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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집

고양이도 반한 42층 하늘 뷰, 예쁜 구름이 보이는 카페같은 26평 신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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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집 @rohzzzyyy 님의 집들이입니다
· 인테리어 제보는 인스타그램 @todayhouse

"굳이 새로운 제품을 사지 않아도, 기존의 것을 바꾸지 않아도, 유행을 따르지 않아도 제 느낌대로 충분히 변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2년 차 신혼부부, 그리고 인생 6년 차 고양이 도담이까지 세식구가 살고 있는 저희 집을 소개해보려합니다.

저희 부부는 소방관입니다. 야간이나 당번 근무가 잦아서 집은 포근하고 아늑한 공간이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주로 우드와 화이트, 베이지 계열로 채웠고요.

첫 자가인지라 아깝기도 하고 그대로의 모습이 마음에 들어서 중문 설치 외에는 별도의 공사는 하지 않았어요. 오로지 소품과 정성으로 꾸민 집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도담이네 온라인 집들이! 본격적으로 시작할게요.

도면

저희 집은 3 bay 복도식 구조 타입이에요. 보통의 판상형 아파트와 달라서 더 끌렸습니다.

집 안에 복도가 있으면 집이 더 세련되어 보이는 것 같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저희 집 고양이가 복도 끝에서 끝으로 열심히 뛰어다니는 걸 보면 저보다 우리집을 더 좋아하는 것 같고요.

또 하나 특별한 것이 거실인데요. 창이 양 창형이란 것입니다. 양쪽으로 거실 창이 나 있어서 집이 탁 트인 느낌이에요. 환기도 물론 잘 되고요. 햇살 맛집이랍니다!

Living room

제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거실입니다. 하늘과 바다를 보고 있으면 집에 가만히있어도 힐링되는 것 같아요.

저희 집은 42층인데요. 나중에 아기가 생기면 위험할 것 같기도 하고 너무 높아 건강에 안 좋지 않을까, 응가 마려운데 엘리베이터가 고장 나면 어떻게 올라가지 등등 별 걱정을 다 했습니다. 근데 막상 집을 보고서는... 탁 트인 모습에 도장 찍는 제 모습을 발견했고요. ㅎㅎ

초고층이라 선호하지 않는다고들 해요. 그렇지만 전, 아니요. 완전 선호입니다!

그리고 거실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제품은 바로 TV에요. 일반적인 블랙컬러의 TV와는 달리 화이트 색을 가진 TV라 우리 집에 더 잘 어울리고 예쁜 것 같아 애정이 갑니다.

처음엔 우드 색의 몰딩을 화이트 몰딩으로 시공할까 고민했어요. 더 환한 느낌을 주고 싶어서요. 근데 가격도 만만치 않고 제가 생각하는 분위기랑도 지금 충분히 잘 맞기 때문에 손대지 않기로 했어요.

대신 매번 가구 위치와 소품을 달리해서 분위기에 변화를 자주 주는 편이에요. 지금은 여름이라 라탄 러그도 깔고 캣타워도 꺼냈네요.

빵실빵실 구름이 집 앞에 와 있는 것 같아요. 시시각각 변하는 구름들 보면 시간이 금방 간답니다.

저희 집 소파는 원래 카우치형 가죽 소파인데요. 고양이가 소파에서 점프를 수백 번도 더 하는 바람에 상처가 수천 개는 생겼어요. 보기 흉해서 광목 천을 떼다가 덮었더니 카페 느낌이 나는 것 같아요.

여기서 팁! 보통은 제작된 소파 커버를 인터넷으로 구매하십니다. 소파 길이에 맞게 기장을 추가하면 가격은 더 비싸지고요.

천이 왜 이렇게 비싸? 하고 저도 망설이다가 알아보니 천만 따로 파는 쇼핑몰이 있더라고요. 원하시는 천을 소파 사이즈에 맞게 주문하시면 재단해서 오니 소파에 덮기만 하면 돼요. 저는 시중가 2분의 1 가격으로 알뜰 구매했네요.

햇살 아래서 노릇하게 앞뒤로 굽는게 취미에요. 눈은 부시니까 가리고요.

처음엔 소파 뒤에 창이 있는 게 굉장히 어색하고 색달랐어요. 약간 무섭기도 했고요. 근데 지금은 오히려 창이 없는 집을 가면 어색하네요.

밤에는 더 따뜻하고 로맨틱한 분위기예요.

남편이 노란 조명을 좋아하기도 하고 주광색의 조명이 더 편안하고 아늑한 느낌을 줘서 저녁엔 간접조명만 주로 켜고 있습니다.

저희 집 소파는 남편 전용이고요. 저는 주로 바닥 생활을 한답니다. 맨바닥에 눕는건 싫어서 러그를 깔아 두는 편이에요.

여름이와서 지금은 수초러그를 깔았어요. 예쁘기도 하고 시원하고 해서 더 많이 누워지냅니다.

가끔 식탁을 거실로 옮겨 분위기 낼 때도 있어요. 평범한 식탁의 위치를 바꿔주고 예쁜 요리를 올리니 홈스토랑으로 변신! 이렇게 매일 작은 변화를 주고 있어요. 힘을 써야 하는 수고스러움도 있지만요.

새로 생긴 거실의 포토존이에요.

전신거울이라고 드레스룸에만 놓으란 법 있나요? 안방에도 둬 보고 거실에도 둬 보고 예쁘면 그만이죠.

Kitchen

주방은 ㄱ자 형태예요. 주방에도 창이 있어서 환기가 잘 되고 창밖 구경도 재밌어요. 조리대가 길어서 요리하기 편하고요.

