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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집

창 밖 풍경이 액자가 되는 집, 신혼부부의 24평 아파트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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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집 @zoegram 님의 집들이입니다
· 인테리어 제보는 인스타그램 @todayhouse

"구석구석 제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는 집이라, 애정이 가고 집에만 있어도 행복해요"

35살 동갑내기 신혼부부 입니다! 남편은 회사원이고 저는 대학원을 다니며 프리랜서로 일하는 초보 주부예요.

남편과는 1년 조금 넘게 연애하고 결혼한 지 이제 50일 정도 되었답니다. 남편과 식궁합, 취향, 에너지가 비슷해서 인생의 동반자이자 최고의 친구가 생긴 기분이에요:)

집을 구할 때, 너무 넓은 집 보다는 작고 아담한 집이 신혼에 더 어울리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남편이나 저나 옷과 신발을 정말 많이 버렸지만, 그래도 덕분에 미니멀 라이프를 추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인테리어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볼수록 아이템 하나하나가 집의 분위기를 좌우한다는 게 정말 재미있더라고요.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저와 남편의 취향으로 꾸미고 나니, 집에 있는 시간이 너무 소중해서 밖에 나가지 않게 되네요. 화려하지는 않지만 평수가 작은 집에 걸맞게 최소한의 가구로만 꾸민 저희 집을 소개합니다!

도면

도면이나 비포 사진이 잃어버린 핸드폰에 들어 있어서, 남편이 도면을 만들어 주었어요.

깨알 같은 찰리브라운과 스누피 보이시나요? 찰리브라운과 스누피 모찌 인형이 저희 침실 마스코트거든요. 얼마 전에 구입한 플러스마이너스제로 선풍기까지 그려 넣은 걸 보고 한참 웃었답니다.

저희 집에는 수납공간이 많지 않아요. 하지만 작은 창고와 실외기실에 렉을 설치해서 물건들을 넣어둘 수 있어서 좋습니다.

창문이 하나의 캔버스가 되는 거실

저희는 이 집에서 몇 년 정도 살 예정이라 입주 전 창호와 현관 타일을 빼고는 모두 시공했어요.

집 안의 모든 문과 붙박이장 문은 비용 절감을 위해 새로 갈지 않고 필름 시공만 하였고, 바닥은 강마루, 벽지는 실크 벽지로 새로 했는데 시공을 하고 나니 정말 다른 집 같았어요. 덕분에 화이트와 우드 톤으로 인테리어를 하기에 딱 맞는 공간이 연출되었지요.

저희 집은 현관문으로 들어거자마자 거실이 보이는 구조인데요. 비교적 고층이라 창문을 통해 보이는 하늘이 그날의 집 분위기를 결정해준답니다.

흐린 날, 미세먼지가 걷히고 맑은 하늘이 보이는 날, 저녁노을이 분홍빛으로 물들 때 등등 창문으로 보이는 하늘 색깔에 따라 집 느낌까지 달라 보이니 '하나의 캔버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사실 집을 꾸미기 전, 창가에 식탁을 두고 싶었지만 보시다시피 소파와 TV를 놓고 나니 많은 공간이 나오지 않아서 포기했어요. 아직도 아쉽습니다.

하나하나 조화롭게 모아 본 거실 소품들

집에 화분이 꼭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마침 인스타그램에서 예쁜 구아바 나무를 보고 바로 구입하게 되었어요.

겨울에 구입해서 한동안 몸살도 앓고 제가 물 주려고 낑낑 화분을 옮기다가 깨 먹어서 화분 갈이를 하기도 했답니다. 그런데도 이렇게 건강하게 잘 자라주어 대견한 마음이 들어요,

여름이 다가와서 그런지 요즘 구아바 나무의 새순이 엄청 자라고 있답니다:)

커피잔만 모으다 보니, 정작 여름이 되어 아이스라떼를 마실 컵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온라인을 뒤지던 중 눈에 들어온 귀여운 공룡컵! 우유가 많이 들어간 라떼를 좋아하는 저에게 용량도 딱 맞아서 아주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카페에 갔다가 향이 너무 좋은 초가 눈에 띄어 찾아봤더니 이렇게 귀엽고 진짜 과일 같은 향초를 팔더라고요. 그래서 망설이지 않고 세 개 모두 구입하게 되었어요.

