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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하지만 만능, 18평 신혼집 인테리어

조회수 2019. 8. 20. 11: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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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집의 첫인상인 곳이다보니 군더더기 없이 최대한 깔끔하게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요즘 열심히 신혼생활을 즐기고 있는 30대 초반 여자 사람입니다.

저희는 정말 감사하게도 서울주택공사에서 진행하는 행복주택에 당첨되어 4월 이곳에 입주하게 되었어요!
행복주택 당첨 그리고 입주
저희 집은 18평형에 베란다 확장형 아파트예요.

올해 1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새 아파트라 굉장히 깔끔하고 깨끗해서 가구 및 인테리어 소품들로만 집을 꾸미게 되었습니다.
자그마한 복도
저희 집에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복도예요.

오른편으로는 신발장과 작은 세탁실이 숨어 있고, 왼편으로는 작은방과 저희 집 식탁을 책임지는 냉장고가 자리하고 있어요.

아무래도 집의 첫인상인 곳이다 보니 군더더기 없이 최대한 깔끔하게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TV 없는 거실
출처: 오늘의집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이곳은 거실입니다! (사진 초점이 나갔지만 양해 부탁드릴게요)

저희 집 거실에는 TV가 없어요. 왠지 우리 부부는 TV 없어도 잘 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TV를 구매하지 않았는데 아직까지는 탈 없이 재미나게 살고 있습니다.
출처: <테이블><의자><소파>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거실이 그리 넓지 않기 때문에 가구를 최소한으로 놓고 싶었어요. 그래서 4인용 식탁과 2인용 소파, 식탁 의자 2개가 저희 집 거실 가구의 전부랍니다.

저희 부부는 이곳에서 밥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 노트북도 하고 일도 하고 이것저것 많은 것들을 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거실이 만능이 된 것 같아 뿌듯해요.
출처: 오늘의집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베란다가 없는 확장형 거실은 아무래도 프라이버시 보장이 힘들더라고요ㅠㅠ 그래서 거실 창을 가릴 수 있는 무언가가 꼭 필요했어요.

제가 선택 한 실크 재질의 차르르 커튼은 적당한 두께감으로 프라이버시 보장도 되면서 화이트 색상 덕분에 집 안 분위기가 한결 밝아지는 매력이 있어요.

좁은 평형의 집에 화이트 커튼 정말 강추합니다!
출처: <캔들홀더>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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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전체적인 느낌을 화이트&우드 톤으로 잡았기 때문에 라탄 소재의 인테리어 소품이 꽤 잘 어울리더라고요. 그리고 허전해 보이는 곳에 초록색 식물을 두어 심심하지 않게 포인트를 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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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 분위기를 바꾸고 싶을 땐 이렇게 소품에 살짝 변화를 주면 색다른 느낌을 줄 수 있어요. 인테리어 소품에 관심이 많은데, 남편이 미니멀을 추구해서 구매까지 가기가 힘드네요! ^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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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오늘의집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출처: 오늘의집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요즘 저는 하루 한 끼 정도는 식사를 잘 차려 먹으려고 노력 중이에요. 잘 차려서 먹는다는 건 맛도 중요하지만 플레이팅도 한몫하는 것 같더라고요. 하루 한 끼만 잘 차려먹어도 열심히 살고 있다는 기분이 들어요.

그래서 혼자 먹을 때도 잘 차려먹으려 노력한답니다. 물론 다 먹은 후 설거지가 힘들긴 하지만요.
출처: <쉬폰커튼>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여기로 이사 오기 전엔 2층에 위치한 자취방에서 3년 정도를 살았었어요. 그땐 항상 창문을 닫고 살아서 하늘의 변화에 관심이 없었는데, 요즘엔 일어나자마자 커튼을 걷고 하늘의 변화를 보는 즐거움을 누리고 살아요.
자그마한 주방
출처: 오늘의집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여긴 주방입니다.

주방에도 최대한 짐을 두지 않으려 노력했어요. 주방이 좁다 보니 나와 있는 짐들이 없어야 깔끔해 보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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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과 거실의 경계는 아일랜드 식탁을 두어 구분했어요. 아일랜드 식탁은 제작 업체에 주문 제작하였고, 아일랜드 상판을 기존의 하부장 상판과 동일하게 하여 통일감을 주었습니다.

처음엔 기성품들 중에서 아일랜드 식탁을 살까 했었어요. 그런데 저희 집 분위기에 딱 맞는 아일랜드 식탁을 찾기가 어렵더라고요. 특히 주방 싱크대와 잘 맞았으면 했는데 결국 못 찾았네요!

그래서 주문 제작을 하게 되었어요. 색상과 사이즈가 딱 맞는 아일랜드 식탁이 생기니 요리할 공간도 생기고 수납공간도 많아져서 현재 굉장히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잠만 자는 곳, 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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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저희가 정말 잠만 자는 안방입니다.
출처: <사이드테이블>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저희는 안방에서 잠만 자고 싶었어요.

안방에 화장대나 서랍장 등을 두어 공간 활용을 더 할 수도 있었겠지만, 남편의 직업이 프리랜서라 생활 패턴이 불규칙하다 보니 혹여나 잠자는 시간에 방해가 될까 봐 정말 침대만 두었습니다. 그래서 안방에선 잠자는 것 말고는 할 게 없네요.

안방 창문에는 따뜻한 분위기를 주기 위해 허니콤 블라인드를 달았어요. 색은 갈색 톤을 선택해서 가구와 톤 일치를 시켰습니다.
출처: 오늘의집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안방이 너무 우드 톤으로만 가면 심심한 것 같아서 달력에 유칼립투스 나무로 포인트를 주었어요. 덕분에 한결 산뜻해졌습니다.
나만의 작은 공간
출처: <화장대><화병>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이곳은 작은방에 있는 저만의 작은 공간이에요.

아무래도 안방은 잠만 자는 곳이라서 저희 집 작은방은 현재 멀티플레이 룸이 되어버렸어요. 그래서 정리 정돈이 힘든 곳인데, 제 화장대만큼은 깔끔하게 유지하려고 열심히 노력 중이랍니다.

화장대는 6단 서랍장을 놓고 거울을 벽에 달아 사용하고 있어요. 덕분에 수납공간이 많아져 온갖 잡동사니들을 서랍장에 넣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후훗!
여기까지
출처: 오늘의집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신혼부부에게 신혼집을 구한다는 건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저희는 행복주택 덕분에 신혼집에 대한 고민 없이 좋은 집과 동네에 살게 되어 감사해하며 살고 있습니다.

언젠가 이 집에서 나갈 날이 오겠지만 그때까지 집을 아끼고 가꾸며 예쁘고 살고 싶어요. 여러분들도 행복하고 예쁘게 사시길 바랄게요.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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