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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냉장고 자리에 홈바를, 화이트 오크가 매력적인 신혼집 인테리어

조회수 2019. 8. 1. 11: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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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바! 하루에 커피를 3~4잔은 기본으로 마시는 저희에겐 없어선 안 될 아주 중요한 공간이 되었답니다"

안녕하세요. 6월에 결혼 예정인 31살 웹디자이너입니다. 도시보다는 자연을 좋아하는 저희 커플의 취향을 담은 신혼집을 소개할게요.

저희는 둘 다 원룸 자취 생활을 오래 했기에 아파트살이에 대한 로망이 있었고, 집에 있는 그 자체로도 힐링이 될 수 있는 편안한 집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출퇴근하기에 교통도 좋았고 주변에 탄천 산책로가 너무 잘 조성되어 있었으며 무엇보다 동네가 조용하다는 게 이 집을 선택한 이유였던 것 같아요.

입주 전, 제일 고민했던 건 원목 종류였는데요. 집 전반적인 가구 톤을 꼭 맞추고 싶었어요. 여기저기 서칭한 끝에, 고른 원목은 화이트 오크였고, 선명한 나뭇결과 너무 어둡지도 밝지도 않은 고급스러운 톤, 그리고 내구성이 좋아서 오래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
도면 및 가구 배치
거실과 부엌이 일자로 트여 있는 게 저희 집의 제일 큰 장점인 것 같아요. 식물을 많이 키우려면 환기를 잘 시켜주는 게 중요하다고 해서 이 구조가 딱이겠다 싶었어요.

34평형의 확장현 베란다이고 복도를 최소화한 구조라 실 평수보다 훨씬 넓어 보여요!
주방
출처: 오늘의집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거실과 부엌이 이어져 있는데 그래서 식탁, 거실장, 소파 등 큰 가구들이 다 조화롭게 어울리도록 만들고 싶었어요.

부엌 벽지가 밝은 톤이었다면 고민 없이 통 우드 테이블을 선택했을 텐데, 벽면이 우드 패턴이라서 너무 답답해 보이지 않을까 고민이었어요.

그런데 결론적으로는, 화이트 컬러의 리놀륨 상판 화이트 오크 원목 테이블에 벤치를 놓아주었고 크롬 다리의 체어 두 개를 따로 주문하여 포인트를 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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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와 벤치 그리고 식탁 위치에 따라 새로운 느낌을 연출해 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홈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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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부분의 아파트가 그렇듯 냉장고/김치냉장고 2개의 빌트인 공간이 있어요. 김치냉장고는 구매하지 않을 생각인데, 가로 110cm 애매한 공간에 뭘 넣어야 할지 엄청 골치였답니다.

그러다가 문득 홈 바 사진을 보게 되었고 저희 집에 맞는 수납장을 찾다가 그릇 수납도 함께 할 수 있는 주방장을 발견했죠. 주변과 잘 어울리도록 화이트를 선택했고, 가로 100cm라 마치 장을 짜서 넣은 것처럼 잘 어울려서 매우 만족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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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빌트인 공간이다 보니 주방에 불이 켜져도 어두워서, 위에 간접 조명을 달아주었고 좋아하는 원두나 차를 보관할 용기도 선반 높이에 맞게 구매해서 정리해 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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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커피를 3~4잔은 기본으로 마시는 저희에겐 없어선 안 될 아주 중요한 공간이 되었답니다.

식탁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서 커피를 내려서 바로 식탁으로 옮기기에도 딱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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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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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차가운 가죽 소파보다 따뜻한 패브릭 소파를 갖고 싶었어요.

화이트 오크를 사용한 통 원목 프레임의 소파를 구매했고 구매 전 내장재와 세탁을 할 수 있는지를 꼼꼼히 따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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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을 받쳐주는 쿠션에는 라텍스와 거위 털이 들어 있어서 매우 푹신하고 통 원목 프레임이라 전체적으로 안정감이 들어요.

3인용+1인용을 따로 구매할까 하다가 우드 등받이가 답답해 보일 수 있을 것 같아 스툴로 구매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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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파 옆쪽 공간에는 매거진랙과 조명을 두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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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쪽엔 화분들을 많이 두었어요.

