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반려견이 함께 뛰노는 저층 아파트, 40평대 아파트 인테리어

조회수 2019. 8. 16. 11: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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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강아지가 함께 하는 집은 단정함과 깔끔함을 유지한다는게 쉬운 일이 아니에요. 그래서 가구의 배치 뿐 아니라 소재 선택에도 신경을 많이 썼어요"

안녕하세요. 연애 8년 차에 결혼해 아기와 강아지 두 단짝 상전을 모시는 4년 차 부부입니다.

20평대 전세 집에서 3년 조금 넘는 신혼을 보내고 얼마 전 23개월 아기와 네 살 강아지와 함께 신축 42평 아파트로 이사를 했어요.

인테리어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하지만 그동안 살림을 해오며 생긴 로망이나 꿀팁들을 활용해 생애 첫 내 집을 꾸미는 일에 푹 빠져 있어요. 특별히 특별할 것 도 없는 집이지만 내 손으로 만드는 집은 정말 뿌듯하네요.
정남향에 알파룸까지 방이 네 개, 욕실이 두 개인 판상형 저층 아파트이고, 주방 옆 침실을 터서 작게 알파룸을 만들고 거실을 넓게 쓰고 있어요.
출처: <소파><커튼>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아이와 강아지가 함께 하는 집은 단정함과 깔끔함을 유지한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에요. 그래서 가구의 배치 뿐 아니라 소재 선택에도 신경을 많이 썼어요.

예를 들어 소파의 경우 아이가 음료나 음식물을 엎질러도 수건으로 곧 툭툭 닦아낼 수 있고, 반려동물이 긁어도 스크래치가 잘 나지 않는 아쿠아 클린 소재를 선택하는 것처럼요.
출처: <식탁><의자><조명>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출처: 오늘의집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기존 신혼집에서 나무 소재의 식탁을 사용하면서 식탁을 바꾸게 된다면 꼭 대리석 식탁으로 들이고 싶었어요. 하지만 이염 될 수 있는 환경(23개월의 아이와 털털한 남편?)때문에 '포세린'재질을 선택했는데 예쁨과 편의를 동시에 얻을 수 있게 됐네요.

대리석 대용으로 나오는 신소재들은 컬러와 무늬가 다양해서 디자인 선택의 폭도 넓은 것 같아요. 그리고 아이가 포크나 장난감으로 마구 찍어대도, 또 낙서를 하더라도 물티슈나 매직 블럭으로 슥슥 지워지는 등 관리가 정말 쉬워서 아기가 있는 집에 정말 추천하고 싶더라고요.

그리고 술과 사람을 좋아해서 초대와 술자리가 잦은 저희 부부에 맞게 여러 사람이 앉을 수 있게 식탁 길이는 2000으로 제작했어요.
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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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원목수납테이블>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출처: <캐노피><조명볼>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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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가구톤은 화이트, 그레이, 블랙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게 꾸몄어요.

가구 자체가 포인트가 되는 인테리어는 곧 질릴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때그때 컬러감이나 소재가 다른 쿠션이나 액자 등으로 분위기를 바꿔줄 수 있도록 하려고요.

그래도 기본적으로 화이트 커튼에 화이트 식탁 그리고 밝은 그레이 소파 이런 것들의 조화가 너무 단조로워 보일까 봐 식물과 식탁의자, 조명 등으로 포인트를 주고자 했어요.

현재는 이 상태가 마음에 들어 별 다른 소품들 없이 단정한 상태 그대로 유지 중입니다.
출처: <싱크대수전><식기건조대>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저층 집은 창밖으로 짙어지는 청록이 집의 큰 포인트가 되어주기도 하네요. 앞으로 바뀔 계절 풍경이 기대됩니다.
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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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거실에서 바라본 주방이에요.

시공한 부분이 단 두 곳 뿐인데(LED조명과 냉장고장 리폼) 그중에 단연 잘했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냉장고장 리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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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4도어 냉장고를 사용할 때는 앞으로 튀어나와 외관상 보기 좋지 않았어요.

마침 관심이 가던 컨버터블 냉장고를 저렴하게 구입할 기회가 생겨서 냉장고장도 그에 맞게 리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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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깔끔하게 잘 지어진 아파트라 별도의 시공은 하지 말자고 다짐했는데, 이 부분은 제가 고집을 해서 유일하게 시공이 들어간 부분이에요.
알파룸
출처: <블라인드><러그><수납장>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그리고 거실 옆 알파룸이에요. 저희 부부가 가장 애정 하는 공간이죠.

이 곳엔 제가 좋아하는 우드톤의 감성을 넣고 싶었어요.
출처: <조명>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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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는 이 곳에서 홈카페를 즐기며 대화를 나누거나 책을 읽기도 하고, 마주 앉아 일을 하기도 하고요. 가끔 속 깊은 대화를 하고 싶을 때는 이자카야를 열기도 한답니다.

현관 중문과 같은 디자인의 미닫이문이 달려있어 아이가 잠든 시간에도 부담 없이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에요.
아기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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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아기옷장>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출처: <슬라이딩책장>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출처: <인디언텐트>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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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가장 고민을 많이 한 아기방입니다.

기존에 살던 집이 협소했기에 항상 아이방을 따로 만들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했죠. 인테리어를 해치는 아이 장난감을 거실에 늘어놓지 않아도 되고 또 아이만의 공간을 마련해주고 싶기도 해서 어쩌면 가장 고민하고 공을 들인 공간이 아닐까 싶어요.

아이방은 전체 화이트, 베이지 톤에 핑크 책장과 소품으로 포인트를 주었어요.
안방
출처: <침대>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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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안방입니다. 안방은 사실 아직 미완성이에요.

기존에 쓰고 있던 침대와 아기침대를 그대로 가져와서 어떻게 분위기를 바꿔줄지 아직 구상만 하는 중입니다.

아기 침대는 잠버릇이 고약해 이리저리 굴러다니며 자는 우리 꼬맹이를 위해 넉넉히 싱글 사이즈로 구매했더니 꽤 오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부부 침대도 역시 사진상으로는 그리 커 보이지 않지만 KK사이즈로 성인이 가로로 여러 명 누워도 충분한 사이즈라서 세 식구 잠자기 전 넉넉히 뒹굴거릴 수 있어서 좋아요.
남편의 공간
출처: 오늘의집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마지막으로 유일하게 제 손이 하나도 닿지 않은 신랑의 공간입니다.

현관 앞에 있는 복도 끝 방인데 남편이 늦게 들어와 아이가 깨지 않게 옷을 갈아입을 때나 업무에 필요한 공부를 조용히 하고 싶을 때 이용해요.

이 방만은 자기 손으로 꾸미고 싶다고 해서 관여하지 않았어요.
앞으로 저희 손 때가 묻고 저희 가족의 추억이 녹아 더욱 따뜻하고 예쁜 집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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