많은 분들이 레몬 초를 고블렛에 담아 두시던데 그것도 예뻐서 고블렛을 하나 사야 하나 고민 중이랍니다.

저녁에는 램프가 집을 환하게 밝혀줘요. 다리가 얇고, 창호지 같은 느낌의 페이퍼로 만들어진 조명이라 부실해 보이지만 생각보다 견고하답니다.

램프는 직구로 정말 저렴하게 구입했는데, 이제는 품절이더라고요. 혹시 구입하실 의향이 있다면 직구해 보시는 것을 추천해요.

작지만 편한 동선의 키친

인테리어 시공을 하기 전, 아일랜드를 없애고 그 자리에 원형 식탁을 둘까도 고민했었지만 조리대가 필요할 것 같아 없애지 않았어요. 지금은 없애지 않은 것이 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만의 포토존이기도 하고요!

바 체어를 무얼 사야 하나 엄청 써치하다가 눈에 들어왔어요. 우드 톤은 찾기가 쉽지 않은데 높이와 등받이까지 저희가 딱 찾는 제품이었죠. 한 달을 고민 했음에도 역시 다른 제품은 마음에 들어오지 않았어요. 고마운 친구들이 결혼 선물로 준 바체어라 앉을 때마다 기분이 좋습니다:)

주방 소품들은 작은 주방이 소품으로 인해 지저분해 보이지 않도록 정말 필요한 것들만 두었어요. 친구들이 쿠쿠 밥솥이 저렇게 작은 게 있냐며 귀여워하더라고요. 먹는 양이 적아서 5-6인용 밥솥을 들이지 않아도 충분할 것 같았는데, 역시나 쌀 1컵이면 둘이 충분히 먹습니다!

광파 오븐이 있는 자리에 원래는 식기세척기가 있었어요. 식기세척기의 편리함은 알지만 도저히 전자레인지를 둘 공간이 나오지 않을 것 같아 과감히 없앴습니다.

키친클로스를 꽂아놓은 키친클로스 걸이는 생각보다 너무 편리해서 친정에도 하나 사드렸어요. 강추하는 제품 중 하나입니다!

주방 타일 앞쪽은 그날그날, 기분에 따라 소품을 바꾸는 것이 큰 재미입니다. 광파 오븐 위에 귀여운 체크무늬 커튼을 달고 싶지만 지저분해지진 않을까 고민하고 있어요.

사실 이렇게 늘 꺼내놓고 살지는 않아요. 제가 애정하는 소품들을 자랑하고 싶어서 이렇게 사진 찍어 보았습니다.

우드 도마는 신혼여행을 갔을 때 바르셀로나의 한 편집샵에서 13유로 주고 구입한 것인데, 나무의 결과 색감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남편이 못 쓰게 해요... 관상용으로 두자고 하네요, 하하.

저희 집 사진에 자주 등장하는 베러댄의 과일 향초! 향이 너무 좋아서 향초를 둔 곳 근처를 지나가면 은은하게 퍼지는 향기에 기분 좋아집니다.

브런치가 펼쳐지는 키친

아침마다 브런치를 먹는 게 저만의 즐거움인데요. 주로 식빵을 구워 커피와 함께 먹지만, 집 앞에 맛있는 에그 샌드위치 가게가 생겨서 요즘은 이걸 즐겨 먹고 있어요.

귀여운 컵에 아이스라떼까지 곁들이니 기분까지 좋아지는 것 같아요:)

즐겨 먹는 브런치 메뉴입니다!

주말에는 남편과, 평일에는 언니와 함께 즐기고 있어요. 언니와 저 둘 다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어서 평일 낮에는 거의 둘째 언니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요. 언니는 취미와 식궁합, 성격이 잘 맞는 베스트 프랜드입니다.

구스 아일랜드 컵은 남편과 마트에서 장을 보다가 맥주 6개에 끼워 팔길래 냉큼 샀어요. 어차피 맥주는 금방 없어질 테고, 예쁜 유리컵이 생겨 즐거우니까요.

