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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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만큼은 오로지 휴식만을 위한 공간이었으면 했어요. 인테리어 소품도 최소화하고 필요한 것들로만 채운 덕분에 저희 가족의 이야기를 더 많이 담을 수 있는 공간이 탄생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옷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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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저희 부부와 아이들의 옷으로 가득한 옷방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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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 방에는 작은 발코니가 있었는데, 나중에 아이들이 잠자리 독립을 하게 되면 이 방을 저희 부부 침실로 쓰기 위해서 확장하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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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책장을 두어 아이들과 저희 부부가 보는 책들로 채웠어요. 그리고 그 옆에 행거를 두어 자주 입는 옷을 걸어두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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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박이장이 있던 자리에는 기존에 사용하던 수납 시스템을 옷장처럼 활용 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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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기존 붙박이장 보다 더 많은 옷 수납이 가능해졌어요 :)
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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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은 불필요한 것을 배제한 가장 미니멀한 공간이에요ㅎㅎ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면 제일 먼저 보이는 곳이라 외관부터 최대한 미니멀하게 꾸미려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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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에 사용한 타일과 같은 타일로 시공해 전체적으로 통일감을 주었어요. 욕실도 정말 필요한 것들로만 채웠어요.
마지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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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전 저에게 집은 그저 잠만 자는 데에 그치지 않았는데, 아이를 낳고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변화가 없는 이 공간에서 매일 행복하게 살 자신이 없었어요. 그때 든 생각이 예쁜 집을 만들어 보자 였어요. 집을 가꾸며 제 생각과 취향이 공간에 그대로 드러나게 되더라고요. 그러면서 자연스레 집에 대한 애착도 생겼고요:)

인테리어를 하면서 많이 힘들었고 아쉬운 점도 많았어요. 이왕 하는 거 욕심내서 멋있게 해볼까? 하는 고민도 많이 했고요. 하지만 결국 머무는 사람이 주가 되는 공간 보다 더 나은 것은 없더라고요.

작은 화분 하나 놓는 것에도 행복을 느끼는 그런 삶이 되시길 바랄게요. 너무나도 평범한 저희 집 이야기를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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