개수대는 거실과 마주 보게 돼 있어서 TV를 보던가 남편을 보던가 즐겁게 요리할 수 있어요.

개수대 위쪽으로는 아일랜드 식으로 소품이나 주방 제품을 올릴 수도 있고 개수대 앞쪽으로도 푹 파인 숨은 공간이 있어서 남편 몰래 간식도 숨겨 놓을 수 있어요.

주방과 거실 사이의 벽에는 선반을 설치했어요. 귀여운 컵이나 디퓨저등 오브제들을 바꿔가며 꾸미는 재미가 있어요.

보통 소파 뒤쪽엔 액자를 많이 걸잖아요. 저희는 큰 창이 있어서 애매했어요. 하지만 그 창문이 담는 풍경이 액자라고 생각했고 간단한 소품을 올릴 선반만 설치했어요.

주방 가운데에 창이 있어서 조리도구들을 마땅히 걸어둘 곳이 없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아파트 지을 때 저희 집과 같은 타입은 설치도 안 해주시더라고요... 당황;

조리도구들을 창문 앞에 다 두자니 바깥 먼지가 앉을 것 같고 쭉 세워놓자니 거추장스러웠어요. 어쩔 수 없이 조리도구 걸이를 상부장에 피스로 고정해 창문 안쪽으로 걸었습니다.

교대 근무라 매일 집에서 밥을 먹지 못해요. 하지만 집에서 먹게 되면 제대로 차려 먹으려 해요. 요리를 좋아해서 홈 카페, 홈스트랑을 하는게 취미랍니다.

Vestibule

이전에 첫 신혼집에서는 중문이 없어서 고양이가 실수로 매일 따라 나왔어요. 하지만 이젠 중문이 있어서 더 이상 자유를 찾아 탈출할 수 없게 됐어요. (feat. 아련한 눈빛)

최대 장점 같아요. 발바닥 젤리도 안 더러워지거든요. 깨끗!

또한 겨울에 춥지 않고 소음도 차단돼요. 처음엔 굳이 해야 할까 싶었지만 이젠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Corridor

복도 중간은 현관이고요. 한쪽 끝은 거실, 다른 한쪽 끝은 안쪽 방으로 이어져요.

그리고 거실 복도가 커서 벽이 굉장히 휑했어요. 큰 그림을 걸고 싶었는데 마음에 드는 그림이 없어 5개월이나 걸렸네요. 사실 그림을 계속 바꾸고 싶었지만 주문 한 그림이라 40만원 정도에 구매했어요. 40년은 걸어야 할 것 같아요. ㅎㅎ

그림 하나로 집안의 분위기가 확 사는 것 같아요.

저희의 소중한 벽에 못을 박을 수 없어서 셀프로 레일을 설치했어요. 동네 철물점에 가서 재료를 구입했고요. 인터넷 찾아보며 따라서 설치했더니 멋진 액자 레일이 완성됐네요. 업자를 부를 정도의 기술이 필요한 것 같진 않아요. 셀프로 하시는 걸 추천할게요!

Bedroom

저희 부부 침실이에요.

헤드 없는 침대가 유행이라 혹하지만 헤드 위를 적극 활용하는 도담이 때문에 저희 침대가 좋아요.

침대에 USB 단자가 있어서 핸드폰을 충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침대에 설치된 조명이 없어서 간접 조명을 구매했어요. 부착식이라 원하는 곳에 띠처럼 붙이면 돼요.

저희는 침대 밑 부분에 설치해서 은은함을 더한 것 같아요.

침실 맞은편엔 잠옷이나 속옷을 넣는 수납장이 있어요. 원래 그 위엔 TV가 있었지만 안방에서 잘 보지 않아 과감히 치웠네요.

그리고 그 위에 저희의 결혼사진이나 캔들같은 예쁜 소품들을 올려두었죠.

Home cafe

복도 끝방은 서재 및 홈 카페용으로 쓰고 있어요.

이 테이블은 사실 화장대인데요. 첫 신혼집을 차릴 때 남편이 사준 거예요. 지금 집은 드레스룸에 화장대가 있어서 처치 곤란이 되었죠. 저는 사실 물건을 잘 버리지 못해요(물건하고 정드는 타입;).

결국엔 홈 카페 테이블로 멋지게 변신했어요!

한쪽 벽은 비워두고 빔을 쏴서 영화를 보곤 해요. 카페 같은 느낌이 정말 좋아요. 이 조명은 어디에 두어도 예쁘죠.

남편이 꽃을 선물해 줄 땐 햇살 아래서 꽃도 다듬고요.

이 원형 테이블은 15년도 더 된 거예요. 시어머니가 주셨죠. 남편이 어렸을 때부터 쓰던 거라고 하더라고요.

세월의 흔적이 있어서 천을 덮어 사용하는데 오히려 더 분위기 있고 좋아요. 테이블웨어만으로 컨셉이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는 게 참 매력적인 것 같아요.

사랑하는 것

집순이 병을 중증으로 만들어버린 이 집! 평온한 바다와 새파란 하늘, 예쁜 TV를 보듯 살아요.

굳이 새로운 제품을 사지 않아도, 기존의 것을 바꾸지 않아도, 유행을 따르지 않아도 제 느낌대로 충분히 변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내가 맞추면 되거든요.

오늘의집에 저희 집을 소개하면서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어요. 작은 것 하나하나 아끼고 그 자체를 사랑하는 것. 단순히 집을 꾸미는 의미를 떠나 많은 것에 의미를 두고 싶어요.
모두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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