처음엔 1~2개 정도만 두려고 했는데, 외로워 보여서 하나둘 늘리다 보니 한 달 만에 7개가 되었어요! 하루하루 잘 크는 모습을 보니 이것만으로도 힐링이 돼요. 물론 엄청난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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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래 찾아본 가구 중에 하나가 거실장이에요. 마음에 쏙 드는 아이템을 못 만나서 직접 그림을 그려 주문제작을 했어요!.

셋톱박스나 플레이스테이션 등과 같은 기기들을 수납장 안에 넣어서 정리해 문을 살로 제작했고, 다리 모양은 소파와 최대한 비슷하도록 요청했어요. 다리 높이는 청소기가 들어갈 수 있도록 사이즈를 높였고요. 제작 기간이 2달 정도 걸렸지만 머릿속에 있던 딱 그대로의 모습으로 나와서 너무 만족스러워요!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나무가 짙어질 텐데, 어떻게 변할지 기대가 돼요.
침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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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전부터 저희는 안방을 그냥 잠을 자기 위한 공간, 숙면을 하기 위한 공간으로만 만들자고 늘 대화했어요. 그래서 침대와 공기청정기 이외엔 아무것도 두지 않았습니다.

양옆에 협탁이 있는 화이트 오크의 큰 원목 헤드가 달린 침대를 선택했는데 원목의 결이나 톤 때문에 다른 어느 것을 두지 않아도 허전하지 않고 너무너무 고급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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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협탁엔 거실과 동일한 디자인의 테이블 조명을 두었고, 다른 한쪽 협탁엔 기분에 따라서 꽃을 두기도 하고 소품을 두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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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엔 은은하게 해가 들어오는 밝은 컬러의 암막 커튼을 설치했는데 주말에 늦잠을 자도 방해되지 않을 정도라 매우 만족하고 있어요.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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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남자친구가 집에서 컴퓨터 작업도 많이 하고 둘 다 책 읽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 공간은 같이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었어요.

컴퓨터 책상은 둘이 같이 앉을 수도 있는 넓은 사이즈의 깔끔한 제품을 선택했고, 같은 브랜드의 우드 포인트가 있는 책장을 두 개 세트로 구매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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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 컴퓨터를 하면 제가 뒤에 앉아서 책을 볼 수 있게 안락의자를 하나 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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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이나 손님이 올 경우 잘 수 있도록 작은 침대도 하나 마련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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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방
드레스룸에 대한 로망이 항상 있었어요. 하지만 이 집 방 3개 중에서 제일 작은 방을 선택해야만 했고, 전셋집이라 드레스룸을 딱 맞게 제작할 수도 없는데 어마어마하게 많은 제 옷을 깔끔하게 정리를 하기엔 정말 어려웠어요. 그래서 몇 번이고 사이즈를 재면서 최대한 버리는 공간이 없도록 노력했어요.
출처: <행거>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우선 깔끔하고 튼튼한 행거를 최대한 많이 설치했어요.

3면을 다 설치한다면 정말 답답해 보일 테니 창문을 암막 커튼으로 막아버리고 ㄱ자의 공간에만 행거를 쭉 나열해 주었고 아래 남는 공간은 플라스틱 서랍장을 넣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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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한 면은 서랍장과 원형 거울을 달아서 덜 답답해 보이도록 배치해 주었어요.

건조기를 드레스룸에 넣어야 해서 걱정이 많았는데, 오히려 세탁기 거치대 선반을 활용해서 수납공간이 많아졌어요. 또, 빨래를 하고 바로바로 개서 넣을 수 있으니 훨씬 편리한 것 같아요!.

작은 공간까지 사이즈를 재서 책장을 설치했고 거기에 평소에 입는 옷들을 둘둘 말아서 정리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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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적은 비용으로 생각보다 정리가 잘 돼서 매우 만족하는 공간이에요.
생각
출처: <커튼>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요즘엔 쉬는 날이 되면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대부분인 것 같아요.

아침에 같이 눈을 뜨고 좋아하는 원두를 골라서 커피를 내려 마시고 창밖을 내다보고 있으면 이것보다 더 행복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어디 가지 않아도 그냥 그 자체로 힐링이 되는 집이 생겼어요. 이 멋진 집을 계속 아끼고 사랑하면서 예쁜 추억들로 가득 채워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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