꽃은 예쁜 쓰레기라고들 하죠. 그런데 저는 꽃이 너무 좋아서 매주 집 앞의 꽃 트럭에서 꽃을 사 오곤 합니다. 그런데 bloome를 알게 되었죠. 2주마다 정기적으로 꽃을 배송해주다니! 게다가 가격도 일반 꽃집에 비해 저렴한 편이라 신청해보았어요. 제가 좋아하는 스카비오사가 있어 대만족입니다.

요즘 고블렛에 관심이 가서 꼭 하나 구입하고 싶었는데, 어라운드테이블에 너무나 사랑스러운 튤립과 데이지 고블렛이 입고되었더라고요. 어떤 음료를 담든 유리잔에 보이는 튤립과 데이지 프린트가 귀엽게 만들어 준답니다.

소중한 취미, 비틴지 커피잔 모으기

늘 커피잔이나 그릇에 관심이 있었지만, 결혼 전에는 친정집에 둘 곳이 없어 딱히 모으지 않았어요. 그런데 아라비아 핀란드에 푹 빠지고서 친정집의 그릇장을 열어 보았더니 웬걸! 아네모네 코코아 컵이 세트로 있어서 엄마의 취향에 한 번 더 감탄했습니다.

평소 엄마는 저의 롤모델인데요. 어릴 때부터 보았던 엄마의 취향을 닮았나 봅니다. 이제는 저만의 그릇장이 생겨 한 칸 한 칸 채워가는 재미가 쏠쏠해요:)

저희 집은 4시~ 6시까지 해가 엄청나게 들어와요. 그 시간에 집 사진을 찍으면 빈티지한 느낌의 포근한 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

하지만 다가올 한여름 날씨가 두려워지기는 하네요...

숙면을 위한 아늑한 침실

가장 중요한 숙면을 책임지는 침대입니다! 남편이나 저나 베개나 인형을 껴안고 자는 버릇이 있어서 모찌 인형을 하나씩 가지고 있어요. 우스꽝스러운 스누피 인형을 볼 때마다 웃음이 터져 나와 기분이 좋아져요.

침대 옆 조명은 어떤 것을 둘까 많이 고민하다가 프리츠 한센의 나이트 아울 램프를 구입했어요. 조명은 급한 것이 아니라면 직구를 하는 것이 가장 싼 것 같습니다!

평소,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커튼을 닫고 있지만 공기가 좋은 날에는 커튼을 열어 집 앞의 산과 하늘을 감상하며 일하고 있어요.

친정 강아지 토로가 자주 놀러 오길래, 그냥 집을 하나 놔줄까 하던 중 친구가 강아지 집을 만든다는 소식을 들었답니다.

퀄리티 좋은 자작나무 베이스에 적당히 폭신한 방석, 부드러운 가죽을 사용해서 핸드메이드로 하나하나 엮은 강아지 전용 하우스인데요. 토로가 굉장히 까탈스러운 강아지인데 집을 보자마자 들어가서 나오지를 않더라고요.

집을 여러 개 사줘 봤지만 이동장(이상하게 이동장을 좋아합니다) 외에는 마음에 들어 하는 집이 없었는데 이건 너무 좋아하니 뿌듯했습니다.

저희 집의 톤과도 찰떡궁합이라 토로가 놀러 오면 쉴 공간이 생겨 좋네요!

이 그림은 아티스트인 친구가 결혼 선물로 그려준 것인데요. 평소 실력이 뛰어난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집에 찰떡같이 잘 어울리는 그림을 그려 주네요.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습니다.

나만의 자그마한 작업 공간

침대 맞은편 공간에는 붙박이장과 제 책상이 있어요. 처음에는 저 자리에 수납장을 하다 더 두고 싶었지만, 작업할 공간이 갖춰져 있지 않으니 허리가 많이 아프더라고요.

그래서 제일 작은 책상을 찾다가 발견하게 되었죠! 가격이 생각보다 비쌌지만 편하게 일을 할 수 있게 되었어요.

혼자 살아본 적이 없어서 내 집이 생긴다면 어떤 기분일지 잘 상상이 가지 않았는데, 정말 구석구석 제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는 집이라, 애정이 가고 집에만 있어도 행복해요!

앞으로 아가가 생기면 어떤 모습이 될지 궁금하기도 하고(매트부터 깔아야죠), 저희의 보금자리에서 보낼 앞으로의 날들이 설레고 기다려집니다.

모두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만 온라인 집들이를 마치겠습니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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